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님께
환자 감사 편지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동에 입원하여 심장박동기 수술을 받은 무나이 얼허입니다.
지금 저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만약에 능력만 된다면 꼭 한번 교수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러한 능력이 아직은 없습니다.
제가 수술 받은 지 벌써 한달이 지나갑니다. 건강이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그 소중하고 큰 도움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사실 이번에 또 교수님께서 저에게 수술을 해 주시리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더욱이 수술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교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박동기 수술 후에 발치하는 것을 말씀 드렸을 때에 거절하지 않으시고 곧바로 조치를 취해 주셔서 발치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발치를 한 다음엔 지혈이 안 되어 하루 밤을 꼬박 새우며 출혈이 멎지 않아 제가 몇 번을 교수님께 요구를 할 때에도 인내심을 갖고 필요한 후속처리를 해 주셨습니다.
퇴원한 후에 다시 검사를 위해 필요한 검사를 잘 마치고 교수님 진료실을 찾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제가 생각하기를 아마도 몇 시간은 기다려야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하게 제가 우선적 으로 진료받도록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국 서부지역의 가난한 산골짜기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는 저의 나라나 제 민족 혹은 제 가족을 포함해서 저들의 눈으로 볼 때 무시당할 수밖에 없고 업신여김 받는 사람에 불과합니다. 제가 한국 세브란스병원에서 교수님과 다른 분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도움은 도저히 제가 보답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저 감사하단 말씀밖a에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교수님과 교수님의 가정에 평안을 주시고 늘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님의 손길을 통해서 저와 같은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다시 찾게 되기를 소망합 니다.

무나이 얼허
중국 사천성 양산 이족 자치주의 산촌 마을에서 드림.
2015년 5월 5일




2015/06/25 11:25 2015/06/25 11:2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카테고리

전체 (10027)
연세의료원 소식 호수별 보기 (225)
연세의료원 Top News (232)
의료원 NEWS (5480)
포토 NEWS (169)
기부 및 기증 (1450)
동창소식 (133)
인물동정 (1353)
글마당 (456)
안내 (206)
특집기사 (27)
지난호 보기 (1)
갤러리 (6)
환자편지 (10)
인터뷰 (97)
신간소개 (63)
기고 (94)
기획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