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효과 극대화와 환자의 만족도 향상이 목표

뇌종양 치료 분야에서 당당히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뇌종양센터의 명의들. 이들은 최첨단 수술 장비, 최신 영상 진단기기에 힘입어 매년 1,000례 이상의 뇌종양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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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은 병기 대신 등급 사용

특이하게도 뇌종양에는 병기 구분이 없다. 종양 크기나 주변 장기 침범 여부에 따라 병기를 결정하는 다른 암들과 달리, 뇌종양은 뇌 자체가 지닌 중요한 신경 기능 때문에 종양이 아무리 작더라도 위험성이 높은 반면, 두개골이라는 좁은 공간에 위치해 있다는점 때문에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적다. 따라서 병기 구분이 무의미하다. 1~4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종양세포가 얼마나 악성이냐에 따라 등급 숫자가 높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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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7 10:39 2015/12/17 10:39

최고 수준의 수술, 하나의 팀으로 협력 진료


뇌종양 환자들의 최고의 파트너, 장종희 교수가 말하는 뇌종양센터
“다양한 변수들 고려해 최고의 치료 전략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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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종양센터장 장종희 교수(신경외과)
                                                   진료 분야 : 뇌종양외과, 감마나이프


뇌종양은 다른 부위의 종양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양성 종양이어도 대부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양성/악성 종양 여부 외에도 종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수술의 난이도, 위험성 등에서 큰차이가 있습니다. 또 뇌종양은 종양이 상당히 커진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현재 나타나는 증상의 유무나 경중보다는 종양의 종류와 그에 따른 향후 예상 경과, 위치 등을 고려해 치료 여부, 최선의 치료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환자의 종양과 상황에 따라 정확한 의학적 정보를 전달하여 환자와 가족들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브란스병원 뇌종양센터는 특히 치료가 어려운 고난이도의 뇌종양 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와같은 고위험군 환자들을 포함한 다양한 뇌종양 환자들의 최선의 치료를 위해 종양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원칙을 정합니다. 또 뇌종양 치료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각각의 환자에 맞는 최선의 치료방침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세브란스병원 뇌종양센터는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치료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도움말 : 장종희 교수(신경외과)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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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0 10:34 2015/12/10 10:34

로봇치료·3D프린트·암新藥… 대학병원, 미래를 연다

[Health&Beauty/첨단의학을 달린다]
세브란스·서울성모·고려대 병원 등 첨단의학 적극 도입
정밀한 치료·혁신적 연구·개발, 병원 현장에서 실천


영화에서나 볼 법한 최첨단 의료 기술이 국내 병원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형 대학병원들 사이의 경쟁이 날로 심해지면서 최첨단 의료장비, 기술, 수술법 도입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환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첨단 의료기술 현장을 둘러봤다.


로봇 수술에서 로봇 재활까지


의료기술 발전 속도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분야는 바로 로봇이다. 단순히 사람의 수술을 대신하는 것을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의 의료 행위를 정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수술 중 자기공명영상(I-MRI) 장치가 대표적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도입한 I-MRI는 뇌 수술 중 뇌병변이 정확하게 절제됐는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이전까지는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고, 수술 후에 다시 영상을 찍어봐야 했다.


하지만 I-MRI를 이용하면 병변 부위가 정확하게 절제됐는지, 혹시라도 남아 있는 부위가 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덕분에 한번에 종양이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아도 곧바로 재조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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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희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정상 뇌와 종양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부위를 수술할 때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계다”라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암병원은 방사선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로보틱 IMART를 4월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치료 중 실시간으로 종양의 위치를 추적해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쏘기 때문에 안전성과 수술 효과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다.


 

3차원 프린트 기술 도입

최첨단 3차원(3D) 프린트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접목하는 시도도 늘고 있다.

