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에 해당되는 글 3881건

  1. 2017/12/15 의과대학-동화약품 [799호]
  2. 2017/11/24 기고 >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 [797호]
  3. 2017/11/03 내한 5년만에 이질로 사망, 양화진에 묻혀 [796호]
  4. 2017/06/28 130여 년 세브란스의 역사를 만나다 -1 [789호]
  5. 2017/01/17 의사학과 20주년 맞아 [779호] (1)
  6. 2016/12/28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778호]
  7. 2016/04/26 연세대학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763호]
  8. 2016/03/31 세브란스의 유산을 발전시키자 [761호]
  9. 2015/12/30 세브란스, 숨은 이야기들 [756호]
  10. 2015/11/12 선교 130년 출판기념회 [753호]
  11. 2015/10/27 알렌 훈장 문화재 등록됐다 [752호]
  12. 2015/10/27 연세 치의학의 태동과 해방 [752호]
  13. 2015/07/29 알렌 박사 파송 델라웨어제일장로교회 방문 [746호]
  14. 2015/05/07 "알렌 박사의 유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 [741호]
  15. 2015/04/17 제중원 - 세브란스 130주년 행사 성료 [740호]
  16. 2015/04/17 제중원 역사 바로 알기 [740호]
  17. 2013/11/29 연세의료원 소식지 709호
  18. 2013/11/29 김인식 선우회계사무소 대표-강남세브란스병원에 3억원[709호]
  19. 2013/11/29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암병원 건축기부금 4억원[709호]
  20. 2013/11/29 세브란스, 한-러 의료 협력 상징되다 [709호]
  21. 2013/11/29 임상시험 네트워크 허브 구축ㅣ복지부 글로벌 선도센터 지정…산업 비지니스 모델 개발[709호]
  22. 2013/11/29 소아과학교실, 교실사 발간[709호]
  23. 2013/11/29 근거기반 간호연구 학술대회[709호]
  24. 2013/11/29 세브란스와 다양한‘크리스마스’즐기세요[709호]
  25. 2013/11/29 지발 병원장, 의료 서비스 특강[709호]
  26. 2013/11/29 강남, 보편적 의료서비스 구현 세미나 l 의학과 ICT융합의 미래 활용방안 논의[709호]
  27. 2013/11/29 의대, 명예교수 간담회 가져[709호]
  28. 2013/11/29 세브란스병원, 우수 협력병원·의사 초청행사 열어[709호]
  29. 2013/11/29 강남 교수 핫라인, 복지부장관 표창[709호]
  30. 2013/11/29 연구비 수혜 ‘727억원’ 전국 의대 중 최고[709호]

연구 협력 MOU 체결
의과대학-동화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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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은지난4일동화약품과 학술교류및연구개발강화를위한양해각서(MOU)를체결했다.<사진>두기관은이번협약을통해혁신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의과대학이보유한 기술자산을 폭넓게 활용하고사업화추진을적극적으로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호 전문인력의 인적 교류와 함께 미래의 한국의료를 이끌 연세대 의과대학생들이재학중동화약품에서의인턴십과정과견학등을통해신약개발과제약산업의 중요성을 높이는 교육프로그램도마련하기로했다.
송시영의대학장은“대한민국최초의서양식병원인제중원에뿌리를 두고 있는 연세대 의과대학이대한민국 최초의 제약회사인 동화약품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 만큼향후대한민국제약산업발전에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말했다.
손지훈동화약품대표이사는“제중원을설립했던선교사알렌박사와 동화약방 설립자 노천 민병호선생의인연이대한민국최초의양약인활명수를개발하게된계기가되었던 것처럼, 이번 MOU를 계기로 동화약품과 연세대 의과대학이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서 혁신적인신약개발에큰계기를마련하기를기대한다”라고말했다



2017/12/15 16:24 2017/12/15 16:24

주는 기쁨


공감: 주는 기쁨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에 연수 를 온 케냐 의사들과 함께 우리 의 학도서관을 방문했다. 자신들의 전공인 비뇨기과 서가에서 발걸 음을 멈추고, 이책 저책을 뽑아서 본다. 그중 비뇨기과의 바이블처 럼 여겨지는 Campbell 비뇨기과 책을 꺼내서 보는 케냐 의사의 눈 과 얼굴 표정이 매우 인상적이었 다. 꼭 가지고는 싶지만, 소유할 수 없는 장난감을 이리저리 만져 보는 천진한 아이의 표정이었다. 원하면 책을 대출해줄 수 있다고 했지만, 괜찮다고 대답하는 표정 에는 깊은 아쉬움이 드리워져 있었다.

저개발국가의 의료진과 학생들 에게 의학교과서를 구입하는 것은 그림의 떡이다. 책이 없어서 구입 을 못하던지, 있어도 너무 비싸서 선뜻 구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한 전자책이 있 어서 그나마 상황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내’ 교과서를 하나 가지고
줄을 쳐가면서 공부하는 기쁨은 말 로 표현 할 수 없을 것이다.

 1900년 세브란스 씨의 기부금으 로 시작된 미국북장로교회 (PCUSA)의 기부금은 지금도 계속 의료원에 전해지고 있다. 작년부 터는 이 기부금으로 저개발국가의 의료진을 초청해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방 글라데시의 신경외과 의사에게 연 수를 제공했고, 올해 9월부터는 새 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바로 ‘PCUSA-Severance Professional DevelopmentAward’ 를 제정해, 저 개발국가에서 우리 병원으로 연수 받으러 오는 의료인들에게 본인들 이 원하는 전공서적을 구입해 주 는 일이다.

석달전 의학도서관에서 Campbell 비뇨기과 책을 못내 아 쉬운 표정으로 다시 책꽂이에 꽂 아두었던 케냐의사 Elias와 Gilbert 에게 교과서를 구입해 주는 프로 젝트가 시작되었으니 책을 신청하 라고 했다. 역시 Campbell 비뇨기
과 책을 신청했다. 이 책을 전달해 주는 날 이들의 얼굴은 감격과 감 사함의 표정과 함께 ‘그동안 내가 꼭 가지고 싶었던 책입니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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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당신보다 주는 나의 기쁨 이 더 큽니다’ 라고 했던 세브란스 씨의 마음을 이해하는 순간이었다.





관계: 수혜자에서 동반자로

미국북장로교(PCUSA)는 1900 년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도움 을 주고 있다. 알렌과 에비슨 박사 를 포함한 수많은 선교사를 한국 으로 파송했고, 세브란스 씨의 미 화 1만달러 기증을 포함한 물질 적인 지원도 미국북장로교를 통 해서 이루어졌다. PCUSA기부금 의 상당 부분은 세브란스 씨 후손 들이 만든 ‘J.L. Severance 펀드’ 기부금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 라며 시작 한 한 사람의 기부가 일회성에 그 치지 않고, 그 아들 존 세브란스가 자신이 남긴 유산으로 한국의 세브
란스병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달 라는 유언에 따라 만들어 진 펀드 이다.

지금까지 PCUSA와 세브란스 가 족 기금의 직접 수혜자는 의료원이 었다. 세브란스 씨 가족과 PCUSA 의 지원에 힘입어, 우리 의료원은 국제적인 의료기관으로 발전했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의료선 교에 작지 않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수혜자의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PCUSA와 의료원이 의 료선교사역의 동반자 관계를 형성 하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우리에 게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과 선교의 정책과 방향 등을 같이 의논하고, 시행하는 관계로 발전한 것이다. 이제 동반자 관계의 사업은 조그맣 게 시작되었다.

앞으로 이 관계가 더욱 발전해 교 육을 통한 의료선교를 통해 세계 방방곡곡에 훌륭한 기독의료인들 이 세워지기를 기대해본다.


2017/11/24 17:15 2017/11/24 17:15

내한 5년만에 이질로 사망, 양화진에 묻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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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우 교수의 자료집에 따르면 미국 북장로회 선교본부는 1884년 4월 헤론을 한국 파견 첫 의료 선교사로 임명했고 7월에는 목회 선교사로 호러스 G. 언더우드를 임명했다.

그런데 당시 중국에 파송돼 있던 호러스 N. 알렌의 한국행을 허락하면서 9월에 내한한 알렌이 한국에 온 최초 선교사가 됐다. 헤론이 한국에 도착한 것은 알렌이 고종의 후원으로 설립된 제중원 의료 책임을 맡아 나름 굳건한 토대를 쌓고 있던 1885년 6월이었다.

제중원에서 알렌과 함께 일하던 헤론은 1887년 9월 알렌이 주미 조선공사관 개설을 돕고자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제중원을 책임지게 됐다.

이후 헤론은 각종 진료(제중원 진료, 외국인 진료, 궁궐 진료, 자택 진료 등) 이외에도 제중원 의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던 미국 북장로회의 유일한 선교사로서 새로 도착하는 외국인들의 뒷바라지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

알렌 이후 제중원의 의료 책임자였던 헤론은 안타깝게도 이질에 걸려 내한한 지 5년 만인 1890년 7월 26일 먼 이국땅에서 사망했다. 그의 장지는 한강변의 양화진으로 정해졌고, 1890년 7월 28일 매장돼 양화진에 묻힌 최초의 선교사가 됐다.


