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
의대 서일 교수(예방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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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면 열린다는 생각으로 목표한 바를 향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서일 교수가 후학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아직 연세와 세브란스의 위상이 오늘날에 이르지 못했던 지난날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 온 나날의 연속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연구 또한 그 일부였다. 지난 1992년 18만 명의 코호트를 구축해 낮은 콜레스테롤 농도가 뇌출혈의 독립적 위험 요인이 아님을 입증했던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예방의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과 세브란스, 나아가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특히 기쁜 일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코호트연구인 강화스터디, 평생을 바쳐 이어온 심혈관질환과 만성질환,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연구들도 모두 도전의 과정이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들은 국내외를 아울렀다. 한국역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인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연구회를 결성,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로 발전시켜 초대 회장을 역임 하기도 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창립 후 22년 간 총무와 이사로 활동하면서 금연 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국제적으로는 미국 의학원(IOM)에서 전 세계 심혈관질환 관리 대책 수립 시 위원으로 참여했고, 아시아태평양지역 44개 코호트 66만명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sia Pacific Cohort Studies Collaboration(APCSC)의 창립멤버이자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International Society of CVD Epidemiology and Prevention의 이사로 세계적인 심혈관질환 예방활동에도 참여했다. 만성질환예방 분야의 국제적 리더들로 결성된 The Lancet NCD Action Group 회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연합(UN)의 비감염성질환(NCD) 예방 및 관리 사업에 기여하기도 했다.
학장을 역임하며 의대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의대의 내실을 키우기 위해 애썼던 것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
“평가 결과에 기반해, 연구 역량을 증진시키고자 즉각 연구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현재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가 그 결과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후학들에게는 세계를 무대로 보다 도전적인 태도로 환자 치료와 학업, 연구 등 의사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이 곧 머나먼 오지로 찾아와 학교를 세우고, 환자를 치료하고, 현지 사람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애썼던 선교사들의 정신을 이어받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안주하지 않고 정진해 나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길 기도합니다. 묵묵히 노력해 나간다면 멀게 느껴졌던 것들도 눈앞에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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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4:31 2019/09/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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