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치료제 개발로 간질환 감소… 학회 "30년간 간암 안전지대 아냐"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도 원인… 간암, 생존율 낮아 조기검진 절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30년 전 간암의 주원인 질환인 B형간염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간암은 곧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간염·간경화 같은 간질환은 지난 30년간 급격하게 줄었지만, 간암은 오히려 늘었다.


대한간암학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간질환 사망률은 1983년 10만명당 31.5명에서 2015년 10만명당 13.4명으로 57.5% 감소했지만, 간암 사망률은 1983년 10만명당 16명에서 2015년 10만명당 22.2명으로 38.8% 증가했다〈그래프〉.


학회는 "한국은 앞으로 30년 이상 간암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1982년 B형간염 예방 백신이 개발되고 1998년 B형간염을 완화시키는 항바이러스제가 처음 출시되면서 간염·간경화 같은 간질환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간암의 원인 질환은 줄었는데, 왜 간암은 줄지 않았을까? B형간염 예방 백신은 1982년에 개발됐지만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 것이 1995년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는 "1995년도 이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B형간염 유병률이 낮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2006년에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B형간염 유병률은 0~19세의 경우는 남자 1.4%, 여자 0.4%로 낮았지만, 20~29세는 남자 5.4%, 여자 2.7%로 크게 높았다. 임 교수는 "B형간염 환자가 간암에 걸리는 나이는 평균 60세이므로 1995년생이 60세가 될 때까지, 최소 30년은 간암 유병률이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의 고령화도 간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B형간염은 항바이러스제를 써도 간세포 속에 박혀있는 B형간염 바이러스를 박멸시키지 못한다. 평생 바이러스를 가지고 살면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활동기에 염증을 조절하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는 "과거 항바이러스제가 없을 때 B형간염 환자는 젊은 나이에 간 기능이 떨어진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고 적극적으로 사용되면서 B형간염 환자가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사례는 급격히 줄었지만, 바이러스를 가지고 오래 사는 사람이 늘면서 간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B형간염이 지속되면 간세포가 딱딱해지는 간경화증으로 발전, 결국에는 간암으로 이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형간염·C형간염·간경화 등 간암 고위험군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받아 간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최근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간암 발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이 원인이 돼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이다. 이미 비만이 심각한 미국에서는 간암의 주요 원인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꼽히고 있다.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박중원 센터장은 "한국은 증류주 소비 세계 1위 국가로, 술을 무분별하게 먹는 사람이 많다"며 "술은 간암의 명백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B형간염·C형간염·간경화처럼 간암의 확실한 고위험군의 경우 1년에 두 번, 혈액 검사와 간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두 가지 검사는 국가암검진 사업에 포함돼 40세 이상 간암 고위험군의 경우 정부에서 검사 비용을 90~100% 지원해준다. 그러나 현재 수검률이 2015년 기준 55%로 저조한 상태이다.


박중원 센터장은 "간암은 재발이 잦고 5년 생존율도 32.8%로 낮은데,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진행암 상태에서 발견된다"며 "간암은 2㎝ 미만의 암덩어리가 하나인 조기 암 상태에서 발견돼야 완치 확률이 높으므로 조기검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하루 400~500㎉ 줄이고, 걷기·조깅·수영·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해서 비만을 개선해야 한다. 알코올성 간질환자는 금주가 원칙이다.


B형간염과 간암
B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72.3%를 차지한다. B형간염은 30~40%는 간경화로 진행되고, 간경화의 2~8%는 매년 간암으로 발전한다. 간암은 암 발생률 6위이고, 암 사망률은 2위인 ‘악성암’이다.


출처 : 헬스조선 이금숙기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7/02/24 11:35 2017/02/24 11:35

간암, BㆍC형 간염이 주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 2회 간암 검진 가능”…2월 2일을 ‘간암의 날’ 제정
간암고위험군 사람은 간 초음파검사와 혈청 알파 태아 단백검사 등 2가지 방법으로 매년 2회씩 정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기 위해 대한간암학회는 2월 2일을 간암의 날로 정했다.

암은 보통 지름이 1㎝만 돼도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간암은 10㎝나 돼도 특별한 증상이없어 대부분 말기에 발견된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는 까닭이다. 이렇다 보니 전체 암 사망률 2위(폐암이 1위)나 된다. 특히 경제활동이 활발한 40~50대의 암 사망 원인 1위다(통계청, 2015년 사망원인 통계). 영ㆍ유아 시절 예방백신 국가예방접종 혜택을 받지 못한 탓도 있다. 간암 환자 1인당 치료비는 평균 6,700만원으로 췌장암에 이어 2위다.