2017/11/03 10:51 2017/11/03 10:51

130여 년 세브란스의 역사를 만나다
1- 김건배 화백 유화작품 13점 소개



의료원은 연세대 창립 132주년, 합동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세브란스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의 모습을 역사기록화로 구현해 종합관 4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역사기록화 작품은 총 13점으로, 김건배 화백은 철저한 고증 속에 국내 근대의학을 개척한 세브란스 130여 년 역사를 유화 작품으로 그려냈습니다. 또한, 의대 여인석 교수(의사학과), 박형우 동은의학박물관장, 인요한 국제진료소장이 고증과 주석 작성 등의 도움을 주었습니다. 연세의료원소식에서는 모교를 방문하기 어려운 국내 및 외국의 의, 치, 간호대 동창을 위해 총 3회에 걸쳐 작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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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스 N. 알렌 박사의 민영익 刺傷 치료 (1884. 12. 4)
우정국 개원식에서 벌어진 갑신정변으로 명성황후의 조카 민영익은 심한 자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되었다. 민영익은 치료를 위해 외교고문이던 묄렌도르프의 집으로 옮겨졌다. 그를 치료하러 온 여러 명의 어의(한의사)들은 칼에 찔리고 베인 상처를 치료할 수 없었다. 이에 묄렌도르프는 미국 공사관 소속의 의료선교사 알렌을 급히 불러 치료하게 했다. 민영익은 알렌의 지혈과 봉합 치료 등 서양 외과술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왕실의 신임을 얻은 알렌은 근대식 병원 설립 안을 올렸다. 이 제안이 수용되어 이듬해인 1885년 4월 10일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 제중원(濟衆院)이 개원한다. 제중원에서 시작된 한국의 근대의학은 세브란스병원을 통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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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스 G. 언더우드의 토론토 강연과 올리버 R. 에비슨 (1892. 9)
토론토 대학교 의학부와 온타리오 약학교의 교수이자 토론토 시장의 주치의였던 에비슨은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일본으로 파송된 선교사의 소식을 통해 선교사로서 막연한 소명의식이 있었다. 에비슨은 마침 1892년 9월 토론토를 방문한 언더우드를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조선의 실상과 의료선교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언더우드의 강연에 큰 감명을 받은 에비슨은 조선에 의료선교사로 갈 것을 결심했다. 에비슨은 자신이 소속된 캐나다 감리교회에 파송을 요청했으나 재정상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에비슨은 미국 북장로회 선교본부에 지원하였고, 마침 언더우드도 그를 조선에 파송할 적임자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에비슨은 의료 선교사로 조선 땅을 밟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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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슨의 한국 도착 (1893. 6. 16)
에비슨이 한국으로 출발할 즈음 아내는 만삭의 몸이었고, 마침 셋째 아들이 심한 폐렴과 중이염으로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었다. 당시 에비슨은“ 아이가 죽는다 해도 병 치료를 위해 출발을 늦출 수 없다. 아이가 밴쿠버에 도착할 때까지 살아있으면 조선으로 갈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조선으로 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출발을 강행한다. 에비슨은 토론토에서 캐나다를 가로질러 밴쿠버에 도착한 후, 태평양을 건너는 여객선으로 일본 요코하마를 거쳐 1893년 6월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에 도착하고 일주일 후에 넷째 더글라스가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토론토 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소아과 의사가 되어 세브란스에서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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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홀의 에비슨과 루이스 H. 세브란스 (1900. 4. 30)
1899년 3월 안식년으로 귀국한 에비슨은 이듬해 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만국선교대회에서 조선의 선교에 대해 발표하였다. 에비슨은“ 조선의 낙후된 의료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작은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선교의사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더 큰 규모의 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연설을 듣고 감동을 한 세브란스 씨는 병원 건축기금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에비슨이 감사를 표하자 세브란스 씨는“ 받는 당신보다 주는 저의 기쁨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세브란스병원이 설립되었다.

2017/06/28 13:24 2017/06/28 13:24

의사학과 20주년 맞아
알렌의 의료보고서 등 3권의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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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의사학과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세브란스의 중요한 역사를 담은 3권의 책을 출간했다.


세브란스 교우회보
1924년 세브란스교우회 설립과 함께 발간한 ‘세브란스교우회보’는 학교와 동창 소식, 의학논문, 시, 수필, 기행문 등이 함께 실린 종합잡지였다. 이 잡지는 제6호부터 제16호까지와 제19호부터 제25호(1936년 2월 1일 발행)까지 총 18개 호가 남아 있다.
90여 년 전에 발간되기 시작한 ‘세브란스교우회보’는 세브란스 내부 상황이나 졸업생들의 활동을 알려주는 자료일 뿐만 아니라 이 시기 의학사연구, 학교사, 교실사 등의 연구에 중요 자료로 활용돼 왔다.

알렌의 의료보고서
‘알렌의 의료보고서’는 조선의 의료 상황에 대해 알렌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알렌은 제중원 개원 후 1년 동안의 진료보고서를 별도의 책자로 엮어 ‘제중원 일차년도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조선의 위생상태에 관한 의료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알렌의 의료보고서는 제중원의 활동과 조선 사람들이 앓고 있던 질병에 대해 알려주는 자료이다. 여인석 교수가 우리말로 옮기고 원문 오류까지 바로 잡았다.

세브란스인의 스승. 스코필드
이 책은 지난해 4월 스코필드 교수 내한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발표한 원고들을 엮어낸 것이다.
스코필드 교수의 한국에 대한 숭고한 애정과 헌신, 학문적 열정과 종교적 사명감, 그리고 3.1운동 당시 위험을 무릅쓴 적극적 참여 등을 다루고 있다. 그가 세브란스를 넘어 한국 사회 전체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사학과는 지난달 22일 알렌관에서 기념식과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의사학과의 역사와 주요 성과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전했고, 새로 발간한 3권의 책에 대해 소개했다.




 


2017/01/17 13:56 2017/01/17 13:56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유승흠 명예교수(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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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은 우리나라 최초 기독교 기관이자 의료 기관이며 고등교육 기관이다. 알렌 선교사는 고종 황제에게 병원 설립과 아울러 의학과 위생학 교육을 제안했다. 위생학은 요즘 개념의 보건학이다.
에비슨 교장 역시 공중보건을 강조했다. 졸업생 김창세는 지금으로부터 91년 전인 1925년에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해 국내 최초로 위생학교실(Dept of Public Health)을 설립했다. 에비슨 교장의 아들인 소아과 교수 더글라스 에비슨도 1926년에 보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식 교장훈사(1929)에서 에비슨은 ‘So Public Health is the most important end of medical study and effort’라고 강조했다. 그 뜻을 헤아려 이영춘은 전라북도 옥구에 개정농촌위생연구원을 설립 운영했고, 김경식, 소진탁, 윤덕진, 윤석우, 이근태 등 여러 졸업생들이 참여했다.  

졸업생들의 설립정신 실천

우리 기관의 설립정신은 기독교 정신, 개화개혁 정신 그리고 협동 정신이다. 우리 선배들을 가르치고, 키워 준 선교사들은 이런 정신으로 마음과 목숨, 그리고 힘과 뜻을 다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몸소 실천했다. 스코필드 교수를 중심으로 3.1 운동에 핵심 역할을 하는 등 항일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빈곤과 질병 퇴치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심히 일했다. 아픈 이웃을 위해 전국의 여러 병원에서 봉직했으며, 만주와 몽골 등에서도 활약했다.
기독교인은 아니더라도 기독정신은 몸에 배었다. 광복 후 신탁통치 반대운동, 6.25전쟁 구호, 나환자 진료 등 여러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일했다. 양재모 교수는 가족계획사업을 펼쳐서 세계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었다. 오형석 연세대학교 보건소장은 1967년 보건학을 필수과목으로 개설, 4학년 학생들에게는 성교육을 포함해 독보적인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진료와 보건사업을 뭉뚱그린 지역사회보건사업에 앞장을 섰다. 1967년에는 대학원 보건학과, 1977년에는 보건대학원 설립을 인가 받아 보건전문인을 양성하기 시작하여 내년 봄이면 각각 설립 50주년, 40주년이 된다.  

졸업생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그 뿐만 아니라 사재를 출연해 장애인을 위한 재활재단을 설립 운영한 문병기 이사장, 해외에서 헌신한 전의철, 강원희, 김영훈 등 의료선교사, 자비로 국내, 해외에서 장미회 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박종철, 홀트재단 조병국 선생 등 모두가 자랑스러운 동문들이다.
보건의료 이외에 여러 영역에서도 사회공헌을 했다. 오페라를 도입, 정착시킨 이인선, 예술계와 체육계를 이끌어 온 유한철, 사진예술의 최고봉 이순흥, 등잔박물관을 설립한 사진작가 김동휘, 설악산 무의지역 순회진료 산악인 이기섭, 수필문학가이며 고적 답사가 최신해, 시인 마종기 등 이들은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사회공헌을 한 졸업생들이다. 졸업생들의 사회공헌은 올해 7월에 출판한 책 ‘제중원 세브란스인의 사회공헌-연세의대 졸업생을 중심으로’를 참조하기 바란다.  

우리의 사명
그러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사명과 실천 방안은 무엇일까?
첫째 우리 기관의 설립 철학과 목표를 확인하고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과 책무를 챙겨서 실천할 뿐 아니라, 졸업생의 활동도 염두에 두어야 할 터이다.
둘째 사료, 자료, 기록 등을 정성껏 보존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셋째 우리 기관과 졸업생들의 사회공헌을 널리 알리고, 전달하고, 이를 후진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기관 설립의 목표와 철학이 확산되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좋은 기관에 종사하는데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을 갖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무겁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조직, 일은 무엇일까? 누가 나의 이웃일까?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이웃이 아닐까?
평소에는 생활을 할 수 있으나, 아파서 일을 못 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픈 이웃에게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해주고 있는 한국의료지원재단에 매달 1~2만원을 후원하는 것은 어떨까? 성경 마태복음 10장에 하나님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마음과 목숨, 힘과 뜻을 다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나의 역할, 우리 기관의 역할은 무엇일까? 우리 모두 마음 속 깊이 생각, 또 생각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우리 기관의 설립철학과 설립정신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필수적일 터이니까.

