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게 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이 생기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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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암이라는 갑작스런 진단에서 오는 충격, 통증, 구토 등의 암의 증상 자체로 인한 고통과 스트레스, 수술, 항암치료 등의 치료 과정에서 겪는 고통, 암의 뇌전이나 종양에서 생산하는 호르몬에 의한 영향, 감염, 전해질 이상, 빈혈 등의 동반된 신체적 문제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족 및 대인 관계,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정보 부족 및 사회적 편견, 직업 상실 등의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여러 가지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어떠한 문제가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여러 영역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오랫동안 유지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암환자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는 전인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정신건강이 암 치료에 영향을 줄까요?
그렇습니다. 먼저 심리적인 측면에서, 우울, 불안하거나 불면증이 지속되는 경우 치료에 대한 의지가 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져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적인 측면에서, 스트레스가 호르몬, 자율신경계, 면역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며 우울하거나 불안이 높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는 많은 보고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서 정신과적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암 투병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요?


1) 다음과 같은 행동을 실천해 봅시다.

①적절한 음식 섭취와 균형 잡힌 영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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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겨내는 가장 기본입니다.


② 운동하기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적절한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활기찬 행동은 우울증 극복의 첫걸음입니다. 깊게 숨을 들이쉬고, 창밖을 보고, 꽃향기를 맡아봅시다. 유산소운동, 가벼운 산책, 요가 등은 항우울 물질인 ‘엔도르핀’을 만들어 줍니다.


③ 충분한 수면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의 필수 요건입니다.


④ 하루 3번은 꼭 웃기

웃음은 내 마음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웃을 수 있는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⑤ 행동으로 풀어버리기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거나 매우 화가 날 때에는 행동으로 풀어버립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에어로빅을 해 봅니다. 힘껏 고함을 쳐 봅니다. 샌드백이 있다면 힘껏 두드려봐도 좋겠습니다.

2) 다음과 같은 마음을 가져 봅시다.

①순간순간을 소중히 하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만 자꾸 걱정하다 보면 지금 이 소중한 순간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②작은 것의 소중함 알기
내가 존재한다는 것, 다른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하찮아 보이는 어떤 것들도 각각 존재의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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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감사하는 마음 가지기

아플 때에는 원망스런 마음, 화나는 마음, 서글픈 마음이 많이 듭니다. 이런 마음들은 자신을 더욱 힘들고 아프게 만듭니다. 반대로 감사하는 마음은 나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④  암으로 인해 얻은 것 떠올려 보기

잃은 것만을 생각하면 늘 불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암에 걸린 후 새로 깨닫게 된 것과 얻은 것은 없나요?


⑤  불안하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에는 가장 행복했던, 가장 평화로웠던 기억 속의 한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⑥  희망 가지기
‘절망’ 은 치료의 적입니다. 희망을 가지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⑦  경직되고 융통성 없는 생각 버리기

‘반드시’,’꼭’, ‘틀림없이’, ‘절대로’, 이런 단어들은 우울증으로 가는 분노와 상처를 줍니다. 느긋한 마음을 가져봅시다. 정말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암환자의 정신건강 관리   _ 김경란(연세의대 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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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15:09 2018/07/12 15:09

일과 휴식 균형 찾고 '나만의 해소법'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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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스트레스를 가볍게 넘겼다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잃을 수 있다. 평소 쌓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극심한 피로를 느껴왔다면 생활 속에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의 출발은 자신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시 돌아보는 자세다. 스스로 하루동안 얼마나 먹고 얼마만큼 자는지 생활리듬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적절한 휴식과 업무시간, 규칙적인 식사는 건강관리의 기본이다.


휴식보다 업무시간 비중이 지나치게 높거나 제때 자고 먹지 못한다면 스스로 지쳐있을 가능성이 높다. 몸과 마음 모두 피로와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대체로 스트레스가 극심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회피하거나 해소하기보다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된 듯한 감정을 느끼지만 장기적으로 더 큰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 자체를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직장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내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해 보거나 친한 사람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하루 계획표를 직접 세워서 실천하고, 복식호흡이나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반복해 줄 수 있는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는 복식 호흡이나 명상이 권장된다. 복식호흡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방법으로 폐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체내 대사가 활발히 되도록 돕는다.


