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유방암 환자가 최근 10년 동안 2배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의 유방절제술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전자 검사에서 유방암 및 자궁암 발병 위험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절제술을 통해 발병 확률을 낮췄다는 것이 졸리 측의 설명이다.

졸리의 선택을 놓고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찬사가 나온다. 유명 스타의 행동이 유방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과도한 대응’이라는 의견도 있다. 졸리의 선택은 과연 적절한 것이었고, 비슷한 위험성을 가진 여성들은 유방절제술을 통해 유방암 발병을 막을 수 있는 것일까.

15일 의학계와 생물학계에 따르면 어머니가 유방암 환자였던 졸리는 ‘유전적 암 위험군’에 속한다. 졸리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BRCA1 유전자 변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유방암과 난소암은 사람의 17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BRCA1 유전자나 13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한다. 아직까지 이 유전자들이 정확히 어떻게 암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BRCA1과 BRCA2가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유전자 돌연변이로 암세포 억제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BRCA1이나 BRCA2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는 여성의 87%는 난소암이나 유방암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암환자 중 유전적 환자가 15~20% 수준이라는 통계도 있다. 다른 유전자 변이가 동반될 경우 확률은 더 높아진다.

하지만 누구나 졸리처럼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BRCA1과 BRCA2 변이를 이용한 암 진단법은 미국 유전자연구소인 미리아드 제네틱스의 특허다. 검사 비용은 미국의 경우 4000달러(약 440만원) 수준이고, 한국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미국 연방대법원에서는 현재 미리아드 제네틱스의 특허에 대해 “사람의 유전자를 특정 회사의 특허로 인정할 수 있느냐”에 대한 특허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만약 연방대법원이 다음 달로 예정된 판결에서 특허권을 인정하지 않으면, 검사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전문가들은 유방 절제가 유전적 유방암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완벽한 예방을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동양인과 서양인은 유방암의 유전적 요인이 달라 BRCA1이나 BRCA2 유전자 돌연변이만으로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에서 BRCA1이나 BRCA2 변이를 보유한 여성은 600명에 한 명꼴이지만, 동양에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2000년 5401명에서 2010년 1만 6398명으로 늘었다. 이들의 5년간 상대 생존율은 90.6%(2006~2009년)에 이르고 있다. 이수현 연세대 세브란스 암센터 교수는 “이론적으로는 졸리처럼 유방절제술을 받으면 보통 사람 수준으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실제 그런지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특히 한국 암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충분치 않아 유전자만으로 암 발생을 예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2013/05/20 21:09 2013/05/20 21:09
인기 의료 블로그 운영하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이수현 교수]
권위적인 의사들에 짜증 나 직접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어
환자들과 소통하고 싶어 시작… 그들의 슬픈사연으로 가득
"친절한 의사가 곧 명의죠"

'30대 초반의 부부. 행복한 연애, 결혼, 첫 아이 임신. 기쁨으로 시간이 충만한 임신 7개월째 어느 날. 뱃속엔 아이만 있는 게 아니라 종양도 같이 자라고 있는걸 알았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종양내과 이수현(40) 교수가 지난 4월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된다. 글은 이렇게 이어졌다.

'태아의 폐가 성숙되길 기다려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그리고 엄마는 수술을 받았다. (중략) 남편을 면담했다. 아이 백일잔치를 예정된 백일에 딱 맞추지 말고, 당겨서 하라고 했다. 아이가 건강하고 함께 기뻐할 수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그래서 백일에서 며칠 모자란 어느 날 백일잔치를 했다. 엄마는 아이를 안고 노래도 부르고 행복해했다. 그렇게 좋아했던 그녀가 어제 소천했다.어젠 실제 아이가 백일 되는 날이었다. 남편은 울면서 백일 떡을 우리에게 줬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목이 메어 우리는 아무도 백일 떡을 먹을 수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8일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 종양내과 사무실에서 이수현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 ‘한쪽 가슴으로 사랑하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씨는 학회를 가는 날만 제외하고 매일 이곳에서 환자를 진료하며 느낀 소회, 의사로서의 성찰이 담긴 글 1∼2편을 쓴다. 지금까지 1년 9개월 동안 약 720편의 글을 썼다. /이명원 기자


