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잡고 원칙에 따른 치료 과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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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걸리면 죽는다"는 인식 때문인지 진단을 받으면 치료조차 받을 필요가 없다고 서슴없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췌장암도 조금씩 극복의 길이 열리고 있다.


step 1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췌장암 치료를 위해서는 진단이 정확해야 한다. 우선 췌장암이 생긴 정확한 부위와 진행 정도, 수술이 가능한지 등을 살피고,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된 암인지 아니면 다른 장기로의 전이까지 발생한 경우인지 반드시 감별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혈액검사를 비롯해 CT, MRI, ERCP, PET-CT 등 다양한 영상검사를 시행한다. 그후 경험이 풍부한 다학제 진료팀 교수들이 논의해 치료 계획을 세우고 가장 최선의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step 2 가능하다면 수술로 적극 절제
단 과정을 통해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시행한다. 재발을 잘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췌장암에서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시행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우선 수술 사망률이 낮아야 하고, 수술 후 치명적인 합병증의 발생이 낮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다른 치료 방법과 비료했을 때 치료 성적이 가장 좋아야 한다는 점이다.


step 3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필수
췌장암은 수술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후 보조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항암제를 적극적으로 투여한다. 또 수술적 절제가 애매한 경우나 국속적으로 진행되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술이 가능해 보여도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경우는 반드시 항암치료를 해야한다.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이후 수술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에는 수술 전 적극적인 항암치료로 주변의 작은 전이암을 없애거나 암크기를 줄여 수술 가능한 상태로 만든 다음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key point 원칙 따른 치료가 베스트
요즘은 많은 환자들이 면역치료 등에 대해 궁금해하며, 간혹 위에 언급한 기본적인 치료법들은 거부한 채 면역력을 높인다고 알려진 여러 방법들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기본적인 원칙으로 정해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보다 더 좋다고 증명된 치료법은 전혀 없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정확한 치료 원칙을 따라야 치료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글 : 윤동섭 교수(간담췌외과)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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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15:31 2018/03/13 15:31

생존율 5%의 악질적인 췌담도암과 싸우는 명의,
췌담도외과 이우정 교수


의료기기와 손기술 넘어 마음의 솜씨로 난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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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 소리만 들어도 사색이 되던 시절은 갔다. 이만 하면 암과 벌이는 싸움에서 차츰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아직도 전투가 치열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가 있다. 바로 췌담도암이다. 췌담도암 치료의 명장, 이우정 교수를 만나 췌담도암과 벌이는 전쟁의 최전방 사정과 그 싸움을 지휘하는 장수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본래 손재주가 좋은 집안이었다. 할머니는 바느질 솜씨 하나로 목회자였던 남편을 대신해 식구들을 먹여 살렸고, 부친은 의사이자 발명가인 동시에 바짓단부터 자동차까지 못 고치는 게 없는 기술자였다. 엔지니어의 피와 유전자를 물려받은 이우정 교수(췌담도외과)에게 나날
이 발전해가는 의료기기는 신비의 세계였다. 복강경에 매료되었고, 원시적인 보조로봇 이솝에 빠졌으며, 본격적인 수술로봇 다빈치에 덤벼들었다.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그쯤은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었다.

차라리 공학자가 되는 편이 나을 뻔 하셨습니다.

중학생 때 이미 양변기 뚜껑을 자동으로 들어 올리는 기계를 발명해 특허를 받았을 정도니 엔지니어의 꿈이 없었다고 할 순 없겠죠. 그럴까도 생각했었지만, 심하게 앓으면서 병을 고쳐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아버님의 뜻도 있고 해서 결국 이 길을 택했죠. 그래도 미련이 남아 의대에 다니면서도 방학 때는 전기전자학원에 다니며 가전제품 수리를 배웠어요. 집안의 라디오, 텔레비전은 숱하게 망가뜨렸죠.

새로운 의료기기가 나올 때마다 그 흐름을 놓치지 않으시는 것도 같은 맥락이겠군요.

접촉 불량이나 전기부품 불량으로 멈춰 선 의료기기를 간단히 손보는 정도는 할 줄 알아서 ‘기계 좀 아는’ 의사 소리를 들었죠. 그랬던 터라 복강경을 처음 보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어요. 의학과 공학이 합쳐진 결과물을 대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충수돌기염, 위 천공, 위암, 대장암, 췌장과 비장 질환 수술을 복강경으로 해냈습니다.
 
