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자궁경부암 백신 맞아야 한다고요?
침샘·부비동·편도·혀 등 발생
쉰 목소리 2주 가면 후두암 의심
조기 발견시 5년 이상 생존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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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이라고 하면 흔히 1개의 암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암이 있습니다. 후두, 침샘, 부비동, 편도,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 구강, 입술, 혀 등 머리와 목의 모든 부위에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후두암’입니다. 전체 두경부암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지요. 암이 후두에 생기면 목소리가 변하는 특징이 있어서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있거나 혹이 만져지기도 하고 통증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인 최은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15일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나면 이비인후과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후두암을 1기에 발견하면 5년 이상 생존율이 95%에 이릅니다. 빨리 발견하면 후두 일부분만 제거할 수 있어 목소리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두경부암 최대의 적 ‘흡연’
후두암 최대의 적은 ‘흡연’입니다. 반대로 금연하면 예방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연한 지 6년이 지나면 후두암 발병률이 낮아지고 15년 뒤에는 비흡연자와 비슷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음주’도 해롭습니다.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위험이 더 높아지겠죠. 술을 끊을 수 없다면 양이라도 줄여야 후두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세영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후두암뿐 아니라 두경부암의 90%는 음주와 흡연이 주요 원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즘 들어 가장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는, 이른바 ‘핫’한 암은 ‘편도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HPV는 주로 성관계 과정에서 옮겨지는데 ‘구강성교’를 통해 편도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여러 HPV 중에서 ‘16형’이 주로 영향을 미칩니다. 편도암에서 HPV가 검출되는 비율은 50~60%에 이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2~3%씩 빠르게 편도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최 교수는 “미국과 유럽 두경부암학회는 HPV 양성암의 병기를 따로 구분할 정도로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편도암은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 12세 여성 청소년들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궁경부암과 편도암을 동시에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성도 편도암 예방이 가능할까. 최 교수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편도암 예방이 가능하다. 남성도 접종 지원을 해 줘야 할 만큼 중요한 예방정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편도암도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이상 생존율이 90%를 넘고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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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도 김우빈씨의 투병으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이하게 중국 남부지역과 홍콩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환자가 30배나 많습니다. 지난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범으로 ‘소금에 절인 생선’이 지목됐습니다. 중국 남부지역에서는 대구나 조기 등 어류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여 놨다가 먹는 사례가 많은데 이것이 비인두암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입니다. 미국으로 이민 간 중국인들은 발병률이 매우 낮아 이런 환경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코의 만성적인 염증도 비인두암 위험을 높입니다.


‘침샘암’은 흡연 외에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암입니다. 그런데 최근 스마트폰이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 교수는 “학계에서 완벽히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스마트폰 사용량과 침샘암의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부 나오고 있다”며 “그래서 나는 가급적 스마트폰에서 멀어질 수 있도록 이어폰을 이용하라고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내시경 검진, 조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
두경부암을 스스로 빨리 찾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목이 붓거나 쉰 목소리, 낫지 않는 입안 궤양, 반복적인 코피와 코 막힘, 목에 혹이 만져지는 등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도 많기 때문입니다.

조기 발견에 가장 좋은 방법은 ‘내시경 검진’입니다. 최 교수는 “1년에 1번씩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동네 이비인후과 의원이나 종합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검사만 받아도 대부분의 두경부암을 잡아낼 수 있다”며 “내시경 검사 시간은 5분 이내이고 마취, 통증도 없어 간단하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특히 애연가라면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출처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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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15:08 2018/07/26 15:08

편도암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목의 이물감, 목의 통증, 연하곤란 등이 있고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종양이 크게 자랄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2세 여환은 특이 과거력이 없는 분으로 2개월간 목의 통증이 지속되어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검진상 목젖이 부어있었고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었습니다.

오른쪽 편도는 정상 소견을 보였고 왼쪽 편도는 크기가 비대칭적으로 컸고 하얀 궤양성 병변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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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 CT상 3cm 크기의 침윤성 종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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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CT상 전이 소견은 보이지 않았고 편도 부위의 강한 조영증강을 보였습니다.>


편도는 해부학적으로 깊게 위치하고 있어서 병변에 적절하게 접근하여 노출시키는 것이 수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별도의 외부절개 없이 구강을 통하여 편도암을 절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교적 편도 부위에 국한된 초기암의 경우, 이 방법만으로도 완전절제를 시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 병변이 진행한 경우는 구강을 통하는 접근만으로는 완전절제가 어렵게 됩니다.

이 경우 하악골(아래턱뼈)이 장애물이 될 수가 있어서 하악골 절개술

하악골-혀 분리술 등의 방법을 동원하여 병변을 넓게 노출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의 경우 수술 범위가 넓어 수술 중 출혈 가능성이 높고 수술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수술 후의 회복 시간도 길어지게 됩니다.


로봇 수술의 경우 아래턱뼈를 절개하지 않고 로봇 팔로 편도의 깊은 구조까지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비침습적인 수술이며 수술 후의 회복시간도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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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큰 출혈 없이 무사히 잘 끝났으며 수술 후 2주뒤 상처 부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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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암이 절제된 부위의 상처는 깨끗하게 아물어 새살이 덮고 있습니다>


편도암이 진행된 경우 수술 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해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사선 단독요법보다는 항암방사선 병합요법이 편도암 부위의 치료율이 높고,

전반적인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치료는 방사선치료만 받은 경우에 비해 정상조직의 독성도 현저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2013/11/27 12:47 2013/11/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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