 


2016/12/28 13:22 2016/12/28 13:22
연세대학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의대 박형우 교수 (해부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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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는 누가 설립했는가? 연세대학교의 명칭은 어디에서 유래했는가? 세브란스(Severance) 병원의 명칭은 어디서 유래했는가? 라는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의대 박형우 교수(해부학)는 책 ‘연세대학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라는 책을 통해 이러한 의문에 대해 국내외의 방대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정확한 답을 제공한다.
연세대학교는 공식적으로 1957년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 의과대학이 합동하여 탄생했다. ‘연희’와 ‘세브란스’ 두 대학은 130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전도 활동을 벌이기 시작한 개신교의 여러 교파가 구한말부터 한국전쟁까지 격동의 시대를 겪으면서 교육과 의료 선교로 일구어낸 결실이다. 그런데 두 대학의 초기 역사와 합동 과정이 제대로 정리된 적이 없었고, 혼란과 불필요한 분쟁이 야기되기도 했었다. 이에 박 교수는 이 책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선교본부 문헌실에 보관되어 있는 자료들을 이용해 미국 선교본부들의 지원으로 설립된 두 대학의 설립 정신과 합동 과정을 명확하게 밝혔다.
이 책은 6개의 장을 통해 세브란스의 시작, 여러 교파에 의한 교육의 시작, 연희의 시작, 합동 논의와 실현, 마지막으로 옛 세브란스 대지의 활용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뤘다. 박 교수는 “연세대학교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나라 서구식 고등교육기관과 의학의 출발점인 연세대학교이기 때문에 근현대사나 교육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박형우 교수는 1996년에 신설된 의대 의사학과의 초대학과장을 겸임하고, 동은의학박물관 관장을 역임하며 한국의 서양 의학 도입사를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한국 초기 의료 선교 역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올리버 R. 에비슨 자료집’과 ‘언더우드 내한 관련 자료집’등을 출간한 바 있다.

[384쪽/공존출판사/20,000원]


2016/04/26 14:06 2016/04/26 14:06
세브란스의 유산을 발전시키자





의료원이 올해부터 제중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고자 ‘제중원 바로 알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시작으로 올해 1월 4일 한 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신년하례 행사를 제중원에서 개최했다. 한국 근대의학이 시작된 제중원의 역사성을 되새기고, 그 발전에 헌신한 선각자를 기억하기 위해서였다.

제중원 확장 및 역사관 설립
의료원은 제중원 바로 알기의 첫 번째 사업으로 심장혈관병원 뒤에 위치한 제중원의 확장 및 역사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사진 위> 이 사업을 통해 제중원 건물을 역사적으로 고증하고, 재해석해 확충하며, 제중원 박물관을 설립해 연세대학교의 정체성과 뿌리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또한 백주년 기념관과 시설을 공유하고 통합 운영해 캠퍼스 간 융합 공간을 조성한다. 제중원의 확장 및 역사관 설립을 기부금으로 건립하고, 교직원 및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시설을 운영해 연세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려 한다.

역사기록 펜화, 유화 제작
두 번째 사업으로 제중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역사기록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 자료가 없거나 부족한 의료원의 주요 역사적 건물과 사건(인물) 등을 역사기록화로 제작해 사료로서 보존하고, 전시 및 출판물에 활용한다. 역사기록화는 사진이나 영상보다 풍부한 감성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한 그림에 복수 이상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역사기록화 프로젝트는 역사적 ‘건물’과 ‘사건(인물)’ 두 분야에서 기록화 제작을 추진한다. 역사적 건물의 기록은 펜화가 김영택 화백이 맡는다. 김영택 화백은 펜을 이용한 세밀화 작품으로 활동하는 화백으로 국내외 유명명소, 사적지 등 작품화했다. 특히 김영택 화백은 작년 7월에 세브란스의 전신 제중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되살린 작품을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김영택 화백은 당시 인터뷰<연세의료원소식 제746호 2면>를 통해 “선명하지 않은 사진이 전부였지만, 제중원의 진짜 모습을 찾고 싶었다”며 “사진에 있는 백송도 역사의 흐름을 그대로 담고 싶어 헌법재판소에 가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제중원의 초기 모습을 담고 싶었던 김 화백은 당시 건축양식 등을 확인해가며 복원했다. 또한 전시회가 끝나고 세브란스에 제중원 펜화 작품을 기증했다.<사진 아래> 김영택 화백은 1904년 세브란스씨 기념병원, 남대문 앞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1960년대 신촌캠퍼스 전경, 현 신촌캠퍼스 전경 등의 작품을 준비 중이다. 역사적 사건의 기록은 화가 김건배 화백이 맡는다. 1995년 미국으로 건너 간 후, 수채화가로 전향해 큰 명성을 얻은 김건배 화백은 사진자료가 없는 주요 역사적 사건 및 정황을 역사기록화로 구현한다. 김건배 화백은 알렌 선생의 민영익 치료, 에비슨 박사와 그 가족의 조선 내한, 카네기홀에서 첫음 만나 에비슨 박사와 세브란스 씨, 일본군과 전투 중 부상당한 대한제국군을 치료하는 세브란스 의료진과 학생들, 3.1 독립선언문을 해부학 실습실에 숨기는 세브란스의전 학생과 직원들 등의 역사기록화를 준비 중이다. 역사기록화 프로젝트는 올해 10월말까지 작품화가 마무리된 후 의료원 달력 이미지 및 원내 전시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의료원 역사전시관에 두 분야의 작품을 영구 전시 보존해 세브란스의 역사성 및 정통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한편, 역사기록화 프로젝트의 의미 확산을 위해 김영택 화백의 제중원 펜화 한정판 100점이 제작되어 신청을 통해 소장할 수 있게 됐다. 신청은 의료원 발전기금 사무국(02-2228-1085~9)으로 하면된다.

매년 제중원 심포지엄 개최
마지막으로 제중원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제중원 역사 연구 기금을 조성하고, 제중원 연구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매년 개교기념일에 제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심포지엄은 스코필드 박사 내한 100주년 기념학술대회로 4월 8일 오후 2시 의과대학 강당에서 열린다. 1부에서는 ‘민족대표 스코필드 박사와 세브란스’를, 2부에서는 ‘한국 근대의학의 탄생 공간 제중원·세브란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2016/03/31 13:54 2016/03/31 13:54
세브란스, 숨은 이야기들
의대 김충배 교수(외과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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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김충배 교수(외과학)가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와 근대 역사에 관심을 갖고 모아두었던 자료 중 세브란스와 관련된 숨은 이야기들을 모아 '세브란스 숨은 이야기'를 출간했다. 김충배 교수는 "세브란스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이 없다면 아무 힘이 되지 못하는 죽은 역사"라며 책 출간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세브란스 숨은 이야기'는 제중원이 시작하게 된 계기인 알렌 선교사의 민영익 치료기록, 제중원에서 근무했던 하디 의사, 에바 휠드 여의사 이야기, 그리고 제중원에서 알렌과 헤론, 언더우드의 갈등, 세브란스병원을 건축한 고든, 세브란스병원의 1905년 이야기 등의 기록돼있다.
또 일제 강점기에 숨은 선배들의 삶 이야기 중 김필순 이야기, 그들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세브란스인, 일본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세브란스의전 축구팀, 국내 오페라를 시작한 이인선 선생, 세브란스 출신 음악가들, 러들러 교수 이야기, 연희와 세브란스의 합동 이야기 등이 수록돼있다.
책은 다양한 역사적 문헌과 자료, 사실에 기반을 두고, 제중원에서 시작한 세브란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충배 교수는 "너무 알려진 이야기 보다는 숨겨진 이야기들을 조사하면서 모르던 부분을 알게 되고, 그 기록과 빛바랜 사진을 통해 새로운 사실에 흥미롭고 즐거웠다"며 "새삼 세브란스의 거대한 함이 어디서 나오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성. 독립성. 연합정신이 130년 세브란스 역사를 지켜가는 우리의 자세이며, 의무라고 감히 생각한다" 며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세브란스는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28쪽/연세대 대학출판문화원/19,000원]



2015/12/30 09:54 2015/12/30 09:54
선교 130년 출판기념회
연세대는 심포지엄 열어 근대의학 기원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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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원목실은 세브란스 본관 10주년을 맞아 '연세의료원 선교 130년 : 과거, 현재, 미래'를 출간하며 지난달 21일 세브란스병원 본관 예배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책은 원목실이 지난 5월 제중원 1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연세의료원 선교의 과거, 현재, 미래'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심포지엄에는 최재건 연세대 신과대학 교수와 임희국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 의대 신규환, 여인석 교수(의사학과)가 의료원의 선교활동을 시대별로 소개했다. 또 정종훈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과 안신기 의료선교센터 소장이 의료원 선교활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이성희 연세대 이사(연동교회 담임목사)의 '예수님의 사역과 세브란스의 사역'을 주제로 한 설교에 이어 정남식 의료원장과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성악가 김영민의 축가 후 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는 서평을 통해 "제중원은 한국 초기 의학뿐만 아니라 선교학적으로도 큰 공헌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제중원의 의미를 잘 정리하고, 구체적인 선교 비전을 제시하며 출판하게 된 것에 대해 역사를 연구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연세대 학술정보원 7층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한국 근대의학의 기원과 연세'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정갑영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술대회를 통해 제중원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연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1부에서는 제중원 건립시기 알렌과 언더우드의 역할과 개신교 의료 활동과 제중원·세브란스에 대해 조명했다.
2부에서 제중원의 의학교육과 서양의학의 토착화, 언더우드와 에비슨의 교육활동이 발표됐다.
이어 3부에서는 제중원의 의학 교재류 번역에 대한 국어사적 의미와 세브란스 출신의 독립운동, 연희와 세브란스 학생들의 교육, 사회운동이 다양한 시각에서 검증됐다.
4부에서는 제중원 한옥건축의 형식과 변용, 한국 건축사에서 건축가 고든과 세브란스기념병원의 의미에 대한 해석이 다뤄졌다. 또,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공간변화와 성격을 통해 제중원에서 이어진 세브란스병원의 공간적 계승이 발표됐다.



