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큽니다
의대 정태섭 교수(강남 영상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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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당신의 기쁨보다 주는 나의 기쁨이 훨씬 더 큽니다."
100여년 전 세브란스 씨가 에비슨 박사에게 병원건축비를 기부하며 한 말이다. 정태섭 교수는 이 말이 의사로서 자신의 삶을 이끌어왔다고 한다.
정태섭 교수는 우리나라 신규 1번 영상의학과 전문의 자격증과 치료방사선과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영상의학 분야의 선구자로 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크게 공헌했다. 2009년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2010년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의 회장을 맡게 됐다.
그는 250명에 불과하던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의 회원을 1,000여명으로 늘리고 국제학회로 승격시켰다. 그러고 외국 연좌들을 대거 초청해 국제적 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정태섭 교수는 특히 ‘자기공명 촬영장치를 이용한 조기 뇌동맥류 촬영법’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성공하며 많은 학술업적을 남겼다. 그의 연구들은 세계적인 학술지 미국 신경영상의학회지(AJNR, 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를 비롯해 여러 SCI 저널에 게재됐다.
영상의학과 관련된 역사 정리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근대의학의 태동기인 18, 19세기의 의학사적 유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세계를 직접 다니며 당시의 현미경과 X-선 유물을 모았다.
정태섭 교수가 개인적으로 수집한 유물은 총 47종으로 그 가치를 따지기 힘들지만 수억 원 정도로 추정한다. 그는 이를 후학들을 위해 의대 동은의학박물관에 기증했다.
교육자로서 정태섭 교수는 세브란스 씨의 말처럼 주는 즐거움에 행복해할 줄 아는 진정한 스승이었다.
“폴란드 시인 치프리안 노르비트는 행복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먹고사는 일, 둘째는 의미 있는 일, 셋째는 재미있는 일, 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의 삶이 그리고 제 의사로서의 삶이 이러하길 바라왔습니다.”
의사, 교육자, 연구자로의 삶에 지칠 법도 하건만 그는 자신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바로 X-ray와 자기공명 촬영장치를 이용한 예술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의학과 예술의 벽을 허문 그의 창의적인 작품 세계는 예술계는 물론 대중에게도 인정받아 국내외 유명 미술전에 초청되고 있으며, 초, 중, 고교 미술 교과서 7종과 과학교과서에도 소개됐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철학과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펴내는 등 다양한 취미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이제 겨우 인생의 1모작을 끝냈습니다. 2모작을 꾸려나가야 할 때지요.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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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0:36 2019/09/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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