대한간암학회(회장 성진실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화 교수)는 이처럼 늘고 있는 간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2월 2일을 간암의 날로 새로 정했다. 간의 날(10월 20일), 세계 간염의 날(7월 28일)에 이어 3번째 마련된 간 관련 날이다.


BㆍC형 간염에 따른 간경화, ‘간암의 주범’
간암은 매년 1만6,000명에게 발병(전체 암 발병자의 7.5%로 암 발생률 4위)하고, 암 환자 1인당 질병 부담도 췌장암에 이어 2위나 된다. 간암으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부담이 2조4,552억 원으로 추산된다. 간암 환자의 60% 이상이 완치하기 어려운 3기 이후 발견되기 때문이다.


간암은 대부분 간경화 환자에게 나타난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이 간암 위험에 걸릴 가능성은 연간 0.1% 미만이어서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백신 접종과 건강한 생활습관만 유지하면 간암을 예방할 수 있다.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제시한 ‘2014년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먼저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간염에 걸리지 않게 백신 접종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는 바이러스증식을 억제하면 된다.


간경화는 정상 간세포가 점점 줄어들고 섬유조직이 들어차 간이 재생 불가능하게 돼 버린 상태다. 간경화는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과도한 음주,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이 주 원인이다. 대한간학회의 조사결과, 국내 간암 환자의 70%가 만성 B형 간염을, 10~15% 정도는 만성 C형 간염과 관련돼 있다.


간경화 원인이 BㆍC형 간염에 대한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먹는 약이 도입됐고, 건강보험 급여정책 덕분에 간경화 예방과 악화 방지가 어렵지 않게 됐다. 또한 간경화 합병증인 정맥률 출혈, 복수 및 복막염, 신부전의 예방과 치료법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따라서 간경화 환자의 사망위험은 최근 15년 새 65%나 줄었다. 간암 환자의 기대 수명은 8년이나 늘어났다. 하지만 간경화 환자의 간암 발생위험은 줄지 않아 개인당 2~10%로 여전히 높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RI검사, 간암 조기 검진율 86%로 높여”
간암은 1기 때 발견하면 생존율이 52%에 이르지만 2기(36%)ㆍ3기(15%)ㆍ4기(6%)로 진행되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간암 조기 검진 수검률은 33.6%(2013년 기준)에 불과하다. 이는 위암(73.6%), 대장암(55.6%)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또한 성인 대부분은 간염 등 간검사를 하지 않아, 스스로 간암 고위험군인지 조차 모르고 있다. 게다가 간암은 4개월 만에 종양이 2배나 커지는 등 전파속도가 빠르다. 특히 암이 전이됐다면 5년 생존율은 2.8%로 급격히 떨어진다.


간암 감시 검사는 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 태아 단백검사로 이뤄진다. 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간경변증, B형 간염 항원 양성, C형 간염 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대상자는 상반기 1회ㆍ하반기 1회씩 6개월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2가지 검사(간 초음파검사ㆍ혈청 알파 태아 단백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성진실 대한간암학회 회장은 “간암은 초기 진단하면 충분히 나을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연 2회씩 2가지 방법으로 정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기 위해 2월 2일을 간암의 날로 정했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면 간암 조기 발견율을 크게 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ㆍ영상의학과 공동연구팀은 간암 발생위험이 연간 5% 이상인 간경화 환자를 대상으로 간세포 특이 조영증강제를 사용해 MRI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했을 때, 간암 조기 발견 확률이 86%로 기존 초음파 검사(27.9%)보다 3배나 높았다. 특히 환자의 97.7%가 조기 간암으로, 74.4%는 극조기(0기) 간암으로 진단돼 대부분 완치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MRI 검사가 초음파 검사보다 영상의 질이 훨씬 우수하고, 간세포 특이 조영증강제를 사용하면 MRI 검사의 진단 정확도를 훨씬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교수는 또한 “MRI 검사비가 비교적 비싸지만 방사선을 쓰지 않기 때문에 반복 검사해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덧붙였다.


“병기 맞는 최적 치료법 선택을”
간암의 조기 진단이 간암을 완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간암 인식은 아직 낮아 대부분 뒤늦게 발견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수술이나 간 이식 등의 치료는 30% 정도 환자에게만 시행되는 실정이다.


간암이 초기라면 간절제술, 고주파시술, 에탄올주입술 등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상당히 악화됐다면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경동맥화학색전술은 중기 간암 환자에게 권고되는 표준 치료법이지만 환자상태에 따라 치료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황달을 포함한 비대성 간경화를 동반하거나 종양이 광범위하면 경동맥화학색전술을 시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반복 시행하면 치료율이 낮아지고 암 재발ㆍ전이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간 기능이 손상될 수 있어 환자상태, 반응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택해야 한다.