2015/11/12 15:09 2015/11/12 15:09
알렌 훈장 문화재 등록됐다
기독교계 일제 만행 호소문은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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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을 설립한 미국인 의료선교사 알렌이 고종으로부터 받은 훈장이 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13일 알렌의 유가족이 지난 4월 의료원의 제중원 130주년 기념식에서 기증한 '알렌 수증 훈공일등 태극대수장'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훈장은 정장(정식 훈장이나 문장), 부장(끈 없는 메달), 대수(정장에 달기 위해 어깨에 걸치는 띠)로 구성돼 있다. 정장에는 대한제국의 상징인 이화꽃 문양에, 뒷면에는 훈공일등이 한자로 새겨져 있다. 부장은 태극장 형태로 정장과 함께 대수 위에 꽂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알렌이 받은 훈장은 외교관계 문건으로 수여 시기와 대상이 확실하고 대한제국 태극장 가운데 정장과 부장, 대수가 모두 남아 있는 보기 드문 예로 역사성과 희소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비슨 박사의 증손녀 쉴라 호린이 제중원 130주년 기념식에서 의료원에 기증한 '대한국야소교회 대표자 호소문'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 됐다.
대한국야소교회 대표자 호소문은 1919년 5월 1일 손정도 목사 등 한국 기독교계 대표 11명이 '만국 예수 교우에게'라는 제목의 한글 편지를 작성한 후 영문으로 번역한 호소문이다.
이 호소문은 기독교 대표들이 일제의 만행을 폭로하고 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 되고 있다.
대한국야소교회 대표자 호소문은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 심의 후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2015/10/27 14:32 2015/10/27 14:32
연세 치의학의 태동과 해방
연세 치의학 100주년 특별기획


제중원 130주년, 광복 70주년인 올해는 우리나라에 서양 근대치의학이 도입된 지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한국 근대치의학의 시작은 미국의 선교치과의사 쉐플리가 1915년 11월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한국 최초로 치과학교실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의료원소식은 치의학 도입 100주년을 맞아 3회에 걸쳐 우리나라 치의학의 시작인 연세 치의학의 역사와 미래를 집중 조명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 연세 치의학의 태동과 해방
2. 해방 이후 치과대학 설립
3. 치과대학의 발전과 미래



1. 제중원에서 시작한 치과치료와 교육
갑신정변에서 자상을 입은 민영익을 치료한 알렌(Horace N. Allen)의 요청으로 1885년 4월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 '제중원'이 설립되고 제중원 의학당(1886년)도 개교하였다. 제중원 1차년도 보고서에는 구강질환 처치에 관한 질병별 통계가 기록되어 있다. 1894년 제중원 운영권이 미국 북장로회로 이관되면서 제중원 의학당에서는 최초의 치과의술 교육이 이루어졌다. 1901년 제중원의 '의료활동보고서'에는 의학생들이 에비슨(O. R. Avison)의 자문을 구해 직접 발치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 이것은 발치기술이 선교의사에 의해 의학생들에게 교육된 최초의 기록이다. 따라서 제중원을 근대치의학의 효시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전문적인 진료와 정규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1915년 쉐플리가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치과학교실을 개설하면서부터다.

2. 쉐플리의 세브란스 선교치과의사 부임
쉐플리(William Jeremiah scheifley)는 기독교 신앙 속에 성장하였다. 필라델피아 중앙고등학교(1906~1910) 시절 '학생자원운동'과 '면려청년회'에 참석했다. 미국의 학생자원운동은 1888년부터 1945년까지 무려 2만 500명의 선교사를 해외로 파송하였다. 해외선교사들과 친분을 쌓으며 해외선교에 대한 소망을 키우던 쉐플리는 필라델피아 치과대학에 입학해 최우수학생으로 졸업한 뒤 해리스버그에 개원했다. 개원한지 2주 만에 "장로회 선교본부가 중국에 파송할 치과의사를 찾는다"는 소식에 쉐플리는 장로회에 편지를 보냈다.
"현재 나는 약 1200달러 상당의 치과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과 장비구입으로 약 1200달러의 부채가 있습니다. 만일 선교치과 의사의 길을 열어주신다면 기꺼이 헌신하겠습니다(1913년 12월 23일)."
그러나 장로교는 중국지부 치과의사 파송요청을 취소했고, 마침 세브란스병원의 에비슨이 치과의사를 찾고 있어 연결해 보았지만 쉐플리의 부채와 어린 나이 때문에 유감스럽다고 답했다. 하지만 쉐플리는 1914년 9월 미국 장로회 해외선교본부에 정식 지원서와 6명의 추천서, 건강진단서를 보냈다.
1914년 12월 안식년을 맞은 에비슨 부부는 쉐플리의 치과와 약혼녀 루스 래플리 가정을 방문한 뒤 쉐플리의 치과진료장비를 인수할 것이며, 월급은 존 세브란스와 알렌 부인이 지원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냈다. 1915년 2월 쉐플리는 세브란스연합의학교의 치과교수로, 래플리와 함께 한국선교회로 임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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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플리의 치과진료 모습


3. 세브란스 치과학교실 개설의 역사적 의의
쉐플리 부부는 1915년 8월 31일 한국에 도착하였다. 그해 11월 1일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치과학교실과 치과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설된 치과학교실이었고, 종합병원급에서는 최초로 독립적으로 운영된 치과진료실이었다. 동양에서 해외선교운동과 연결된 치과가 생긴 것도 처음이었다. 초대 과장인 쉐플리는 구강진료와 교육, 한국인 치과의사 양성을 목표로 미국의 치의학문과 진료기술을 소개하고, 치과학을 강의하였다. 이와 비교해 조선총독부의원의 치과는 외과 산하로 부설되었다. 쉐플리는 일본인 치과의사나 입치사들의 도제식 훈련과는 차별화된 일반의학교육을 강화해 치과진료의 범위와 질을 높이고, 공중구강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과학적 치의학'을 한국에 도입하고자 노력했다.
쉐플리는 미국 치과대학 부속진료소를 모델로 치과진료실을 정비하였다. 방사선 촬영(1916)을 하고, 전기엔진이 달린 4대의 철제치과유닛체어를 갖추었다. 항생제가 없던 시기 방사선 촬영은 구강농양의 위험을 예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기구였다. 기공은 기공사에게 맡겼다. 총독부 치과보다 기자재면에서 우수했다. 시술은 간단한 보존과 발치에서 보철, 교정, 악안면수술까지 전범위로 확대하였다.
쉐플리는 한국인의 일상적인 식생활과 부정교합 발생, 영구치 맹출과 발육 통계에 관한 연구를 계획하였다. 올바른 양치법과 구강병에 관한 대중 교육책자도 발간하였다. 또, 선교본부에 방사선 촬영과 치료비를 보조할 집단구강보건관리 예산을 요청하였다.
총독부는 1913년 '조선치과의사규칙'과 '입치영업자 취체규칙'을 공포해 일본인 치과의사와 입치업자의 신분을 보장했지만, 조선 내 치의학교 설립이나 치과의사시험은 실시하지 않았다. 세브란스연합의학교의 치과학 강의도 경성의학전문학교와 마찬가지로 의대생에 국한해서 하도록 지시했다. 총독부는 한국인 치과의사 양성을 억제하는 정책을 편 것이다. 하지만 쉐플리는 선교본부에 치과의사와 교수 몇 명을 더 보강하도록 요청하고, 관계당국과 협의해 치과학교나 수련기관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하였다.
1920년 11월 안식년을 맞은 쉐플리는 대학원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5년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쉐플리가 한국인 치과의사 양성을 위해 세브란스에 독립적인 치의학 교실을 개설한 것은 한국치의학 교육의 100년을 여는 뜻 깊은 일이었다.

4. 부츠의 세브란스의전 치과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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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2대 치과과장으로 부임한 부츠(J. L. Boots, 1921. 3 - 1939)는 구강외과를 담당하면서, 대국민 구강보건교육과 의료윤리를 강조하였다. 부츠는 부임 직후 압축공기시설을 장착한 체어를 들여왔고, 최신 장비를 갖춘 치과건물을 짓기로 했다.
1925년 부츠는 치과건물 신축을 위한 기금모금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부츠는 10달러짜리 '벽돌 만개 팔기'라는 구호를 내걸고 모금운동을 펼쳤다. 가족들과 한복을 입고 기자회견을 하고, 여러 지역 치과의사회를 방문하였다. 한국의 풍물과 세브란스 치과학교실을 소개하는 콘서트를 열기도 하였다. 그 결과 1929년 미국치과의사협회에서 1만 달러의 기부금을 약속하며 "때가 되면 한국인들에게 신축건물의 운영을 인계하라"고 지시하였다.
1931년 10월 건평 397㎡(120평)의 3층짜리 미국식 치과종합병원 건물이 완공되었다. 건물 신축을 계기로 세브란스 치과는 최신 설비와 27명의 직원을 갖춘 치과종합병원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 모금부터 완공까지 치과학교실이 독자적으로 진행하여 이후 치과 수입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세브란스 치과학교실은 재정적으로 독립하고 치의학 연구와 진료, 수련의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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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가 미국치과의사회 모금으로 신축한 최신식 치과진료소