3D 프린트는 컴퓨터에서 3차원으로 제작된 설계도면대로 실제 제품을 찍어내는 기계다. 일반 문서 출력 프린터의 3차원 버전인 셈. 3D 프린트 기술은 주로 성형외과에서 이용돼 왔다. 골절 환자의 뼈 단면을 맞추는 수술, 양악 수술 전에 모의 수술에 이용됐다.


최근에는 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인공기관을 인체 안에 집어넣는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포스텍 조동우 기계공학과 교수와 서울성모병원의 이종원 성형외과 교수, 김성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태어날 때부터 코와 콧구멍이 없었던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 군(6)의 인공 코에 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맞춤형 인공 콧구멍·기도 지지대(Nostril Retainer)’를 넣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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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연구에 투자

대학병원들은 최첨단 의술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고려대의료원은 안암, 구로병원이 모두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고 자평한다.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면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에 힘입어 의료 산업화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암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 한다든지 신경손상으로 인해 걷지 못하는 환자가 걸을 수 있도록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2014/12/17 11:40 2014/12/17 11:40

암 완치의 꿈

  
적극적인 최첨단 치료로
뇌종양을 극복한다


세브란스병원 뇌종양클리닉은 양성 뇌종양의 완치율뿐 아니라 악성 뇌종양의 수술 후 5년 생존율도 독보적으로 탁월하다. 뇌종양 수술의 대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최대 안전절제와 최소 후유증을 목표로 적극적인 치료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뇌종양 수술의 베스트닥터 장종희 교수를 만나 뇌종양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를 들었다.
에디터 안은지 | 포토그래퍼 김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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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뇌종양은 생각만 해도 두렵습니다. 어떤 증상을 보일 때 뇌종양을 의심해야 할까요?
뇌종양은 종양이 뇌의 어느 부위에 생기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에 종양이 생기면 언어장애가,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에 생기면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또는 뇌표면을 자극해 경련발작을 일으키는 때도 있습니다. 종양 크기가 많이 커지면 뇌압이 급격히 상승하며, 두통과 구토 같은 뇌압항진 증상을 보입니다. 안압이 함께 상승해 시야가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또 뇌척수액 통로에 종양이 생기면 뇌척수액 순환 흐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두증이 발생하고 뇌압 항진 증상을 보입니다.

Q 뇌종양 종류는 매우 다양한 것 같습니다. 알기 쉽게 구분한다면 어떻게 나눌 수 있나요?
먼저, 뇌종양은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나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신경계에서 발생한 종양을, 전이성 뇌종양은 몸의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뇌로 전이되어 생긴 종양을 말합니다. 모든 암의 30% 이상이 뇌로 전이될 정도로 전이성 뇌종양은 흔한 종양이며, 전이성 뇌종양 중 약 40-50% 정도는 폐암에서 전이되고, 그외에 유방암, 대장암, 신장암 순으로 많이 전이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종양이 생긴 위치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뇌세포 자체에서 생기는 ‘뇌교종’은 주로 뇌조직 안에서 생기는 종양입니다. 뇌를 싸고 있는 수막에서 생기는 종양은 뇌수막종, 뇌에서 나가는 여러 신경에서 생기는 종양은 각각의 신경 이름에 따라 청신경초종, 삼차신경초종 등으로 부릅니다. 또 다른 구분법으로는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조직 안에 생기는 종양인 뇌교종은 대부분 악성 뇌종양이며, 뇌수막에 생기는 뇌수막종이나 신경성 종양은 대부분 양성 뇌종양입니다. 병리학적으로 양성 또는 악성의 구분도 중요하지만, 종양의 위치나 환자의 증상 등 임상적으로 판단되는 기준들도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합니다.

