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자외선 노출 발병원인...흑생종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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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환자가 늘어나는 원인은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외출하면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자외선량이 피부에 누적되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피부암을 단순 피부 트러블이나 점으로 오해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 바꿔 말하면 피부암은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의심스러운 피부 이상이 있으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

야외활동을 하면서 짧지만 강하게 자외선에 과다 노출될 때도 피부암이 생길 수 있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자외선 노출에 민감해지는 면역억제제 투약환자, 발암물질과 방사선 노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등도 피부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인공태닝도 피부암을 일으키는 요인이다. 서양인의 경우 태닝을 하면 흑색종과 기저세포암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1.82배, 1.69배 상승한다. 피부암 중 가장 흔한 유형은 기저세포암이다. 이 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암이 발병한 부위만 완전히 제거하면 완치할 수 있다.

기저세포암 다음으로 흔한 것은 편평세포암으로 아랫입술이나 화상 흉터에 발생한 경우에는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높다. 반면 피부 가장 바깥층인 표피에만 종양이 생기면 '보웬병'이라고 불리는 상피내암으로 분류한다. 과다한 햇빛 노출로 발병하는 광선각화증은 편평세포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암성 피부질환이다.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악성 흑색종이다. 혈액이나 림프계를 통해 빠르게 전이될 수 있어서다. 동양인들은 손발에 흑색종이 잘 생기는데, 점으로 오인하기 쉽고 진단이 늦어져 예후가 좋지 않다.

오병호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은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며 "점 경계가 불규칙하고, 모양이 비대칭적이거나 다양한 색으로 보이는 경우, 길이가 0.6㎝ 이상인 경우에는 흑색종을 의심하고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암을 확진 받으려면 피부 조직검사가 필수다. 국소마취 후 피부 일부분을 떼어내 악성세포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피부암은 핵이 크고 불규칙적인 암세포들이 피부 가장 바깥 층인 표피와 진피에 분포돼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모양으로 암세포를 구분하기 어려우면 세포 특수염색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빛 반사를 막아 피부 진피 위쪽까지 관찰하는 '더모스콥'이라는 피부표면 현미경으로 진단한다.

피부암 치료는 수술요법과 비수술요법으로 나뉜다. 암세포가 표피에만 생기면 긁어내거나 냉동시켜 제거하는 비수술적요법을 시도할 수 있지만 암이 재발하면 수술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피부암이 생긴 부위에 광감작제를 바르고 광선을 쪼여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은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다. 수술요법은 피부암을 완치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오병호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 환자들은 암세포가 남아 있는지 판독하는 병리과 전문의와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치료가 가장 까다로운 흑색종은 암세포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고 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를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new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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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15:16 2019/04/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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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부종은 유방암·부인암(난소암, 자궁암 등) 환자의 20%가 경험하지만,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림프부종은 림프절 절제술을 한 암 환자들에게 잘 생긴다. 그러나 환자들은 암 수술을 해서 일시적으로 붓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임상희 교수는 "림프부종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정상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며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림프부종은 부어서 불편한 것 뿐만 아니라, 피부가 딱딱해지고 피부 보호막 기능이 떨어져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림프부종의 기본 치료는 부종 부위를 붕대를 감아 압박을 하는 것이다. 붕대는 목욕할 때는 제외하고 하루 종일 감고 있어야 한다. 림프순환을 도와주고 림프액이 림프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다. 림프부종이 경미한 경우에는 이러한 치료를 1~2주간 하고, 심하면 4주 이상 치료를 해야 한다. 그 이후에는 스타킹 등으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치료를 한다.


림프부종 증상
▲팔·다리가 당기거나 조이는 느낌
▲팔·다리 힘이 약해진 느낌
▲팔·다리의 통증이나 무거운 느낌
▲피부에 열이 나고 붉어짐
▲피부가 거칠고 단단해짐 등의 증상


임상희 교수는 "매일 같은 시간, 팔이나 다리의 같은 부위를 같은 자세로 재서 부종이 생겼는지 양쪽을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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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11:51 2018/09/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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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치료는 크게 수술적인 치료와 비수술적인 치료로 나뉜다. 암세포가 표피에만 국한되어 있으면 긁어내거나 냉동시켜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암 병변에 광감작제를 바르고 광선을 쪼여 암부위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광역동치료는 전암성 병변이나 피부암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수술적 치료는 피부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실제로 피부암 세포가 어디까지 퍼져 있는지, 또 얼마나 깊이 침윤되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요즘은 피부암을 점이나 검버섯으로 오인하고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 암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표면이 정상 피부로 변회되어 있기 때문에 암세포가 어디까지 존재하는지 알 수 없어서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데 특히 어려움이 있다.


