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한 잔이 심장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보았을 것이다. 고혈압 환자에게도 와인 한 잔 정도는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정상인이 알코올을 소량 섭취하면 심장과 혈관에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여기서 ‘소량’이란 독주가 아닌 술로 여자는 1잔, 남자는 2잔 이하로 술을 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소량의 알코올을 매일 마실 경우 2~4mmHG의 혈압강하 효과가 있고,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성분도 증가한다.

그러나 술은 많이 마시면 독이다. 과다한 알코올 섭취는 고혈압 발병과 연관이 있다. 하루에 4잔에 해당되는 양을 마시면 오히려 혈압이 올라라고 맥박이 빨라진다. 1일 35ml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고혈압의 발생 위험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장기간에 걸쳐 많은 양의 음주를 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고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의 발생률도 증가하여 심장의 수축기능이 약해지는 심부전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또한 술은 고열량의 음식이기도 하기때문에 과음하게 되면 비만, 당뇨의 위험도 높이기도 한다. 만성적인 과음이 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알콜성 간염이나 간경화를 유발한다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따라서 되도록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고혈압은 ‘생활습관병’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고혈압 같은 성인병이 대부분 흡연, 과식, 과음,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의 반복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제를 사용하거나 생활습관 개선에 나서야 한다. 혈압을 조금만 낮춰도 심혈관질환의 예방 효과는 매우 크다. 간혹 환자들 중 고혈압 약을 한 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끊지 못한다는 이야기에 겁을 먹고 약을 복용하지 않으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은 방치될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과 위험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는 생활습관의 개선과 함께 약 복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혈압을 조절하고 다스려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항고혈압제로는 다양한 약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로사탄 등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여러 심혈관계 장점 때문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혈압이 더 높은 2기 고혈압 환자에게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크고 부작용도 적은 ARB+CCB계열의 복합제가 많이 쓰이는 추세다.

식이요법도 잘 시행하면 혈압을 낮추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체중을 조절하고 소금 섭취를 줄이며,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인다. 채소 등 섬유소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담배는 꼭 끊어야 한다.

알코올의 경우, 와인은 심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앞서 말했든 많이 마시면 효과보다 악영향이 크다. 영국속담에 ‘모든 것을 적당히’라는 말이 있다. 알코올은 하루 1잔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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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16:07 2013/10/14 16:07
말초동맥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말초동맥질환자 중 걸을 때만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이 항혈소판제 복용보다 효과가 좋은 경우가 많다. 운동 능력이 좋아지고 동맥경화증이 개선된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는 "말초동맥질환이 있으면 혈액순환이 안 돼 움직일 때마다 다리가 아프기 때문에 신체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며 "약물 치료만 하면 걸을 수 있는 최장 거리가 30% 길어지는 데 비해, 운동을 하면 3배까지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만히 있어도 다리에 통증이 올 정도의 중증 환자는 운동요법보다 시술이나 수술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운동은 병원에서 운동부하검사를 받고 적당한 강도와 시간을 처방받은 뒤에 시작해야 한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는 "말초동맥질환자는 심혈관이나 뇌혈관에도 동맥경화가 함께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리하게 운동하면 협심증·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걷기가 기본이다.

발목을 뒤로 젖혔다가 원위치시켜서 관절과 인대를 유연하게 하는 스트레칭 준비운동부터 한다. 이어 10분간 천천히 걷다가 속도를 높여서 40분 유지하고, 마지막 10분은 속도를 줄이면서 마무리한다. 3~6개월간 이틀에 한 번씩 걸으면 효과를 본다. 아파도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으면서 걸어야 한다. 고영국 교수는 "이렇게 해야 망가진 다리 혈관 주위에 새 혈관이 만들어지고, 혈관의 내피세포 기능이 좋아져 병이 완화된다"고 말했다.




2012/07/06 11:41 2012/07/06 11:41
최근 휴대전화, 컴퓨터, 게임기 등 IT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손저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손저림증은 심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일상생활이나 수면에 상당히 방해가 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손저림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았다.

