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수술 후 정기적인 추적조사는 언제, 무엇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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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 약 5년 동안은 정기적으로 흉부 CT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통해서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첫 2년 동안 약 80~90% 환자에서 재발이 일어나기 때문에,수술 후 2년 동안은 3~6개월 간격으로,그 이후에는 6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 검진의 예약일이 되지 않았더라도 두통, 뼈의 통증,가슴 답답함,객혈 등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5년 동안 관찰을 하여 재발이 없는 경우에는 완치로 간주합니다. 물론 한번 폐암에 걸린 환자는 폐암이 새로 발생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하여 높으므로 5년 이후에도 건강검진을 할 것을 추천합니다.


자료제공 : 대한폐암학회 www.lung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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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1:30 2015/03/30 11:30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될 만한 운동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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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수술 후에는 폐 기능이 감소하여 수술 전과는 다르게 숨을 쉴 때 호흡이 가빠질 수 있으며 평소보다 걷는 거리가 줄어들고 힘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있고 기관지 분비물을 밸지 못하여 기관지가 막히게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호흡이나 기침,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남아있는 폐 기능을 살려주고 수술 부위에 공기와 액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 통증 때문에 수술받은 쪽 팔을 움직이지 않아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팔 운동도 해야 합니다.


수술 후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경우에는 호흡 운동과 팔 운동이 필요하고 병실 복도를 걷는다든가,산책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체의 근력 강화 운동은 개흉 수술을 받아 흉부 근육이 절개되었던 경우에는 약 6주는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흉강경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3-4주 후부터는 상체 근육 운동을 제한 없이 해도 됩니다.


자료제공 : 대한폐암학회 www.lung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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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1:17 2015/03/30 11:17

폐암 수술 이후 폐 기능은 수술 이전 정도로 회복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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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절제 수술 후에는 수술 전에 비해 폐 기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상인은 충분한 폐활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상의 폐 절제 수술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감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의 흡연으로 폐 기능이 낮거나 경계 범위의 폐 기능을 가지는 경우에는 수술 후 숨찬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직후에는 수술 전과는 다르게 숨을 쉴 때 호홉이 가빠질 수 있으며 평소보다 걷는 거리가 줄어들고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직후부터 적절한 호흡 운동과 통증 치료를 하면 숨찬 증상이 서서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폐엽 절제술의 경우, 수술 후 폐가 확장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폐 기능의 일부가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 수술의 표준 치료인 폐엽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수술 6개월시 년 후 폐 기능검사를 시행하면, 수술 전보다 80~90%의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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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1:13 2015/03/30 11:13

폐절제 수술 후 흉관 삽입은 왜 하나요?
그리고 흉관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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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폐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는 흉관을 삽입하게 됩니다.

이는 수술 후 가슴안에 생길 수 있는 공기와 피,흉수 등의 액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면서 흉강 내의 압력을 정상화시켜 남아 있는 폐 조직의 확장을 돕습니다. 또한 출혈량과 몸 밖으로 나오는 체액의 색깔 등을 확인하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조기 발견할 수 있습니다. 흉관은 공기 누출이 잊거나 배액량이 줄어들면 제거합니다.


흉관이 꼬이거나 중간에 눌리게 되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으므로 이를 잘 확인하여야 합니다. 배액 관의 연결 부위가 분리되거나 흉관 자체가 몸에서 빠지게 되면 대기 중의 공기가 몸 안으로 들어가서 기흉이 발생하여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배액관 안에는 정해진 물의 높이가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야 하며 이송 시에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흉관을 묶지 않고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액 관의 높이가 가슴 부위보다 높아지게 되면 배액된 액체나 공기가 가슴 안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료제공 : 대한폐암학회 www.lung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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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1:02 2015/03/30 11:02
폐암 수술 후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점 및 관리방법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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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는 적극적으로 가래를 배출하고 심호흡 운동을 자주 하면서 보행 등 신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잔여 폐 기능을 유지하면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규칙적이고 가벼운 운동은 전신 상태를 호전시킵니다. 흡연자인 경우에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고 간접흡연 또한 피해야 합니다.

음식의 경우에는 기존 음식 습관을 변화시킬 필요는 없으나 일시적으로 식욕 감퇴가 발생하고,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과식을 삼가면서 골고루 식사하는 생활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효가 증명되지 않는 약물이나 민간요법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부작용이나 합병증에 대해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병원 검진은 필수입니다. 독감예방접종, 폐렴 예방접종 등으로 호홉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료제공 : 대한폐암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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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0:57 2015/03/30 10:57

수술 후 얼마나 입원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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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수술을 위해 폐엽을 절제하면 수술부위에서 체액과 공기가 나오게 되고 수술로 인한 상처가 아물 때까지 체액과 공기 배출을 위하여 흉관(튜브)을 삽입합니다. 수술부위 상처가 아물고 흉관을 통해 나오는 배액량이 줄어들면 흉관을 제거하게 되며 이때까지 평균 1주일 전후로 소요됩니다.