임형준 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암 치료는 암 크기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환자의 간 기능과 전신 상태까지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며 “간암은 다른 암과 달리 절제가 최선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형준 대한간암학회 홍보이사(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내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많이 시행하는데 이때는 환자 간 상태나 과거 색전술 반응 여부 등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 없다면 표적치료제 등 다른 치료옵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간암 치료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일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7/02/10 13:57 2017/02/10 13:57

암 조기 발견을 위한 필수 검사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폐암 : 저선량 흉부 CT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 검진이 답

전체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흡연자는 폐암 검진을 통해 사망률 감소 및 수명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다. 55세 이상 74세 이하의 성인 중 현재 담배를 피면서 흡연력이 30갑년 이상인 사람, 과거 흡연력이 30갑년 이상이고 금연한 지 1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폐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폐암 검진 대상에 속하는 사람은 매년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폐암 조기 발견이 가능하며, 방사선사용량이 일반 흉부 CT의 1/10 수준이어서 매년 시행하더라도 방사선 조사량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갑년 : 흡연력을 표시하는 단위. 하루에 피운 담뱃갑 수와 흡연한 기간을 곱해 계산한다.
1갑씩 30년간 흡연한 경우 : 1갑 × 30년 = 30갑년
2갑씩 15년간 흡연한 경우 : 2갑 × 15년 = 30갑년


간암 : 복부 초음파
B, C형 간염과 간경화증 진단 받은 사람은 검진 대상

간암은 전체 암 가운데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지만, 검진을 통해 간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40세 이상의 B형 또는 C형 간염 보유자, 그리고 연령과 상관없이 간경화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간암 검진 대상에 속한다.


간암 검진 대상자는 6개월마다 간 초음파와 혈액을 통한 혈청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를 받도록 권한다. 간 초음파는 방사선 조사량이 없어 6개월마다 시행하더라도 몸에 부담이 없다. 간 초음파에서 이상 병변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간 MRI나 CT를 시행한다.


갑상선암 : 갑상선 초음파
일상적인 검진이 권고되지는 않는다

다른 암과 달리 갑상선암은 일상적인 검진이 권고되지는 않는다.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검진은 방사선 조사는 없으나 비용 대비 효과적인 검사 방법은 아니다. 가족중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갑상선암 환자가 있거나 과거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오랜 기간 받은 적이 있다면, 갑상선암 검진으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권한다.


혈액의 갑상선 기능검사로 갑상선암 진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로, 혈액에서 시행한 갑상선 기능검사는 갑상선암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갑상선암이 있더라도 갑상선 기능은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갑상선기능항진증 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갑상선암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자궁경부암 : 자궁경부 세포검사
백신 접종은 예방에 큰 도움

자궁경부암은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지속적인 감염이 주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자궁경부암 검진으로 암 발병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20세 이상 75세 미만의 성경험이 있는 여성이 검진 대상이다. 성경험이 없거나 75세 이상 여성 중 최근 10년 동안 자궁경부암 검진 결과에서 3회 연속 이상이 없었다면 검진을 받지 않아도 된다.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HPV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에 가장 좋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길게는 3년마다 짧게는 매년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마지막 HPV 검사나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검진 간격을 짧게 조정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혈액검사로 실시하는 암 검사는 이미 증상이 나타난 환자에서 진단이나 수술 후 재발 여부 판단에 주로 쓰이는 방법으로, 암 조기 발견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


유방암 : 유방 촬영검사
유방 초음파 받아도 유방 촬영은 꼭 함께 진행

유방암은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40세 이상의 여성은 증상이 없어도 2년마다 유방촬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유방 촬영은 유방암을 확인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방사선 조사의 부담이 있어 40세 미만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유방 촬영 시 통증이 커서 수진자들은 유방 촬영보다는 초음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유방 초음파로도 유방암을 검사할 수는 있으나 유방 촬영에 비해 가격이 비싸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며, 미세한 석회화에서 의심할 수 있는 조기 암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따라서 유방암 조기 검진을 위해서는 유방 초음파를 시행하더라도 유방 촬영을 꼭 함께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방 촬영 결과상 양성 소견이라면 의사와 상의해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단기 추적검사 혹은 추가적인 유방 초음파 검사와 유방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혈액검사로 암 조기 발견은 어렵다

혈액으로 실시하는 암 검사(종양표지자 검사)의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편하게 각종 암을 검사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검진센터에서 기본 검사로 시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기대와 달리 혈액으로 검사할 수 있는 암은 극히 일부이며, 이 또한  암의 크기가 어느 정도 커졌을 때만 혈액검사에 나타나므로 조기 발견의 효과는 거의 없다. 또한 정밀 영상검사를 시행했을 때 해당 병변에 암이 없는데도 종양표지자만 상승된 경우도 있다. 이는 암 발생과 무관하게 일시적으로 수치만 상승한 것으로, 임상적인 의미는 없다고 볼 수 있다.