‘손저림증’이란?

손저림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손목이 저릿저릿하다, 따끔거린다,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다, 화끈거린다, 시린다’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이와 더불어 손이 마취된 것 같은 감각 감소 증상도 흔하다.
손저림은 목에서 손으로 내려오는 세 개의 큰 신경이 팔꿈치나 손목 등 중간에서 압박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흔히 손저림증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이 단순한 혈액순환 장애나 중풍 초기 증상으로 여겨 혈액순환제를 복용하거나 찜질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려 한다.

신촌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고영국 교수는 “혈액순환 장애로 손이 저리는 경우는 드물고 말초신경 이상인 경우가 많다”면서 “흔한 것이 손가락과 손목 힘줄을 싸고 있는 막이 붓거나 딱딱한 수평 인대 압박으로 정중신경이 눌려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다”라고 말했다.

#1 손저림 대표 질환, 손목터널증후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2009년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한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 동안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은 연평균 10.9%, 총 진료비는 15.2% 증가했다.
손목은 여러 개의 뼈로 되어 있는데, 이 사이에 혈관과 신경이 지나는 길이 있다. 혈관과 신경이 지나는 길을 인대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를 ‘손목터널(수근관)’이라 한다. 이곳을 통해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어떤 원인에 의해 손목터널의 공간이 좁아지거나 관 내부 조직의 압력이 증가해 정중신경에 손상이 생겨 손바닥과 손가락 등이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이다. 이 증상은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나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갑자기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양 손등을 서로 맞대고 손목을 90°로 꺽은 자세에서 약 1분간 유지할 때 손저림 증세를 느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주로 손바닥에 증상이 나타나며, 새끼손가락이나 손 등에는 저림 증상이 없고, 운전 도중이나 높은 곳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있을 때나 특히 잠잘 때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심하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가 된다. 방치할 경우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까지 압박해 근육이 약해지면서 피부 부피가 줄고, 손가락 및 손아귀 힘이 약해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등 일상적인 손동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일상생활 중 손목 안쪽 부분을 바깥쪽으로 늘려 주는 마사지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효과적인 예방법은 무리하게 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신경이 압박받아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장시간 작업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컴퓨터 키보드와 의자의 높이를 잘 맞추어야 한다. 손목받침대가 있는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가끔씩 손목과 손가락 등을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2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는 어떻게 하나

일단 손저림 증상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크게 보존적인 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다.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관절센터 이상윤 과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부목이나 통증을 완화시키는 주사·약물 요법을 시행하지만, 근육이 위축되거나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고 악화될 때,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최근 시행되는 내시경 수술은 수술 후 흉터가 별로 남지 않고, 통증도 적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의료보험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도 적다.



2012/07/06 11:39 2012/07/06 11:39

<앵커 멘트>
고혈압약 효능이 50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에 나온 비싼 약은, 건강보험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50년 전에 개발된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약입니다. 한 알 가격이 10원에 불과합니다.
최근에 나온 이 약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약으로 한 알에 900원이 넘습니다.
비싼만큼 약효가 크다고 생각할텐데 조사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고혈압약 900여개 품목을 조사해, 50년 전에 나온 고혈압약이나 최근에 개발된 고혈압약의 효능이 거의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부작용 발생엔 일부 차이가 있지만,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같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일부 고가약은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태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 : "최종 평가를 거쳐 가격이 적정선으로 인하되거나 비용 효과적이지 않은 약들은 보험약에서 제외되는 결과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약의 특성을 더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국(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 "혈압을 낮추는 정도는 비슷하다고 해도 최근에 나온 약이 부작용이 훨씬 적고 그래서 순응도가 좋고,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더 잘 예방하는 것으로 돼 있고."
일부환자들은 복용약이 보험에서 제외될까봐 불안해 합니다.

