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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30 마취에서 깰 때...
마취에서 깰 때 아랫배에 진통과 아이 낳고 난 후에 훗배 아픔의 고통이 함께 시작됐고 변이 급하게 마려워 참을 수가 없었다.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나는 변이 급하다고 소리쳤고 아마도 회복실이였던 것 같다.

간호가사 수술해서 압박감 때문에 그러니까 변은 안나온다 했다. 그치만 너무 급하고 아랫배에 통증도 아프지만 대변도 큰일이여서 아래에 대달라고 했고 간호가사 대변통을 넣어 주었을 때 안심이 되었다. 만약 그냥 그대로 아니라고 간호가사 했더라면 진통과 함께 더욱 더 불안했으리라....설사 변이 나올께 없더라도 환자가 급하면 엄청 급한거고  방편으로 대줌으로써 환자는 안심이 될 것 같다.

마취에서 풀리면 그 후에 진통이 너무나 싫다. 병실에 올라와 입술이 마르고 혀가 말리는 것 같았다. 물수건으로 입술과 혀를 추기고 나면 숨을 쉽게 쉬고, 혀가 말릴 때면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진통은 3시간 동안 계속 됐고 차츰 가라 앉을 때 쯤 잠이 왔다. 저녁 때 쯤에는 일어나 앉을 수가 있었다.

선생님께서 수술이 잘 됐다고 했고 정말 안심이 되었다. 수술 자국이 크지 않았기에 쉽게 일어나 앉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만 이틀만에 가스가 나왔다. 내가 생각해도 빨리 나온 거 같다. 기분이 좋았다. 그치만 계속 굶겼다. 가스가 나오고 하루 지나서 맑은 죽 부터 나왔다. 로봇 수술이라 회복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고 배에 상처도 없고 빨리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이리라.

어떤 수술이든 수술의 공포증은 다 있듯이 수술 전 공포도 무섭지만 수술 후에 공포, 진통이 더 두렵다. 내 몸을 의사 선생님께 맡기듯이 의사 선생님께서도 맡긴 환자의 몸을 내몸 내 가족처럼 회선을 다하셨으리라....수술실에 들어갈 때 과연 저 문을 열고 나올 수 있을까 하면서 들어간다. 나는 내가 이 수술실에 들어가서 나를 죽여도 살려도 모른다. 다만 내 몸을 다루는 선생님께 목숨을 맡긴다. '잘해주세요' 기도하면서 들어갔다.

이렇게 살아서 수술 후기까지 쓰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최선을 다해서 잘 수술 해 주신 김영태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 것인지 새삼 느껴본다.

간호사 언니들도 정말 친절하게 내 가족처럼 열심히 치료해 주시는데 감사드리고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긍정적으로 열심히 살아야겠고...!
생명을 다시 살게끔하는 선생님들 정말 힘드시고 대단하시다는 걸 새삼 느끼고 "감사드립니다."

2010. 7. 김ㅇ진.
2010/07/30 08:51 2010/07/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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