 교수는 작년 2월 블로그를 개설했다. 어려서 잔병치레를 많이 해 병원에 다녀보니, 권위적이고 쓰는 말도 어려운 의사들이 짜증 나 직접 의사가 됐다고 했다. 블로그 제목은 '한쪽 가슴으로 사랑하기'. 그가 많이 맡아온 유방암 환자들이 한쪽 가슴으로도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지었다. 한때 물리학도(이대)와 사회학도(서울대 대학원)를 꿈꾸다가 2000년 의대(연대)에 편입해 의사가 된 그의 블로그엔 그동안 23만명이 다녀갔고, 요즘도 하루 평균 1300명씩 찾는다. 블로그엔 의사로서의 자성(自省)과 아쉬움, 아픈 환자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랑이 녹아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슬기 엄마이고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에서 유방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입니다."

2011년 2월 25일 그가 쓴 첫 글 내용이다. 그는 "대학병원은 규모가 크고 의사 한 명이 봐야 하는 환자 수도 너무 많다"면서 "내가 주로 맡는 유방암 환자들은 인터넷에 친숙한 젊은 환자들인데 이 환자들이랑 얘기를 많이 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 6월 2일엔 엄마의 병을 처음 알게 된 아들의 얘기를 적었다. "환자는 항상 혼자 병원에 다녔다. (중략) 이 정도의 간 상태를 보이면 가족에게 앞으로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음을 설명해야 한다. 처음으로 아들을 만났다. 엄마가 어떤 상태인지 전혀 모른다. 나는 만약 황달 수치가 계속 오르면 몇 주 안에 돌아가실 가능성이 높다는 말도 했다. 아들은 순간 말을 잃는다. '엄마가 집에 가서 괜찮으실까요? 제가 엄마한테 평소에 해 드린 게 아무것도 없어서요. 아버지도 안 계시고 자식도 한명인데. 엄마가 이 지경이 되도록 내가 해 드린 게 아무것도 없어서요' 아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나에게 등을 돌리고 간다. 그 등에 위로의 손길로 다독여 주지 못해 미안하다."

지난 10월 6일에 쓴 '어린 보호자 면담'에선 아버지를 잃고 암으로 어머니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남매 얘기를 적었다. "고 2, 중 2 남매의 엄마가 내 환자다. 환자는 짧으면 한 달, 길면 석 달 안에 돌아가실 것 같다. 엄마는 자신의 상태가 악화되는 걸 알지만, 애들에게 얘기 말라고 한다. 하지만 환자 의견을 존중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남매를 오라고 했다. '엄마 돌아가실 거야. 알고 있지? 엄마 몰래 부른 거야. 내 명함 챙겨놓고, 친척들하고 말 잘 안 되고 세상에 내 편 하나도 없는 거 같으면 전화해. 엄마 한테는 내 명함 받았다고 말하지 마. 그냥 우리끼리 보자'.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딸이 명함을 챙긴다."

작년 2월 27일 '아직도 의사와 환자 사이의 거리는 멀다'에서 쓴 글도 인기다. "의사와 환자의 의사소통이 점점 어려워진다. 제대로 설명하려면 나도 잘 알아야 하고, 이를 환자의 언어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인터넷에서 최신 정보를 뽑아낸다 하더라도 환자는 아직 눈앞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고 그의 한마디에 울고 있는 존재다."

이 교수가 생각하는 "명의가 뭐냐"고 물었더니, 답은 명료했다.