<인터뷰>
전광일(고혈압 환자) : "제 경우엔 굉장히 부작용이 심하더라구요.
약값은 어떡하든간에 맞는 약을 써야 될 것 아닙니까?"
정부는 올 연말까진 고혈압약 재 평가 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2012/07/06 11:37 2012/07/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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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국 연세의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부교수

요즘은 TV·라디오·신문과 같은 매스컴을 통해 의학 관련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어,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혹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하고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중에서도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은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 또는 대동맥이나 하지동맥 같은 혈관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나타날 수도 있어, 일반인에게는 어느 진료과로 가야 할지 매우 혼돈스럽다.
TV에서 혈관에 대한 방송이 나가면 디스크 환자들이 대거 심장혈관 관련 진료실로 몰려들고, 디스크에 대한 방송이 나가면 정형외과·신경외과 쪽으로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몰린다. 실제로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받았는데도, 걸으면 다리가 아파서 여러 병원을 거쳐 재검사를 받아본 결과 다리의 동맥이 막힌 것을 확인하는 경우를 간혹 경험하게 된다.

증상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다리의 동맥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막혀서 나타나는 하지동맥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만히 있으면 안 아프지만 걸으면 걸을수록 주로 종아리(혈관이 막힌 부위에 따라 허벅지·엉덩이 부위까지)에 쥐가 난 것처럼 땡기며 아픈 증상이 나타나고 쉬면 통증이 사라지는 간헐적 파행이다. 혈관이 막힌 정도가 심할수록 혈액공급에 차질이 생겨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보행거리가 단축되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다리가 아프며,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차면서 근육이 위축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발가락과 같은 말단부위의 조직이 죽어 상처가 나는 괴사가 나타날 수 있다.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에서도 신경이 눌리면서 척추 이상 부위에 따라 허리 또는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고 감각이상이 나타나는데, 혈관의 경우와 달리 걸을 때뿐 아니라 걷지 않아도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오래 앉기도 힘들다. 또, 허리에 통증이 있고, 허리를 앞뒤로 구부리거나 펴기가 힘들다. 다리를 들어올리면 허리와 다리가 땡기고 아프다. 심한 경우에는 배뇨기능에도 이상이 나타나고, 변비가 생기며, 성기능의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의 이상으로도 다리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주로 통증이 관절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관절을 움직일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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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혈관의 이상을 진단할 수 있을까

쉽게는 피부 표면에 가까운 동맥이 만져지는지를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사타구니 부위(대퇴동맥), 무릎뒤(슬와동맥), 발등(족배동맥), 안쪽발목부분(후방정강동맥)에서 동맥의 박동을 만질 수 있는데, 맥이 촉지되는지 여부와 맥의 강도로 하지동맥에 심한 협착이나 폐쇄가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발목의 혈압이 손목의 혈압보다 높아, 발목 대 손목 혈압의 비 (ankle-brachial index, ABI)는 정상의 경우 0.9~1.0 이상이고, 0.9 이하인 경우 하지동맥의 폐쇄나 심한 협착을 의심할 수 있다.
그 밖에 영상을 이용한 진단방법으로는 CT·MRI·초음파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가장 정확한 방법은 혈관 안으로 카테터를 삽입하여 조영제로 혈관을 촬영하는 혈관조영술이다.

■어떻게 혈관질환을 치료하나

혈관의 막힌 정도와 형태에 따라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 안으로 풍선이나 철망(스텐트) 같은 기구를 넣어 치료하는 중재시술적 치료, 또는 막힌 혈관을 우회해서 정맥이나 인조혈관으로 연결해주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하지동맥질환 환자들의 주요 사망원인은 다리의 혈관이 막혀 일어나는 합병증이 아니고, 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과 같이 주로 뇌와 심장의 혈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다. 실제로 하지동맥 협착이나 폐쇄가 있을 경우 60% 정도에서 심장의 관상동맥의 협착이 같이 관찰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동맥경화증의 주요 위험요인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흡연을 중단하고, 당뇨를 보다 적극적으로 조절하며, 과식을 피하고, 저지방 및 저염식을 섭취하며, 하루 30분 이상씩 유산소운동(특히 걷기)을 1주일에 5회 이상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극적인 고혈압 치료 및 콜레스테롤 조절이 요구된다.