5. 이유경, 정보라의 유학과 맥안리스 과장
같은 시기 맥안리스 선교사는 보존·보철분야를 담당하며, 치과의사와 기공사 교육에 힘썼다. 진료내용은 반간접법 인레이, 도재소부치아, 국부의치 원피스캐스팅, 교합기 사용, 근첨멸균밀봉 신경치료 후 포스트 장착 등 미국 치의학술 발달과 같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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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은 맥안리스 가족

일제강점기 세브란스 치과학교실에서는 경성치전 졸업생 23명에게 대학원 과정과 같은 임상수련과 스스로 연구해서 발표할 수 있는 훈련을 시켰다. 한국인 치과의사들은 최소 5~6년 이상씩 근무하면서 최신 미국식 치과의술을 익혔다. 부츠와 맥안리스는 한국인 수련의들은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나고 신의가 깊다고 평가해 강의와 치과운영을 맡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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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이유경은 미국 피츠버그치과대학 3학년에 편입(1935~1937)했다. 'New Conception of Articulator와 보철학에 대한 역사적 연구'로 한국 최초로 미국치과의사(D.D.S)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강사로 진급(1938. 10)하였다. 정보라는 유학 전부터 각종 신문에 '치아위생과 어머니의 지킬 일', '무지각제 발명', '의치발명', '치아와 열등감', '치아와 범죄' 등을 연재하며 활발히 활동하였다. 1937년에는 맥안리스가 나온 노스웨스턴 치과대학에 입학해 1년 만에 '조선인의 혈액형과 우치발생빈도에 관한 연구'로 미국치과의사(D.D.S)학위를 받았다.
이러한 유학은 한국인 치과의사들이 세계 치의학술의 발전상을 흡수해 치과계의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부츠의 사임 후 3대 치과과장이 된 맥안리스는 치과학교실을 2년 간 운영하였다. 1938년부터 일제가 미국선교사들에게도 신사참배를 강요하며 탄압하면서 1941년 맥안리스도 강제추방 당했다. 이유경이 4대 치과과장에 임명되면서,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치과학교실은 한국인 치과의사들에 의해 운영되었다.
1945년 광복 당시 세브란스전문학교 치과학 교실에는 교수에 박용덕, 조교수 박유신, 강사 김정규, 조수 이동섭, 부수 노성윤, 박응시가 각각 활동하였다. 미군정 시기 이유경과 정보라는 보건후생국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경성치전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으로 합병되도록 했다. 안종서는 해방 직후부터 6차례에 걸쳐 대한치과의사협회장으로 활동하였다. 1945년 경성치과대학 교수진 명단 중 세브란스 치과학교실에서 수련 받은 사람들은 병원장 이유경, 보철부 정보라, 김정규, 보존부 박유신, 김만수 등이 있다. 이와같이 일제강점기 세브란스 치과학교실은 한국인 치과의사들을 유능한 지도자로 양성함으로 이후 우리나라 치과계의 선구자들로 만들었다.



2015/10/27 10:08 2015/10/27 10:08
알렌 박사 파송 델라웨어제일장로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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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의 효시인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 '제중원'을 설립한 호러스 N. 알렌 박사의 모교회인 미국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제일장로교회 사절단이 지난달 17일 의료원을 방문했다.
델라웨어제일장로교회는 남대문교회의 '첫 공식주일예배 1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가운데, 알렌 박사의 기도와 노력의 결실인 의료원을 찾게 됐다.
데보라 패터슨 델라웨어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내외와 장로 6명, 오르가니스트 1명 등은 정남식 의료원장과 조재국 연세대 교목실장, 정종훈 교목실장, 안신기 의료선교센터소장을 만나 알렌으로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서양의학의 역사와 선교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제일장로교회가 알렌 박사를 조선에 파송해 조선에 서양의학이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알렌은 제중원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의료선교의 소명을 실천했다. 그는 서양의학을 통한 빈민구제와 의학교육에 앞장섰다. 특히 의료선교와 함께 복음을 전파하는데도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한국 첫 의료선교사인 알렌 박사가 미국 북장로회 제1호 한국 선교사인 헤론 가족의 한국 입국을 환영하는 저녁식사 후 함께 드린 주일예배가 첫 공식주일예배다. 1885년 6월 21일 알렌이 쓴 일기장에는 '우리는 오늘 저녁 8시 우리의 첫 일요예배를 보았다. 첫 일요예배에는 헤론 박사 부처, 스크랜튼 의사의 어머니, 나와 그리고 내 아내 등이 참석했다'고 기록돼 있다.
남대문교회는 제중원에서 시작된 교회로, 알렌 박사가 헤론 선교사와 함께 드린 첫 공식주일예배가 남대문교회의 실질적인 교회창립일이다. 당시 독립신문은 기사를 통해 제중원이 단순히 병원이 아닌 교회와 병원, 학교가 공존하는 '조선 장로교회 제중원 병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사절단은 종합관 4층 로비에 마련된 세브란스 모형을 보며 세브란스가 걸어온 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의학박물관의 효시인 동은의학박물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5/07/29 10:25 2015/07/29 10:25
"알렌 박사의 유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
인터뷰 / 알렌 박사 고손녀 캐서린 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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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박사의 유물은 우리 가족에게도 소중하지만 박물관에 전시돼 많은 사람들과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중원 13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알렌박사의 고손녀 캐서린 하만이 의료원에 알렌박사의 태극훈장과 도관을 기증했다. 그녀가 가족의 역사가 담겨있기도 한 유물을 기꺼이 병원에 기증한 이유는 알렌 박사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그의 업적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였다.
알렌박사는 가족들에게 많은 유품을 남겼다. 캐서린 하만은 그 중에서 문화적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유품을 골라 기증했다.
"의과대학과 병원에 의미 있는 유물이 어떤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우리 가족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물건도 병원이나 대학에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대대로 전해들은 이야기들과 남겨져있는 글들을 통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솔직히 저는 역사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래서 또 다른 의미 있는 유품들은 없는지 항상 살피곤 합니다."
그녀는 분명 역사적인 검증이 필요한 유품들이 또 있을 것이며 발견하게 된다면 언제든지 기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서린 하만이 처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것은 5년 전이었다. 처음부터 병원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그녀는 이번에 새롭게 생긴 연세암센터를 보고 다시 한 번 놀랐다. 방문할 때 마다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고 느꼈다.
"만약 알렌 박사가 지금의 병원 모습을 본다면 정말 놀랄 겁니다. 저 역시 그 당시 사진을 보면 지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아마 그도 그의 비전이 이렇게 실현되는 모습은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녀는 학교와 병원이 알렌의 비전을 소중히 여기고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그 과정을 가족들과 함께하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세브란스병원과 알렌박사를 기억하는 한국과 한국 사람에게 정말 가슴 깊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진보하는 세브란스병원이 되길 바랍니다."




2015/05/07 16:27 2015/05/07 16:27
제중원 - 세브란스 130주년 행사 성료
심포지엄, 기념음악회, 미디어파사드 등 행사 다양…마크 리퍼트 미국대사 축하메세지 보내와
알렌, 에비슨 등 선교사 후손 유물 기증…동은의학박물관 재개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 13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민의 병원으로 성장한 세브란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더욱 높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의료원은 10일 제중원 1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학술심포지엄, 음악회와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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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태극훈장
에비슨 안경 세브란스로 돌아와

제중원 130주년 기념식이 오전 10시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특별초청을 받은 알렌과 에비슨 박사, 그리고 세브란스씨의 후손들이 미국에서 참석해 제중원의 창립정신을 더욱 빛냈다.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과 김석수 연세대학교 재단이사장, 박삼구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홍영재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미8군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도 축하의 자리에 참석했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제중원과 세브란스를 설립한 위대한 선각자들의 정신을 계승해 가치를 나누는 의료기관,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질 의사를 배출하는 의학 교육기관, 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의학연구기관이 되어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세브란스에서 치료 받은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는 영상메세지를 통해 "지난 130년간 미국, 그리고 미8군과 긴밀한 협력을 갖고 있는 세브란스병원이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또,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도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기여한 세브란스병원의 공로를 언급하며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알렌 박사의 고손녀 캐서린 하만이 할아버지의 태극훈장과 도관(차 주전자)을, 그리고 에비슨 박사의 증손녀 쉴라 호린이 에비슨 박사의 안경을 기증했다.


'제중원이 곧 세브란스' 확인
130주년 기념 서적 출간

130년의 흐름을 살피는 학술 심포지엄도 준비됐다. 오후 2시부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 강당에서는 '제중원 13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의대 여인석 교수(의사학과)가 좌장을 맡는 1부 에서는 ▲제중원 설립과 선교사들의 역할(연세대 신학과 최재건 교수) ▲제중원과 에비슨(숙명여대 이만열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 에 대한 주제발표 진행됐다.
유승흠 명예교수가 좌장을 담당한 2부에서는 ▲제중원 뿌리논쟁의 경과와 쟁점(연세의대 의사학과 신규환 교수) ▲'국립병원'계승론의 허상(연세대 사학과 김도형 교수) ▲제중원과 민간사회의 국민 만들기(중앙대 역사학과 장규식 교수) 주제의 일반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3부는 발표자 전원이 모두 참여하는 패널토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심포지엄은 의료선교사들의 역할과 눈부신 활동상과 함께 제중원과 지금의 세브란스를 하나로 이어 '제중원이 곧 세브란스'임을 학술적 자료로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의사학과와 의학사연구소는 제중원 130주년을 맞아 관련된 4권의 단행본을 출간해 학술적 관심도를 높였다.