"의사가 생각하는 최고는 첨단 논문과 이론을 체득하고 수술도 잘하는 의사예요. 그런데 환자들은 '그런 지식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 알게 뭐냐. 친절한 의사가 좋은 의사지'라고 생각하지요. 이 차이를 줄이는 게 명의입니다."




2012/12/01 10:44 2012/12/01 10:44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쪽 가슴으로 사랑하기>를 같이 쓴 두 저자는 모두 세브란스병원 의사다. 의사가 쓴 유방암에 대한 책이라면 이 책이 그리 주목받을 이유는 딱히 없다.유방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지식들이 나열되어 있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쓴 박경희, 이수현 두 저자에 대한 소개를 좀 유심히읽어본 사람이라면, 서둘러 본문으로 직행하게 될 것이다. 두 사람 모두세브란스병원에 몸담고 있는 의사지만, 한 사람은 유방암 환자로또 한 사람은 그녀를 치료하는 의사로 이 책을 썼기 때문이다.

두 저자의 이력은 이 책의 출생과 맞물려 있다. 스물여섯의 박경희는 내과전공의로 일하던 중 3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환자가 된 그녀는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지금은다시 세브란스병원 의사로 일하고 있다. 이수현의이력은 좀 특별하다. 대학에서 물리학을,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한 다음 연세의대에편입해 의사가 되었다. 현재는 세브란스병원종양내과 임상조교수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의사 둘이 쓴 유방암이야기가 아니라, 책 표지 부제에 나온 것처럼환자와 의사가 함께 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다.이 책은 의사 박경희가 유방암 진단을 받고 환자박경희가 된 이야기로 시작된다. 의사에서 환자로위치 이동한 박경희의 시선은 모든 상황에서한번은 의사로, 한번은 환자로 반응한다. 진단에서 수술과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박경희는유방암 환자라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무릎을칠 만한 ‘공감’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기록한다.

예를 들어, 유방암을 진단 받은 후 그녀는 의대생시절 퀴블러 로스의 ‘죽음의 5단계’가 주관식으로 흔히 나오는 문제라 열심히암기했지만, “막상 내가 암환자가 되고 죽음이라는 상황에 직면해보니…그 죽음의 5단계는 거짓이었다. 죽음의 위협은 그렇게 5가지 순서를 맞춰일어나지 않았다”라고 환자의 심정을 가감없이 토로한다. 유방암 환자로 살게 된 1년 동안 박경희는 모든 것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유방암환자들이 갖게 되는 궁금증, 진단에 대한 설명,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증상들, 나아가 정신건강 문제까지 모조리. 각 장은 환자 박경희가 환자로서느끼고 겪은 감정, 증상, 과정을 말하면, 이어서 의사 이수현이 그 부분에 대해환자들이 알아야 할 유방암 의학 지식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어떤 약을 왜 먹는지, 어떤 작용과 부작용이 있는지,왜 그런 검사를 하고 이런 치료를 하는지 꼼꼼하게설명한다. 마치 환자가 궁금한 것을 털어놓으면의사가 친절하게 답변하는 것 같은 형식이다. 그들은환자와 의사로서 ‘유방암’에 대해 알아야 하고 말해야하는 것들을 모두 담아낸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이“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쓴이 책의 목적은 충분히 성취된 셈이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나, 그런 환자를 지인으로두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할 것이다. 환자에게 선물해주는 것도 아주 괜찮다. 유방암에관한 한,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아주 쉬운 것부터희귀하고 복잡한 것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기때문이다.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볼 필요없이 형광펜하나 준비해서 천천히 읽어가다 보면, 궁금했던문제들에 대한 답변을 속시원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박경희, 이수현 지음 | 청년의사 펴냄 | 13,000원
2012/11/07 09:25 2012/11/07 09:25




