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발전·환자와 공감하는 철학 필요
의대 노성훈 교수(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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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치료에서 세계 최고의 명의’ 노성훈 교수를 대표하는 말이다.
30여년 외과의로서 환자를 위해 헌신했다. 위암 치료 술기를 개발하고 표준화해 위암 환자의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며 생존율 또한 높일 수 있었다. 노 교수의 이력에는 유독 ‘최초’가 많이 들어간다. 위암 수술에 세계 최초로 전기소작기 도입, 복막전이 위암 환자에서 복막내 온열화학요법 국내 최초 도입했다. 연구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위암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이용한 위암의 예후 및 반응성 예측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그의 위암 정복을 위한 노력은 위암의 위절제술 1만례 돌파라는 세계적인 기록을 만들 수 있었다.
노성훈 교수는 “환자의 편에서 질병과 고통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지식과 경험을 통해 최상의 진료를 시행해야 한다”며 “학문적 성취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기 발전은 물론 환자의 입장과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 철학을 가져야 한다”며 의사의 자세에 대해 밝혔다.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한 담담하지만 분명한 확신이다.
노성훈 교수는 연세암병원 병원장으로 경영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위암 치료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접근법을 타 암종으로 확대해 암종별 전문암 클리닉 출범을 선도했다. 이런 노력은 13개의 전문 클리닉으로 확대돼 암 치료의 통합적 접근과 전문성 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다. 연세암병원이 처음 문을 열면서 설명 잘하는 병원, 기다림 없는 병원, 통증 없는 병원 등을 모토로 국내 암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그 결과 1,500명이던 일일 외래환자는 2,500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노성훈 교수는 여기에 대한 걱정도 많다. 환자가 늘어나면서 기존에 추구하던 가치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역할의 분담을 강조했다. 연세암병원이 암 치료의 리더로 어려운 암 환자 치료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 교수는 “고령화에 따른 동반질환이 있는 중증 암환자, 진행이 많이 된 암환자, 난치암 및 희귀암 치료에 집중하며 기독교 정신과 환자 중심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고 5월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노성훈 교수는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습니다. 이제 후배와 동료, 가족들과 함께하며 조금 더 넓고 배려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전 여전히 외과의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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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09:05 2019/03/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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