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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국 교수 ::

the First & the Best



심장을 살리는 탁월한 실력과 열정,
국내 최초의 관상동맥조영술과 확장술로 입증


 평생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하는 심장의 가장 중요한 혈관인 관상동맥.그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곳이 없는지 검사하는 관상동맥조영술은국내 최초로 차홍도 교수에 의해, 관상동맥확장술은 조승연 교수에 의해시행되었다. 글 고영국 교수(심장내과) | 포토그래퍼 김경숙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관상동맥이다. 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 질환이다. 특징적인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심전도를 포함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의심되는 경우,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함으로써 관상동맥이 심하게 좁아져 있거나 막혀 있는지 여부를 자세히확인할 수 있다.

차홍도 교수, 1972년 국내 최초로 관상동맥조영술 시행
 관상동맥조영술은 일종의 엑스레이 색소인 조영제를 이용해 관상동맥을 촬영하는 검사 방법이다. 국소마취 하에 손목이나 사타구니의 동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해 관상동맥 입구에 위치시킨 다음,도관을 통해 조영제를 관상동맥 내로 주입하면서 엑스선 카메라로 관상동맥을 실시간으로 촬영하면서 혈관의 상태를 확인한다.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할 때는 혈관의 상태를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에 따라 다양한 관상동맥중재시술을 시행한다. 관상동맥이 심하게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풍선도자를 이용해 풍선확장술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다시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철망 모양의 스텐트를 삽입한다. 그러나 좁아진 부위가 여러 곳에 존재하고 긴 협착이 있거나 혈관이 심하게 석회화된 경우에는 협착된 부위를 우회하여 유방동맥과 하지정맥을 접합시키는관상동맥우회수술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일반 금속 스텐트에 비해 재협착률이 현저히 개선된 약물 코팅 스텐트가 개발되어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많은 환자에게 수술을 대신해 관상동맥 질환을 편안하면서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협심증 확진에 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협심증을 진단하는 데 성공한 연세의대 팀차홍도(왼쪽), 이웅구 박사.심장병 치료에 획기적 계기관상동맥 촬영법 이용, 이제 외과적 수술만 남아(중앙일보 1972년 1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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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월 29일 국내 최초의 관상동맥조영술을 다룬 당시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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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엔진과 같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은 생명을 위협하는치명적 질환이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의심되는 경우,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함으로써관상동맥이 심하게 좁아져 있거나 막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관상동맥질환의 진단과치료에 있어 국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세브란스병원은 숙련된 기술과 다양한 노하우를통해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심장혈관중재시술실 7개로 증설,매년 3000여 건 관상동맥조영술 시행
 세브란스병원은 초창기부터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국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1956년 서울역 앞 세브란스병원에 심도자실이 처음 개설되었으며, 1972년 1월 29일 차홍도 교수에 의해 국내 최초의 관상동맥조영술이 시행되었다. 1977년 관상동맥우회수술이 시행되었으며, 1983년 조승연 교수가 관상동맥확장술을, 1991년 심원흠 교수가 관상동맥 협착증에 대한 스텐트 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하였다. 1991년에는 독립된 심장혈관병원이국내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1997년 장양수 교수는 국내 최초로 관상동맥용 스텐트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연간 약 3,000건의 관상동맥조영술과약 1,600건의 관상동맥성형술 및 스텐트삽입술이 시행되고 있다.

 최근 2년간의 국내 평가에서는 급성심근경색증 진료 1등급 의료기관으로 연속 선정되는 등 숙련된 기술과 다양한 노하우를 통해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금년 5월에는 심장혈관병원이 증축되면서 심장혈관중재시술실이 기존의 4개에서 7개로 증설되었고 일일입원실 확장을 통해당일 검사 및 시술 건수 증가를 도모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욱 편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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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브란스병원은 연간 약 3,000건의 관상동맥조영술과 약1,600건의 관상동맥성형술 및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하며, 최근 2년 연속국내 평가에서 급성심근경색증 진료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12/07/06 11:49 2012/07/06 11:49

우문명답



협심증에 관한 7가지 오해와 진실
“관상동맥중재술로 치료 효과 탁월, 관리가 관건!”