흉관을 제거하게 되면 1-2일 후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퇴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퇴원 무렵 환자는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몸 상태가 되며 이후 꾸준한 재활을 통해 수술 후 약 1~2개월 지나면 수술 전과 같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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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0:25 2015/03/30 10:25

비디오흉강경수술이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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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 과거에는 수술 부위 겨드랑이 아래쪽을 약 20~30 cm 가량 절개하는 개흉술을 통해 수술을 하였습니다. 개흉술로 폐암 수술을 하는 경우 수술부위의 시야가 확보되는 장점이 있지만 상처 부위 및 통증이 커서 환자 회복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립니다.


최근에는 비디오흉강경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폐암 수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비디오흉강경 수술은 겨드랑이 아래에 약 1 cm 정도 크기의 작은 구명 2-3개와 수술 후 암 덩어리를 꺼내기 위한 3~5 cm 정도 크기의 작은 상처를 만들어 수술을 합니다.

겨드랑이 밑의 작은 상처를 통해 흉강경이라고 부르는 내시경을 가슴속에 넣고 비디오 화면을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상처의 크기가 작아 상대적으로 수술 후 통증이 덜하고 회복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폐암 수술을 비디오흉강경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폐와 흉벽 사이에 유착이 심하여 비디오흉강경이 들어갈 자리가 없거나,폐암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폐동맥 같은 커다란 혈관과 가까이 폐암이 위치한 경우, 비디오흉강경수술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디오 흉강경으로 수술을 진행하더라도 개흉술로 전환하여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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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0:16 2015/03/30 10:16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수술 여성 환자 중 8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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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폐암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 831명 중 730명(87.8%)이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의들은 이들이 흡연자 가족과 살아오면서 지속적으로 간접 흡연에 노출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비흡연 여성의 폐암 수술 성공률은 흡연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기간 수술을 받은 여성 폐암 환자는 전체 환자 2,948명의 28.2%를 차지했다.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심각하네",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나도 조심해야지",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간접 흡연이 문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세일보] 김홍조 기자
 

2014/11/10 10:58 2014/11/10 10:58

환자별 맞춤치료, 평균 생존율 2~3배 높인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폐암 치료


암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암’으로 꼽히는 폐암. 초기 증상이 없어 치료가 수월한 1·2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20%에 불과하다. 이처럼 조기 발견이 어려운 탓에 치료자들의 역할이 막중하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 1위’라는 난제를 안고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폐암 전문가들에게 폐암 치료의 핵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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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구로 흉부외과          서울성모 흉부외과        연세대세브란스 종양내과      국립암센터 종양내과
          이승룡 교수                      성숙환 교수                    김주항 교수                    이진수 교수



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이승룡 교수

“환자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우선”

10년 전에는 진행성 폐암의 경우 비소세포폐암·소세포폐암으로만 나누어 각각에 적합한 항암치료를 시행했다. 하지만 최근 폐암 치료의 트렌드는 바로 맞춤치료다. 폐암 치료는 수술·방사선·항암, 정신과 치료를 포함한 완화요법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환자 개개인에 따른 치료 전략이 중요한 이유다.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편평상피세포암·비편평상피세포암으로 좀 더 세분화해 각각에 맞는 항암치료를 시행한다.


이 교수는 “단순하게 정해진 진료지침만으로 치료 방향을 설정하면 오히려 환자에게 독이 될 수 있다”며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동반 질환, 폐암의 조직형, 유전자 이상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맞춤치료를 적용하면 평균 생존율이 2~3배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환자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것은 주치의의 몫이다. 이 교수는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방사선치료기기, 흉강경을 통한 최소절개수술법, 다양한 표적치료제의 등장 등으로 폐암은 더 이상 비관적인 병이 아니라고 환자에게 강조한다”며 “치료에 대한 환자의 적극적인 태도는 폐암 극복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성숙환 교수

“절개 적은 흉강경수술이 대세”