암세포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제거하기 위해 세브란스 피부과에서는 모즈 미세도식 수술을 시행 하고있다. 모즈 미세도식 수술은 정상 피부를 일부 포함해 피부암 부위를 절제한 뒤, 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암세포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되면 봉합하는 방법이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조직을 얼려 병리 판독을 위한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병기기사, 암세포의 잔존 유무를 판독하는 유능한 병리과 전문의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다.


흑색종의 경우 암세포의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고 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몇몇 약제들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나, 동양인의 유전자 변이는 서양인과는 차이가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 피부암 예방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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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차단제를 발라야 하고, 햇빛에 노출될 때는 모자와 긴소매 의류를 입어야 한다. 선글라스 사용도 필수다. 특히 흡연은 입술 부위의 피부암 발생과 연관이 있으므로 금연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나타내는 자외선 차단지수(SPF)뿐만 아니라 자외선 A의 차단 여부까지 제품에 함께 표기하도록 권하고 있다.

자외선 A는 320-400nm사이의 비교적 장파장대여서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색소 침착과 탄력 섬유의 변형을 초래해 광노화 현상을 유발하며,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특히 자외선 A는 오존층으로 걸러지지 않아서 태양 조사량의 95% 이상이 지표면에 도달하고, 날씨 상태나 태양빛의 조사각도와 무관하게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자외선 B와 A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비타민 D의 부족 현상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연구 보고에 따르면 체표먼적 중 약 20%만 햇빛을 쬐어도 충분한 양의 비타민 D3를 얻을 수 있고, 일단 합성된 비타민 D3는 2주 이상 활성도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주 2회 팔다리에 30분 정도 자외선을 번갈아 쬐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D는 부족하지 않다.


TIP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의 모즈 미세도식 수술
국내 단일병원 최초 2,000례 돌파
모즈 미세도식 수술은 주변 피부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까지 완벽히 제거하기 위한 특수한 수술 방법으로,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은 2017년 5월 국내 단일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모즈 미세도식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수술 당일 피부과 외래 수술실에서 절제할 피부 부위를 국소 마취 후 수술을 받는다. 수술로 떼어낸 조직은 즉시 병리과 전문의가 평가하며 암 조직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판독한다. 보통은 3-4시간 이내 2-3단계에 걸쳐 수술이 시행되며, 환자는 수술이 마무리되면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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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3 14:40 2018/08/13 14:40

따끔 거리고 딱지 생겨…폭염 운동은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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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포진이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속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수포(물집)가 발생하는 병입니다.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입가에 반복적으로 물집 생기는 증상이 단순포진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단순포진 1형은 감기에 걸기거나 몸이 피곤한 경우 입술과 입, 코, 턱, 볼 등에 수포나 물집이 발생한다. 물집이 생긴 부위는 따끔 거리고 딱지가 생기지만 흉터는 남지 않는다.


주로 유아기나 청소년 때 친구나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다. 입맞춤과 식사도구, 수건을 함께 써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1형 단순포진은 보통 3~7일간 증상이 나타나며 재발이 잦다. 전염성은 없지만 간혹 뺨이나 엉덩이에 생길 수 있다. 이를 이소성 단순포진이라고 부른다.


단순포진 2형은 성기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으로 성접촉이 감염 원인이다. 음부포진은 성기부위에 수포가 재발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서 태아에게 전파되어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주로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시작한다. 몸 전체에 나타날 수 있어 가볍게 볼 질환이 아니다. 이 바이러스에 최초로 감염돼 2~20일이 지나면 열이 나거나 임파선이 커지고 입 주변에 물집이 잡혔다가 대개 1주일 안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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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지만 신생아나 미숙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암환자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예후가 나쁘다. 단순포진이 자주 재발하는 원인은 심한 피로감과 상처, 감기몸살, 강한 자외선, 월경, 변비, 과음, 스트레스다. 단순포진에 걸리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재발 위험을 줄여야 한다. 2차 세균감염이 우려될 때는 항생제와 소염제, 진통제 등을 함께 투약한다.