-내 용-
우리 나라 데이터를 보면 여자인 경우 총 암이 발생된 경우 갑상선암이 제일 많고, 유방암은 15%를 차지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증가했습니다. 남자인 경우 위, 폐, 장으로 발생하고 여자는 갑상선, 유방, 위로 발생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암으로 인해 죽는 것은 비교적 유방암은 낮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은 적은 것을 볼수 있는데 위암, 폐암은 경우 사망 경우가 높지만 유방암은 사망하지 않고 오래 사시는 병입니다. 한국의 유방암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유방암은 서양의 유방암과 다른 차이를 보이는데 우리 나라는 46-48세이고 미국은 62-64세 이라고 합니다. 대개 15년의 차이를 보이는데 표준적인 치료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그 원칙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되지만 우리에게는 안 맞을 수가 있습니다. 약제에 대한 반응이나 독소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다각적 치료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 즉 국소적 치료가 있고, 호르몬 치료가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는 항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유방암의 발생 원인중의 하나인 에스트로겐은 난소와 뇌에서도 발생하고, 지방에서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에스트로겐을 낮추는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항암 화학 요법은 실제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암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표적 치료는 복잡하지만 높은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방암은 한국 여성암중 2번째로 흔한 암이고, 조기 건강 검진시 완치율 및 생존율이 향상되고, 장기적인 치료로 수술,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이 있으며, 예후가 다양하고, 뒤늦게 재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재발되어 4기 암이 되어도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으며,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고, 가족의 부양 부담과 환자의 육체적, 심리적, 정서적, 경제적 부담이 급증하는 암이라 할수 있습니다.


1기 유방암은 크기가 2cm 미만으로 작고, 주위 림프절로 병이 전이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2기는 유방암 크기가 크지는 않으나 겨드랑이 림프절에 병이 진행된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에 병이 없다하더라도 유방암의 크기가 2cm~ 5cm 으로 큰 경우를 말합니다. 3기말은 겨드랑이 림프절을 넘어 쇄골하 림프절 등 원발 유방 부위에서 병이 진행되었으나 아직 원격 전이는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수에 따라서 예후는 다르지만 이러한 병기만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유방암은 병기에 입각한 치료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등 1가지 이상의 치료법이 적용됩니다. 수술은 부분 절제와 광범위 절제술이 있는데 광범위 절제술을 한 경우 이후 방사선 치료를 안해도 되지만 부분 절제술을 한 경우 반드시 방사선 치료를 해야 예후에 영향이 없습니다. 유방암 수술의 원칙은 일반적으로 수술 후 수술 결과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이어서 진행하고, 림프절은 모두 제거하고, 총 몇 개의 림프절에 악성 세포가 침윤되었는지 조사하고, 수술의 범위가 광범위하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고, 수술을 계획할때는 유방암 수술 이후 유방 재건술을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성형외과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드랑이 림프절 제거술의 합병증은 림프 부종이 생기는데 재활 치료를 받아 증상을 줄일수 있습니다. 감각 이상도 있을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큰 문제는 없지만 폐렴이 생길수 있습니다. 유방 보존을 위한 방사선 치료의 원칙은 수술적으로 유방 절제를 하고, 수술후 방사선 치료로 남아 있는 미세암세포를 없애고, 유방암 재발율을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수술후 항암 및 호르몬 치료는 수술후 3-6주 이내 시행하고, 수술 단독에 비해 생존률 및 재발율을 낮추고, 겨드랑이 림프절 양성 환자 모두와 겨드랑이 림프절 음성 환자 일부에서 항암 치료가 필요하고,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환자는 수술후 5년~10년간 항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유방암에서 에스트로겐의 역할은 많아질경우 유방암이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빠른 초경, 늦은 폐경일경우 위험도가 높아지고, 폐경전 난소 적출할 경우 위험도는 낮아집니다. 또한 페경후 비만 여성인 경우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호르몬 수용체 여부에 따른 치료 결과를 보면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일 경우 항호르몬 치료에 40-60%가 반응하고, 호르몬 수용체가 음성일 경우 항호르몬 치료에 무반응하게 됩니다. 항호르몬제인 놀바덱스는 하루에 한번 드시는 것이지만 관절염도 심해지고 우울증, 식욕도 떨어지는 증상이 생기는데 이런것들을 개선하는 방법은 운동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안드시면 안됩니다.
표적 치료는 HER2 유전자는 유방암의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고, 25-30%에서 과발현되고, 재발이 빠르고 예후가 불량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표적 치료를 하게 되는 것이고 임상 연구 등을 통해 신약을 받으시면 좋은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전이성 유방암은 완치가 어렵고, 전이성 유방암 생존률은 진단후 평균 2-3년입니다. 하지만 질병의 진행을 막고, 병으로 인한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이유로 치료를 받으시게 됩니다.