혈액검사로 실시하는 암 검사는 이미 증상이 나타난 환자에서진단이나 수술 후 재발 여부 판단에 주로 쓰이는 방법이다. 암과 관련해서는 그 병변에 대한 정밀 영상검사를 하고 부가적으로 시행했을 경우를 제외하면, 오히려 혈액검사로 암 검사를 대신 했다고 생각해 꼭 필요한 영상검사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추후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 단독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7/02/08 14:44 2017/02/08 14:44

암 조기 발견을 위한 필수 검사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확률이 높아지고,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아 완치가 어려워진다.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는 데 있다.
검진이 필요한 이유는 명백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암 : 위내시경
위장조영술보다는 위내시경, 40세부터 2년마다

다름 암과 마찬가기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위암 사망률이 확 낮아진다. 발병률이 증가하는 40세부터는 위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는 위장조영술보다는 위내시경을 권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일반인은 2년마다, 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이전 위내시경 검사 소견이나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단기간의 추적관찰을 권유받은 경우에는 좀 더 짧은 간격으로 위내시경 검사가 시행될 수 있다.

일반적인 위암 검진 대상자는 40세부터 74세까지이며, 75세부터 84세까지의 성인은 검진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의사와의 상담 후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85세 이상은 검진 효과가 낮아 권하지 않는다.

위내시경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심한 경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위장조영술로 대체할 수 있으나 위내시경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진다. 또 조영술 시행 후 이상병변이 관찰되면 결국 위내시경으로 다시 검사를 통해야 하기 때문에 위암 검진을 위해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가장 우선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장암 : 분변잠혈 검사, 대장내시경
가족력 있다면 10년 먼저 검진 시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진만 정기적으로 시행해도 대장암 사망률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장암은 발병률이 증가하는 45세부터 검진을 권한다. 기본적으로는 분변잠혈 검사에서 혈액이 관찰될 경우 의사와 상담 후 대장내시경을 시행한다. 분변잠혈 검사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받는 것이 좋지만, 대장내시경은 이전에 이상이 없었다면 5년에 한 번씩 받으면 된다.


대장내시경을 받으려면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까지 식사를 조절해야 하고 약 2-4리터의 장 정결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대장내시경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대장내시경이 분변잠혈 검사보다 정확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검진 연령에 해당한다면 분변잠혈 검사와 함께 대장내시경을 꼭 받는 것이 좋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가족의 대장암 발병 나이에서 10을 뺀 나이(만약 아버지가 50세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면 본인은 4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한다. 마지막 대장내시경 시의 장 정결 상태 또는 용종의 모양, 개수, 크기, 조직검사 결과 등에 따라 의사 상담을 통해 더 짧은 간격으로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81세 이상 성인은 검진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원하는 경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검진 받도록 권한다.


췌장암 : 복부 MRI, 복부 CT
깊은 곳에 있는 췌장 들여다보려면

방사선 조사량 부담이 없고 간편한 복부 암 검사로 복부초음파가 있으나, 췌장은 복부 깊숙한 곳에 있는 데다 복부 지방이나 장 내 가스로 인해 복부 초음파로는 잘 관찰 되지 않는다. 국가 암 검진 권고안에는 췌장암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췌장암 정밀 검진을 원하는 경우에는 복부 영상검사(MRI, CT)를 권한다.


Q 복부 CT나 MRI 같은 영상검사로 위암이나 대장암을 진단할 수 없나요?
복부 CT와 MRI도 정밀한 영상검사지만, 위암이나 대장암 조기발견을 위한 목적으로는 내시경 검사를 대체할 수 없다. 내시경으로 검사할 경우, 내시경 끝에 부착되어 있는 카메라로 점막을 직접 자세하게 들여다보면서 내시경적 조직검사, 용종 제거 등의 시술을 바로 시행할 수 있으며, 영상검사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조기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7/02/07 11:15 2017/02/07 11:15

10~15년 이후에도 재발·전이…"완치로 오해하지 말아야"


17년전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A 씨는 최근 반대쪽 가슴에 암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A 씨는 "평생 한번도 안 걸리는 사람도 있는데 왜 나는 두 번이나 걸리는지…항암치료가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 또 받아야 한다니 눈물만 난다"고 토로했다.


