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장기에 생기는 혹


서울 마포구에 사는 고진옥(63·가명·주부)씨는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고 시름에 잠겼다. 간에 혹이 발견됐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의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혹이니 신경쓰지 않고 살아도 된다고 했지만 찝찝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양제를 사고, 간에 좋다는 쑥과 헛개나무 차 등을 챙겨 먹고 있다. 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을까 늘 불안하다.


혹의 정체는 세포 돌연변이
몸속 장기에서 혹이 발견됐다고 하면 대부분 걱정부터 하게 된다. 하지만 혹도 혹 나름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박정수 교수는 “혹은 흔히 말하는 종양(腫瘍)을 의미하는데,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으로 나뉜다”며 “악성종양은 암(癌)으로 나쁜 혹이지만 양성종양은 점(點)처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혹이 생겼다고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 모두 세포의 성장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들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120~160일을 주기로 죽고사는 것을 반복하는데 여기에 돌연변이가 생긴 것이다.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는 “세포가 성장·사멸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상이 약간 다르다. 양성종양은 세포 사멸 과정 중 일련의 규칙하에서 크기만 커지는 것이라면, 악성종양은 규칙을 벗어나 크기와 모양까지 변한다. 양성종양은 주변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악성종양은 주변 세포를 파괴한다. 거기다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 해당 조직을 파괴한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은 뿌리부터 다르다고 보면 된다. 단, 양성종양 중 일부는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모양·크기·성질 등이 밝혀져 있어 초기에 감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박 교수는 “아직 그 경계가 모호해 지켜봐야 할 양성종양도 많다”며 “특히 장기에 따라 혹의 성질이 조금씩 다르다”고 덧붙였다.


위는 어떤 혹이든 2㎝ 넘으면 떼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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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떤 혹은 괜찮은 혹이고 어떤 혹이 위험한 혹일까. 장기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참조>


우선 대장의 경우 바로 떼어내야 하는 혹은 선종(腺腫)이다. 삼성서울병원 외과 이우용 교수는 “선종은 암이 되는 길목에 있는 혹이기 때문에 바로 떼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신경내분비종양이라는 딱딱한 혹도 크기가 커지면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바로 떼어낸다.


암이 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혹은 염증성 용종과 증식성 용종이다. 특징적인 모양이 있어 숙련된 의사는 금방 알아볼 수 있다. 조직검사도 하지 않고 놔두는 경우가 많다. 단, 일부 모양이 애매한 용종은 조직검사를 위해 처음부터 떼어내는 경우도 있다. 지방종 같은 경우도 1~2㎝가 넘어가지 않는 한 떼어내지 않는다. 대장의 경우 혹이 발견되면 1년 뒤 모양이나 상태가 변하는지 체크해 본 뒤 변화가 없으면 5~10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면 된다.


위는 처음부터 떼어내는 혹이 대부분이다. 단, 지방종·이소성췌장일 경우 떼어내지 않고 지켜본다. 양 교수는 “위는 어떤 혹이든 2㎝가 넘으면 떼어내는 게 원칙”이라며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간에 생기는 혹은 안심해도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물혹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윤동섭 교수는 “크기가 15~20㎝나 돼도 장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놔둔다”고 말했다. FNH(국소결절과형성)라는 혹도 바로 떼어내지 않고 모양이나 크기가 변하면 그때 수술을 결정한다. 단, 딱딱하거나 끈적한 성질의 혹은 처음부터 떼어내는 게 원칙이다. 초음파에서 모양이 좀 다르기 때문에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추가 검사를 한 다음 수술을 확정한다.


