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人의 진정한 힘을 배우다
교직원 수양회 참가 | 미래전략팀 서민정 사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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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면서도 긴장되는 마음으로 수양회 버스에 오르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수양회 출발일 전날까지만 해도 쌀쌀하고 흐렸던 날씨는 온데간데없고 마치 수양회를 위해 준비된 것만 같은 좋은 날씨는 마음을 더 들뜨게 하였다.
강원도 양양으로 향하며 버스 창문을 통해 끝없이 이어지는 산 능선들과 울창한 초록빛 나무들을 보고 있자니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 들며 수양회가 벌써 시작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숙소 도착 후 개회 예배로 시작된 2박 3일간의 수양회 일정은 세브란스 人으로서의 정체성 재확립, 자연에서의 휴식과 사람들과의 교제, 마음의 양식 충전을 위한 시간이 적절히 어우러져 진행되었다.
개회 예배에 이어 안신기 교수님께서 ‘세브란스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강연해 주셨는데, 아직 서로 알아갈 기회가 없어 어색한 사이였지만 강당에 모인 모두가 ‘세브란스’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이 묘하고 특별하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뒤처지는 듯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결국은 상품까지 받게 된 팀별 게임 시간은 물론이고, 그다음 날 팀원들과 함께한 낙산사 도보여행과 맛집 탐방도 참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둘째 날 오후의 클래식 강연과 마지막 날 오전의 커피 강연은 마음과 오감을 모두 풍성하게 채워주었다.
이번 수양회에 참여하며 누린 자연과 휴식, 맛있는 음식과 유익한 강연들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좋았지만, 결국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람인 것 같다.
신촌, 강남, 용인 그리고 체크업에서 오신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들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맡은 업무 중심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의료원 이곳저곳의 치열한 현장들을 간접적으로 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또 선생님들의 업무와 의료원에 대한 열정 가득하고 애정 어린 이야기들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의료원의 진정한 힘은 성실하고 치열하게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모든 선생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양회에서 만났던 선생님들과 지금 내가 속한 부서에서 함께하는 선생님들을 통해 그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그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나아간다.




2018/07/09 14:17 2018/07/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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