그 밖에 항혈소판제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 그리고 일부 고혈압 약제들이 혈관질환 환자들에서 뇌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발병 및 사망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약물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2012/07/06 11:35 2012/07/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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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감명 깊게 본 영화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다. 신기하게도 이 영화의 주인공은 노인의 몸으로 태어나 정신은 성장하지만 육체는 거꾸로 나이를 먹어 시간이 갈수록 점점 젊어진다. 과연 이런 현상이 실제로 가능한 얘기일까?

물론, 의학적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수많은 의사·과학자들이 노화현상의 원인과 세밀한 과정을 찾아내기 위해 불철주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엄청난 연구비를 투자하면서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불로초 같은 치료약을 개발하고자 치열하게 경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육체의 노화현상은 뇌·심장·콩팥·간·뼈·근육 등 온몸에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혈관의 노화현상은, 혈관이 온몸에 퍼져 있고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을 각 장기에 공급해주기 때문에, 심해지면 치명적이다. 따라서 혈관의 나이가 곧 육체의 나이라는 표현이 가능해진다.


혈관의 노화란 무엇을 말하는가

크게는 두 가지 현상을 말한다.
첫째는 혈관의 유연성·탄력성이 점차 없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나이가 들면 피부·관절·근육·인대와 같이 혈관벽의 탄력성이 감소하여 혈관이 딱딱해져 경직된다. 특히, 대동맥의 탄력성이 감소하면, 심장의 수축기에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뿜어져 나온 혈류로 인한 혈압의 상승을 완충하는 기능이 상실되어 수축기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반대로 심장의 이완기에는 서서히 떨어지던 혈압이 급작스럽게 많이 떨어져 이완기 혈압은 정상보다 낮게 측정된다. 이것이 바로 노인성 고혈압의 특징인데, 이완기 혈압은 정상이거나 낮으면서 수축기 혈압이 높고,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의 차이인 맥압이 증가하며 혈류의 속도는 빨라진다. 이러한 양상의 고혈압은 다시 나무의 작은 가지에 해당하는 뇌·심장·콩팥·안구 등과 같은 장기의 미세혈관에도 악영향을 미쳐 뇌졸중·심근경색이나 협심증·신부전, 기타 다양한 동맥질환의 원인이 되고 또 이러한 질환의 진행을 가속화시킨다.

두 번째 현상은 동맥경화증이다. 흡연·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으로 혈관에 손상이 가해지고, 특히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이게 되면 염증반응이 나타나 혈관벽이 점차 두꺼워진다. 그리고 이로 인해 혈관의 내경은 점차 좁아져, 이것이 심해지면 원활한 혈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허혈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고 장기의 기능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심장의 근육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의 경우, 혈관벽 내의 염증이 심하면 종기가 염증이 심하여 곪아 터지듯이 혈관의 내경 쪽으로 곪아 터질 수가 있는데, 이때 이로 인해 갑자기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히면 심장근육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괴사하는 심근경색증으로 나타난다.

혈관질환의 위험인자
아래와 같은 경우에 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흡연.
·당뇨병.
·45세 이상.
·콜레스테롤이 높다.
·혈압이 높다.
·가족 중에 심장 또는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있다.
·비만.
·신체적 활동 결핍부족.


어떻게 혈관의 나이를 알 수 있을까

일단 심근경색증·협심증·뇌졸중·하지동맥질환·신부전 등의 증상이 있거나 이미 이러한 질환의 진단을 받았다면, 이는 혈관의 노화에 의한 합병증으로 나타난 것이므로 이미 혈관의 노화가 많이 진행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직 증상도 없고 이러한 질환이 진단되지 않았다면, 혈관을 직접 들여다보기가 쉽지 않으므로 혈관의 나이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상 영상진단기기의 기술향상과 개발로 인해 진단이 용이해졌는데, CT·MRI를 통해 뇌·심장·대동맥·하지동맥 등 다양한 혈관들을 촬영하고 컴퓨터로 분석하여 비교적 높은 정확도로 혈관의 상태를 파악할 수가 있다.