폐에 생기는 혹도 대부분 양성종양이다. 조직 검사를 해본 뒤 암이 아니면 2~3년마다 한번씩 검사만 해보면 된다.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단, 흡연자와 폐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만 55세부터 75세 사이에 매년 저선량 CT를 해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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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장 선종(암이 될 가능성이 큼). 2 대장 증식성용종(암 가능성 거의 없음). 사진=삼성서울병원


자궁혹, 증상 없으면 떼어내지 않아
여성은 갑상샘·유방·자궁·난소 혹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갑상샘의 경우 혹이 많이 발견되지만 대부분은 안심해도 되는 물혹이다. 일단 혹이 발견되면 2년마다 초음파 검사를 해 추적관찰한다. 단, 어떤 혹이든 4㎝가 넘으면 바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박 교수는 “4㎝가 넘으면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포선종이라는 혹은 상당히 커질 수 있고 일부는 암으로 변할 수도 있어  처음부터 떼어낸다.


자궁은 여성 두 명 중 한 명이 혹을 가지고 있을 만큼 유병률이 높다. 자궁에 생기는 혹도 암과 관련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마리아병원 주창우 복강경수술센터장은 “전체 혹의 0.5%만이 암과 관련이 있다”며 “10㎝가 넘는 큰 혹도 통증이 있거나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 없으면 그냥 놔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바로 떼어내야 할 경우는 출혈·통증이 생기거나 태아가 착상하는 자리에 혹이 있을 때다.


난소도 물혹이 대부분이다.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이상한 것은 암일 가능성이 있어 바로 제거하지만 이외의 혹은 그냥 둔다. 주 센터장은 “생리가 끝나고 난포를 만들 때 혹이 잘 생기는데, 절반 이상은 그냥 사라진다”며 “3~4개월 후 다시 검사했을 때 크기나 모양이 변형되는 경우만 떼어낸다”고 말했다.


유방도 물혹·유방섬유선종·유두상종양·유방신경종 등의 혹이 잘 생기지만 바로 떼어내진 않는다. 이대목동병원 여성암전문병원장인 백남선 교수는 “2㎝ 미만이면 추적 관찰하다가 2㎝ 이상이 되면 떼어낸다”며 “단, 엽상종·유방림프종 등은 바로 떼어내야 하는 혹”이라고 설명했다. 자라서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연구돼 있기 때문이다.


간에 좋은 음식 먹는다고 혹 줄지 않아
혹이 있으면 대부분 꺼림칙한 마음이 들게 마련이지만 양성종양으로 진단받았을 때는 일단 안심해도 괜찮다. 단, 당시에는 괜찮아도 향후 모양과 크기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추적 관찰을 반드시 해야 한다. 장기마다 다르지만 보통 6개월, 길게는 5년마다 검사를 받는다. 크기나 모양에 변화가 없는 기간이 길수록 처음부터 안전한 혹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된다.


혹이 생겼을 때 해당 장기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먹거나 운동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장기마다 의미가 다르다. 간과 폐의 경우 암 발생과 관계 없는 혹이라면 이런 노력이 큰 의미가 없다.


반면에 대장은 고지방식과 술·담배를 피하는 것이, 위는 짠 음식을 피하는 식이요법이 혹 감소에 다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갑상샘의 경우는 요오드 과다 섭취를 피하고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는 것이 관련 있다. 백 교수는 “유방 혹 관리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든 콩과 견과류, 청국장 등을 즐겨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자궁과 난소는 비만세포가 여성호르몬을 많이 만들어내면 암뿐 아니라 혹이 생길 가능성도 커지므로 체중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 용종(폴립)=장기 안쪽 점막에 생긴 혹. 위와 대장에 많이 생긴다.
■ 선종=세포의 샘 조직에 생긴 혹. 암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바로 제거한다.
■ 지방종=지방 조직에 생긴 혹. 지방 조직이 있는 어디든 생길 수 있다.
■ 물혹=혹 안에 액체 성분이 고여 있는 혹. 난소와 갑상샘 등에 많이 생긴다.
 

배지영 기자 bae.ji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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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11:43 2017/03/09 11:43

위암의 확산은 위벽, 림프관, 혈관, 복막을 타고


국내 암 발생 2위, 특히 남성암 1위를 차지하는 위암은 여러 단계와 과정을 거쳐 자라나는데, 이에 따라 암의 진행 정도와 병기를 구분한다.