피부에 물집이 잡혀 분비물이 나오거나 딱지가 생기면 하루에 2~3회 정도 깨끗한 천에 물을 묻힌 다음 10~15분 동안 가볍게 두드린다. 수포가 노랗게 되고 딱지가 앉게 되면, 소량의 바셀린을 발라서 피부가 갈라지고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감염된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거나 긁지 않는다.


이민걸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포진은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 균형 잡힌 식단이 유일한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 기간에는 강도 높은 운동이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 : 이민걸 교수(피부과)
출처 : new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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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14:11 2018/08/07 14:11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피부 위해 태양을 피할 시간


여츰철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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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예방이다. 기상청에서는 성층권의 오존량과 날씨의 변화를 바탕으로 자외선지수를 0에서 11까지로 표시하며, 5단계로 구분해 그 위험성을 예보하고 있다.

보통 사람의 경우 2 이하에서는 인체에 끼치는 위험이 매우 늦으나, '높음'단계인 6 이상만 되더라도 1시간 이상 노출시 홍반과 화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외선 지수가 8 이상인 '매우 높음' 단계에서는 수십 분만 햇빛에 노출되어도 피부에 홍반과 화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여름철 한낮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높음' 이상이다. 따라서 여름의 햇빛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고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되도록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고, 소매가 긴 의복, 모자나 양산 등을 통해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외선으로 피부가 손상된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항산화 물질을 함유한 과일과 채소를 먹거나 피부에 바르면 피부 보호 및 회복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양으로 자주 덧발라야 효과적
보통 SPF가 높은 것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을 것이라 생각해 높은 수치의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력이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높은 수치를 믿고 이에 현혹되어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으면 제품에서 제시하는 SPF의 효능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또한 수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함유된 성분이 많아서 접촉성 피부염이나 다른 피부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수치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되, 충분한 양을 반복적으로 도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차단 효과를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 부위에 2mg/cm2 이상 충분히 발라야 한다.


성인 기분으로는 두 번째 손가락의 끝마디에 길게 짜낸 다음 한쪽 손바닥 면의 넓이에 바르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그런데 실제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용량을 조사해보면, 대부분 권고량의 4분의 1정도만 바르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평소 바르는 용량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보관할 때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외선 차단제의 튜브 구멍이 오랫동안 공기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뚜껑을 잘 닫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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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자외선 차단제, SPF와 PA 꼭 확인
자외선 차단제에 표시된 자외선 차단지수(SPF, Sun Protection Facter)는 자외선 B의 차단 효과를 의미한다. SPF 뒤의 숫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홍반을 발생시키는 자외선 양에 대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홍반을 발생시키는 자외선 양의 비율을 의미한다.

그러나 SPF 수치는 홍반을 막는 지표일 뿐 색소 침착의 정도는 반영하지 못한다. 따라서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검게 변하는 것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A의 차단 등급(PA, Protection grade of UVA)을 꼭 확인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골라야 한다. 자외선 A의 차단 등급은 PA+, PA++, PA+++로 표시하며, +의 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야외 물놀이를 할 때는 내수성 또는 지속 내수성이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한 가지 제품을 고른다면 SPF 30이상, PA+++의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하다.


식품의약품안정평가원에서 제시하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 기준
- 집 안이나 사물실 등 실내 활동을 할 때 : SPF 10전 후, PA+ 이상
- 외출 등 실외에서 간단한 활동을 할 때 : SPF 10-30, PA++
- 등산, 해수욕 등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 : SPF 50 이상, PA+++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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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15:17 2018/08/01 15:17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피부 위해 태양을 피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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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는 약, 피부엔 독이 되는 자외선
햇빛은 인간을 비롯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게 필수 불가결한 물질이다. 19세기 산업혁명 시절 영국의 대도시에는 자욱한 매연이 햇빛을 가리는 바람에 체내에 비타민 D가 생성되지 않아 골격에 장애가 생기는 구루병이 만연했다.


