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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소식 ::

마종기 동창, 美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강연

마종기 재미의대동창(시인, 63년졸)이 지난달 25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동아시아연구센터에서 ‘마종기와 함께하는 시 읽기와 토론’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마종기 동창은 한국의 역사와 ‘한’, 그리고 한글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시와 그 속에서 본인의 시의 위치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했다. 또 한국 시인으로서 그리고 미국 의사로서 자신의 독특한 인생에 대해서도 회고했다.
마 동창은 “행사가 상당한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수련을 받은 대학이라 나 자신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2018/12/12 11:41 2018/12/12 11:41

 마종기 동창 수상 축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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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총동창회가 지난달 8일 동문회관 티원에서 마종기 재미의대동창(63년졸, 시인)의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수상을 축하하고자 모임을 열었다.
마종기 동창은 작년 9월 대한민국예술원상(문학부문)을 받았으며, 이에 연세대 총동창회로부터 올해 초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모임에는 전굉필 명예회장, 강응식 명예교수, 한승경 총동창회장, 이한규 간행이사, 세란문학반 출신의 신승철 시인(78년졸), 홍지헌(83년졸), 양돈규(84년졸), 이중근(87년졸), 이주훈(88년졸), 고중화(원주88년졸) 동창, 의대 용태순(환경의생물학), 전우택(의학교육학), 김기준(마취통증의학), 여인석(의사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한승경 총동창회장은 동창회에서 제작한 일자형 문진을 참석한 모든 동창에게 선물했다.




2018/11/01 13:31 2018/11/01 13:31

마종기 의대동창, 이중명 회장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마종기 의대동창(63년졸)과 의료원 발전위원 이중명 에머슨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총동창회에서 연세 정신을 실천하며 모교의 이름을 드높인 공로로 ‘2018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받았다.
마종기 의대동창은 “문학을 이해해 이 영광된 상을 받도록 추천해 준 의대 총동창회에 감사하며 모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이중명 회장은 “앞으로도 연세 동문으로서 더욱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화순 간호대 동창(60년졸)은 우기정 경산개발 회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와 함께 ‘연세를 빛낸 동문상’을 받았다.
최화순 동창은 “1982년부터 남편 강원희 선교사와 함께 여러 곳을 다니며 섬겨왔다. 그동안 큰 탈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모든 동문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대 총동창회에서는 한승경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임원 1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2018/02/08 13:10 2018/02/08 13:10

함께 가자, United Severance!
세브란스 동창의 밤 행사, 원주의대 1회 졸업생 7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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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16일 총장 공관에서 제9회 세브란스 동창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번 동창의 밤 행사에는 1984년 원주의대를 1회로 졸업한 동창 7명을 초청했고, 슬로건도 ‘함께 가자, United Severance!’로 정했다.

동창들의 단합과 자부심 고취를 위해 2년마다 열리는 동창의 밤 행사에는 한승경 총동창회장, 전철환 원주의대 동창회장, 김용학 총장, 윤도흠 의료원장, 이영희 원주의료원장, 송시영 의대학장, 이강현 원주의과대학장, 김병수, 김한중 전 총장, 홍영재 전 동창회장, 명예교수, 행정책임자, 교직원 등과 우상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갑)),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그리고 동창과 가족, 내외빈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마종기(63년졸), 최병일(65년졸), 박창조(69년졸) 재미의대동창도 참석했다.

정강욱 총동창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작고 동창에 대한 묵념과 정종훈 교목실장의 기도로 행사를 시작했다. 한승경 총동창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브란스와 연희의 합동 60주년을 맞아 동창의 밤 행사가 총장 공관에서 개최돼 더욱 뜻 깊다”라며 “합동의 정신을 되돌아보며, 함께 할 미래를 그려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학 총장, 우상호 국회의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윤도흠 의료원장의 축사와 내빈소개가 진행됐다.

만찬과 화합의 시간에는 김병수 전 총장이 대표 건배 제의를 하며 원주의과대학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역사를 소개했다.