또 명상은 조용하고 타인에게 간섭을 받지 않는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10~20분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명상을 하면서 머리부터 어깨, 팔, 배, 허벅지, 종아리, 발끝 순으로 편안해진다는 생각을 하면 피로감도 줄어든다.


다만, 현재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스스로 헤어나오기 어렵거나 극단적인 생각이 들때는 심리치료사나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강지인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취미활동을 키우고 운동을 통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k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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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14:32 2017/03/22 14:32

암환자의 정신건강 관리 _ 김경란(연세의대 정신과)

암환자가 겪는 심리적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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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는 흔히 4D라고 불리는 죽음(Death), 장애(Disability), 의존(Dependence on others), 외모 변화(Disfiguration)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며 심리적 위기를 겪게 됩니다.


암 진단을 받은 암 환자의 정서적 반응은 일반적으로 시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누게 되는데, 초기 반응 단계는 암을 진단받은 지 1주일 이내에 부정, 불신, 절망 등을 경험하는 시기로서, 일부 환자는 심한 불안 때문에 검사나 치료 방법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감정이 동요하는 시기로, 이 시기의 환자는 암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반복해서 떠올리며, 우울, 불안, 불면, 집중력 장애, 식욕 부진 등이 1-2주 정도 지속되어 일상 생활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적응 단계로 진단과 치료 과정을 받아들이고 개인마다 자신의 대처 방식을 찾아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 단계입니다. 이러한 세 단계는 병이 재발 또는 악화될 때 반복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반응은 암을 진단받는 환자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정상’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경험하지 않았던 우울, 불안 증상 등을 포함한 감정의 기복이 있을 수 있으나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치료에 대한 의지를 갖고 정서적 회복 단계를 밟게 됩니다. 그러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또는 일반적인 치료 과정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암 환자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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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10-20% 정도는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우울증을 앓게 됩니다. 기분 저하, 의욕 감소, 불면증과 더불어 식사를 못하거나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지는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됩니다.
 

암 환자가 복용하는 여러 약제들도 우울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잃어 겁이 많아지고 지나치게 의존하기도 하고, 우울 증상이 심한 경우에, 특히 조절되지 않은 통증이 있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환자의 경우 자살의 위험까지 높아지는데, 암 환자의 자살률은 일반 인구 집단과 비교하여 2-4배 정도 더 높다고 합니다.


또 죽음에 대한 공포, 재발이나 전이 등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앞으로 닥쳐올 변화와 고통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작은 신체적 변화에도 민감하며 지나치게 걱정하게 되고, 주기적인 항암치료가 예정되어 있을 때, 두려운 시술을 앞두고 있을 때, 검사 결과를 기다릴 때와 같이 특정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불안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암환자에게 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이 생기게 될까요?


암환자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암이라는 갑작스런 진단에서 오는 충격, 통증, 구토 등의 암의 증상 자체로 인한 고통과 스트레스, 수술, 항암치료 등의 치료 과정에서 겪는 고통, 암의 뇌전이나 종양에서 생산하는 호르몬에 의한 영향, 감염, 전해질 이상, 빈혈 등의 동반된 신체적 문제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족 및 대인 관계,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정보 부족 및 사회적 편견, 직업 상실 등의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여러 가지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어떠한 문제가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여러 영역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오랫동안 유지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암환자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는 전인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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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이 암 치료에 영향을 줄까요?

그렇습니다. 먼저 심리적인 측면에서, 우울, 불안하거나 불면증이 지속되는 경우 치료에 대한 의지가 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져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적인 측면에서, 스트레스가 호르몬, 자율신경계, 면역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며 우울하거나 불안이 높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는 많은 보고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서 정신과적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암 투병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요?




1) 다음과 같은 행동을 실천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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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음식 섭취와 균형 잡힌 영양 관리 – 암을 이겨내는 가장 기본입니다.

② 운동하기 -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적절한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활기찬 행동은 우울증 극복의 첫걸음입니다.

깊게 숨을 들이쉬고, 창밖을 보고, 꽃향기를 맡아봅시다. 유산소운동, 가벼운 산책, 요가 등은 항우울 물질인 ‘엔도르핀’을 만들어 줍니다.