이와같이 자외선은 비타민 D 합성에 관여하는데,  비타민 D는 뼈 대사에 작용해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비타민 D가 암이나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비타민 D와 더불어 이를 합성하게 해주는 자외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는 하루 종일 실내에서 일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색소 유발 등의 이유로 햇빛 노출에 굉장히 예민하며 이를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햇빛 노출의 기회가 줄어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의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게다가 이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그간의 햇빛 부족을 만회할 좋은 기회이자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에 적기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자외선이 항상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균을 죽이고 식물의 광합성 등 우리 생활에 이로움을 주기도 하지만, 피부 노화와 시력 손상,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외선은 전체 태양광선의 6%를 차지하며, 파장의 종류에 따라 자외선 A, B, C로 나윈다. 자외선 A는 비교적 세기가 약하지만, 피부에 깊숙이 투과해 주름을 늘리거나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킨다. 자외선 B는 파장이 짧아 깊이 투과하지는 못하지만 에너지가 자외선 A보다 1,000배나 강해 노출 시 일광화상을 유발한다. 반복적인 노출에 의한 일광화상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광화상부터 피부암까지, 피부의 독 자외선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가 빨갛게 되는 홍반성 반응이 나타나는데, 홍반은 자외선이 유발하는 가장 두드러진 피부 반응이다. 진피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즉시 홍반과 지연 홍반으로 나뉜다.


일광화상
일광화상은 홍반 반응의 일종으로, 자외선 B가 주로 유발한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 반응이 유발되면서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며, 자외선 화상으로 부르기도 한다. 햇빛 노출 3-6시간 후 서서히 발병하며, 12-24시간에 증상이 최고에 도달하고 72시간 이후부터는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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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붉어지고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으로 시작되며,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 생겼다가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가벼운 일광화상은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환화되지만, 피부가 벗겨진 경우에는 이차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에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피부 온도를 떨어뜨리고, 대중요법으로 칼라민 로션, 강력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피부 보습을 위해 보습 크림을 자주 덧발라 피부 재생을 돕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색소 침착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색소 침착이 나타난다. 자외선 A는 주로 즉시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데, 즉시 색소 침착은 새로운 멜라닌 생성 때문이 아니라 피부에 이미 존재하는 멜라닌의 변화이므로 대부분 수분 내에 잠깐 나타났다가 적어도 2시간 내에 사라진다. 지연 색소 침착은 자외선 B와 자외선 A가 동시에 관여하며, 자외선 조사 후 보통 72시간 정도 경과 되었을 때 발생해 수주 이상 지속된다. 지연 색소 침착은 자외선으로 멜라닌 합성이 증가되고, 형성된 멜라닌이 주변 각질형성세포로 이동하면서 나타난다.


피부노화
자외선 노출 시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파괴되면서 피부 노화가 일어난다. 자외선은 이러한 피부 노화의 가장 중요한 외적 요인으로서, 노출 시간에 비례해 효과가 누적된다. 장기간에 걸친 자외선 노출로 나타나는 임상적 혹은 조직학적인 피부 변화를 광노화라고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 피부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거칠어지고, 굴고 깊은 주름이 나타나는 것이다. 피부의 정상적인 탄력성이 소실되면서 축늘어진 모양이 된다. 또한 노인흑색점, 불균일한 색소 침착, 색소 소실 등의 색소 변화가 나타나며, 진피혈관의 변화로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쉽게 멍이 든다.


그 외에 특별한 원인 없이 자외선에 과민해서 증상이 나타나는 다형광발진, 우두모양물집증, 만성 광선피부염, 일광 두드러기 등 광과민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광알레르기나 광독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제 또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화학물질을 피부에 도포한 뒤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이차적으로 광독성 접촉피부염, 광알레르기 접촉피부염, 다형홍반, 천포창, 단순포진, 만발포르피린증, 홍반루푸스, 펠라그라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은 지루각화증, 유두종, 각화세포종 등의 암 전구증 및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 등과 같은 악성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의 파괴 또한 피부질환에 영향을 끼치는데, 오존이 1% 감소할  때마다 피부암 발생률이 2%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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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호 교수(피부과)
여름에는 햇빛이 강한 날뿐만 아니라 흐린 날에도 자외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매일매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30분이나 1시간 전에 미리 발라서 균일하게 피부에 도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질 수 있으므로 2-3시간마다 덧바르세요.