 질병에 대한 생짜배기 질문들(우문)에세브란스의 베스트 닥터가답합니다(명답). 이달의 주제는‘협심증’. 가슴에 통증이 느껴져서협심증을 걱정하는 분들의 궁금증을고영국 교수(심장내과)가속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에디터 노서현 | 포토그래퍼 김지훈, 정민우 스타일링 문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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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뻐근하게 아픕니다. 계단 오를 때는 숨도 차고요. 그렇다면 심장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심장 문제일 수 있습니다. 협심증 환자 중에 빨리 걸으면 가슴이 뻐근하다가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진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아요. 환자에 따라 느끼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5-10분 정도 가슴이 전체적으로 뻐근하다고도 하고, 조이는 것 같다고도 하고, 고춧가루를 뿌린 듯 따갑다고도 해요. 목 위쪽에서 귀 밑, 턱까지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고요. 또 답답하다고 하기도 하고 누르는 것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 심장이 운동을 하려면 혈액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혈관 협착으로 허혈이 생긴 것이 협심증입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혈류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죠. 간혹 역류성 식도염, 위염, 위궤양이 있을 때도가슴 통증이 있는데, 그것이 협심증으로 인한 건지 다른 문제 때문인 건지는 환자가 구분하기 어려워요. 이런 경우 심장 전문의가 특징적인 증세를 듣고 판단해야 합니다. 환자가고혈압, 당뇨, 흡연, 고령 등 위험 요인이 있을 때는 좀더 주의 깊게 살펴보고 여러 검사를해서 확인합니다.

혈관이 막혀서 이런 증상이 있다면, 거기엔 어떤 치료 방법이 있나요?
환자가 전형적인 협심증 증세를 보이면 관상동맥조영술로 막힌 혈관을 확인한 후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방법은 약물 치료, 관상동맥중재시술, 관상동맥우회술 중에서 선택하게 됩니다. 협착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 치료를 하고, 막힌 혈관을 넓혀주어야 할 경우에는 혈관조영술 후에 곧바로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를 넣는 관상동맥중재시술을 합니다. 혈관이 길게 여러 군데 좁아져 있거나 딱딱해져 있다면(석회화) 관상동맥우회술, 즉 수술을합니다.

 관상동맥조영술과 중재시술은, 팔목 혈관이나 사타구니 쪽 혈관에 관을 집어넣어 관상동맥 입구까지 올라가게 한 뒤 조영제를 넣어 혈관이 좁아진 부분을 확인하고 그 부위를 풍선으로 넓힌 다음 스텐트를 넣어 혈관을 확장하는 시술입니다.

관상동맥중재시술은 대표적인 시술인가요? 시술은 위험하진 않나요?
협심증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면 바로 혈관조영술을 시행합니다. 혈관조영술 후 관상동맥중재시술로 스텐트를 넣어 70-80%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니 대표적인 시술이라 할 만하죠. 그리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는데, 요즘은 그 전에 협심증을 잡기 때문에 수술까지 시행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관상동맥조영술과 중재시술은 고난이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고 어느 정도 위험하기는 하지만, 최근 성적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관상동맥중재시술을 했을 때피부에 바늘로 찔러 도관을 넣는 자리에 출혈이 있거나 멍이 드는 겁니다.
 