Q 왜 다른 암들처럼 뇌암이라고 하지 않고 뇌종양이라고 하나요?
다른 장기에 생긴 종양은 양성이면 치료를 하지 않을 때가 많지만, 뇌종양은 양성이 어도 대부분 치료를 해야 합니다. 양성 종양이지만 여러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해 결국 생명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종양을 포괄할 수 있는 뇌종양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뇌는 두개골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 갇혀 있고, 많은 신경구조물들이 뇌에서 뻗어나가며 중요하고도 정교한 기능들을 담당하고 있어서 수술할 때 위험 부담이 큽니다. 또 혈관의 이물질이 뇌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자체 제어 장치가 있어, 항암제가 뇌로 전달되지 않으므로 항암제 치료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다른 장기의 암들은 대부분 몸의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는 반면, 뇌종양은 몸의 다른 곳으로 전이가 거의 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다른 암들은 암의 크기 및 파급 정도에 따라 1기, 2기, 3기, 4기로 병기를 말하는데, 뇌종양은 종양세포의 악성 정도에 따라 1-4등급으로 구분합니다.

Q 진단에 필요한 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뇌종양도 조기 진단이 가능한가요?
먼저 증상이나 걸음걸이, 언어장애 여부 등 신경학적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검사는 MRI입니다. 뇌종양 진단에 사용되는 MRI는 신경섬유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기술적 발전이 눈부십니다. 또 뇌의 화학적 성분을 그래프로 확인하거나 뇌의 혈류를 관찰하는 기능, 뇌의 중요 부위의 기능적 위치를 평가하는 것도 MRI로 가능하게 되어 보다 확실한 진단과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우연히 해본 MRI 검사에서 뇌종양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고, 종양의 크기가 매우 작으면 수술 없이 감마나이프로 치료하거나 조기 진단 및 대응이 가능합니다.

Q 뇌종양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부작용이 걱정스럽습니다.뇌종양은 항암제 효과가 다른 장기에 비해 높지 않아 치료는 대부분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치료 원칙은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이 서로 다릅니다. 원발성 종양 중 양성 뇌종양은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주치료가 되며, 경우에 따라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등으로 치료합니다. 악성 뇌종양은 종양의 절제 정도가 환자의 예후에 있어 상당히 중요하지만, 수술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방사선 치료도 같이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뇌 안으로의 침투율이 높은 항암제가 개발되면서, 과거와 달리 항암제의 역할도 점차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전이성 뇌종양은 병변이 작거나 개수가 적으면 감마나이프로, 병변 개수가 너무 많거나 많이 퍼져 있으면 방사선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종양 크기가 너무 클 때는 수술적 치료를 먼저 한 뒤 방사선치료를 추가로 하게 됩니다. 수술 치료는 최근 빠르게 발전한 영상유도수술과 각성수술(36페이지 박스기사 참조) 등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시키면서 종양을 최대한 절제합니다. 일부에서는 수술 직후 예후가 나쁠 것에만 신경을 쓰고 재발의 심각성을 간과해 소극적 치료를 할 때가 많습니다만, 그렇게 하면 종양이 일찍 재발해 환자의 생명을 크게 단축시키고 종양 자체로 인한 여러 신경학적 장애들을 낳게 됩니다. 그러므로 종양을 안전하게 최대한 절제하는 데 치료의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제치료 등 적극적 치료로 뇌종양 환자의 생존기간을 크게 늘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성 뇌종양의 완치율은 여전히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Q 뇌라는 정교한 부분을 다루는 만큼, 수술 또한 매우 위험하고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뇌종양 수술은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어떤 종류의 뇌종양이든 환자 예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적 치료입니다. 각 환자에서 최선의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경험과 숙련도뿐만 아니라, 최적의 수술 시기와 치료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그외에 뇌종양 수술에서는 종양과 주변 주요 뇌조직의 위치와 기능을 확인하는 뇌지도화(brain mapping) 작업이 매우 절대적입니다. 수술기법과 관련 지식이 축적되고 영상 장비와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그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원발성 악성 뇌종양에서는 특히 더 중요합니다. 뇌지도화는 점진적인 뇌의 기능적 재형성 또는 재분포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즉 뇌에는 가소성(plasticity)이라는 특성이 있어서, 뇌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그 기능이 주변 부위로 이동해 뇌의 기능적 재분포가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이나 수술 중에 종양 주변에 기능적으로 중요한 부위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종양을 최대한 절제해 환자의 생존 기간을 최대한 연장시키고, 신경학적 장애는 최소화해 생존 기간 동안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시키는 ‘최대 안전절제’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뇌지도화의 방법에는 수술 전 지도화, 영상유도수술, 그리고 수술 중 기능적(전기생리학적) 뇌지도화가 있습니다.

