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verance의 기반을 닦다
의대 김남현 교수(의학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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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더 많은 환자를 만나고 치료하기 위해 병원의 효율적인 전산 시스템은 필수적이다. 김남현 교수는 PC 기반 하의 외래 처방전달시스템(OCS)을 199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심장혈관센터 및 세브란스병원 외래에서 사용함으로써 오늘날의 u-Severance 전산화 기반을 마련, 큰 변화의 시기 개척자 역할을 했다.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다. 퇴임을 앞둔 시점, 당시 일심동체로 함께 했던 직원들과 새로운 시도를 지지해 준 분들에게 다시금 감사한 마음이 밀려오는 그다.
OCS 개발 이후에도 의료원 전산 시스템 발전에는 김남현 교수의 공이 크다. 의료정보실, LG CNS와 함께 개발한 전자의무기록(EMR)을 포함한 ubiquitous-severance를 새 세브란스 병원에 도입한 후 4년 간 의료정보실장으로 시스템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왔다.
큰 변화를 겪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T) 속에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고민했다. 의대 학생들이 OCS나 EMR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의용공학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기초 개념을 알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각종 의료 장비 개발을 위해서도 애썼다. 1980년부터 1990년대 초반, 국내에서 개발한 전자 의료장비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시기 의료전자기기 벤처회사와 함께 연구 조교로 수술실용 심전도 환자감시장치 개발에 참여했고, 병원용 비관혈식 혈압감시장치,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개발했다. 1990년에는 가정용 자동 혈압계를 개발하여 실용화하기도 했다.
또한 ‘다기능 환자감시장치의 국산화’, ‘무선생체신호 전송 및 임상데이타 관리 표준화 모델 개발’ 등 국가 연구 과제를 이끌었고, 의료원을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 서울시 지원 과제인 ‘유비쿼터스 원격의료 기반의 서울시 중심 동북아 의료허브 구축’도 이끌었다.
이제는 그간 열심히 달려온 날들을 뒤로 하고 현재까지 누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받은 것을 나누어주며 살아가고자 한다. 그 중 하나로는 가정에서 환자들이 쉽게 자신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이 데이터를 병원과 공유하며 건강을 잘 관리해나갈 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을 찾고 적용해 보려는 꿈을 갖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인도의 빈민가 아이들을 위해 선교의 일환으로 원격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학교를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후학들은 개인의 뛰어난 역량과,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달라진 새로운 환경 속에서 더 잘해나가리라 믿는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시기, 지금이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해 도약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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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0:33 2019/09/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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