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은 대표적인 남성 암으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암 발병과 사망순위 8위지만, 미국에서는 1위인 흔한 질병이다. 대개 50대 이후에 발명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매년 2-3배씩 그 숫자가 늘면서 연령대도 낮아지는 추세로 국내 55세 이상 남성 100명 중 3명꼴로 발병하고 있다.

전립선암의 명의로 알려진 연세세브란스병원 최영득 교수는 "전립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간단한 혈액검사로도 알 수 있어 초기에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전립선암 환자 90%가 말기에 발견돼 고통 속에 숨졌다. 전립선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면 3∼4년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10년 간 생존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치료효과가 좋다"고 정기검사의 중요성을 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립선 관련 질환은 서구화된 식생활 개선이 이뤄져야 하며 채식이나 두부,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전통식품이 도움이 되며, 토마토, 당근 등도 전립선암 예방에 좋다. 최근엔 정기검진 등으로 조기에 이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을 하면 대개 완치되는 편이다. 예전엔 전립선암 수술 역시 개복수술을 많이 했지만 최근 로봇수술기가 도입되면서 수술이 훨씬 간편하고 안전해졌다. 최 교수는 "로봇수술은 10배 이상 확대된 입체영상을 보면서 조정하기 때문에 핏줄과 신경을 피해가며 조직을 자르는 초정밀 수술이 가능하다"며 "사람 손과 달리 떨림도 전혀 없이 정확하게 암 부위를 잘라내 1-2시간이면 수술이 끝난다"고 말했다.

2010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부호가 최 교수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받고 거액의 진료비를 지불한 게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친데 대한 감사표시로 병원측에 거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 교수의 로봇수술이 국제적인 명성을 물론, 국내 의료관광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 국내 유명 인사들 및 주요 분야의 회장님들의 수술을 집도해 국내 전립선암 수술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전립선에 대해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분들을 관리하며 전립선관련 수술에 대해 많은 의사들이 환자에게 추천해 주는 의사로도 유명하다. "로봇이 수술하는 것보다 개복하여 사람의 손으로 직접 수술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라는 물음에 "모든 수술은 도구의 차이일 뿐 의사가 직접 하는 것"이라며 "결국 로봇 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기술이기 때문에 최소 200회 이상 시술경험을 가진 의사에게 수술을 받아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술자의 최선을 다하는 마음과 노력, 정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세대 의학부와 석사, 박사 학위를 마치고 의과대 비뇨기과학교실 교수 겸 세브란스병원 비뇨기암 전문클리닉 의사로 지금껏 외길을 걸어온 최 교수는 하루 24시간을 쉴 틈 없이 일하며 환자를 돌보고 연구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10여 년이 넘는 지난 세월 동안 새벽 4시에 출근하고 밤 10시에 퇴근하는 생활이 계속되지만 그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현재는 지난 2008년 세브란스병원 내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의 센터장을 맡으며, 의료기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방광암진료지침', '고환암진료자분류 및 병리생태', '조직공학에서의 유전자 치료' 등 다수가 있으며, '전립선암으로부터 살아남는 법'을 번역하기도 했다. 로봇수술관련 논문으로는 '근치적 건립선적출술에서의 개복과 로봇의 비교', '임상적으로 진행된 전립선암에서의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의 결과' 및 로봇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에서 복막외 접근법과 복막내 접근법의 수술결과 비교' 등 국내외에 많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의사의 양심에 대한 철학도 남다르다. "전문의의 경험과 숙련도와 가장 중요하다"며"최신식 환경과 친절한 서비스에 앞서 전문의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를 먼저 살필 것"을 주문했다. 의사는 자기만의 최선은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예를 들어 경험과 숙련이 안된 의사가 최선을 다해 수술을 하였을때 그것이 환자의 입장에서 최선책이 될수 있느냐는 문제일 것이다.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의사로서의 양심과 철학이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영득 교수는 "전립선암과 관련된 연구는 평생의 과업이기도 하다. 앞으로 전립선암 관련 항암치료제 연구에 몰두하며 국내 전립선암 치료의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돌봐야 할 환자들이 있기에 성실한 자세로 진료활동을 할 수 있다. 때문에 때로는 피곤에 지쳐서 무기력해질 때도 환자들을 보면 다시 힘이 생긴다. 다시 태어나도 의사가 되고 싶다"이라고 밝혔다.



2012/02/13 08:54 2012/02/13 08:54

카테고리

(65)
로봇수술 (3)
전립선암 (12)
방광암 (0)
신장암 (0)
전립선비대증 (0)
PSA (0)
신장종물 (0)
혈뇨 (0)
질병질문답변 (0)
프로필 (2)
영스트림 (0)
앨범 (6)
게시판 (0)
언론보도 (35)

공지사항

달력

«   2019/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