글 : 오상호 교수(피부과)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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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15:42 2018/07/16 15:42

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유’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우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우유 섭취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는 점이다. 특히, 누구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사들은 과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우유 섭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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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7월 31일, 서울 연세암병원에서는 ‘의사’의 입장에서 ‘왜 우유를 먹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특별한 포럼이 개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천의대 길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 등 각 분야별 전문의들이 참석해 각각 ‘청소년의 건강 성장과 뼈 건강을 위한 우유 섭취’,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 ‘촉촉한 피부와 건강한 모발을 위한 우유의 효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형외과 의사가 권하는 우유의 효능 ‘칼슘이 키를 결정한다’
키 성장에는 호르몬, 염색체, 유전적 요인 등의 신체조건과 환경적 요인은 물론 영양공급이나 생활습관, 수면 등 후천적 요인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2012년 EU 집행위원회 법규에 의하면, 뼈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는 유기질(단백질)과 무기질(칼슘, 인), 비타민D와 K, 마그네슘, 망간, 아연 등이 있는데 이 중 칼슘은 우유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흡수율 또한 약 40%로 다른 식품에 비해 높다. 영양결핍을 해소하고 뼈 성장에 필요한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서 ‘우유’는 필수 식품인 동시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우유의 진실’
우유에 대한 오해는 생각보다 만연하다. 우유를 마시면 살이 찐다는 오해, 우유가 당뇨병의 원인이자 콜레스테롤의 주범이라는 오해가 대표적이다. 우유가 암 발병률을 낮춰줄 수 있으며 갱년기 여성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우유를 보다 정확히 알 필요가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피부과 의사가 설명하는 ‘우유의 매력’
우유는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공급해주면서 적절한 유막을 형성하는 작용을 한다. AHA(Alpha hydroxy acids)라는 우유의 천연보습인자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묵은 각질을 자연스럽게 탈락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유 속의 펩타이드는 피부 탄력의 증가를 돕고, 주름의 깊이가 얕아지도록 만들어 주며 항산화제인 비타민E 역시 산화물질을 제거해 신체 전반의 노화를 조절한다.


한편, 웹진 <스쿨밀크> 가을호에서는 의사들이 우유를 권하는 이유는 물론 각 학교의 영양(교)사 및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 만나볼 수 있다. 웹진 <스쿨밀크>는 아이러브밀크 홈페이지 및 낙농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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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14:12 2017/10/31 14:12

체내 수분 적으면 비만·암 위험… 하루 물 5컵 이상 마셔야
체중의 1% 손실도 지속되면 문제… 발암물질 접촉 늘어 암 위험 증가
음식·물 통해 하루 1.9L 이상 권장
물, 커피·음료수·술로 대체 안 돼


수분 섭취는 더운 여름철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만 신경쓰면 안된다. 일상생활에서 체중 1~2%의 수분이 손실되는 경미한 탈수(脫水) 상태가 지속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최근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2008년 이후에 발표된 수분 섭취와 건강에 대한 논문 43편을 최종 분석해 한국영양학회지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만성적인 탈수 상태는 다양한 질병, 증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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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비만, 당뇨병, 암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체내 수분을 잘 유지하려면 순수한 물로 최소한 하루 다섯 잔은 마셔야 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물 적게 마시면 비만·암 등 위험
▷콩팥 결석 -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 미만의 수분(물, 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 이상의 수분을 섭취를 한 그룹에 비해 콩팥 결석이 많았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잘 발병한다.


▷비만·당뇨병 -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된 연구에 따르면 물을 하루 평균 1.53L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194㎉를 적게 섭취했다. 물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증가하고,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프랑스에서 중년 남녀 36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500㎖ 미만으로 물을 마시는 그룹과 비교해 물을 500~1000㎖ 미만 마시는 그룹은 고혈당증 발병 위험이 68%, 1000㎖ 이상 섭취하면 79% 감소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증가해 고혈당증 위험이 높아진다.