30대 여성 B 씨는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지 1년 후 수술부위 바로 위쪽에 뾰루지처럼 볼록하게 올라온 것이 느껴졌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젊은 나이를 고려해 세포검사를 추가로 시행한 결과 암세포가 발견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은 조기발견만 중요?…"재발 잦은 유방암 추적검사 중요" [연합뉴스TV 캡처]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이와 재발이 잦은 유방암은 조기진단만큼 치료 이후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재발률은 6~20%로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재발환자의 4분의 1은 수술,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를 마치고 5년 이후에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을 '꼬리가 긴 암'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암은 치료를 마치고 5년 안에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로 여겨지지만, 유방암은 오랜 시간 이후에 재발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성배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진단이 많아지고 치료법이 좋아지면서 완치되는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10~15년 이후에 재발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치료가 끝났다고 해도 가족력, 치료방법, 치료경과 기간 등을 고려해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은 조기발견만 중요?…"재발 잦은 유방암 추적검사 중요" [연합뉴스TV 캡처]


치료가 끝났어도 전이나 재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추적검사를 정기적으로 평생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조영업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교수는 "유방암은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높은 착한 암이지만, 생존자가 많다 보니 전이나 재발하는 사례도 많을 수밖에 없다"며 "환자들은 완치 판정을 받고 싶어 하지만, 수술 이후 5년 안에 전이나 재발이 없어도 이를 완치라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예를 들어 한쪽 유방에 암이 생겼다면 평생에 걸쳐 다른 쪽에도 암이 발병할 확률이 16% 수준에 이른다"며 "유방암을 앓았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위험군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자가검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방암 재발뿐만 아니라 갑상선암, 대장암 등 다른 장기에서 암이 발생하는 위험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김성원 대림성모병원 원장은 "기본적으로 암 환자는 일반인보다 몸 안에 암세포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며 "유방암에 대한 검진과 진료를 받았다고 해서 다른 암에 대한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aeran@yna.co.kr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6/10/31 11:54 2016/10/31 11:54

“방사선 노출 폭탄” 주장… 건강검진 안전한 걸까


“건강검진 한 번에 최대 11년치 방사선 노출된다”는 김무영 서울의료원 연구팀 조사결과에 대해 대한영상의학회가 “의료 목적 방사선 노출은 일반인의 단순 방사선 노출과 동일하게 비교할 일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승협 학회 회장(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단순히 방사선 노출량이 많다고 건강검진을 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학회는 방사선 노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국제심포지엄에서 방사선 사용에 대한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건강 검진, 방사선 40.1mSv 노출”


김무영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최근 ‘건강검진=방사선 노출 폭탄’이라는 주장을 폈다. 김 교수는 전국 296곳의 검진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항목별 방사선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라고 했다. 김 교수팀의 조사 결과, 기본 검진을 받았을 때 평균 방사선 노출량은 249mSv(밀리시버트ㆍ방사선의 인체 피폭 단위)였다.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에서 일반인에게 허용하는 연간 방사선 노출량(1mSv)을 훨씬 초과한다.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동시 선택하면 최대 노출량은 평균 14.82mSv였다. 최대 노출량이 30mSv 이상인 검진 기관은 31곳(10.5%)으로 나타났다. 여러 부위의 CT와 전신 양전자단층촬영(PET) 등을 동시 선택하면 최대 노출량은 40.1mSv이나 됐다. 이 같은 수치는 국민 연평균 자연 방사선(우주 방사선 및 지각ㆍ공기 등에 존재하는 방사선) 노출량(3.6mSv)의 11년치 피폭량에 해당한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김 교수 조사에 따르면, 방사선 노출이 가장 많은 검사는 CT(72%)였고, 조영술(16%), PET(9%), X선 촬영(3%) 순이었다. 병원 별로는 대학병원 소속 검진센터의 방사선 노출량 평균(21.63mSv)이 가장 높았다. 검진 전문기관ㆍ종합병원(100병상 이상)ㆍ병원 소속기관 순이었다.
 
김 교수는 “대학병원과 검진 전문기관이 다른 기관보다 CT나 PET를 항목에 포함하고 있어 방사선 노출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100mSv 이하 저선량 방사선 노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아직 논란이 있다”면서도 “방사선 작업 종사자에게 허용된 노출량이 연간 50mSv인 걸 감안하면 결코 안전한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검진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은 매년 누적될 수 있어 무증상자가 근거 없이 과도하게 CT검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때문에 CT는 최소한 3년 안에 똑 같은 부위를 찍지 않는 게 좋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어느 정도 방사선 노출을 감내해야 한다는 게 의료계의 일반적인 시각이지만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북미방사선학회는 “CT는 안전한 검사이지만 반드시 전문의 진료 및 상당 후 꼭 필요한 경우에만 CT 촬영을 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한영상의학회, “잘못된 비교”


대한영상의학회(회장 김승협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김무영 교수의 주장에 대해 “잘못된 비교”라고 반발했다. 학회는 “의료 목적 방사선 노출은 일반인의 단순 방사선 노출과 동일하게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했다.
 