그 밖에, ‘맥파 분석’과 ‘혈류 전파속도 측정’으로 동맥의 경직도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발목 부위의 수축기 혈압을 팔의 수축기 혈압값으로 나눈 발목 대비 팔 혈압지수(Ankle-brachial index)가 정상적으로는 0.9~1.0 이상인데, 그 이하인 경우에는 하지동맥의 협착 또는 폐쇄를 의심할 수가 있다. 또, 목 부위에서 표면에 가까운 경동맥을 초음파로 검사하여 혈관벽의 두께를 재어 동맥경화증의 정도를 평가할 수가 있는데, 이때 혈관벽의 두께가 협심증·심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의 발생위험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의 나이를 돌릴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노화된 혈관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는 혈관의 불로초는 없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시적으로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 것 같지만 금연,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조절, 혈당 조절, 운동 및 체중 조절 등과 같은 근본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각각 20~30%씩 혈관노화에 의한 합병증인 뇌졸중·심장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혈관의 노화를 예방하는 방법
다음과 같이 건강관리를 하면 혈관 질환은 예방되거나 진행이 느려질 수 있다.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정상혈압을 유지한다(정상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 이하).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섬유질 음식을 섭취한다.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하루 30분, 매주 5일 이상)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동물성 지방 및 트랜스 지방을 피하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등푸른 생선을 섭취한다.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정기 검진을 받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고영국 연세의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부교수





2012/07/06 11:30 2012/07/06 11:30
■남 45·여 55세 이상 추가 검사 필요

심전도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더라도 다음 3가지 중 어느 하나에라도 속해 있다면 다른 심장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첫 번째는 증상이 있을 때다. 계단으로 2층 정도밖에 올라가지 않았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거나 호흡 곤란이 있으면 추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두 번째는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을 때다. 나이로는 남성은 45세 이상, 여성은 55세 이상일 때 위험 군에 든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신장질환과 같이 심장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도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가족 중 심장병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도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서울대병원 심장내과 조현재 교수는 "나이가 많거나 당뇨병이 있으면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심전도 이외의 추가의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들은 감각이 무뎌져 있어 협심증이 심각한 상태까지 진행돼도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심전도 검사 결과가 그 전의 검사 결과와 달라진 경우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심전도는 사람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한 사람에서 1~2년 내에 변하지는 않는다. 심전도 검사 결과가 작년 건강검진 때와 달라졌는지, 달라졌다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운동부하 검사

심전도 검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검사 중에서 가장 권장되는 검사. 심전도 검사는 안정된 상태에서 심장의 리듬을 측정하지만, 운동부하 검사는 인위적으로 심장에 부담을 준 상태에서 심장 리듬을 측정하는 것이므로 정확도가 더 높다. 가슴에 10개 정도의 전극을 붙인 상태에서 20분 동안 러닝머신의 지시에 따라 뛰면 검사가 끝났다. 2만원 정도면 받을 수 있으면서 검사의 정확성이 높다. 다만 고령이거나 퇴행성관절염, 척추질환 등이 있는 사람들은 20분 동안 달리기를 할 수 없어 검사를 받기 힘들다.

안정된 상태의 심전도가 정상 심전도와 다른 사람도 운동부하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원래 심전도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운동 때문에 심전도가 변한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혈압을 오래 앓았거나, 부정맥이 있는 사람, 또는 심장 리듬을 바꿀 수 있는 약을 먹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는 "운동부하 검사는 의료진이 검사 과정을 모니터해 주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매우 안전한 검사지만 운동으로 심장에 갑작스러운 부담이 가 간혹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장 CT(컴퓨터 단층촬영)