Q 매년 1,000례 이상의 뇌종양 수술을 하는 세브란스병원은 우수한 치료 성적으로 유명합니다. 세브란스는 어떤 점에서 뇌종양 치료의 강자입니까?
적극적인 치료 원칙과 월등한 수술 성적, 최첨단 진단, 수술 및 치료 장비, 관련과들간의 최고의 팀워크가 최강점입니다. 원발성 악성 뇌종양 치료는 특히 적극적인 절제로 수술 후 생존율이 세계적으로 월등합니다. 교모세포종의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1% 미만이었다가 지금은 세계적으로 평균 10%에 이르렀는데, 세브란스병원은 무려 20%에 육박합니다. 세브란스 뇌종양클리닉에는 두개저종양, 뇌하수체종양, 소아뇌종양, 감마나이프 시술 등 신경외과 세부 분야뿐 아니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대가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뇌종양클리닉팀은 매주 모여 전체 뇌종양 치료 환자들에 대한 치료 계획을 논의하며, 치료 결과가 더욱 향상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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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수술의 베스트 닥터 장종희 교수(신경외과)
뇌를 얼마나 잘 아느냐, 그리고 얼마나 많이 아느냐에 따라 뇌종양 치료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의사는 쉬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장종희 교수. 바쁜 수술 일정속에서도 그가 연구를 쉬지 않는 이유다. 장종희 교수의 진료 영역은 성인 뇌종양이며, 주관심 분야는 뇌종양과 관련한 영상유도수술, 각성수술 등 뇌지도화, 완치가 안 되는 뇌교종 치료에 대한 임상, 중개연구다.

2013/11/29 15:44 2013/11/29 15:44

암 완치의 꿈

  
뇌종양 첨단 수술 | 각성수술
“수술 중에 환자를 깨워 묻고 답한다?”

글 장종희 교수(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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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뇌교종은 광범위한 절제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신경학적 장애가 종종 일어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뇌교종에 대한 수술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10-20년 전부터 종양과 주변 주요 뇌조직의 위치와 기능을 확인하는 뇌지도화(brain mapping)가 사용되어 왔으며, 여러 뇌지도화 방법 중 ‘수술 중 기능적 뇌지도화’가 가장 중요하다.

기능적 뇌지도화에도 여러 방법이 있는데,
각성수술 하에서 뇌조직을 전기자극하는 방법이 그중 대표적이다. 각성수술 중 환자는 수면 상태와 각성 상태를 오고간다. 수술 중 필요에 따라 환자를 깨워 각성 상태로 유지시키면서, 집도의는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를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한다. 운동기능, 언어기능 등 중요한 여러 뇌기능을 확인해가며 종양의 절제 정도를 결정하는 것. 이와 같은 수술 방법은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면서 환자의 신경학적 장애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수술기법이 모든 뇌종양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뇌조직 자체에서 발생한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종양들이 대상이며, 특히 뇌교종이 대표적이다. 또 환자의 상태도 중요하다. 수술 전 환자의 신경학적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아야 하고 기면 상태에서도 환자가 잘 협조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어야 한다. 적절한 환자를 선택하면 각성수술 중 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협조할 수 있도록 수술 전 미리 환자에게 수술 과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


2013/11/29 15:30 2013/1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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