2012/03/06 21:32 2012/03/06 21:32
“손가락 걸고 약속했으니까 온 거예요”


글 이수현 | 포토그래퍼 정민우 | 스타일링 문지윤



그녀는 유방암 수술 후 3년 만에 폐로 전이가 된 환자였다.

CT에서 폐병변이 발견되었고 조직 검사에서 폐전이가 확인되어 이에 대한 치료를 위해 나에게 협진 의뢰가 들어왔다.

그녀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임상연구를 설명했지만, 환자는 무조건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항암 치료도 받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설득에 설득을 거듭한 끝에 겨우 승낙(!)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병이 호전되자 환자는 퍽 좋아했다. “암이 좋아지기도 하네요.”

좀 좋아지니까 환자 마음도 풀리는 것 같고 우리 관계에도 여유가 생겼다.

“그때 왜 항암 치료를 안 받으려 하셨어요?”

“이것저것 검사만 잔뜩 하더라고요. 물어봐도 속 시원히 대답도 안 해주고.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항암 치료를 하라니까 심통이 나서 그냥 죽으려고 했어요.”

환자는 검사 결과와 치료 방침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해 섭섭했던 모양이다.

“폐암이 아니고, 유방암 폐전이에요.”

“그게 그거 아닌가요?”

“아니에요. 유방암 폐전이일 경우, 폐암보다 치료도 더 잘되고 좋은 약도 많으니까 불행 중 다행인 거죠.”

“그래요? 그래서 제가 좋아지는 건가요?”

“그런가 봐요. 다행이에요.”


“다 귀찮아요. 치료 꼭 해야 하나요?”

“한 주 쉬고, 다음 주에 다시 상의합시다.”

치료 효과를 기대할 만한 약도 있으니까 여기서 중단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환자가 오지 않았다.

지난번처럼 불충분한 설명으로 환자 마음의 문을 여는 데 실패한 것일까?


여기서 중단하면 안 된다

2주 전 찍은 CT에서 폐의 병변이 조금 자라나는 느낌이다.

약제 저항성이 생긴 모양이다. 약을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여전히 유용한 임상연구 약제가 있어서 설명을 드렸지만 내 말을 들을 기세가 아니다.

연구고 치료고 다 하기 싫다고 한다. 표정도 안 좋다. 모든 게 싫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지금은 제가 어떤 말씀을 드려도 싫으신가 봐요?”

“솔직히 그래요. 다 귀찮아요. 감기 기운 때문에 몸도 좀 안 좋고. 치료 꼭 해야 하나요?”

“그런 마음이군요. 그럼 한 주간 쉽시다. 다음 주에 오셨을 때 다시 상의해요.”

사실 외래 중간에는 환자와 치료 계획을 여유 있게 논의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이 환자 외래 시간을 제일 앞쪽에 잡았다.

다음 환자까지 시간 여유를 두고 대화를 충분히 하는 게 필요했다.

첫 번째 약제에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또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높았다.

치료 효과를 기대할 만한 약도 있으니까 여기서 중단하면 안 된다.

그런데 환자가 오지 않았다.