음악회 미디어파사드 문화행사
동은의학박물관 재개관

제중원 130주년을 축하하는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연세대 백양아트홀에서 진행된 기념음악회는 연세대 음악대학 김관동 학장의 총괄지휘 아래, 이택주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연세신포니에타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 테너 강무림, 피아니스트 한영란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이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청산에 살리라 등을 들려줬다.
기념행사의 대미는 미디어파사드(Media Fasade)가 장식했다. 미디어파사드는 입체영상을 건물외부 벽을 스크린 삼아 투사해 건축물을 시각적 아름다움 뿐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물로 사용하는 예술이다.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복원된 광혜원 건물벽으로 LED영상을 송출해 130여년의 제중원과 세브란스 역사를 보여준 미디어파사드는 해당분야 거장으로 손꼽히는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김형수 원장이 프로그램 총괄연출을 맡았다.
우리나라에서 의학전문박물관의 효시로 불리는 '동은의학박물관'도 제중원 130주년에 맞춰 재개관했다. 박물관은 휴지기간 동안 관내 정리와 전시품 재배치를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켰으며, 전체 전시품의 30%를 새로운 유물로 교체해 새로운 의학역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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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의학박물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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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개원130주년기념학술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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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사드




130주년 역사를 기억하며
세브란스 가치 정립


의료원은 10일 제중원 1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학술심포지엄, 음악회와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의 역사와 뿌리를 재조명했다. 제중원의 창립정신을 되새긴 이번 130주년 행사에서는 특히 알렌과 에비슨, 세브란스의 후손들이 초기 선교사들의 유물을 기증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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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주년 기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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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10:36 2015/04/17 10:36
제중원 역사 바로 알기
130주년 특별 기획연재



의대 여인석 교수(의사학과, 동은의학박물관장)


제중원 설립과 알렌의 역할

제중원을 서울대병원의 역사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들이 취하는 전략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처음 제중원이 정부의 기관으로 시작된 것은 사실이므로 이를 최초의 국립병원으로 규정하고 그것을 근거로 서울대병원과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소위 국립병원설로 부를 수 있는 이 논리는 서울대병원의 핵심적 주장이다. 이 주장의 허구성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 글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제중원에서 알렌을 비롯한 선교사들의 색깔을 지우려는 시도이다. 이 작업은 집요하게 이루어지는데, 이를 위해 다시 두 가지 논리가 동원된다. 하나는 조선정부가 원래 서양식병원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었으므로 알렌이 없었어도 어차피 병원이 설립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제중원 설립 과정에서 알렌의 역할은 무시해도 좋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알렌은 조선정부가 고용한 고용의사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따라서 제중원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조선정부라는 논리이다.


글 싣는 순서
1. 제중원 뿌리논쟁의 경과
2. 제중원 설립과 알렌의 역할
3. 제중원 국립병원설의 허구
4. 제중원과 세브란스 병원의 연속성


1. 제중원의 설립 과정
갑신정변의 와중에 심한 자상으로 생명이 위태롭게 된 민영익을 치료함으로써 왕실의 신임을 얻게 된 알렌은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우선 의사로서 국왕인 고종과 민비의 시의로 임명되었다. 또한 왕의 어머니인 조대비를 치료하기 위해 그 거처 안까지 들어간 것 역시 외국인, 그것도 남자 의사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처럼 조정의 신임을 얻고 자신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자 알렌은 자신감을 얻고 해외 선교에 나섰던 자신의 뜻을 펼칠 방안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1885년 1월 22일 미국 공사관 대리공사인 폴크를 통해 서양식 병원의 설립을 다음과 같이 조선정부에 건의하였다.


"조선정부가 만약 병원을 건설한다면, 저는 마땅히 최고책임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귀 정부가 제공하는 급여는 한 푼도 받지 않겠습니다. 단지 몇 가지 요구되는 일이 있습니다. 첫째, 서울에 공기 좋고 청결한 가옥 한 채. 둘째, 병원 운용에 필요한 등촉 및 연료, 보조원, 간호사, 하인 등의 월급, 가난한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음식 등. 셋째, 각종 약재비 삼백원 정도 등. 조선정부가 이것들에 대해 허락할 뜻이 있다면, 저는 또한 의사 1명을 자비로 초청하겠으며, 6개월 후에는 이 병원에 근무하게 될 것입니다. 저와 그 의사는 조선정부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겠습니다. 급여를 받지 않는 까닭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에는 백성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병원사(病院社, benevolent society)라는 조직이 있는데, 저와 그 의사는 그 조직에서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병원은 청나라의 베이징, 톈진, 상하이, 광둥 등과 다른 나라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두 개의 병원은 리훙장 자신이 스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병원을 건설하는 것이므로 이 병원은 조선정부의 병원이며, 백성들은 병이 생기면 삼가 몸을 살필 수 있으니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에 조선의 대군주께서 만약 동의해주신다면 흔쾌히 처리될 거라 생각합니다."(알렌의 「조선정부 경중건설병원절론」 중에서)




알렌은 이 건의문에서 조선정부가 병원 건물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하면, 자신은 미국의 자선단체에서 급여와 생활비를 지원 받으며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렌의 병원설립계획은 당시 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묄렌도르프의 방해를 받았다.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고종의 계속적인 호의와 지지에 힘입어 병원설립은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알렌 스스로도 병원설립안이 예상보다 훨씬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서양식 병원을 원했던 조선정부는 병원설립안의 협의를 위해 1월 27일 관리 두 사람을 알렌에게 보냈다. 그리고 2월 16일에 병원설립을 담당할 조선 측 대표로 김윤식을 임명하였다. 2월 18일 김윤식은 미국공사관을 방문하여 병원 건물로 현재의 헌법재판소 구내 북서쪽 부분인 재동 35번지에 해당하는 홍영식의 집이 선정되었다고 전해주었다. 이어서 1885년 4월 3일 외아문에서는 새로운 병원의 개원 사실을 공포했다. 포고문은 북부 재동에 미국인 의사가 진료하는 병원을 개설하였고, 진료비에 해당하는 약값이 무료이니 누구나 진료를 받으라는 내용이었다. 알렌은 미국 선교부에 필요한 약품과 의료 기구를 주문했고 4월 9일부터 환자를 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조선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은 특별한 개원 의식 없이 4월 10일 개원했다. 고종은 1885년 4월 12일 병원의 명칭을 '널리 은혜를 베푸는 집'이란 뜻으로 '광혜원(廣惠院, House of Extended Grace)이라 붙였다. 하지만 4월 26일 '사람을 구하는 집'이란 의미의 '제중원(濟衆院, House of Universal Helpfulness)'으로 개칭하였다.




2. 조선정부는 병원을 설립할 준비가 되어 있었는가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병원설립의 과정은 알렌이 주도했다. 알렌은 조선정부에 보낸 제안서에서 병원으로 사용할 건물 하나와 약간의 운영비만 지원한다면 자신은 무료로 그 병원에서 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알렌의 제안을 조선정부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개항 이후 조선정부는 서양의 문물을 도입할 의사를 갖고 있었다. 서양의학의 도입도 그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문제는 재원이었다. 의학을 비롯한 서양문물의 도입에 대한 여러 논의들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실현된 부분은 많지 않았다. 특히 서양의학을 도입하려면 외국에서 의사를 초빙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액수를 부담해야 하지만 조선정부는 돈이 없었다.
조선의 상황은 개항 후 일본의 서양문물 도입 과정과 여러 모로 비교가 된다. 19세기 후반 이미 조선에 비해 월등한 경제력을 갖고 있었던 일본은 개항과 함께 각 분야의 전문가를 외국에서 초빙했고, 초빙된 외국인들이 놀랄 정도로 후한 보수를 지불했다. 의학의 경우만 하더라도 동경대 의대를 세울 때 독일로부터 두 명의 의학박사를 초빙했다. 이들의 흉상은 지금도 동경대 의대 캠퍼스 내에 있다.
아쉽게도 조선은 일본과 달리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근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의학의 경우도 서양의학 도입의 필요성은 논의되었지만 그것을 조선정부가 일본처럼 주도적으로 실현할 수 없었던 이유는 재정의 부족 때문이었다. 서양의학 도입의 의사는 있으되 그 의사를 실현할 재원이 없는 상태, 그것이 바로 알렌의 제안 당시 조선정부가 처해있던 상황이었다. 그런 차에 알렌의 제안은 정말 매력적인 것이었다. 초빙을 하지도 않은 서양의사가 제 발로 조선에 찾아와서 건물과 운영비만 지원하면 무료도 진료를 하겠다니 조선정부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알렌의 제안 이후 병원 설립이 알렌도 놀랄 정도로 빨리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거기에 있었을 것이다.

3. 서울대병원의 역사인식이 가지는 문제점
제중원 설립 과정에서 알렌의 제안은 결정적인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은 알렌이 없었더라도 언젠가 병원은 설립되었을 것이므로 제중원 설립과정에서 알렌의 역할을 별것이 아니고 무시해도 좋다는 주장을 한다. 이러한 주장은 학문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내포한다.
우선 이는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은 가정을 근거로 실제로 이루어진 사실의 의미를 폄훼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역사는 실제로 이루어진 사실의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학문이지 이루어지지 않은 가정을 토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는 소설이 아니다. 지금도 일제의 지배가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쓴 가상소설이 있었다. 이처럼 실현되지 않은 가정 아래 쓰여진 글을 소설이라고 하지 역사라고 하지는 않는다. 서울대병원은 제중원에 관한 역사가 아니라 소설을 쓰고 싶어하는 것 같다.
서울대병원식의 이러한 역사인식이 가지는 또 다른 문제점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누가 아니어도 어차피 어떤 사건은 일어나게 되어 있었다. 따라서 그 사건에서 그의 역할은 무시해도 좋다는 것이 서울대병원의 역사관이다. 그러나 역사는 그때,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했던 행위의 내용과 그 의미를 묻고 평가하는 학문이다. 현실로 존재했던 역사적 인물을 누군지도 모를 가상의 익명의 인물로 대체하여 역사적 인물에 대해 자의적 평가를 일삼는 행위는 역사가 아니다. 만약 그들의 논리에 따른다면 이완용이 아니어도 어차피 일본은 조선을 합병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른 누군가가 이완용의 역할을 수행했을 것이다. 따라서 한일합방에서 이완용의 역할은 무시해도 좋다는 몰역사적 결론에 이른다.