③ 충분한 수면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의 필수 요건입니다.

④ 하루 3번은 꼭 웃기 – 웃음은 내 마음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웃을 수 있는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⑤ 행동으로 풀어버리기 –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거나 매우 화가 날 때에는 행동으로 풀어버립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에어로빅을 해 봅니다. 힘껏 고함을 쳐 봅니다. 샌드백이 있다면 힘껏 두드려봐도 좋겠습니다.



2) 다음과 같은 마음을 가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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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순간순간을 소중히 하기 –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만 자꾸 걱정하다 보면 지금 이 소중한 순간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②작은 것의 소중함 알기 – 내가 존재한다는 것, 다른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하찮아 보이는 어떤 것들도 각각 존재의 가치가 있습니다.

③ 감사하는 마음 가지기 – 아플 때에는 원망스런 마음, 화나는 마음, 서글픈 마음이 많이 듭니다. 이런 마음들은 자신을 더욱 힘들고 아프게 만듭니다. 반대로 감사하는 마음은 나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④ 암으로 인해 얻은 것 떠올려 보기 – 잃은 것만을 생각하면 늘 불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암에 걸린 후 새로 깨닫게 된 것과 얻은 것은 없나요?

⑤ 불안하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에는 가장 행복했던, 가장 평화로웠던 기억 속의 한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⑥ 희망 가지기 – ‘절망’ 은 치료의 적입니다. 희망을 가지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⑦ 경직되고 융통성 없는 생각 버리기- ‘반드시’,’꼭’, ‘틀림없이’, ‘절대로’, 이런 단어들은 우울증으로 가는 분노와 상처를 줍니다. 느긋한 마음을 가져봅시다. 정말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2014/11/18 17:13 2014/11/18 17:13

암환자의 정신건강 관리 _ 김경란(연세의대 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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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된다는 것은 매우 놀랍고 두려우며 슬프고 괴로운 경험입니다. 암의 경과 중에 암이 진행되고 전이되거나, 관해되었다가 재발하거나, 더 이상의 완치 목적의 치료가 불가능할 때, 암환자의 괴로움은 극에 달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의 기복이 반복되면서 많은 환자들은 점점 지쳐가게 됩니다.
 

암환자의 심리적 어려움은 당혹감, 슬픔, 두려움과 같이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 반응에서부터 우울, 불안, 공황, 사회적 고립, 실존적 위기와 같이 심리사회적인 기능손상을 야기하는 극심한 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 재발/전이에 대한 불안 등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앞으로 닥쳐올 변화와 고통에 대한 걱정이 많아져 작은 신체적 변화에도 큰 병이 아닐까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잃어 겁이 많아지게 되어 지나치게 의존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암환자의 30-50%는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정서적 고통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있을 때 환자는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쉽게 절망에 빠져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암이니까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어?”라며 우울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일반인들의 생각과 정신과라고 하면 진료나 상담 받기가 망설여지는 편견 때문에 실제 정신과에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암의 조기 발견 노력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암이 ‘불치병’이 아니라 ‘난치병’, ‘만성병’이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생존률을 높이는 데에만 관심을 집중했다면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와 함께 ‘어떻게 사느냐’는 ‘삶의 질’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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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암의 진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많은 보고들이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세포성 T세포와 NK 세포의 활성화를 떨어뜨려 종양의 면역감시와 같은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또한 DNA변성 등의 기전을 통하여 암이 발생하고 진행하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물 실험에서도 스트레스를 조절 못하는 경우에 암을 이겨내는 정도가 낮았고, 생존율도 떨어졌다는 연구가 있고, 스트레스 사건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심리적인 부분들이 암환자의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족들 또한 많은 고통을 받게 되는데, 암환자와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여러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데 있어서 심리적 갈등으로 훨씬 힘이 들기도 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치료 과정이 한결 수월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 의학 협회에서는 환자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평가와 치료도 암치료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며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5가지 생명지표, 즉 호흡, 맥박, 체온, 혈압, 통증의 5가지 바이탈사인(vital sign)에 추가하여 '정서적 고통'(distress)을 6번째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심리적 부분은 전체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환자의 신체적 통증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 또한 반드시 평가되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4/11/18 17:11 2014/11/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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