▷방광암·대장암 -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소변 속 발암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장시간 방광 점막과 접촉돼 방광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다. 대장암도 마찬가지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을 감소시켜 대장암 발병에 대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지기능 - 가벼운 탈수 상태는 집중·각성·단기 기억과 같은 다양한 인지기능 변화를 유발한다는 연구가 있다. KMI의학연구소 내과 안지현 과장은 "몸에 탈수가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농도가 높아져 기억력 등 인지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변색 진하면 수분 부족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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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을 느낀다. 평소에 갈증을 잘 못느끼는 사람도 많은데, 소변색이 진해졌는지, 입이 자꾸 마르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소변량이나 땀의 양도 줄어든다. 안지현 과장은 "피부를 꼬집었을 때 피부가 빨리 제자리에 돌아오는 피부 긴장도가 떨어져 있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은 체내 수분량이 줄면 혈액량이 줄면서 일어섰을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이 잘 생길 수 있다.


◇음료수·커피로 수분 보충하면 안 돼
김선효 교수팀이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성인의 수분 섭취량(물·음료 같은 액체 수분+음식 속 수분)을 산정해본 결과, 하루 평균 2414㎖(남 2465㎖, 여 2239㎖)의 수분을 섭취했다.


이는 수분 섭취 권장량(남성 2200~2600㎖, 여성 1900~2100㎖)에 맞게 마시고 있는 것이다. 김선효 교수는 "수분 섭취 실태를 자세히 보면 개인 편차가 크다"며 "많은 사람들이 순수한 물이 아닌 음료수·커피·술로 수분 보충을 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2016년 '영양(Nutrients)'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한국 성인은 82%가 음료수를 마시고 있고, 음료수를 통해 하루 필요 에너지의 10%를 섭취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는 "음료수를 통해 수분 보충을 하면 당분 과다 섭취, 에너지 과잉 등의 문제가 있다"며 "커피와 술은 이뇨작용이 있어 오히려 체내 수분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한국 영양 섭취 기준에 따르면 액체 수분 권장량은 900~1200㎖인데, 여기서 200㎖는 우유로 섭취하고 나머지는 모두 순수한 물로 섭취해야 한다. 김선효 교수는 "보리차·우엉차 등 설탕이 들지 않은 물을 연하게 먹는 것도 괜찮다"며 "탄산수는 대부분 PH 5.5 이하의 산성이라 치아 바깥면인 법랑질을 녹여 치아 건강에 좋지 않아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체내 수분을 잘 유지하려면 아침에 일어나서 취침 전까지 물을 소량씩 틈틈이 마셔야 한다. 노인은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따로 챙겨마셔야 한다.



출처 : 헬스조선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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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13:57 2017/07/05 13:57

건강 Tip - 대상포진 통증을 어떻게 관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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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 많이 나타난다. 최근 고령화로 인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크고, 치료 후에도 통증이 남는 등 후유증을 겪을 수 있어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


Q. 대상포진이란?

“어린 시절 겪은 수두의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동을 하게 되어 피부신경을 따라 피부에 도달해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대부분 발진이 나타나기 1~3일전부터 통증이 시작된다. 몸통이나 얼굴의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만 나타난다. 피부 감각이 이상하거나,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고 쑤시기도 한다.


그러나 초기에는 별다른 피부증상 없이 가렵거나 아프며, 근육통이나 다른 내부 질환으로 오인하여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며칠 뒤에는 붉은 발진이 띠 형태로 나타나며, 열이나 두통이 동반된다. 발진은 수두 같은 물집으로 변해 1~14일간 지속된다.”


Q. 치료법은?
“병 초기에 항바이러스 제제와 진통제 및 소염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증상이 심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대상포진은 건강한 사람보다는 고령이나 건강이 나쁜 사람, 면역 기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발생하므로 치료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발진이 나타났을 때 최대한 빨리 항바이러스 제제로 치료해야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Q. 치료 후에도 여전히 고통스럽다는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피부 병변이 다 없어져도 바늘로 찌르는 듯, 살이 찢어지는 듯, 전기가 흐르는 찌릿함 등 다양하고 참을 수 없는 통증이 계속되기도 한다. 발생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으나 이완된 신경이나 신경절의 손상 또는 과민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다.”