 위험한 합병증은 혈관이 터지거나 혈전이 뇌혈관으로 올라가서 뇌졸중이 오는 것인데 이 경우는 1% 미만입니다. 다만, 심장 수축 기능이 많이 약해져 있고, 동맥경화증이 심하고, 혈관이 꼬불꼬불하면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걱정하시는 것과는 달리 중재시술을 하면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고, 가슴을 여는 관상동맥우회술을 해도 대부분 2-3일 내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고 일주일이면 퇴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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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가 협심증 증세를 보이면 관상동맥조영술로 막힌 혈관을 확인한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방법은 약물 치료, 관상동맥중재시술,관상동맥우회술 중에서 선택하게 됩니다. 협착이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 치료를하고, 막힌 혈관을 넓혀주어야할 경우에는 혈관조영술후에 곧바로 스텐트를 넣는관상동맥중재시술을 합니다.

관상동맥중재시술은 한 번 받고 나면 효과는 영구적인가요, 아니면 재발을 예상해야 하나요?
요즘은 스텐트 효과가 거의 영구적입니다. 이전의 일반 금속 스텐트를 넣으면 1년 이내에 다시 좁아질 확률이30% 정도인데, 지금은 약물 코팅된 스텐트가 나와서 재협착률이 5-10%까지 떨어졌어요. 스텐트에 코팅된 약물은이물질에 대한 반응으로 새살이 돋는 것을 방지하는 성분이에요. 그런데 상처가 너무 안 아물면 그 부위에 갑자기혈전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스피린이나 항혈소판제제를 먹는 건데, 지금은 재협착이 안 생기면서도 보다 안전한 스텐트가 사용되고 있고, 계속 더 나은 스텐트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하면 놀라운 발전이지요.

협심증 진단을 받은 후에, 약은 평생 먹어야 되나요?
협착이 일어난 부위뿐만 아니라 온몸의 혈관을 보호하려고 먹는 것이므로 약은 평생 먹어야 합니다. 다른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되거나 혈전이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거니까요. 그러니 열심히 드셔야 합니다. 협심증이 온 환자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고, 다리혈관에 협착이 생겨서 근육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먹어야 할 약이 너무 많다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각 약의 효능은 모두 다르므로빼놓지 않고 먹어야 합니다. 항혈소판 제제와 아스피린은 혈전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먹는것이고, 협심증약은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먹는 겁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이나 고혈압약, 당뇨약도 물론 잘 챙겨 드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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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혈관이 좁아진 건동맥경화 때문이니까 당뇨약이나고혈압약, 콜레스테롤을낮춰 주는 고지혈증약을 통해환자의 위험 요인을 조절해야합니다. 그것이 개선되지 않으면다른 혈관이 또 좁아지기때문입니다. 담배는 당연히끊어야 하고, 비만한 환자는 운동으로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특별한 시술을 받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식이조절을 한다면 협심증은 자연 치유되기도 하나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식이조절을 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중재시술을 한 뒤에 보조적으로 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는 것이지, 검사도 받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시술을 해놓고 무리하지 않게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 불안정형 협심증 같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운동을 아예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협착의 정도와 부위가 중요해요. 관상동맥은 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나무도 잔가지를 쳐낸다고 죽지 않는 것처럼 우리 심장도 곁가지 부분의 혈관이 협착되었을 때는 거기에 적응해서 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무의 뿌리에 해당하는, 관상동맥의 굵은 가지나시작 부분에 가까운 가지가 막히면 타격이 큽니다.

협심증 환자가 건강관리를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자신의 위험 요인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담배 끊고, 혈압이나 혈당 관리 열심히 하고,동물성 지방 대신 신선한 채소 위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은 협착이 심해도 별로 몸을 움직이시지 않기 때문에모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서 살펴야겠지요. 평소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운동하다 보니까 오늘은 뭔가 다르다’라고 느껴지면 바로 병원에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Zoom in 협심증의 베스트 닥터 고영국 교수