느리거나 빠르게, 혹은 뭉치거나 퍼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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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위암은 종양이 위 점막에만 존재하거나 주변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를 일컫는다. 암의 진행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으나, 보통 2가지 상반된 과정을 보인다. 만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등 비교적 여러 단계를 거칠 때는 진행성 위암으로 발전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린다. 그러나 위장 질환이나 증상 없이 바로 조기 위암을 거쳐 진행성 위암으로 발전할 때는 진행 기간이 몇 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

위 점막에 자리잡은 암세포는 위 내부를 향해 자라거나 점막에 파고들며 성장한다. 종양이 위의 내부로 돌출된 형태를 가지면 위암 세포들이 흩어지지 않고 하나로 뭉쳐 있기 때문에 암이 아닌 조직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며, 종양의 성장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이나 혈관을 통한 간 전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암세포가 점막 곳곳에 산발적으로 분포하면, 정상 조직과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또 암의 진행이 빨라 예후가 좋지 않고 복막 전이가 잘 생긴다.

연결 기관들을 따라 빠르게 확산

진행 단계에 접어든 암세포는 계속 성장하면서 위 점막층을 침윤하고, 나중에는 위벽을 뚫고 주변 장기들에 직접 침범한다. 이때 주로 간과 췌장, 대장이 공격을 받는다. 종양이 위 점막하층까지 닿으면, 암세포는 위와 연결된 림프관에 들어가 림프절 전이를 일으킨다. 림프절 전이 여부는 위암의 진행 정도나 병기를 판가름 하는 중요한 척도다.

또 위에는 많은 혈관이 분포되어 있는데, 암세포가 이 혈관들을 타고 이동하면 온몸에 암을 퍼뜨리게 된다. 특히 간이나 폐, 뼈, 뇌와 같이 중요한 장기들에 전이되는 일이 잦다. 이를 ‘혈행성 전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위암을 암세포가 온몸에 퍼져 있는 전신질환으로 보고 국소적 치료인 수술보다 전신적 치료인 항암치료를 우선 실시하게 된다.

위벽을 뚫고 나온 위암세포는 종종 복강내 장기의 외벽이나 복막에도 침범하는데, 씨앗을 뿌린 것처럼 흩어져 전이되는 모습을 보인다. 안타깝게도 이때는 암세포의 크기가 매우 작아 위암 수술을 하기 위해 개복했을 때만 진단이 가능하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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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0 10:24 2015/08/20 10:24

두경부암 의심 신호들 2주 넘게 쉰 목소리,
목에 혹 만져지면 의심

“목소리가 쉬었다, 음식물 삼키기가 어렵다,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진다, 입안에 생긴 궤양이 잘 낫지 않는다”와 같은 증상들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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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면 후두암 의심


후두암의 발생을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증상은 쉰 목소리다. 2주가 넘도록 쉰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찾아 후두내시경 검사를 통해 암인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완치와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이 증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암이 초기를 지나 좀더 진행되면,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서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연하곤란 증상 역시 2주 이상 이어진다면 암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입안의 궤양, 2주 이상 계속되면 구강암

구강은 구조상 민감한 점막들이 분포되어 있어, 궤양 또는 암의 발생을 쉽게 알 수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의외로 조기에 발견되는 비율이 높지 않다. 대부분 암보다 단순 염증으로 여기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입안에 자연적인 회복 기간이 지났는데도 2주가 넘도록 낫지 않는 궤양이나 혹이 만져질 경우에는 구강암을 강력하게 의심해보아야 한다.