Q.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이나 치료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빨리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진통제와 이를 보조해주는 적절한 약물치료 등을 통해 조기에 통증을 억제해야 한다. 신경블록이나 경막외강 스테로이드 주입 등을 통해 통증 조절과 함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 치료에 반응이 없고 심하면 지속적 카테터 삽입이나 전기자극으로 통증신호를 경감하는 척수신경자극기 등을 시도할 수 있다.”


한국일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도움말: 강남세브란스병원 노미령(피부과), 고재철(마취통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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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11:05 2016/11/15 11:05

폭염·열대야 ‘이상 증상’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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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의 뙤약볕 아래에서 한 여성이 얼굴에 물을 부어 열을 식히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평소 건강한 사람들도 지쳐 심신이 축 늘어질 정도다. 지나친 냉방으로 탈이 나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들도 상당하다. 전문의들은 “몸에 이상 반응이 생긴 상태에서는 약간의 스트레스도 큰 위해요인이므로 폭염이 좀 수그러들더라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장이 조이는 듯하다
무더위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탈수가 발생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 생성이 증가한다. 모세혈관까지 혈액 순환을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반대로 심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심장에 무리가 생긴다.

가슴이 조이거나 흉통, 답답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  서늘한 장소에서 물이나 이온음료 등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하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작스럽게 찬물에 뛰어들거나 찬물을 끼얹는 등의 행동은 급격한 체온 변화로 인해 혈관이 수축돼 도리어 허혈성 심장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위진 교수는 “충분히 안정을 취해도 가슴이 조이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불규칙한 맥박,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추가로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거나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화가 안돼 더부룩하다
무더위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혈관이 확장되면서 모세혈관까지 순환 혈액량이 많아지면 위장관 계통의 혈류량 감소가 생겨 소화기능 저하, 식욕 감소가 나타난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병원장은 “더위나 추위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위의 활동성이 떨어지며 소화효소 분비도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음식을 특별히 잘못 먹은 적도 없는데 이유 없이 소화가 안되고 배가 아프다면 실내외의 온도차(한여름에는 5~8도가 적당)를 조절한다. 식사량을 줄이고, 소화에 무리가 없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한다. 수분과 당분 함유량이 충분한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짜고 맵고 기름지고 질긴 음식은 피한다.
 
변비와 설사가 교차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열피로에 시달리면 두통, 변비, 설사가 흔히 나타난다. 변비 예방과 해소를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부드러운 식사를 하면서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해주면 좋다. 변비와 설사가 교차하는 경련성 변비도 날씨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주요 증세다. 홍성수 병원장은 “위액이 너무 많이 나와 십이지장에서 미처 중화되지 못한 채 소장에 도달하면 음식물이 빨리 내려가게 되면서 변비 상태에서도 설사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뜻한 목욕이나 명상, 여가 등을 통해 긴장을 풀고 장에 무리를 주는 딱딱하고 기름진 음식, 술, 탄산음료, 냉커피, 차가운 물·음료,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을 삼간다.
 
피부가 가렵고 따갑다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 잦은 샤워, 집중되는 에어컨·선풍기 바람은 여름철 피부건조증을 유발하는 삼박자다. 먼저 당김이 느껴지고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며 표면이 거칠어진다. 방치하면 붉은 반점이 동반되거나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 참지 못해 박박 긁으면 증상은 급격히 악화되고 심하면 진물이 나고 세균 감염의 위험도 높다.


덥다고 너무 잦은 세안과 샤워는 금물이다. 세정력이 강한 제품 사용을 줄인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각질은 외부와 피부 사이의 장벽 역할을 해줄 뿐 아니라 피부에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작용을 하므로 너무 벗겨내는 것은 나쁘다”고  지적했다.
 
뒷골이 멍하고 어지럽다
다량의 땀으로 탈수 현상이 일어나면 현기증과 같은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현기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땀 배출이 과도하게 발생했을 때에는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탈수를 방지한다. 열대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질 경우 뒷골이 당기는 듯한 두통이 발생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유준상 교수는 “낮잠보다는 밤에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칭이나 두피 마사지로 긴장을 완화시켜주면 어지럼증과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경향신문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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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15:28 2016/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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