학회는 “건강 검진을 하는 이유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의료적인 목적이고 그 이익은 검진을 받는 사람의 몫”이라며 “현재 의료 목적 이용에는 선량 한도가 없으며 이는 건강한 사람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료 목적이라고 해도 해당 의료전문가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학회는 또한 “흉부 X선 검사와 CT 및 PET/CT 비교도 잘못됐다”고 했다. 학회는 흉부 X선 검사보다 CT는 100배, PET/CT는 130~140배 정도 방사선 노출량이 많다는 주장에 대해 “CT검사와 흉부 X선 검사가 얻는 정보에는 차이가 많고, CT검사는 흉부 X선 검사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얻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학회는 “저선량 폐CT의 경우 저선량으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므로 단순히 선량으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다만 현재 국내 CT 중 50% 이상이 저선량 폐CT를 제대로 찍을 수 없는 장비여서 이에 대해서는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따라서 학회는 “건강검진은 이득과 위험을 따져 이득이 클 경우 검사하도록 해야 하며, 관련 판단은 해당 전문의와 논의한 뒤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건강 검진 시 모든 수진자에게 CT를 무조건 찍도록 권고하고 있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영상의학회 등은 2014년 11월 암 진단과 같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검진 목적으로 PET/CT 검사를 할 때 신중을 기하고, 방사선 노출량에 대해 수진자에게 설명하라는 권고문을 내놓은 바 있다.

금기창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건강 검진할 때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CT 촬영을 하는 등 오ㆍ남용 우려가 없지 않다”면서도 “건강 검진으로 조기에 질환을 알아내는 좋은 효과가 있는 만큼 단순히 방사선 노출량이 많다고 해서 건강 검진을 소홀히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6/01/13 10:20 2016/01/13 10:20

젊은층에서 대장암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50세 이상에서 대장, 직장암 건강검진률이 증가함에 따라 대장암 및 직장암의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50세 이하의 젊은층에서는 대장, 직장암에 대한 검진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50세 이하의 대장, 직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대학교의 MD anderson 암센터의 연구진들이 1975년과 2010년사이에 대장암에 진단된 393,000명을 조사하였습니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들은 2030년까지 20세~34세 사이의 대장암 환자가 90% 증가하고 직장암환자는 124%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35세~49세 사이의 연령에서는 대장암이 27.7%, 직장암이 46%증가할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연구진은 "직장, 대장암이 젊은층에서 증가하고 있는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며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는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비만률이 증가하고 있는것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JAMA Surgery 에서 발표된 2015년 1월의 연구)

대장, 직장암 건강검진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은 증상이 없는 인구를 대상으로 암이나 기타 질병의 발견을 위해 실시하는 검사를 의미합니다.
대장내시경과 같은 검사는 대장에 생긴 폴립을 발견하고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제거함으로써 암으로 진행될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른 검사들도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MD anderson의 Wender 교수는 조기검진에 적합한 나이를 정하는것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조기검진에 적합한 나이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검진의 위험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검진 결과 아무런 질병이 없다면 검진 자체가 무의미한것으로 여겨질수도 있습니다. 대장, 직장암의 검사의 위험이 적지만 많은 인구에서 검사를 하다보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권고 나이를 정하기 위해서는 검사의 작은 위험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미국암협회에서는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검진의 위험성에는 불안, 통증, 기타 부작용등이 포함될 수 있고 검사가 100% 대장암을 감별할 수 없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 어떤 질환이 의심될때에는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것도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현재 미국암협회에서는 50세 이상에서 대장암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고 그 외에도 대장암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검진을 받는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젊은층에서 대장암,직장암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팁

Wender교수는 대장암과 직장암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팁을 지키라고 권고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표준체중을 유지합니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디저트, 스낵, 설탕, 소다, 설탕 함유 음료를 피합니다.
붉은색 육류의 섭취량을 줄이고 핫도그, 스팸,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을 피합니다.
운동을 주기적으로 합니다.
이런 방법은 대장, 직장암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 위험을 낮추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
표준체중은 다음 링크를 눌러 계산해보세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B%B9%84%EB%A7%8C%EB%8F%84&sm=top_hty&fbm=1&ie=utf8


2
. 가족력을 알아봅니다.
가족중에 대장, 직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가족력이 있을 경우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이나 HNPCC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 : 대장 및 직장에 수백개에서 수만개까지의 선종이 발생하는 상염색체우성유전 질환. 7000명중에 1명의 빈도로 발생
HNPCC(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 유전자의 결함으로 DNA복제 중 과오를 수정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질병


또한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이 있는 경우에도 대장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대장암 조기 검진 시기를 앞당기는것이 필요합니다.

