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취통증의학의 살아 있는 역사
의대 이윤우 교수(강남 마취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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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교수가 세브란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73년. 근 45년간 그는 세브란스와 함께했으며 국내 마취통증의학의 역사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윤우 교수는 “대한민국 마취통증의학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도 감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처음으로 외래 통증치료실이 개설되었을 때 의예과에 입학했고 제가 전임강사로 교직에 임명되던 해인 1986년 대한통증학회가 창립됐지요. 이후 33년 동안 마취통증의학에 매진하며 살았습니다. 여러모로 제겐 운명과도 같은 학문입니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운명처럼 마주하게 된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로서의 삶은 1991년 일본 마에바시에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도쿄 칸토테이신병원과 현지 통증전문병원들을 견학하며 통증의학을 세부 전공으로 선택해야겠다는 열의를 가슴에 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 UCSD 패인리서치센터와 일본 칸토테이신병원에서 연수하며 통증 관련 수용체, 통증기전을 익히고 신경차단법, 흉강경을 이용한 다한증 치료 수술법을 연수했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는 임상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전공의 및 학생들에게도 통증의학의 존재와 실체를 가르쳐 주고 싶었지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통증 전문가 양성이 소임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학생 강의를 비롯해 학회 학술이사 및 학회지 편집위원 봉사, 통증의학 교과서 편찬위원으로 활동했다. 1998년 아시아 최초로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해 각종 신경차단법과 경막외강 내시경술을 시연했다. 헝가리에서 처음 접한 카데바 워크숍을 후학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술기를 전수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윤우 교수는 마취통증의학의 미래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가 대한통증학회 기획이사로 활동했던 2002년에 마취과가 마취통증의학과로 개칭됐다. 그때까지 통증을 질환이 아니라 단순 증상으로만 여겼었기 때문에 이 같은 인식의 변화는 놀라운 것이었다.
일생을 바쳐 마취통증의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이바지했던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구와 봉사,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한다.
“인생의 2/3를 함께 하면서 드디어 진정한 ‘세브란스의 연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라는 맥아더 장군의 말대로 질병과 일선에서 싸우는 의사의 길은 영원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환자들을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사랑의 나눔 그리고 봉사의 정신은 계속해서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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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16:16 2019/03/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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