또 지난번처럼 불충분한 설명으로 환자 마음의 문을 여는 데 실패한 것일까?


손가락 약속하기를 잘 했네요

점심시간이 다 되어 환자가 왔다.

“안 오시는 줄 알고 걱정하고 있었어요.”

“오기 싫었어요. 그래도 지난주에 선생님이랑

손가락 걸고 오겠다고 약속했으니까 온 거예요.”

“손가락 약속하기를 잘 했네요. 치료는 받으실 거죠?”

나의 질문에 환자가 가방을 열더니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놓는다.

“이게 뭐예요?”

“김치예요.”

“… …”

“다시 약 바꿔서 항암 치료 시작하면 약에 적응하는 데 힘들 거라면서요.

그래서 가족들 먹을 김장 해놓고 왔어요. 선생님도 한번 잡숴보세요.”

안 듣는 척 하면서 내 설명을 다 듣고 계셨구나…

알싸한 김치 냄새를 맡으니 내 마음도 알싸해진다.


| 이수현 | 유방암 환자를 돌보고 있는 암 전문의.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유방암 환자를 위한 블로그(blog.iseverance.com/socmed)를 운영하고 있다.





2012/02/28 14:49 2012/02/28 14:49
유방암 환자들의필독서 <한쪽 가슴으로 사랑하기> >
유방암환자 필독서

<한쪽 가슴으로 사랑하기>를 같이 쓴 두 저자는 모두 세브란스병원 의사다. 의사가 쓴 유방암에 대한 책이라면 이 책이 그리 주목받을 이유는 딱히 없다.유방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지식들이 나열되어 있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쓴 박경희, 이수현 두 저자에 대한 소개를 좀 유심히읽어본 사람이라면, 서둘러 본문으로 직행하게 될 것이다. 두 사람 모두세브란스병원에 몸담고 있는 의사지만, 한 사람은 유방암 환자로또 한 사람은 그녀를 치료하는 의사로 이 책을 썼기 때문이다.

두 저자의 이력은 이 책의 출생과 맞물려 있다. 스물여섯의 박경희는 내과전공의로 일하던 중 3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환자가 된 그녀는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지금은다시 세브란스병원 의사로 일하고 있다. 이수현의이력은 좀 특별하다. 대학에서 물리학을,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한 다음 연세의대에편입해 의사가 되었다. 현재는 세브란스병원종양내과 임상조교수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의사 둘이 쓴 유방암이야기가 아니라, 책 표지 부제에 나온 것처럼환자와 의사가 함께 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다.이 책은 의사 박경희가 유방암 진단을 받고 환자박경희가 된 이야기로 시작된다. 의사에서 환자로위치 이동한 박경희의 시선은 모든 상황에서한번은 의사로, 한번은 환자로 반응한다. 진단에서 수술과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박경희는유방암 환자라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무릎을칠 만한 ‘공감’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기록한다.

예를 들어, 유방암을 진단 받은 후 그녀는 의대생시절 퀴블러 로스의 ‘죽음의 5단계’가 주관식으로 흔히 나오는 문제라 열심히암기했지만, “막상 내가 암환자가 되고 죽음이라는 상황에 직면해보니…그 죽음의 5단계는 거짓이었다. 죽음의 위협은 그렇게 5가지 순서를 맞춰일어나지 않았다”라고 환자의 심정을 가감없이 토로한다. 유방암 환자로 살게 된 1년 동안 박경희는 모든 것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유방암환자들이 갖게 되는 궁금증, 진단에 대한 설명,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증상들, 나아가 정신건강 문제까지 모조리. 각 장은 환자 박경희가 환자로서느끼고 겪은 감정, 증상, 과정을 말하면, 이어서 의사 이수현이 그 부분에 대해환자들이 알아야 할 유방암 의학 지식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어떤 약을 왜 먹는지, 어떤 작용과 부작용이 있는지,왜 그런 검사를 하고 이런 치료를 하는지 꼼꼼하게설명한다. 마치 환자가 궁금한 것을 털어놓으면의사가 친절하게 답변하는 것 같은 형식이다. 그들은환자와 의사로서 ‘유방암’에 대해 알아야 하고 말해야하는 것들을 모두 담아낸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이“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쓴이 책의 목적은 충분히 성취된 셈이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나, 그런 환자를 지인으로두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할 것이다. 환자에게 선물해주는 것도 아주 괜찮다. 유방암에관한 한,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아주 쉬운 것부터희귀하고 복잡한 것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기때문이다.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볼 필요없이 형광펜하나 준비해서 천천히 읽어가다 보면, 궁금했던문제들에 대한 답변을 속시원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박경희, 이수현 지음 | 청년의사 펴냄 | 13,000원