3. 가벼운 증상이라도 함부로 넘기지 마세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대변의 색깔, 사이즈 등 양상이 변할때, 통증이 느껴질때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징후들이 모두 대장암을 의심하는 증상은 아닌만큼 검사를 통해 질병을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출처 : 미국암협회
Increasing Disparities in the Age-Related Incidences of Colon and Rectal Cancers in the United States, 1975-2010. Published in the January 2015 issue of JAMA Surgery (Vol. 150, No. 1). First author: Christina E. Bailey, MD, MSCI,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Houston.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5/07/13 11:28 2015/07/13 11:28

폐암 조기검진은 누가 받아야 하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폐암 조기검진은 폐암 발생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고위험군)에게 권장됩니다. 고위험군은 최소 30갑 년(매일 1갑씩 30년 동안 흡연) 이상의 흡연력(금연한 지 15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포함)이 있는 55세 이상으로 정의되며 이 경우 폐암 조기검진이 필요합니다.

 이 대상자들은 조기검진에서 폐암 의심 병변이 발견될 경우 조직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 및 폐암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이러한 과정을 견딜 수 있는 체력 조건을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폐암 조기검진 방법은 매년 저선량 CT를 촬영하는 것입니다. 방사선 촬영장비와 방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흉부 X-선을 촬영할 때 0.1 mSv(방사선 노출량의 단위),흉부 CT를 촬영할 때 8 mSv의 방사선에 노출되며, 저선량 CT 촬영 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0.6~1.5 mSv입니다.

따라서,저선량 CT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입니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CT를 이용한 폐암 조기검진을 시행하였을 때 폐암에 의한 사망률이 약 20% 감소한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폐암 조기검진 검사로서 저선량 CT 촬영이 권장됩니다.


자료제공 : 대한폐암학회
www.lungca.or.kr


2015/03/11 15:01 2015/03/11 15:01

“암, 3분의 1은 조기 발견으로 완치 가능”

[암, 빨리 찾으면 이긴다]<5·끝> 암 정복에 ‘희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을 정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국가 암 등록 통계’를 보면 그렇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2년 10만 명당 암 발생률이 319.5명으로 전년도의 321.3명보다 소폭 줄었다. 암 발생률이 준 것은 2000년 이후 처음
암 생존율도 점점 늘고 있다.


2008∼2012년 5년간 암 환자 5년 생존율은 68.1%로 2001∼2005년 생존율 53.8%와 비교해 14.3%포인트나 올랐다. 선진국들은 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환자의 개별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로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미리 찾아내 치료하는 예방적 암 치료로 진화하고 있다.


○ 예방적 치료가 세계적 흐름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들은 암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MD앤더슨 암센터,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 같은 미국 유명 암병원들은 전문센터를 설립해 암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예방적 진료와 관리법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 4월 연세암병원이 처음으로 ‘암예방센터’를 열어 예방 치료에 나섰다. 820m²의 전용 공간에 소화기내과, 외과, 산부인과, 종양내과, 임상유전학과 전문 의료진 12명이 암 진료와 영양상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연세 암예방센터는 암 고위험군과 암 생존자를 주로 진료한다. 고위험군은 암에 걸린 가족이 있거나 대장선종, 중증 위축성 위염, 간경변증 등 암의 전 단계 질환을 경험한 환자를 말한다. 또 흡연, 과음, 비만 등 암 유발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도 포함된다. 암 생존자는 재발 없이 5년이 경과해 완치 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다양한 암 발병 위험요인에 대한 분석과 함께 예방적 치료를 한다. 대장암 환자 가족의 경우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상세한 가족력을 파악하고 내시경검사를 통해 암의 전 단계인 대장선종을 발견하고 제거한다. 기름진 음식 섭취, 흡연, 음주 등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식습관을 바로잡는 식이요법과 운동법도 처방한다.


보험판매원인 김선경(가명·43) 씨는 지난해 1월 연세암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김 씨의 아버지는 위암, 어머니는 위암과 방광암, 오빠는 위암 치료 병력이 있을 정도로 소화기계통의 암 가족력이 강했다. 주치의는 김 씨에게 예방암센터에 등록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권했다.


김 씨는 센터에서 같은 해 7월 위와 대장내시경 정기검사를 받던 중 암 의심 부위가 발견돼 내시경으로 이를 제거했다. 조직을 떼어 내 검사한 결과 초기 위암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예방 치료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김태일 연세 암예방센터장(소화기내과)은 “가족력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여겨지는 대장암은 사전 유전자 검사가 유용하다”며 “유전적으로 대장에 선종성 폴립이 많이 생기는 환자 가족의 경우 일반인보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자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유전자 분석으로 조기 치료