폐암 치료의 우선은 수술이다. 폐암1·2기와 3기 일부는 수술을 원칙으로 한다(소세포폐암은 제외). 우리나라 폐암 환자 100명 중 20여명은 수술을 받는다. 같은 병기라도 수술받은 환자는 치료효과가 월등하다.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과거에 비해 좀 더 일찍 폐암을 발견하게 되면서 수술 경과도 좋아졌다. 성 교수는 “예전엔 폐 중심부에 암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폐를 많이 잘라내야 했다”며 “요즘은 주로 암덩어리가 작고 폐 바깥 부위에 생겨 일부 구역만 절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흉강경수술이 대세다. 성 교수가 환자에게 적극 권장하는 수술법이다. 기존의 개흉술은 20~30㎝ 정도의 피부와 근육을 절개하고 갈비뼈를 벌린 채로 시행됐다. 반면에 흉강경수술은 가슴에 2~5개의 작은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한다. 흉터·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성 교수는 “절개 부위가 작아 전신 상태가 좋지 않거나 80세 이상의 고령환자도 가능한 수술”이라며 “단 병변이 중심부에 있거나 다른 혈관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대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주항 교수

“생존율 향상, 표적항암제가 일등공신”

수술이 불가능한 3,4기 환자는 항암·방사선 치료를 병용한다. 그중에서도 표적항암제의 개발은 폐암 생존율을 높인 일등공신이다. 천편일률적인 항암제 처방이 환자별 맞춤처방으로 변화하게 된 계기다. 김 교수는 “표적항암제는 기존의 항암제와 달리 정상 세포는 놔두고 암세포만을 죽인다”며 “부작용이 훨씬 적고 치료효과는 높아 장기생존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관건은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를 찾는 것이다. 환자의 조직을 떼어내 유전자 검사를 해서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지 확인한다. 해당 유전자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제를 선별하기 위해서다. 김 교수는 “모든 유전자 변이에 대한 표적치료제가 개발된 것은 아니다”라며 “그 속에서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제를 찾는 것이 곧 치료효과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현재 임상시험 중인 면역억제저지치료제가 상용화되면 폐암 생존율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암세포는 자신을 공격하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억제한다”며 “이를 막으면 면역기능이 되살아나 난치성 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종양내과 이진수 교수

“돈벌이 상술에 넘어가지 말아야”

면역요법으로 암을 고친다? 비흡연자는 폐암에 안 걸린다? 무조건 저선량 흉부CT를 찍어야 한다? 이 교수가 꼽은 암에 대한 오해다. 질환에 대한 그릇된 정보는 치료를 방해한다. 먼저 이 교수는 돈벌이 민간요법에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한다. 명확한 근거가 없는 면역요법 ·해독요법 등이 대표적이다.


폐암의 90%는 흡연이 원인이다. 하지만 비흡연자도 안심할 수는 없다. 이 교수는 “국내 여성 폐암 환자의 85%는 비흡연자”라며 “간접흡연·미세먼지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는 아직까지 폐암 조기검진 가이드라인이 확립되지 않았다. 이 교수는 “저선량흉부CT를 국가 검진으로 포함하고, 모두에게 권장하기에는 아직까지 비용·효과·위험성 등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단 고령·장기 흡연자·가족력 등 일부 고위험군에는 저선량흉부CT를 권고하는 추세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못 먹고 치료환경이 어려웠던 시절의 암 개념을 지금까지 갖고 있는 환자가 상당수”라며 “암은 죽음보다 만성질환에 가깝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2014/11/04 10:03 2014/11/04 10:03
세브란스병원 백효채 교수팀, 폐 이식 수술 ‘100번째 성공’ 큰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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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백효채, 호흡기내과 박무석, 감염내과 안진영, 마취통증의학과 나성원 교수로 구성된 폐이식팀은 지난 8월 29일 말기 폐섬유증 환자 이모(37·여)씨를 대상으로 100번째 폐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전체 폐이식 수술(220건)의 거의 절반에 해당되는 실적이다.

이씨는 수술 후 두 달여 동안 거부반응 억제 및 감염관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해 지난달 27일 퇴원했다. 폐가 점차 단단해지는 폐섬유증으로 폐 기능을 거의 상실하고 ‘인공 심폐장(ECMO)’로 생명을 유지하던 이씨는 뇌사자가 기증한 폐를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게 됐다.
 

백 교수는 “이후 집도한 101∼102번째 폐이식 환자들도 빠르게 건강을 회복 중”이라며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두 환자 모두 이달 중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폐이식에 성공한 백 교수팀은 국내 첫 양측 폐이식, 양측 폐의 재이식, 기증자와 혈액형이 다른 환자에게 양측 폐이식, 백혈병으로 골수이식을 받은 후 발생한 ‘이식편대 숙주병’으로 폐 기능을 잃게 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양측 폐이식 등 우리나라 폐이식을 선도했다.

그러나 백 교수는 “장기를 뇌사자로부터 밖에 기증받을 수 없어 많은 폐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이 대기 중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백 교수팀은 오는 15일 환자, 가족, 폐 이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초청해 폐이식 100례 돌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 동안 성과와 앞으로 해야 할 일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2014/10/28 13:44 2014/10/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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