‘우리 병원 최초’라는 타이틀을 붙일 만한 케이스도 여럿 있었어요. 이솝이니 다빈치니 하는 로봇에 관심을 갖게 된건 저로서는 당연한 귀결이었죠. 지금도 수술로봇을 국산화하는 일에 자문을 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렵고 힘들게 하는 환자가 더 또렷이 각인되게 마련입니다. 합병증이 생겨서 몹시 고통스러워하던 환자, 힘들게 투병하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환자들이 많이 생각나죠.”


그렇게 첨단기기와 기술이 동원되는데도 췌담도암의 생존율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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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5년 생존율이 7퍼센트 미만이니까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2퍼센트 미만이라고 했던 과거에 비하면 더디긴 하지만 발전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속도가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조기 진단이 어렵다는 점에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췌장암은 내시경으로 찾을 수 없는 건 물론이고 CT를 찍어도 잘 나타나지 않는데다 증상마저 없어서 조기 진단이 사실상 어렵습니다. 25년간 수술을 해왔지만 췌장선암으로 1기에서 수술한게 5명이 안 될 정도니까요.


워낙 치료가 어렵다는 소리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인가요?

췌장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 수술이 가능한 사람은 20퍼센트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수술 뒤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도 그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즉 췌장암 진단을 받고 5년 이상 사는 분이 아주 적다는 뜻입니다. 합병증도 좀 많은 게 아닙니다. 췌장암 수술은 췌장, 담도, 십이지장 이렇게 3개를 연결하게 되는데 거기서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확률이 적지 않습니다. 췌장액이 주변 장기를 녹여버릴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또 췌장을 다 떼어내면 평생 소화제를 먹고 인슐린을 맞아야 합니다. 그만큼 어렵고 까다롭습니다. 그래도 포기하긴 이릅니다. 의사를 믿고 최선을 다해봐야 합니다. 마음가짐이판세를 가르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독자들을 위해 이러저러하면 병원을 찾아보라는 식의 팁을 좀 주시면 좋겠습니다.

원인을 알아야 예방이란 말도 가능할 텐데,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게 없습니다. 흡연, 음주, 가족력 정도를 의심하는 수준이죠. 그래도 없던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복통, 황달, 체중 감소가 있으면 한번쯤 의심해보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건강검진 덕분에 조기 발
견이 늘고 그만큼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복부 CT나 PET-CT를 통해 살펴보고 확인하는 거죠.

교수님께는 그 까다로운 수술을 견디고 살아남은 환자가 다 기적이겠습니다.

어떤 의사든 마찬가지겠지만, 환자는 다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어렵고 힘들게 하는 환자가 더 또렷이 각인되게 마련입니다. 합병증이 생겨서 몹시 고통스러워하던 환자, 힘들게 투병하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환자들이 많이 생각나죠. 그런 환자들을
돌볼 때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가위 눌려서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희망을 말할 수 있도록 그런 케이스들을 먼저 소개해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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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남성 환자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1년 만에 간에, 그것도 네 군데씩이나 전이가 생겼어요. 그쯤 되면 수술 자체를 망설이게 되거든요.

수술을 하면서도 이게 과연 될까 싶었어요. 가장 큰 덩어리만 떼어내고 나머지는 고주파와 약물로 치료했어요. 다행히 지금껏 10년 넘게 잘 지내고 계세요. 담도암으로 계단 하나 오르는 데도 엉금엉금 기다시피 했는데 멀쩡해져서 12년 넘게 교장 선생님으로 봉직하며 왕성하게 일하시는 분도 있어요.
 
함께 등산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분이 저보다 훨씬 잘 올라가시더군요. 이런 분들을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어려워도 가벼이 희망을 놓지 말자는 뜻입니다.

그래도 저 같으면 췌담도암처럼 힘든 분야에서 일 해볼 엄두를 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젊었기에 시작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남 못하는 걸 하는 자부심과 쾌감 같은 게 있었어요. 수술도 쉬 덤비지 못하는 쪽을 해보고 싶었고요. 처음에는 그게 간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간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더군요. 그래서 췌장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 정식 교수가 되면서 간담췌로 전공을 정했고, 미국 연수를 다녀오면서 그 가운데서도 췌장으로 범위를 좁혔죠. 힘들긴 했지만 참 좋은 선생님들이 계셔서 그나마 꿋꿋할 수 있었어요.

마음에 담아두신 은사가 계신가봅니다.

