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염증성 장 질환 치료
어린이병원, 분변미생물이식센터 첫 선



어린이병원이 최근 소아청소년 ‘분변미생물이식센터’를 만들고 염증성 장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들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분변미생물이식’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여러 조건을 충족한 일반인의 대변을 진단검사의학과에서 별도의 특수처리를 통해 장내 미생물 용액으로 제조하고 나서, 위나 대장내시경 및 관장을 통해 환자의 장 속에 뿌려주는 치료법으로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널리 활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의대 용동은 교수팀(진단검사의학)이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난치성 장 질환 중 하나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환자 치료에 분변미생물이식술을 이용하겠다고 신청해 이듬해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다.

소아청소년 분변미생물이식센터는 고 홍 교수를 센터장으로 진단검사의학과와 어린이병원 내 소화기영양과, 신경과, 내분비과, 호흡기알레르기과, 혈액종양과, 감염면역과, 정신과 그리고 내시경실 전문간호사팀으로 구성됐다.

주요 대상 환자군은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과 발병 시 치료가 힘들고 재발도 잦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이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은 항생제 치료 후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으며, 초기 치료가 잘 되어도 환자의 35% 이상이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고 홍 교수는 “위내시경을 이용한 분변미생물이식술의 경우 단 1회 시술만으로도 약 95%, 대장내시경을 이용한 경우에는 약 88%의 성공률을 각각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임상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궤양성대장염 등 난치성 장 질환과 비만, 당뇨, 자폐증, 다발성경화증 등 만성 신경·내분비 및 대사 질환, 정신질환의 치료까지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2017/09/28 09:23 2017/09/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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