기존의 CT는 고정된 부위(뼈나 뇌 등)를 찍는 데는 효과적이었으나, 장기나 심장 등 움직이는 부위는 찍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된 심장 CT는 움직이는 심장을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어 심전도를 보완하는 검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가만히 누워 있으면 CT장비가 알아서 심장과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을 찍어 3차원 입체영상으로 만들어낸다. 비교적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방사선 피폭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촬영 시 심장 박동을 늦추는 약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심장은 뇌, 위장 등 다른 장기보다 빠르게 움직이므로 촬영할 때 방사선 피폭량이 훨씬 많다.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논문도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2007년 미국의학협회 저널(JAMA)에 발표한 논문에서 심장 CT를 찍으면 평생 동안 살면서 암이 생길 위험이 여성일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높아진다고 밝혔다. 가장 위험한 암은 폐암이었고, 젊은 여성의 경우엔 유방암이었다.

검사를 위해 심장박동을 늦추는 약을 써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고영국 교수는 "심장 CT를 찍을 때에는 심장리듬에 변화를 주는 약을 써야 하므로 부정맥이 있거나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은 찍지 못한다"고 말했다.
검사 시간은 20~30분이고 비용은 뇌·심혈관 질환을 이미 진단 받은 사람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18만~25만원, 건강검진 목적으로 받을 때는 보험적용이 안 돼 40만~55만원 선이다.

■심장초음파

최근 심전도 검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검사의 하나로 심장초음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심장 초음파의 주된 목적은 심장의 구조와 모양을 보는 것으로 심장판막 이상이나 기형 등을 밝히는 데는 유용하지만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혈관 문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50%는 정상으로 나온다.

그래서 심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나타나는 허혈성(虛血性) 심장 질환의 검사법으로는 '부하(負荷) 심장초음파'가 대안으로 꼽힌다. 부하 심장초음파는 누운 상태에서 실내자전거를 타거나 심장운동에 부담을 주는 약물을 투여하면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다. 안정된 상태에서 심장이 뛰는 모습과 심장에 부담을 줬을 때 뛰는 모습을 비교해 심장 혈관에 문제가 없는 지를 확인한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폐질환이 있거나 심각한 비만인 경우를 제외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일반 심장초음파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비용은 병원은 10만원, 대학병원은 20만원 정도. 부하 심장초음파는 검사를 하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필수적이므로 심장 전문의가 있는 대학 병원급에서만 가능하다.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비용은 40만원쯤 든다.



2012/07/06 11:23 2012/07/06 11:23
고혈압이 무섭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그 자체가 질병이기도 하지만 치명적인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을 부르는 직접적인 요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런 고혈압 인지도에 비해 저혈압은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그도 그럴 게 저혈압은 아직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질병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다.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혈압이 다소 낮은 저혈압은 고혈압과 달리 치명적이지 않아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이들이 “난 저혈압이야.”라고 자가진단을 하고는 “들으니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훨씬 겁나고 무섭대.”라고들 말하기도 한다.이들은 장기·지속적으로 혈관에 심한 압박을 가하는 고혈압의 반대 개념을 적용해 저혈압이 종국에는 혈관을 맥없이 짜부라뜨리고 그 때문에 자신의 건강과 삶이 빈 캔처럼 쉽게 구겨져 버릴 수도 있다고 믿는 건 아닐까.이런 일상적 의문에 대해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가 바른 답을 제시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걱정을 사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흔히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무섭다’고들 말한다.이런 의식이 의학적 근거가 있는 말인가?

저혈압이란 정상보다 혈압이 낮은 상태를 말한다.수축기 혈압이 100㎜Hg 이하일 때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라고 하지만 사실 저혈압의 정확한 의학적 정의는 없다.오히려 정상 혈압의 기준은 수축기혈압 120㎜Hg미만,확장기혈압 80㎜Hg 미만으로 상한치만 있을 뿐 하한치가 없어 어지럼증,실신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않는다면 혈압은 낮으면 낮을수록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이 혈압만 낮은 것은 해가 되기보다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이런 관점에서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무섭다.’는 세간의 인식은 상당 부분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봐도 된다.의사들이 흔히 말하는 ‘저혈압’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질병으로서의 저혈압이 아니라 혈압이 정상치에 못 미친다는 뜻이므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단순히 혈압이 조금 낮은 수준인 저혈압과 질병으로서의 저혈압은 어떻게 다른가?