4. 알렌은 조선정부의 고용의사였나
알렌을 제중원의 역사에서 지우거나 최소한 그 의미를 축소시키기 위해 서울대병원이 내세우는 또 하나의 주장은 알렌을 비롯한 선교의사들이 조선정부에 의해 고용된 의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연 그러한가? 일반적으로 갑과 을의 고용관계에서는 계약서가 필요하고, 계약서에는 계약기간, 보수, 계약조건 등이 제시되기 마련이다. 실제로도 조선정부는 1899년 학부에서 설립한 의학교 교관으로 일본인을 고용한 적이 있는데, 그 계약서에는 위와 같은 계약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제중원 의사들에게서 이러한 계약서와 계약내용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더군다나 병원설립을 직접 제안한 알렌에게 고종이나 조선정부가 계약관계를 요구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또 조선정부가 제중원에서 일하는 선교사와의 관계에서 뭔가 불만스런 내용이 있을 경우, 그것을 해당 선교사에게 직접 말한 것이 아니라 미국 공사관을 통해 전달하였다. 만약 서울대병원의 주장처럼 알렌이 조선정부의 고용의사에 불과했다면 본인에게 직접 말하거나 통보하면 되지 미국 공사관을 통해 조선정부의 의사를 전달하는 복잡한 방법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는 제중원이 사실상 온전한 조선정부의 병원이 아니라 미국과의 외교 관계 속에서 실제로 의료를 담당했던 미 북장로교 선교부와의 동거 속에서 운영되었던 일종의 합자병원이었음을 말해준다.



5. 알렌은 조선정부로부터 월급을 받았나
서울대병원에서는 알렌이 조선정부로부터 신수비를 받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알렌이 조선정부의 고용의사였다는 주장을 편다. 신수(薪水)란 땔감과 음료를 지칭하는 것으로 신수비란 월급, 생활비, 보조금 등의 뜻으로 사용된다. 알렌은 1887년 1월부터 13개월 동안 매달 50원의 신수비를 받은 전례가 있다. 1886년 근대교육을 위해 설립한 육영공원의 교사 월급이 160원이었던 것에 비해 1/3에도 미치는 못하는 액수였다. 만약 알렌이 받은 돈이 제중원에서 일한 것에 대한 월급이라면 왜 의사의 월급이 교사 월급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가를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에 대해 서울대병원은 아직까지 설득력 있는 설명을 내어놓지 못하고 있다. 기껏해야 50원도 당시 조선의 형편에서는 많은 돈이었다는 정도의 설명만을 내어놓는 형편이다.
먼저 알렌이 받은 신수비의 액수를 볼 때 이 돈은 제중원 근무에 대한 월급이라기보다는 조선정부가 알렌의 활동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급하는 일종의 사례금의 성격을 띤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사실 알렌은 자신이 받은 신수비의 성격을 밝힌 바 있다. 알렌은 귀국 후 출판한 책 Thing Korean(1908)에서 자신이 조선정부로부터 받은 돈은 국왕의 어의로서 일한 것에 대한 사례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어의는 상근직이 아니어서 궁궐에서 요청이 있을 때만 들어갔다. 알렌은 이 책에서 어의로 일하는 어려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주로 밤에 불려가는 일이 많아서 밤에도 정장을 하고 있어야 하는 어려움. 또 왕자가 아프다고 해서 갔는데 잠들어버려서 기다려야 했던 어려움 등을 토로하고 있다. 그리고 어의로서의 활동에 대한 대가로 사무실과 사례금, 각종 선물들이 주어졌다. 제중원 근무는 본인이 자청한 것이라 보수를 받지 않았지만, 어의로서의 이러한 번잡한 일들을 그가 무료로 수행할 이유는 없었으므로 당연히 그에 대한 보수를 받았을 것이다.
알렌은 영국 공사관, 청국 공사관의 의사로도 일했는데 이 역시 상근직은 아니고 요청이 있을 때만 가서 진료를 하는 방식이었다. 이들 공사관 의사로 일하는 대가도 월 50원 정도로 알렌이 정부에서 받은 신수비와 거의 같다. 이를 통해 당시 어떤 기관의 비상근 자문의가 받는 적정 보수가 월 50원 정도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알렌뿐 아니라 헤론과 에비슨이 신수비를 받은 것도 어의로서의 수고에 대한 보수였고, 비상근이었으므로 상대적으로 적은 50원을 받았을 것이다. 알렌은 처음 그의 제안대로 제중원에서는 무료로 봉사를 했다. 따라서 어의로서의 수고에 대한 대가를 제중원 근무에 대한 월급으로 간주하고, 이를 근거로 알렌이 정부의 고용의사에 불과했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2015/04/17 10:11 2015/04/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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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교수 핫라인, 복지부장관 표창
의대, 명예교수 간담회 가져
지발 병원장, 의료 서비스 특강
세브란스 브랜드, 새로운 HI로 완성됐다
구강종양연구소, 스리랑카 구강암연구센터 지원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미 드렉셀대학과 공동연구 협약
정신건강병원 마음소리캠페인 열어
임상시험센터, PPD와 MOU
세브란스와 다양한‘크리스마스’즐기세요
치대, 원내생 임상증례 발표회
어린이병원, 애란원 의료봉사
치대병원-무궁화어린이집 구강검진
암연구소, 국제 심포지엄 열어
외과학교실-직장암 근치 수술 워크숍
간호대,방글라데시초청연수ㅣ보건정책관련 고위관리자 25명 참여
유방암 심포지엄 열려
사무처, 소방안전 교육
아름다웠던 학창시절의 기억ㅣ제중학사 마지막 홈커밍데이
근거기반 간호연구 학술대회
추수감사절 사과로 나눠요!
의료선교의 달 행사 이어져
세브란스-영산조용기재단, 홈커밍데이
치대, 학생 축제 ‘연아제’ 열려
치대, 가을낙엽 밟기 행사
강남, 당뇨·갑상선 건강강좌
치의학교육원, 20주년 심포지엄
용인, 개원 30주년 건강강좌
소아과학교실, 교실사발간
빼빼로 데이 환아들과 추억만들어요
심장혈관병원 교직원 워크숍
치과대학병원-공개 건강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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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6:08 2013/11/29 16:08

김인식 선우회계사무소 대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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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선우회계 사무소 대표가 1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동건립발전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과 김형중 부원장, 한승한 강남 발전기금 부국장, 의대 박효진 교수(강남 내과)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1975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며 세브란스와 인연을 맺게 된 김인식 대표는 꾸준히 강남세브란스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김 대표는 “건강의 소중함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환자들을 위해 보다 열심히 연구하고 치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연구동 건축재원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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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49 2013/11/29 14:49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암병원 건축기부금 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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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사진>이 7일 암병원 건축기부금으로 4억원을 기부했다.

윤영달 회장은 “새로 건립될 암병원이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며 “많은 암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와 암 정복에 대한 꿈을 가지고 힘겨운 싸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지금까지 총 11여 억원을 후원했고 올 초 의료원과 환자치료, 진료공간 개선, 교육·연구지원 등 소아뇌전증 사업지원을 위해 10억원의 기부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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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46 2013/11/29 14:46

세브란스, 한-러 의료 협력 상징되다
정부간 보건의료협력 MOU 체결 의료원에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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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이 한국과 러시아 양국간 보건의료협력의 상징이 됐다.

보건복지부와 러시아 보건부는 13일 세브란스에서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이영찬 복지부차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수행차 방문한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 러시아 보건부장관은 양국의 의료정보기술(IT), 질병, 의약품·의료상품 규제 등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 전문가와 학술회의, 의료교육 교류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이어 이 철 의료원장과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의 만남을 가진 스크보르초바 장관은 이자리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유헬스센터 운영 및 러시아 극동연방대학 등 의료기관들과의 교류 협력 활동과 극동러시아지역 중증환자 치료 등 세브란스의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크보르초바 장관은 “한국의 대표 의료기관인 세브란스에서 양국간 보건의료협력 서명식을 가져 더 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스크보르초바 장관은 이후 VIP 병동 등 세브란스의 최첨단 의료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부는 “러시아 보건부장관 및 관계자에게 국내 보건의료 IT기술과 병원 운영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 세브란스에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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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41 2013/11/29 14:41

임상시험 네트워크 허브 구축
복지부 글로벌 선도센터 지정…산업 비지니스 모델 개발

초기 임상시험 유치 기대
의료산업화 새 모델 제시
“우수한 인력과 시스템 등 연구분야 육성 성과'”


의료원 임상시험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공모한 임상시험 글로벌 선도센터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임상시험센터는 서울성모병원, 인하대병원과 함께 글로벌선도센터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임상시험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글로벌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선도센터는 9월 서면평가를 거쳐 구두 및 현장평가를 가진 후 수도권 1개 센터, 비수도권 1개 센터가 선정됐다.