치아와 잇몸에 생기는 변화로도 구강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정상적인 치아가 갑자기 흔들리는 증상을 보이거나 잇몸 출혈이 계속되고, 틀니가 잘 맞지 않고 불편해졌다면 전문의를 찾아 구강암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또 경부 림프절 전이를 일으켜 목에 혹이 만져질 수도 있으므로, 목에 혹이 난 지 2주가 지났다면 두경부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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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09:23 2015/06/03 09:23

갑상선암센터,협력 진료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환자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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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갑상선암 로봇수술법 개발한
갑상선암 명의 정웅윤 교수가 말하는
갑상선암센터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치료만 정확하게 된다면 다른 어떤 암보다도 예후가 좋습니다. 또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더욱 간단하고, 치료 후 경과뿐만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도 매우 탁월합니다. 그러므로 갑상선암을 진단받으면 고민하지 말고 갑상선암 전문의와 상의해 최상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갑상선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식적인 경부 절개 수술법 외에 내시경 수술 및 로봇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환자들의 수술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임상과의 협력 진료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 후 환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효과적인 환자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에 대한 기본 상식 착한 암이라고 방심 말기!


‘갑상선 결절’ 중 95%는 위험하지 않은 단순 혹이나 양성 결절이다. 그러나 나머지 5%는 ‘갑상선암’이라불리는 악성 종양으로, 이는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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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균형 깨트리는
과로, 방사선, 호르몬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사 과정과 각 기관의 기능들이 적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내분비 기관이다. 평소에는 세포 생성, 사멸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유지하는데, 여러 가지 요
인에 의해 이 균형이 깨져 세포가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이를 억제하는 신호가 사라지면 종양이 형성된다. 이것이 바로 갑상선암이다.

갑상선 기능의 균형을 깨는 주요 원인으로는 외부 방사선 노출, 성장 조절 유전자의 돌연변이 같은 가족력, 여성 호르몬 과다, 과거의 유방암 병력 등을 꼽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밖에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인해 갑상선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자극이 주목할 만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에 생긴 혹, 설마 암?

한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절반 정도는 갑상선에 혹이 있다고 한다. 갑상선에 생긴 혹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부르는데, 이 중 95%는 위험하지 않은 단순 혹 또는 양성 결절이다. 나머지 5%는 ‘갑상선암’이라 불리는 악성 종양이며, 이는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단순 혹이나 양성 결절일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양성 결절이 악성 종양으로 변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과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여기에 적절한 운동, 식이요법이 더해지면 더 든든한 대비가 가능하다. 아울러 병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도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갑상선암은 착한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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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착한 암’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른 암들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치료 반응이 좋고 재발률이나 전이율이 낮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의 95%는 갑상선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유두암을 앓고 있다. 하지만 모든 갑상선암이 ‘착한’ 것은 아니다.
 
전체 갑상선암의 30%는 재발률이 높고,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기도 한다. 따라서 갑상선암을 발견했다면 방심하지 말고, 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갑상선암은 목과 목소리 변화로 감지

지속적인 피로와 무기력한 증상이 있을 때 갑상선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때는 갑상선 결절이나 갑상선암보다는 갑상선 기능저하를 먼저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하지만 간혹 목에 혹이 만져지는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오는 이들도 있다. 혹이 잘 움직여지지 않고 단단한 경우, 혹이 생기면서 목소리가 변한 경우, 과거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갑상선암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암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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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피곤하면 갑상선에 생긴 혹 때문?

갑상선 결절과 관련해 많은 이들에게 잘못 알려진 사실 중 하나는 몸이 늘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피곤하고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며 갑상선암이나 갑상선 결절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 기능 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갑상선 기능 장애에는 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이 있으며, 피곤하고 무기력한 증상은 기능저하증이 있을 때 나타난다. 따라서 지속적인 피로와 무기력한 증상이 있을 때는 갑상선 결절이나 갑상선암보다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맞다.

다만, 피로를 느끼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하나의 가능성으로 염두에 두고 자세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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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10:45 2015/05/18 10:45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암 걸리는 지름길 '여기에'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가 공개돼 화제다.


미국의 건강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은 미국 과학공공도서관저널(PLOS One)에 올라온 영국 런던대학의 논문을 토대로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프리벤션닷컴에 따르면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에는 덩어리나 혹, 기침, 배변습관, 방광 이상, 지속적인 통증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1. 덩어리나 혹이 만져져요.

