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병 중 하나인 심방중격결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심방중격결손이란?

심방중격 결손증은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심방중격()이 완전히 막히지 않아 중격에 구멍이 남아있는 심장기형입니다. 전체 선천성 심장병의 약 8~10%를 차지하는 흔한 심장기형 중 하나입니다.

2.      심방중격결손의 종류는?

위치에 따라 1차공, 2차공, 정맥동형 세 가지로 나누는데, 그 가운데 2차공 결손이 약 75%로 가장 흔하며, 그 다음이 1차공 결손으로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5%정도가 정맥동 결손 형태로 나타납니다. 1차공 결손은 심방중격에 구멍이 있을 뿐 아니라 심방과 심실 사이 판막에도 이상이 있는 형태로 단순한 심방중격 결손이기보다는 불완전한 형태의 방실중격 결손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3.      심방중격결손이 있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정상적인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는 구멍이 없으므로 혈액이 서로 흐르지 않으나 심방중격 결손에서는 이 구멍을 통해 좌심방에서 우심방으로 혈액이 흐르고, 이 때문에 우심방을 통해 폐로 가는 혈류가 많아지게 됩니다. 폐에서 좌심방으로 들어온 많은 양의 피 중 일부분은 다시 구멍을 통해 새므로 결과적으로 헛돌게 되고, 헛도는 혈액의 양이 많을수록 심장과 폐에 부담이 많아집니다.

4.      심방중격결손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근본적으로 두 심방 사이의 압력 차는 심실이나 큰 동맥에서보다 훨씬 작으므로 피가 새는 정도도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개 유소아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병의 유무 자체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당히 드물기는 하지만 성장이 더디거나 감기, 폐렴 같은 호흡기 감염을 자주 앓는 증상을 보이는 등의 증상이 어린 나이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학교에서 우연히 실시한 신체 검사에서 발견되거나 성인이 된 후 임신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5.      심방중격결손은 모두 치료해야 하나요?

심방중격에 구멍이 있다고 하여 모든 경우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구멍을 통해 상당한 양의 피가 새서 심장과 폐에 부담을 주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한데, 보통 온 몸을 흐르는 피의 양에 대한 폐를 흐르는 피의 양의 상대적인 비율, 즉 체폐혈류비를 기준으로 합니다.

정상 심장에서는 폐를 돌아 좌심방, 좌심실로 흐르는 피가 대동맥을 통해 온 몸으로 가므로 이 비율이 1이 되지만 심방중격 결손과 같이 왼쪽 심장에서 오른쪽 심장으로 피가 새는 병에서는 이 비율이 1보다 크게 되는데 보통 1.5 이상일 때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그 이유는 이 정도로 피가 새는 상황에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폐를 흐르는 지나치게 많은 혈류에 의해 폐가 서서히 망가지는 폐혈관 폐색성 병변이나 기타 합병증들이 발생하여 위험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오른쪽 심장으로 피가 많이 몰려 과부하가 생기거나, 결손을 통해 정맥에서 만들어진 혈전(피떡)이 왼쪽 심장으로 넘어가서 색전성 합병증(혈전이 혈관을 막아 생기는 합병증, 뇌경색 등)을 일으키면 치료를 해야 합니다.

6.      큰 심방중격결손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상당한 양의 피가 새는 상황이 계속 되면 점차 우심방, 우심실이 커지고 이는 이차적으로 더 많은 피가 쉽게 우심방으로 들어오는 원인으로 작용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더 심한 형태학적혈역학적 이상으로 진행합니다.

2016/12/20 20:42 2016/12/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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