동창의 밤 행사에서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제3세계의 촉망받는 의사에게 의료원에서 3개월간 연수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대 동창회가 처음으로 제정한 ‘Severance Alumni International Fellowship’의 첫 수상자인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나봇 넵슨 마틴히라 박사에게 연수지원 증서를 전달했다. 마틴히라 박사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비과학(Rhinology) 분야 연수를 받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원주의대 졸업생을 위한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원주의대 1회 졸업생인 이종혁 동창은 대표로 “앞으로도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의대 총동창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원주의과대학생 댄스 동아리 ‘야무’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이어 9월 초 대한민국예술원상을 받은 마종기 재미의대동창의 수상을 축하하고자 민성희 동창(2002년졸)이 ‘꿈꾸는 당신’이라는 시를 낭송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음악회에서는 표진인 동창(91년졸)과 밴드, 김창기 동창(89년졸), 송석근 동창(77년졸)과 밴드, 연세 동문 응원단 등의 공연이 열렸다.

1958년에 졸업한 임정익 원로동창과 의대와 원주의대 출신의 최연소 동창인 최기홍(2016년졸), 김원재, 김진현(2017년졸) 동창이 함께 연단에 올라 아카라카를 제창하며 동창의 밤 행사가 마무리됐다.


연수 강좌도 마련

동창의 밤 행사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암병원 서암강당에서는 의대와 의대 총동창회의 주최로 ‘중추신경계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개원의 연수 강좌가 마련됐다.

의대 배선준 교수(마취통증의학)가 좌장을 맡은 강좌 1부에서는 ‘중추신경계작용 약물의 사용’을 주제로 강훈철 교수(소아과학)가 ‘소아 뇌전증 치료 약물의 사용’에 대해, 김신형 교수(마취통증의학)가 ‘통증의 진단과 치료 약물의 사용’에 대해 강연했다.

오병훈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강좌 2부에서는 ‘인지기능저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서울삼성병원 신경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서상원 동창(97년졸)이 ‘인지기능저하를 호소하는 환자에서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홍창형 동창(96년졸)이 ‘인지기능저하에 동반되는 심리행동문제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2017/10/10 09:53 2017/10/10 09:53

대한민국예술원상
마종기 재미의대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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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기 재미의대동창(63년졸, 시인)이 대한민국예술원상(문학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5일 대한민국예술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2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시상식에는 한승경 의대 총동창회장, 김병길, 강응식 명예교수, 강신영 동창(63년) 등 선배와 동기들이 참석해 마종기 동창을 축하했다.

마종기 동창은 “자신이 미국에서 의사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국어로 시를 쓰는 시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은퇴 후 모교에서 문학과 의학 강좌를 개설했던 일이 가장 보람 있었으며, 환자와 소통하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인문학이 필수라는 것을 몸소 실감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도 “평생 국민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일을 수행한 모든 수상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가진 분들은 늙지 않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의대 총동창회에서는 마종기 문학상 제정을 추진 중이다.


2017/09/15 13:46 2017/09/15 13:46

예술과 함께하는 의사 더 많아졌으면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한 마종기 재미의대동창



“명예로운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술을 곁에 두고 사는 의사가 더 많아지길 희망합니다”

지난 5일 제62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마종기 동창은 수상 소감에 오랜 바람을 담았다.

그에게는 ‘의사 시인’이라는 수식어가 늘 함께한다.

의대 본과 1학년 시절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의사로서의 삶, 시인으로서의 삶이 서로 이끌고 다독이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의사로서 수많은 생과 사를 마주했기에 인간의 감정과 인생에 대한 통찰을 생생히 시로 쓸 수 있었고, 시를 써 온 덕분에 환자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따뜻한 의사로 살 수 있었다.

대산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편운문학상, 이산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등 수많은 상을 거머쥐어 왔지만 예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은 감회가 새롭다.

한일 굴욕외교에 반대하다 고국을 떠나는 조건으로 구속에서 풀려났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오늘의 영광에 한편 마음이 쑤신다.

“당시에는 오늘 같은 날은 상상도 못했죠. 그래서 더 기뻐요. 다만 여전히 제가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지난날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있어 가슴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문학하는 의사로 미국에서도 큰 존경을 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고국이 그립지 않은 때는 없었다.

해외에 체류하는 그가 국내 시인들을 넘어서는 모국어 구사력과 표현력을 보여준다고 평가받는 것은 이러한 그리움과 맞닿아 있다.

그는 기회가 되는 대로 고국의 후학들을 돌보며 지난 세월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있다. 의대의 요청에 따라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문학과 의학’ 강의를 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의학도로 하여금 예술, 인문학을 가까이 두도록 해야 한다는 오랜 신념에도 부합했다.