우리 몸의 혈압은 일반적으로 혈액량,심장기능,미세한 말초혈관의 저항에 의해 변하게 되며,자율신경에 의해 자동적으로 조절이 된다.특별한 원인질환이 없이 젊은 사람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저혈압은 자율신경의 부조화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그 밖에도 피로,고열,탈수,감염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도 나타날 수도 있다.또 특별한 신체질환이 없이 혈압이 정상치보다 낮으면서 특히 앉았다가 일어설 때나 장시간 서 있을 때 현기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대부분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고,고혈압과 달리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이에 비해 심장혈관계,신경계,내분비계의 이상으로 계속되는 저혈압이나 특히 중증의 감염,출혈,탈수,심장질환,알레르기 반응이 원인이 되어 혈압이 낮아지는 경우라면 문제가 다르다.이런 상태는 뇌,심장,신장 등 주요 장기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쇼크 상태로 이어져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심각한 경우이다.따라서 혈압이 낮으면서 어지럼증 또는 실신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런 증상을 초래한 원인 질환이 따로 있는지 반드시 검사해 봐야 한다.하지만 증상이 아예 없거나 일시적인 증상만 있는 가벼운 정도의 저혈압이라면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적절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얼마든지 상태가 나아질 수 있다.

저혈압의 종류와 각 종류에 따른 증상을 설명해 달라.

저혈압은 원인에 따라 본태성과 2차적,기립성 저혈압 등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본태성 저혈압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태어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혈압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주로 마른 체형의 사람과 젊은 여성들에게 나타나며,저혈압의 일반적인 증상을 보인다.
2차적인 저혈압은 주로 내분비,심혈관계,뇌혈관계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저혈압을 말한다.이런 경우라면 당연히 검진을 통해 원인질환을 알아내야 한다.앉았다 일어서거나 할 때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은 젊은 여성,특히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는 여성들에서 많이 나타나며,고혈압 치료제,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을 복용하는 노인들에게서도 흔히 나타날 수 있다.하지만 이런 기립성 저혈압은 하나의 현상일 뿐 질병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서의 저혈압 발병추이는 어떤가,또 발병 추이에 나타난 특이성은 무엇인가?

저혈압은 하나의 질병으로서 정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자료 역시 마련되어 있지 않다.저혈압은 고혈압과 달리 다른 질병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나타나거나,증상을 가지고는 있지만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 추이를 파악하거나 추이의 특성을 간파하기가 쉽지 않다.

저혈압 치료는 어떻게 하며,일반인들 대처법은?

대부분의 저혈압은 어지럼증 같이 일시적인 증상을 보이거나 약물 등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내분비,심혈관계 또는 뇌신경계 질환에 의한 2차적 저혈압은 매우 드문 편이다.하지만 일단 저혈압 증상이 시작된 사람 중 만성적으로 어지럼증 등의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심해져 실신 등을 겪는다면 내과 및 신경과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고한다.
여러 가지 약물과 시술 등을 동원해 치료하는 고혈압과 달리 저혈압은 대부분 안정과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므로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혈압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일상생활을 하다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피로와 무기력증이 나타나고,어지럼증 등 저혈압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무조건 휴식을 취해야 한다.또 휴식을 취하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자칫 나타날 수 있는 탈수 현상에 대비하는 것도 현명한 대처법이다.

저혈압 극복할 수 있는 바람직한 생활태도는 무엇인가?

저혈압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따라서 평소 저혈압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규칙적인 운동은 혈관수축 운동을 도와줘 저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하지만 혈관계 질환을 가졌다면 지나친 운동은 금물이다.또 5대 영양소(단백질·탄수화물·지방·무기질·비타민)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만들어 실행하며,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2012/07/06 11:11 2012/07/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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