센터는 이달부터 2018년 3월까지 5년간 최대 90억 원을 지원받아 고부가가치 초기 임상시험을 중심으로 임상시험 유치와 임상시험 네트워크 허브로서 국내 임상시험 기관의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컨소시엄 자원통합 운영시스템 구축 ▲임상시험 공동심사 시스템 운영 ▲임상시험 전문 인력 교육, QM(Quality Management) 및 RA(Regulatory Affairs) 강화 ▲환자대상 초기임상 클러스터 구축 ▲수요자 맞춤형 개발 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인 글로벌 초기임상시험 유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픈 플랫폼 네트워크를 통한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임상개발 지원업무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따른 의료산업화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민수 임상시험센터 소장은 “우수한 인력과 시스템, 국내 대학병원 최다 특허출원수 등 의료산업화와 신성장 동력으로서 연구분야를 육성한 성과”라며 “우리나라의 임상연구 수준을 높이고, 임상시험의 허브기관으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 임상시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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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38 2013/11/29 14:38

소아과학교실, 교실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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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소아과학교실이 최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사 - 소아청소년과 진료 128년, 소아과학교실 창립 100년’이라는 교실사(史)를 발간했다.

이 책은 총 439페이지에 교실의 역사, 교실 주요 활동, 봉사활동, 세아회(소아과학교실 동문회) 소개, 후원자 명단, 화보 및 100주년 기념행사 사진이 실려 있다.

교실사 발간에는 의대 강훈철 교수(소아과학)를 편집위원장으로 편집위원회와 박형우 동은의학박물관장 등이 참여했다.

김규언 주임교수는 “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의 역사는 한국 소아과학의 역사와 궤적을 함께 하며 지난 100년간 꿈과 도전 정신으로 많은 소아과 선생님들이 교육, 연구, 진료에 매진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며 “지나간 과거로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깨달음을 얻는다는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교실사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은 1913년 세브란스연합의학교의 3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Children's Diseases’라는 교과목으로 소아 질환에 대한 강의가 개설되고, 맥라렌이 강의를 담당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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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28 2013/11/29 14:28

근거기반 간호연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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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간호국과 간호대학 주최의 간호국 학술대회가 20일 은명대강당에서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영아 후헬스케어 CTO(의료정보실)가 ‘Healthcare's big data challenge’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이어 간호대와 산학협동으로 근거기반의 간호실무 향상 연구를 진행한 특수간호팀 등 5개 간호팀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김소선 간호담당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근거기반의 간호연구가 실제 임상적으로 활용돼 더 많은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아 간호대학장은 “학술적인 연구데이터를 실제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임상간호의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학술대회를 평가하며 “앞으로 간호는 연구를 중심으로 한 임상간호의 역할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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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28 2013/11/29 14:28

세브란스와 다양한 ‘크리스마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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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가 13일 세브란스병원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이 철 의료원장과 이근우 치과대학장, 김선아 간호대학장,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 노성훈 암센터 원장, 유경종 심장혈관병원장, 김동수 어린이병원장, 이진우 미디어홍보실장, 신동천 사무처장, 김소선 간호담당부원장, 이수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브란스는 그린 세브란스 취지에 맞춰 종이와 천 등 친환경소재를 이용해 세브란스의 따뜻하고 소박한 느낌을 살린 트리를 마련했다.

트리는 팝업북 형태로 3개의 공간마다 다른 콘셉트를 줘 다양성을 살렸다. 산타의 집으로 꾸며진 공간은 ‘행복한 순간’을 나타내고, 루돌프와 트리 등으로 구성된 공간은 병원 이용자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소원카드를 루돌프와 산타로 만든 케이스에 넣어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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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27 2013/11/29 14:27

지발 병원장, 의료 서비스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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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팜 지발(Anupam Sibal) 인도 아폴로병원 그룹 병원장이 14일 의료원을 방문해 인도 보건의료산업의 변화 속에서 아폴로병원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정남식 세브란스 병원장, 신동천 사무처장, 이준수 진료협력센터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발 병원장은 인도의 보건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아폴로병원에 대해 소개했다. 또 아폴로병원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비결로 계열 병원간 인터넷 기반의 지속적인 의사소통과 Mayo Clinic 및 Cleveland Clinic 등 세계적인 병원들을 배우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도 최초의 법인병원인 아폴로병원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병원으로 인도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총 54개의 체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8개의 병원이 JCI 인증을 받았다. 아폴로 병원 그룹은 IT 기술을 활용한 원격의료 및 근거중심 치료를 강조하며 매년 1,000명의 의료인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전체 환자 중 외국인 환자가 30%를 차지하는 글로벌 병원이다.

한편, 지발 병원장은 인도 병원 최초로 성공적인 간이식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최초로 JCI 인증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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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21 2013/11/29 14:21

강남, 보편적 의료서비스 구현 세미나
의학과 ICT융합의 미래 활용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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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보편적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한 의료소외계층 대상 서비스 확대방안과 다음세대 국가전략사업으로 떠오른 의료산업의 고도화와 적극적 수출 육성방안이 심도 깊게 다뤄진 ‘2013 ICT 융복합을 통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구현방안 세미나’가 지난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중강당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과 김성수 의료원 의료정보실장 등 원내 교직원과 미래창조과학부 김새별 사무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준영 책임연구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의학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 정보통신)의 융합에 따른 미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1부 순서에서는 ▲ICT-의료 융복합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방안(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교수) ▲Big Data와 의료 IT 융합 기술의 발전 전망((주)인성정보 김홍진 본부장) ▲고령화에 대응한 적극적 ICT 융합의료 활용방안(강남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의 발표가 이어져 ICT 활용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2부에서는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석한 토의가 이어졌다.

이병석 병원장은 “향후 ICT 융복합 의료 형태로 발전함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기정 사실이다”라고 제안하면서 “의료계도 ICT 융복합을 통한 서비스에 대해 열린 자세로 접근하여 적극 대처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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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12 2013/11/29 14:12

의대, 명예교수 간담회 가져



의과대학(학장 윤주헌)이 명예교수들의 지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12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2013년 의과대학 명예교수 간담회’에는 이유복, 김명호 명예교수 등 14명의 명예교수와 이철 의료원장과 윤주헌 학장 등 보직자를 비롯해 각 교실 주임교수들이 참여했다.

이날 전우택 교무부학장은 글로벌 의대로 발전하기 위한 의대 신축의 중요성을, 김덕용 학생부학장은 제중학사 재건축 진행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명예교수들이 의대 신축과 제중학사 재건축에 대한 사항 및 의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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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09 2013/11/29 14:09

세브란스병원, 우수 협력병원·의사 초청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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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소장 이준수)는 13일 플라자호텔에서 정남식 병원장 및 원내 보직자들과 함께 우수 협력병원 및 협력의사 초청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서울적십자병원 등 우수 협력병원 및 협력의사, 원내 참석자 260여 명의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의 참석했다.

이날 보건대학원 이상규 교수(병원경영학)의 ‘의료환경 변화와 병의원의 미래 전략’ 특강에 이어 우수 협력병원 및 협력 의사 대표 시상이 이어졌다.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은 “협력병원의 도움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세브란스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세브란스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더 많은 환자들이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하였다.

우수협력병원 대표로 나선 김갑식 동신병원장은 “세브란스의 적극적인 서비스로 더 많은 환자들이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진료협력시스템의 우수성에 대해 호평했다. 우수협력의사 대표인 배민영 명진단영상의학과원장도 “의뢰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환자 우선의 세브란스 진료협력 시스템을 통해 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만족도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세브란스병원과의 진료협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상호간 의견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안상훈 진료협력센터 차장의 사회로 동창인 김창기 생각과마음의원 원장 겸 가수의 노래와 김 청 마술사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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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07 2013/11/29 14:07

강남 교수 핫라인, 복지부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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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직통 핫라인 운영팀이 1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제9회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강남세브란스는 2011년 7월부터 흉부외과를 중심으로 응급환자의뢰의 수월성 향상을 위해 협력병의원 의료진이 강남세브란스 해당 주치의에게 직접 전화해 환자 전원을 신속히 상담할 수 있는 ‘교수직통 핫라인 제도’를 개발해 운영했다.

2012년 4월 시스템을 강화하고 참여 교수진을 대폭 확대하며 응급환자 협진 시스템으로 강화하고 공식집계도 시행해 지금까지 600여 명의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치료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왔다.

2013년 10월 현재 16개 임상과 31명의 교수가 ‘교수직통 핫라인 제도’에 참여해 365일 언제라도 응급환자의뢰를 받기 위한 준비가 완벽히 갖추고 있으며 응급진료센터, 진료협력센터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환자 병원 도착 후 초기진료와 인계의 신속성을 유지하고 운영과 성과 관리, 홍보활동, 회신작업 등의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교수직통 핫라인 제도가 지속적이며 효율적으로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고 있다.

진동규 진료협력센터 소장은 “임상과 교수가 주축이 돼 응급환자 전원과 치료에 힘쓰는 ‘강남세브란스 교수직통 핫라인 운영팀’의 성과는 모범이 되는 사례이기에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응급환자 치료 수월성 확보와 응급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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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05 2013/11/29 14:05

연구비 수혜 ‘727억원’ 전국 의대 중 최고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1억 7,000여만원



의대 연구비 수혜 실적이 전국 의과대학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임교원 연구비 역시 의대 중 최고로 많았다.

최근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에서 발표한 대학별 ‘연구비 수혜 실적’에 따르면 의대는 지난해 총 727여 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의 연구비 수혜 조사 결과, 우리 의대는 교내 연구비 27여 억원을 비롯해 중앙정부 387억원과 민간 311억원, 지자체 7,500만원, 외국 4,000만원 등으로 2위인 울산대 631여 억원과 100억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서울대와 성균관대는 각각 470여 억원과 469여 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역시 의대는 교내 910만원과 교외 1억 6377만원으로 등으로 조사돼 가장 많았다.

의대에 이어 이화여대 의대가 교내 856만원과 교외 1억 2,651만원이었고, 고려대가 교내 657만원과 교외 9,516만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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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14:01 2013/11/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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