여러 분이 계시지만, 이경식 선생님께 참 많이 배웠습니다. 참 진중한 의사셨어요. 성실하고 정확하게 치료하는 걸 좋아하셨습니다. 군의관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전임의로 그분을 모시는 동안 온갖 수술을 다 배웠습니다. 당시는 전문 분야만 보는 게 아니라 주어지는 대로 다양한 수술을 다 감당하는 게 일반적이었거든요. 선생님께 배운 대로, 저도 후배들이 수련을 받는 동안만큼은 간담췌 수술을 다 보게 합니다. 수련 기간에 다양한 공부를 하고 틀이 잡힌
뒤에 미세한 전공 분야를 선택해도 무방하거든요.


세브란스병원웹진
에디터 최종훈 | 포토그래퍼 최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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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10:18 2015/05/14 10:18

38도 이상 열이 나면 병원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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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췌장담도암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을 정리했다.


정문재교수는 “완치된 환자들은 주치의와 긴밀히 상의하고 긍정적이며 차분한 마음으로 열심히 치료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췌장암 크기가 작은데 왜 수술이 안 되나요?

췌장 주변에 중요한 혈관과 장기가 있어 암이 아주 작아도 진단 당시 혈관/장기 침범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는 10% 내외에 불과하며, 수술이 가능하지 않은 대부분의 환자 중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으면 먼저 항암방사선 동시요법을 진행하고, 수술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수술합니다.


항암 치료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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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췌장담도암 환자에서 항암치료의 기한은 없습니다. 환자가 치료를 잘 견디고 치료의 부작용이 없다면 계속한다고 보면 됩니다. 수술이 가능했던 경우라면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6개월 계획으로 항암치료를 한 후에 정기적인 검사를 하면서 경과를 관찰합니다.


완치되는 것도 아닌데, 왜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나요?
항암제는 암을 억제하고 삶의 질을 개선해줍니다. 또한 췌장과 담도의 해부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췌장담도암은 황달, 위장관 폐쇄, 통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보존적인 목적으로도 항암 치료는 필요합니다.


면역 치료가 효과적이라는데, 받아야 할까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 결과를 보면 면역 치료가 기존 항암 치료를 대체할 만한 정도의 효과가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환자의 삶의 질 측면에서는 기존의
항암제와 비교할 때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환자에게 치료 방법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항암 버섯이나 건강보조식품, 육류를 먹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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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버섯을 포함한 각종 건강기능식품의 경우에 간 독성, 콩팥 독성을 일으켜 종종 적절한 항암 치료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어, 검증되지 않은 방법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암 치료 중 육류, 생선, 두부 등의 단백질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암환자에서 전신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아주 중요한 요인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균형 잡힌 식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췌장담도암 환자가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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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중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음식 섭취 후 소화에 도움이 될 정도의 운동량이 적당합니다. 또한 항암치료 중 38도 이상 열이 난다면 일반적인 해열제나 항생제 치료 외에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암환자에게 우울증은 어찌 보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이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글 정문재 교수(소화기내과)

2014/12/10 12:03 2014/12/10 12:03

적극적인 치료로 생존율 높인다
팀으로 뭉친 명의들이 끈질기게 승부하는 췌장담도암센터

대한민국 평균 5년 생존율 8%, 수술 후 재발 가능성 80%, 전체 환자 중 수술 가능한 환자20%. 이 악명 높은 통계들의 출처는 췌장담도암.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는 그 암울한 숫자들과의 싸움에서 독보적인 치료 성적을 내고 있다.

수술 가능했던 환자의 1년 생존율 88%는 5년 사이에 92%로 상승했고, 5년 생존율도 40%에 이른다. 탁월한 수술 실력, 국내 최초의 수술 전 방사선-항암약물치료의 성공적인 결과들, 국내 최다 임상, 기초연구 업적 및 신약임상시험을 자랑하는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의 치열한 노력은 오늘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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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이 늦다 - 높은 사망율

조기 발견이 어려워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췌장암은 전체 암의 약 2.3%를 차지한다. 현재 한국의 경우, 1년에 10만 명당 7-10명의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예전에는 60-70대 환자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계속 낮아져 40대 환자도 드물지 않다. 담관암, 담낭암, 십이지장 유두부암을 포함한 담도계암 역시 췌장암과 비슷한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담도계암의 사망률 또한 높은 편이다.