“의학과 예술을 통섭하려는 시도가 점점 확산되고 있어 기쁩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좀 더 활발해지면 좋겠습니다”

그에게 이번 수상은 결실이자 시작이다. 인생의 무게와 함께 쌓여 온 또 다른 경험과 고민을 계속해서 시를 통해 풀어낼 생각이다. 후배 의사들이 그 길에 함께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좋은 시를 쓰는 의사 후배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이번 수상이 후배들이 꿋꿋이 길을 걷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17/09/14 16:00 2017/09/14 16:00

마종기 시인, 세브란스의 빛나는 자랑이자 자산
기고 | 한승경 의대 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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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세브란스 동창 여러분. 의대 총동창회장 한승경입니다. 더운 날씨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신지요.
저는 작년에 호국영웅 현봉학 동창 동상 건립 추진위원회 사무총장으로서 무사히 세브란스빌딩 광장에 동상을 건립하며 무한한 자부심과 감동을 한 바 있습니다. 10만여 명의 피난민을 구함으로써 세계전쟁사 중 최고의 철수작전으로 평가받는 흥남철수작전의 주역이 세브란스 선배(1944년 졸업)라는 사실이 우리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주었습니다.
오늘 저는 현봉학 동창에 버금가는 또 한 분의 동창, 오는 9월 5일 제62회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하시는 마종기 시인(1963년 졸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어느 글에선가 마종기 시인은 ‘자신의 시가 한국 문학사에 남기보다 어느 한 독자의 가슴 속에 오래 남고 싶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종기 시인은 이미 한 사람을 떠나 수많은 독자의 가슴 속에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학사에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서문학상, 이산문학상, 편운문학상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모든 문학적 성취가 마 동창이 고국을 떠나있으면서 이뤄진 일이기에 진실로 마종기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마 동창은 약관 20세의 나이에 ‘해부학 교실에서’ 라는 시로, 박두진 시인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습니다. 마 동창은 1963년 모교 졸업 후 공군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중 박정희 정권의 굴욕적인 한일국교정상화에 반대하는 문인들의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는 이유로 온갖 고초를 겪게 됩니다. 결국, 1966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도미해 오하이오 대학 병원에서 의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한국을 떠나면서 다시는 시를 쓰지 않을 작정이었으나 고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어쩔 수 없이 펜을 들어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저는 문학이 진료에 지친 의사들을 달래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문학을 통해 환자를 대하는 뜨거운 마음을 전달받을 수 있고 의학을 더 아름답게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동창 여러분.
The First and The Best를 추구하는 우리 세브란스 정도의 위상이면 우리가 한국의 지난한 역사와 어떻게 호흡을 같이 해왔는지, 한국문화를 음으로 양으로 어떻게 살찌워 왔는지를 널리 알릴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마종기 시인의 시 정신을 널리 알리고 오래 보존할 방법인 마종기 문학상의 제정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세브란스하면 온 국민이 우리나라의 최첨단 의료기관일 뿐 아니라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고 다정다감하고 인간미 넘치는 의사를 양성하는 학교로 국민에게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열정이 제대로 모인다면 우리 세브란스의 한 시인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아픈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어떻게 노래해 왔는지 알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기고문 전문은 의과대학 총동창회 홈페이지(www.iloveseverance.com)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2017/08/07 14:04 2017/08/07 14:04

마종기 재미의대동창 대한민국예술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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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기 재미의대동창(63년졸, 시인)이 지난 3일 대한민국예술원이 선정한 제62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문학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마종기 동창은 미국에 체류하면서도 국내 시인을 능가할 정도로 아름다운 모국어를 구사하며 ‘동경과 아픔’이란 세계를 훌륭하게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의사 시인으로서 생명의 문제를 끊임없이 환기시키면서 시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이다.
1955년부터 매년 수여되는 대한민국예술원상은 탁월한 창작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예술 진흥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상금 5,000만원)이다. 시상식은 9월 5일 대한민국 예술원에서 개최된다.


