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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소식 ::
의대 이혜연 교수
 
 
의대 이혜연 교수 (해부학)가 지난달 20일 거제도에서 개최된 대한체질인류학회 학술대회 총회에서 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5월부터 1년간이다.
1958년에 창립한 체질인류학회는 인체측정학을 중심으로 한국인의 특성을 밝혀온 학회이며, 내년에 개최될 60주년 학술대회를 계기로 진화생물학적 연구 분야로의 확장과 함께 회원들의 관심사인 임상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위한 회원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혜연 신임회장은 “60주년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회장으로서 학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학회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6/06/14 14:16 2016/06/14 14:16
연세대학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의대 박형우 교수 (해부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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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는 누가 설립했는가? 연세대학교의 명칭은 어디에서 유래했는가? 세브란스(Severance) 병원의 명칭은 어디서 유래했는가? 라는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의대 박형우 교수(해부학)는 책 ‘연세대학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라는 책을 통해 이러한 의문에 대해 국내외의 방대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정확한 답을 제공한다.
연세대학교는 공식적으로 1957년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 의과대학이 합동하여 탄생했다. ‘연희’와 ‘세브란스’ 두 대학은 130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전도 활동을 벌이기 시작한 개신교의 여러 교파가 구한말부터 한국전쟁까지 격동의 시대를 겪으면서 교육과 의료 선교로 일구어낸 결실이다. 그런데 두 대학의 초기 역사와 합동 과정이 제대로 정리된 적이 없었고, 혼란과 불필요한 분쟁이 야기되기도 했었다. 이에 박 교수는 이 책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선교본부 문헌실에 보관되어 있는 자료들을 이용해 미국 선교본부들의 지원으로 설립된 두 대학의 설립 정신과 합동 과정을 명확하게 밝혔다.
이 책은 6개의 장을 통해 세브란스의 시작, 여러 교파에 의한 교육의 시작, 연희의 시작, 합동 논의와 실현, 마지막으로 옛 세브란스 대지의 활용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뤘다. 박 교수는 “연세대학교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나라 서구식 고등교육기관과 의학의 출발점인 연세대학교이기 때문에 근현대사나 교육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박형우 교수는 1996년에 신설된 의대 의사학과의 초대학과장을 겸임하고, 동은의학박물관 관장을 역임하며 한국의 서양 의학 도입사를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한국 초기 의료 선교 역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올리버 R. 에비슨 자료집’과 ‘언더우드 내한 관련 자료집’등을 출간한 바 있다.

[384쪽/공존출판사/20,000원]


2016/04/26 14:06 2016/04/26 14:06
퇴임 후에도 학생 곁에 남는 영원한 엄마
의대 박경아 교수(해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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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의사회 회장',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굵직한 직책을 맡아온 해부학자 박경아 교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엄마'로 통한다.
학생상담위원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Learning Community를 이끌며 진정한 멘토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의대는 박 교수의 열정과 학생에 대한 사랑을 놓칠 수 없어 퇴임하는 그녀를 붙잡았다. 이에 박 교수는 특임교수로 남아 송도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기초의학 교수가 정년 이후에도 교육을 이어가게 된 첫 사례다.
박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투표하는 '올해의 교수상'을 3번이나 받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연세대학교 최우수 강의교수, 학생과 동료 교수들로부터 존경받는 교육자를 기리는 알렌의학교육상의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기를 독차지 한 비결을 묻자 해부학실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일 뿐 특별한 것은 없다면서도 "쉽게 강의를 해야 한다는 게 지론입니다. 학생들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꽉 붙잡고 나가는 힘은 있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그녀 앞에는 '모녀 해부학자'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박 교수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해부학자였던 고 나복영 고려대 명예교수다. 진로 선택에 어머니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했지만 박 교수는 "어머니는 오히려 다른 과를 권했습니다. 순전히 '뇌'에 대한 궁금증이 신경해부학자의 길로 이끌었죠"라며 "당시 전국에 전공자가 2명밖에 없을 정도로 Neuroscience라는 학문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의사'로서 활약도 이어왔다. 'Women in medicine' 과목을 개설했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3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으로 선출돼 전 세계에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가장 강조한 것은 가정 폭력 감소였습니다. 여의사로서의 역할과 여성의 힘을 강조했죠. 빈곤 국가를 방문하며 가입도 장려했습니다."
박 교수는 조금 특별한 퇴임 기념책도 발간했다. 보통 발간되는 딱딱한 기념서적이 아니라 동료들의 편지를 담고 동료가 찍어 준 사진을 담아 패션잡지 같은 느낌까지 든다. 의사협회 100주년을 맞아 자선 패션쇼 무대에 모델로 서고, 플루트 연주까지 즐기는 그녀의 넘치는 끼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퇴임이 의대에서의 끝이 아니라 학생들과의 새로운 시작인 '학교 엄마'는 마지막까지도 '교육'을 강조했다. "의대의 목표는 학생을 잘 교육해 좋은 의사를 양성하는데 있습니다. 지난 30년간은 교수의 연구업적, 논문 수로 의대를 평가하는 풍토였지만 앞으로는 후학 양성을 더 중요시 했으면 합니다."



2016/03/02 10:14 2016/03/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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