2012/01/19 12:07 2012/01/19 12:07



-내 용-
항암 치료의 다방면 요법 - 안중배 교수, 이수현 교수

환자분이 암의 치료를 받기 위해 다방면의 복합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복합 치료는 한가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내시경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가지 치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방법을 잘 조합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환자 상태나 병의 단계에 따라 의사들이 다르게 조합할 수 있습니다.

복합 치료(다병합 치료)
- 치료 성적을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
- 항암제 : 복합화학 요법
- 다병합요법 : 내시경 + 수술 + 항암제 + 방사선

암 진단을 받은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수술을 했을 때 쉽게 완치를 바랄 수 있습니다. 최선의 치료를 다하기 위해서 수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정 먼저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 하기 위해서 칼을 대는 것 자체가 전이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암 자체가 빠른 속도로 번지는 성질을 가진 암들이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건강 검진을 많이 합니다. 건강 검진 권고안이 있는데 위 내시경은 여자는 40세 이상이 되면 3년에 한번 정도 하고, 남자는 술, 담배를 많이 하기 때문에 2년에 한번, 대장 내시경은 50세가 넘으면 2년에 한번 하자는 권고안이 있습니다. 이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권고안에 따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할 나이가 있습니다. 다행히 이런 권고안은 외국과 많이 다른데 정기적인 내시경을 통해 초기에 병을 박멸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보험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이 안되거나 수술 후 재발이 잘되는 경우 방사선에 아주 효과가 좋은 암들이 있습니다. 두경부암, 식도암, 자궁 경부암 등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조사된 부위만 치료가 되기 때문에 수술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너무 아픈 경우 아픈 부위를 조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증상을 경감 시키는 방사선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항암 치료가 있는데, 하나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완치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가 있습니다. 이미 전이가 되어서 완치는 어렵지만 항암 치료를 통해 병을 줄이고, 병 때문에 생기는 증상을 완화시켜 고통 없이 오래 사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말씀 드린 대로, 내시경 치료는 대장에 폴립이 있어 철사를 걸어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고, 시술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회복은 2시간 정도 있으면 됩니다. 조기 암에서의 내시경 치료는 위장, 대장에서 완전히 제거하고, 완치를 바라는 시술이 가능합니다.


