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김준명 교수(내과학)
‘의료선교를 통한 복음전파’초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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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여 년을 세브란스 울타리 안에서 보낸 김준명 교수가 의업(醫業) 중에서도 감염학 분야를 택하게 된 배경에는 할아버지 뜻에 따라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한 아버지의 영향이 지대했다.
부친인 김기호 명예교수(42년졸)는 호흡기학을 전공한 내과의로서 다른 이들이 두려워하고 꺼리던 결핵 환자를 위해 헌신했으며, 이는 어린 시절의 김준명 교수에게 의사로서 성장하는 동기가 됐다.
김 교수는 1994년 세브란스병원에 감염내과를 설립한 선구자로서 20년 동안 감염내과 과장과 감염관리실장으로 봉직하며 해당 분야 학문을 발전시켰고, 세브란스가 국내 감염학계를 이끄는데 결정적 역할을 맡았다.
특히, 1989년부터 2년 반 동안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에이즈 치료에 관한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후 대한에이즈연구회 및 학회와 민간단체인 대한에이즈예방협회를 창립했고, 국내 유일의 에이즈 연구소인 연세의대 에이즈연구소 초대 소장으로서 다수의 훌륭한 연구 성과를 이룩했다.
“의사로서,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의료 봉사, 나아가 의료 선교를 행함에 있어서 가장 유용하고 보람 있게 사용될 수 있는 분야라 생각했기 때문이며, 낙후된 제3세계는 물론, 나아가 남북이 하나가 될 때 꼭 필요한 분야라 생각했다”라고 감염학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눈에 보이는 질병만 치료할 것이 아니라 질병 자체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환자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고 격려하면서 질병과 싸워 이기도록 도와주는 ‘전인적인 치유’의 중요성을 제자와 학생들에게 강조해왔다.
김 교수는 재직기간 중 학회를 통해 감염학 교과서와 한국전염병사 I, II권 집필, 감염질환 진료지침과 성인예방접종지침 제정 등 커다란 성과를 계획대로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늘 뒤에서 든든한 배경이 되어 준 세브란스의 힘이었음을 강조했다.
퇴임 후에도 한국에이즈예방재단 이사장으로서 감염인 치료와 복지 후생 사업에 온 힘을 쏟고자 계획 중인 김 교수는 그간 배출한 50여 명의 제자들이 우리나라 감염학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 세브란스는 130여 년 전에 이 척박한 땅 위에 의술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세워진 기관입니다. 의료 선교를 통한 복음 전파라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는 조언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18/09/06 09:04 2018/09/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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