3대 증상 - 황달, 복통, 몸무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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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이 있거나, 6개월 동안 몸무게의 10% 이상이 감소하거나, 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에는 이상이 없다고 나오는데 명치나 배꼽 주변이 아플 때 췌장담도암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건강검진 시 종양표지자나 담도계 이상을 알리는 수치들을 통해, 그리고 PET-CT나 CT가 포함된 일반 건강검진 때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췌장암은 95%의 환자가 이미 3-4기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완치보다는 생존 연장을 위해 치료할 때가 많다.

담도암이 췌장암 보다는 나은 편이다. 특히 담낭암은 담석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숨어 있는 초기 암이 발견될 때도 많다. 또 하부 담도에 암이 있을 때는 황달이 일찍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5년 생존율이 30-40%에 달할 정도로 치료 성적이 좋다.

유전이냐, 환경이냐 -  흡연과 가족력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췌장암은 전체 췌장암의 20-30%를 차지한다. 췌장암을 쉽게 유발하는 유전자 이상의 문제를 가지고 태어난 경우, 그리고 부모와 형제에게서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유전 요인으로 발생한 것이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1년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정기검진이 췌장암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밖에 70-80%는 환경 요인과 관계된다. 그중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흡연이다. 전체 췌장암의 30%가 이와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또 만성 췌장염이나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췌장낭종이 있을 때 발병 위험이 커진다. 간혹 당뇨병인 것을 알고 나서 2-3년 이내에 췌장암을 진단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췌장암 때문에 당뇨가 생긴 경우가 많다.


당뇨를 오래 앓은 경우에도 췌장암의 발병 위험이 다소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담도암의 유전 요인은 분명하지 않다. 단, 선천적인 담도계 기형이 있거나 담석질환, 간흡충,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궤양성 대장염이 있을 때 발병 위험이 커진다.

예방 - 정기검진과 금연, 담석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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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검진과 함께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다. 또 담도암을 예방하려면 담석질환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증상이나 영상 검사 소견을 보고 수술을 권할 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간흡충의 원인이 되는 민물회를 먹은 경험이 있다면 검사로 확인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담낭용종, 담관염 등을 가진 환자도 정기검진을 거르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치료의 우선순위 - 병기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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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담도암은 CT로 병기를 결정한다. CT에서 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을 때, 담췌관내시경이나 초음파내시경, PET-CT와 MRI를 이용해 더 자세히 평가한다. 치료의 우선순위는 병기에 따라 다르다.
 
암의 완전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 절제술이 가능할 때는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암이 꽤 진행된 경우에는 보조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추가로 시행한다.


수술이 불가능하더라도 암이 발병 부위 주변에만 있고 원격 전이가 없을 때는 먼저 방사선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간이나 폐, 복막 등 다른 곳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처음부터 항암 치료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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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10:46 2014/12/10 10:46

 "흑룡의 해" 강남세브란스와 함께 하는 담도암 극복 프로젝트
 

  • 일 시 : 2012.3.29 (목) 14:00~ 16:30
  • 장 소 : 강남세브란스병원 본관 2동 3층 대강당
  • 문 의 : 02) 2019-1225
  • 사전예약 없이 참석 가능합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위암전문 클리닉
제6회 위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

  • 일시 : 2009년 10월 28일(수) 오후 2시 ~ 4시30분
  • 장소 : 세브란스 병원 6층 은명대강당
  1. 13:30 ~ 14:00 등록 - 사회 : 박경호 강사
  2. 14:00 ~ 14:05 인사말씀 - 이철 세브란스병원장
  3. 14:05 ~ 14:20 위암전문클리닉 소개 - 노성훈 교수(위암전문클리닉 팀장)
  4. 14:20 ~ 14:40 위암, 내시경으로 어떻게 치료하나? - 이용찬 교수(소화기내과)
  5. 14:40 ~ 15:00 위암 항암약물의 최신치료 동향 - 이성숙 교수(종양내과)
  6. 15:00 ~ 15:10 휴식
  7. 15:10 ~ 15:25 위암, 최선의 치료는? - 정재호 교수(외과)
  8. 15:25 ~ 15:40 위 절제 수술후 관리는? - 안지영 교수(외과)
  9. 15:40 ~ 16:00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하죠? - 송승은 영양사(영양팀)
  10. 16:00 ~ 16:30 공연 - 가수 옥희
  • 주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위암전문클리닉
  • 문의 소화기병센터접수(02-2228-5170~1), 위암전문클리닉(02-2228-5212)

무료강좌입니다. 무료주차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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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07:43 2012/03/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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