고영국 교수는 환자들에게 검사 결과를 일일이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환자들은 대개 처음 가슴 통증을 느꼈을 땐다급하게 병원을 찾지만, 시간이 지나면서자신의 상태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그는 차분하고 꼼꼼하게 환자에게 그의 상태에대해 설명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관상동맥시술에대해서는 효과와 더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생각하는 그는 심장 관상동맥뿐만 아니라뇌로 가는 경동맥, 대동맥, 다리혈관 등 온몸의혈관 질환을 진료한다. 뇌혈관과 심장혈관,다리혈관의 문제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다리혈관의 문제가 결국 심장혈관 문제로 이어져환자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2/07/06 11:48 2012/07/06 11:48

Numbers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 100, 60,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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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조선시대 통신망의 기본 단위. 100리마다 원(院)을 설치하고 역마를 대기시켰다. 당시에는 가장 빠른 연락 방식이었겠지만 인터넷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복장 터지는 속도.

● 2009년 5월 현재, 우리나라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부동산, 주식형펀드 등의 자산 가격 100조 원. 그러니까 나 말고는 모두가 부자라는 말씀.


60


● 검정고시 커트라인. 전 과목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이다. 쉽다고? 담뱃갑에서였던가, “지나친 자신감은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라는 문구를 본 듯. 아님 말고.

● 지구상의 빙하가 다 녹았을 때 높아지는 해수면의 높이, 60미터. 부동산투기꾼들에게 널리 알려주세요. 달동네 땅값 좀 오르게.


150


● 빅벤(영국 국회의사당 시계탑)의 나이. 1859년 5월 31일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계의 시침 길이 2.7m, 분침 길이 4.3m.

● 지난달 로마에서 열린 경매에서 낙찰된 페라리(1957년 식)의 몸값 150억 원. 아무 차나 묵혀 둔다고 값이 오르는 게 아닐 터, 낡은 자가용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독자들은 얼른 꿈 깨시길.

 

여기까지는 알아두면 좋고 몰라도 그만인 100, 60, 150. 그런데 생명을 좌우하는 100, 60, 150이 있다는 걸 아시는가? 복권번호냐고? 천만에, 콜레스테롤 얘기다. 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자.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스테로이드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흡수되면 심각한 경우,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 같은 질환을 일으킨다. 건강검진 등으로 누구나 한 번쯤 콜레스테롤 수치를 점검해보지만, 얼마가 정상이고 얼마까지 낮추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단순하지 않는 이유는 콜레스테롤이 저밀도 지단백(Low Density Lipoprotein, LDL), 고밀도 지단백(High Density Lipoprotein, HDL), 그리고 중성지방(Triglyceride)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 성분이 지방의 대사에 각각 다른 역할들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LDL은 간에서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을 각 말단조직으로 운반하여 조직(특히 혈관)에 쌓이게 하는 반면, HDL은 말단조직으로부터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중성지방은 주로 음식물 과다 섭취나 운동 부족 등으로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는 경우 증가한다. 보통,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며, LDL은 높을수록 HDL은 낮을수록 몸에 해롭다. 그래서 총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아니라 각각의 성분 수치가 중요하다.

얼마가 정상일까?
LDL은 25-60mg/dL 정도만 있어도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 치료지침은 개인이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나 위험질환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LDL의 목표치를 다르게 정하고 있다. HDL은 40mg/dL 이하인 경우 낮은 것으로 간주하지만, LDL과 달리 목표치를 정하고 있지는 않으며 중성지방은 150mg/dL 이하를 정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LDL은 100mg/dL 이하, HDL은 60mg/dL 이상, 중성지방은 150mg/dL 이하가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위험인자가 없거나 적은 경우 약물치료에 앞서 3개월 정도 식사조절과 운동요법을 쓴 다음, 콜레스테롤 수치를 재측정하여 목표수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위험인자나 위험질환들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식사조절 및 운동요법과 약물치료를 동시에 시작할 것을 권한다. 적극적인 식생활 개선, 정기적인 운동 및 개인의 위험요인에 따른 적절한 약물치료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동맥경화증과 심혈관계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도움말 고영국 교수(심장내과)
EDITOR 최종훈
PHOTOGRAPHER 김상


2012/07/06 11:45 2012/07/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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