암 환자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몸 안에 원인 불명의 덩어리가 있음을 감지했다. 그러나 이들 중 67%가 의사에 문의하지 않았고 77%는 이를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지 않았다. 유방이나 다른 부위를 자주 만져 덩어리 존재 여부를 살피는 것이 암 조기발견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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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침이나 쉰 목소리가 오래 지속되요.

기침이나 쉰 목소리·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데도 참고 약으로 버티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후두암과 폐암 또는 갑상선암, 림프종의 가장 흔한 증상임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목 주위에 변화가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암을 제때 치료할 수 있다.


3.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겼어요.

런던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암 환자들의 18%는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 크기의 변화를 경험했다.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변이 가늘어졌는데도 음식이나 약물의 영향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대장암의 전조 증상임을 명심해야 한다.


4. 소변 습관과 방광의 이상 증세가 생겼어요.

요로 감염은 여성들에게서 많기 때문에 ‘이번에도 요로 감염이겠지…’라며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소변 습관의 변화나 방광에 통증이 있다면 신장암 및 방광암, 전립선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남녀 모두에 해당한다.


5.통증이 지속적으로 있어요.

통증이 오래 이어진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다. 뼈의 암이나 난소암의 전조일 수도 있다. 미국암협회는 암으로 인한 통증은 서서히 몸 전체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특정 부위의 통증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많아 암 조기발견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6. 목의 통증이 있어요.

목의 통증이 계속되면 후두암 등의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럼에도 런던대학 설문조사 대상자의 약 78%가 목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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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암학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4.5㎏ 정도의 체중 감소가 있다면 암의 첫 징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체중 감소는 췌장, 위, 폐, 식도암 등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급격한 체중감소가 있는데도 운동이나 다이어트 탓으로 돌리면 암 조기발견을 놓칠 수 있다.


8.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요.

이 증상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번 런던대학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증상을 겪은 환자는 드물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때의 원인은 신경 또는 면역 체계의 문제, 식도암이나 위암, 목에 암이 생길 때 종종 생긴다.


9. 출혈이 있어요.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면 폐암의 신호가 될 수 있다. 대변에 묻은 피는 결장과 직장암의 표시일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질 출혈을 경험한 여성은 자궁이나 자궁내막암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다. 유두에서 피가 새어나온다면 유방암, 소변의 피는 방광이나 신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비정상적인 출혈은 암의 전 단계임을 명심해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10. 피부의 변화가 생겼어요.

점이나 주근깨, 사마귀 등의 모양 변화는 피부암을 예고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런 피부변화에 무신경하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피부암으로 진전될 수 있는데도 단순 피부 트러블로 생각하기 일쑤다.


그렇다면 도대체 암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암세포라는 것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질이 아닌 우리 몸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즉 몸 속에서 발생하는 불량세포라고 보면 되는데 이 불량세포의 특징은 어느 정도 성장한 후 자연 도태되는 정상세포와 달리 끝없이 성장해 다른 장기에도 퍼져 결국 몸 전체 기능의 저하를 불러오는 것이다.


이런 불량세포는 사실 평소에도 매일 매일 우리 몸 속에서 발생한다. 우리가 그럼에도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 몸 속에 이런 불량세포를 검열하고 불량세포라고 판정 시 파괴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면역체계(immunity system)이며 여러 종류의 면역 세포들이 불량세포라고 딱지 붙은 세포를 잡아먹음으로 파괴한다.


이 때 불량세포라고 판정을 내리며 딱지를 붙이는 기능을 하는 유전자가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이 P21, P53 유전자이다. 이런 기전을 이해하고 보면 우린 사실 매일매일 위기를 겪으며 살고 있는 셈이다. 만약 하나의 불량세포가 우리 면역체계의 검열을 피해 살아남으면 그 세포가 끝없이 증식하여 암 덩어리로 진행되는 것이다.



출처 : 미국 건강사이트 프리벤션닷컴소개 / 온라인 중앙일보

2015/02/03 10:24 2015/02/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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