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서창옥 교수(방사선종양학)
방사선종양학의 발전과 함께한 지난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처음 의사로서 발을 내디뎠을 때와 현재를 비교하면 우리나라 방사선종양학의 위상이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우리 병원에서 후학들이 방사선종양학의 발전을 계속해서 이끌어 나가주길 기도합니다.”
30년 넘게 국내 방사선종양학의 발전을 이끈 서창옥 교수는 퇴임을 앞둔 감회가 남다르다. 8년간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로 힘쓰고, 6년을 호스피스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호스피스실을 완화의료센터로 키워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외적으로도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이사장,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쉴 새 없는 여정을 거쳤다.
서창옥 교수는 국내 최초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직을 전부 절제하지 않는 보존적 기법의 방사선 치료법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생존을 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켰다. 유방암뿐만 아니라 뇌종양, 소아암, 림프종, 육종 등 1만 명이 넘는 다양한 질환의 환자가 서 교수의 손을 잡고 병과 맞서 싸웠다.
임상에서는 국내외 학술지에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 방사선종양학 의사 중 최초로 유방암 분야 대규모 다기관 3상 연구를 9년간이나 이끌었다. ILROG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3상 연구에 대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주도하는 EBCTCG에서 연구 데이터도 요청해 오면서 글로벌 연구 협력에도 시동이 걸렸다.
이렇게 다져온 방사선종양학과의 전문성은 다른 과와의 협력을 통해 비로소 빛을 발한다고 믿는다. 서 교수가 협진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하고 그것을 몸소 실천해 온 이유다. 암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 약물치료, 방사선치료의 3박자가 반드시 발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 그의 오랜 철학이다.
학생들과의 오랜 인연을 마무리하는 것이 섭섭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서 교수는 학습공동체(LC)를 위한 멘토 교수로서도 오랜 기간 힘을 기울여 왔다. 김필순 필라를 이끄는 책임지도교수로 2년, 이후 학습공동체 전체를 관리하는 운영위원장으로 또 2년을 보냈다. 지난해 우수업적 교수상을 받은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 서 교수는 의사로서의 삶도 행복했지만, 교육자로서의 삶 또한 더할 나위 없이 보람 있었다고 말한다.
“후배들이 환자와, 자신의 꿈을 위해 크게 커 나가 세계의 정상에서 의학을 선도해 주길 기도합니다”





2018/09/06 09:01 2018/09/06 09:0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9287 

카테고리

전체 (9287)
연세의료원 소식 호수별 보기 (206)
연세의료원 Top News (196)
의료원 NEWS (5096)
포토 NEWS (163)
기부 및 기증 (1360)
동창소식 (74)
인물동정 (1264)
글마당 (454)
안내 (206)
특집기사 (25)
지난호 보기 (1)
갤러리 (4)
환자편지 (9)
인터뷰 (79)
신간소개 (49)
기고 (76)
기획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