2013년 세계적인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양쪽 유방을 절제했다고 밝혔다. 졸리는 본인이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이 높은 유전자를 갖고 있어 예방적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처럼 예방적 수술을 받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지난해 4월 주부 김선이(가명·49) 씨는 연세암병원에서 좌측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 씨의 어머니와 언니도 유방암 병력이 있었다. 주치의는 같은 병원 암예방센터에서 ‘유전성 유방암 클리닉’의 진료를 받으라고 권했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 검사를 통해 재발 위험을 알아보고 예방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검사 결과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유방암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난소암 발병 위험도 높았다. 김 씨는 좌측 유방의 암 크기를 줄이는 약물 치료를 받은 뒤 좌측 유방과 발병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우측 유방 등 양쪽 유방 전체를 절제했다. 복강경을 이용한 난소 절제수술도 받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처럼 암 고위험군과 생존자들에겐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절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현재 암예방센터는 운동, 영양관리, 생활습관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전문 연구원이 참여하는 운동프로그램은 개인별 신체 평가를 통해 적절한 맞춤형 운동법을 제시하고 있다. 임상영양사가 설계하는 영양관리 프로그램은 개인의 식습관을 분석해 부족한 영양소를 알려주고 비만 예방 식단을 알려준다.


김태일 센터장은 “많은 종류의 암이 잘못된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암 발생 인구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다른 3분의 1은 조기 발견으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2015/02/02 10:49 2015/02/02 10:49

[의술 인술]갑상샘암의 두 얼굴남기현 
연세대 의대 외과 교수·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고시이사

많은 사람이 갑상샘(선)암을 착한 암이라 부른다. 착한 암, 순한 암이라는 말은 갑상샘암 전문의사가 먼저 쓰기 시작했다. 대다수의 갑상샘암이 커지는 속도가 느리기도 하거니와,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치료가 잘될 것이니 절망에 빠지지 말고 희망을 갖고 치료를 받도록 용기를 주기 위해 쓰기 시작한 단어다. 그러나 최근 의료계 일각에서 갑상샘암 검진과 수술이 과도하다는 논란이 일면서, 이 말이 마치 갑상샘암을 방치해도 되는 암, 가만히 놔둬도 되는 암인 양 오용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로 암을 가만히 놔둬도 되는 경우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갑상샘암도 다른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방사능 노출 방법 이외에는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예방법이 없어 조기에 검진을 받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것은 모든 암의 치료원칙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갑상샘암이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은 암인 것은 맞다. 이에 해당하는 것이 갑상샘 분화암(유두암, 여포암)이다. 그러나 분화암 역시 종양이 느린 속도로 자란다는 것일 뿐이지 그대로 방치하란 얘기가 아니다. 암이 커지면 결국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모든 갑상샘암의 진행 속도가 느린 것도 아니다. 분화암에 비해 유병률이 낮긴 하나 미분화암, 수질암은 난치성 갑상샘암으로 종양이 빨리 자라 예후가 좋지 않다.
 
중요한 것은 대다수의 갑상샘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환자 스스로가 진행성 갑상샘암을 시사하는 통증 및 쉰 목소리, 객혈, 연하곤란과 같은 증상을 느낄 정도까지 방치하면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되어 수술조차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갑상샘 전문의가 아니라면 1㎝ 이상의 큰 암도 손으로 만져보거나 눈으로 봐서는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갑상샘암이 아무리 예후가 좋다고 하나 종양이 너무 커진 상태에서 치료를 하면 큰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수술 이후 합병증과 재발률도 높아지게 된다. 또한 정확한 검사를 하기 전엔 갑상샘 종양이 예후가 좋은 분화암인지, 난치성에 해당하는 암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따라서 갑상샘암도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경우 갑상샘 초음파를 이용한 미세침 세포검사와 같은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싶다. 특히 갑상샘 종양을 이미 진단받은 경우, 소아청소년기에 두경부나 전신 방사선 조사(照射)를 받은 경력이 있거나 부모가 갑상샘암을 진단받은 경우는 반드시 갑상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갑상샘암의 치료는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가이드라인은 종양이 0.5㎝ 미만일 경우 세포검사를 하지 말고, 1㎝가 넘으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다만 0.5㎝ 미만이더라도 암이 기도와 식도, 혈관, 림프절, 성대 신경 주위에 위치한 경우 전이 위험이 높고, 0.6~1㎝ 갑상샘암도 일부에서 측면 림프절 전이와 원격전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추적 관찰보다는 수술이 권유된다. 따라서 갑상샘암이 진단된 경우에는 갑상샘 전문의와 충분히 논의한 후 본인의 암 병기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받는다면 갑상샘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014/11/14 16:49 2014/11/14 16:49

카테고리

연세암병원 (1753)
연세암병원 소개 (967)
건강자료- 질병 (241)
건강자료-치료 (41)
환자수기,글,작품 등 (1)
질환 및 치료,기타정보 (354)
영양 (117)
운동 (23)

공지사항

달력

«   2019/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