2017/08/07 14:00 2017/08/07 14:00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유승흠 명예교수(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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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은 우리나라 최초 기독교 기관이자 의료 기관이며 고등교육 기관이다. 알렌 선교사는 고종 황제에게 병원 설립과 아울러 의학과 위생학 교육을 제안했다. 위생학은 요즘 개념의 보건학이다.
에비슨 교장 역시 공중보건을 강조했다. 졸업생 김창세는 지금으로부터 91년 전인 1925년에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해 국내 최초로 위생학교실(Dept of Public Health)을 설립했다. 에비슨 교장의 아들인 소아과 교수 더글라스 에비슨도 1926년에 보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식 교장훈사(1929)에서 에비슨은 ‘So Public Health is the most important end of medical study and effort’라고 강조했다. 그 뜻을 헤아려 이영춘은 전라북도 옥구에 개정농촌위생연구원을 설립 운영했고, 김경식, 소진탁, 윤덕진, 윤석우, 이근태 등 여러 졸업생들이 참여했다.  

졸업생들의 설립정신 실천

우리 기관의 설립정신은 기독교 정신, 개화개혁 정신 그리고 협동 정신이다. 우리 선배들을 가르치고, 키워 준 선교사들은 이런 정신으로 마음과 목숨, 그리고 힘과 뜻을 다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몸소 실천했다. 스코필드 교수를 중심으로 3.1 운동에 핵심 역할을 하는 등 항일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빈곤과 질병 퇴치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심히 일했다. 아픈 이웃을 위해 전국의 여러 병원에서 봉직했으며, 만주와 몽골 등에서도 활약했다.
기독교인은 아니더라도 기독정신은 몸에 배었다. 광복 후 신탁통치 반대운동, 6.25전쟁 구호, 나환자 진료 등 여러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일했다. 양재모 교수는 가족계획사업을 펼쳐서 세계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었다. 오형석 연세대학교 보건소장은 1967년 보건학을 필수과목으로 개설, 4학년 학생들에게는 성교육을 포함해 독보적인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진료와 보건사업을 뭉뚱그린 지역사회보건사업에 앞장을 섰다. 1967년에는 대학원 보건학과, 1977년에는 보건대학원 설립을 인가 받아 보건전문인을 양성하기 시작하여 내년 봄이면 각각 설립 50주년, 40주년이 된다.  

졸업생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그 뿐만 아니라 사재를 출연해 장애인을 위한 재활재단을 설립 운영한 문병기 이사장, 해외에서 헌신한 전의철, 강원희, 김영훈 등 의료선교사, 자비로 국내, 해외에서 장미회 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박종철, 홀트재단 조병국 선생 등 모두가 자랑스러운 동문들이다.
보건의료 이외에 여러 영역에서도 사회공헌을 했다. 오페라를 도입, 정착시킨 이인선, 예술계와 체육계를 이끌어 온 유한철, 사진예술의 최고봉 이순흥, 등잔박물관을 설립한 사진작가 김동휘, 설악산 무의지역 순회진료 산악인 이기섭, 수필문학가이며 고적 답사가 최신해, 시인 마종기 등 이들은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사회공헌을 한 졸업생들이다. 졸업생들의 사회공헌은 올해 7월에 출판한 책 ‘제중원 세브란스인의 사회공헌-연세의대 졸업생을 중심으로’를 참조하기 바란다.  

우리의 사명
그러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사명과 실천 방안은 무엇일까?
첫째 우리 기관의 설립 철학과 목표를 확인하고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과 책무를 챙겨서 실천할 뿐 아니라, 졸업생의 활동도 염두에 두어야 할 터이다.
둘째 사료, 자료, 기록 등을 정성껏 보존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셋째 우리 기관과 졸업생들의 사회공헌을 널리 알리고, 전달하고, 이를 후진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기관 설립의 목표와 철학이 확산되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좋은 기관에 종사하는데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을 갖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무겁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조직, 일은 무엇일까? 누가 나의 이웃일까?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이웃이 아닐까?
평소에는 생활을 할 수 있으나, 아파서 일을 못 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픈 이웃에게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해주고 있는 한국의료지원재단에 매달 1~2만원을 후원하는 것은 어떨까? 성경 마태복음 10장에 하나님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마음과 목숨, 힘과 뜻을 다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나의 역할, 우리 기관의 역할은 무엇일까? 우리 모두 마음 속 깊이 생각, 또 생각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우리 기관의 설립철학과 설립정신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필수적일 터이니까.

 


2016/12/28 13:22 2016/12/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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