대개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종양은 작고, 그 주위만 제거하면 될 것 같지만 세포들이 돌아다니는 길이 있어 어느 정도까지는 과감하게 절제하고, 그렇게 했을 때 재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마다 수술하는 범위가 다릅니다. 유방에서도 조그만 혹이 있다고 해도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제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암 수술은 다른 병과 달리 병이 있는 부위만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번질 수 있는 곳까지 다 잘라내기 때문에 암수술은 큰 수술인 것입니다. 대개는 수술 1-2주일 정도 입원하시게 되고, 때로는 합병증 때문에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몸의 재기능이 돌아올 때까지는 3-4주 정도 걸리는데, 유방암 수술하신 경우 등도 아픈데 칼집이 넣어진 곳이 다 아프고 그 통증이 2-3년까지 간다고 합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 다른 수술보다는 더 크게 수술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우리 병원에서 표준 보험이 되는 치료로 굉장히 성적이 좋습니다. 보험이 된다는 것은 환자분 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방송을 통해 사이버 나이프, 중성자 치료, IMRT 등 여러 가지를 들어보셨을 텐데 다 변형된 방사선 치료라 생각하시면 되고, 이것은 삼천만원 이상의 치료비가 듭니다. 아무리 비싸도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권해드리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이런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조금이라면 굳이 권하지 않습니다. 방사선 기법은 굉장히 다양하게 시도되고, 정상 조직도 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각도를 잘 맞추어서 병이 있는 부위만 방사선이 들어가게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병이 있는 부위만 방사선이 가도록 설계를 해도 주위 조직이 방사선이 퍼져서 의도치 않게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항암 약물 치료는 원리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계시고, 저는 유방암 환자를 많이 보는데 유방암 환자는 한 두번 치료를 받아도 만져지는 것이 줄어드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혈관을 따라서 암세포가 퍼져 나가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까지 항암 치료가 암세포를 죽여줍니다. 하지만 100%는 아닙니다. 항암 세포가 100개가 있다고 한다면 95개는 이 항암제에 잘 치료가 되지만 5개는 잘 듣지 않고 숨겨둡니다. 숨겨두었던 암들이 뭉치고, 모아져서 다른 곳으로 자리 잡으면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재발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항암 치료는 혈관을 통해 암세포를 거의 다 죽이지만 남아있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100% 치료를 위해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 후에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항암 치료를 하고, 이렇게 치료하고 3-4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잘 살다가도, 나중에 폐에서 간에서 재발되는데 경우에 따라서 방사선, 항암 치료를 통해 많이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완치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치료를 받고도 반응 평가를 하는 것은 남아있는 암들이 문제를 일으킨다면 약을 바꾸어 작용 기전을 바꾼 약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공격을 하기 위함입니다. 주사를 통해 약을 맞게 되면 전신을 통해 다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머리는 약이 가지 않습니다. 머리에는 보이지 않는 막이 있기 때문에 약이 통과하지 않기 때문이고 이것에 한계이지만 약을 먹거나 맞으면 원발 병소의 암도 죽이고 전이된 곳의 암도 죽이는 것이 항암제의 원리라 하겠습니다.

질문 : 복합 치료를 하면 뭐가 좋아지나요?
대답 : 어떤 경우는 방사선과 항암 치료를 같이 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견디기 힘들구요. 대장암, 직장암 환자들은 설사를 일으켜 식사도 못해 입원해서 영양제 맞으면서 견디기도 하구요.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치료 성적을 높이고, 항문을 보존시키고, 골육종 환자들에게 복합 치료를 통해 사지를 보존시키고, 유방암 환자에게 유방을 보존시켜 치료가 끝났을 때 완치도 되고, 삶의 질도 높이게 되는데 이것이 복합 치료의 이유입니다.
조기암은 내시경 치료를 통해 완전히 절제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1년에 한번씩 검사하여 재발 여부를 확인합니다. 내시경 치료를 하시는 분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다른 시술로 병으로 인해 막힌 부위가 있다면 내시경을 이용해 스텐트를 삽입하여 가스도 잘 배출되고, 변도 잘 보게 됩니다.
대부분 많이 질문을 하시는데 왜 수술 전에는 약물 치료에 대해 이야기가 없다가 수술 후에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게 됩니다. 대부분 수술 전 검사를 하면 그때는 수술에 중점을 두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를 하게 되고, 대부분 1기, 2기, 3기, 4기의 병기는 수술 전에는 알 수가 없고, 현미경으로 조직을 봐야지 알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사진상으로 원발 부위가 어디인지를 확인하고 수술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수술 후에는 대장암의 경우 대장의 어느 층까지 침범했느냐에 따라, 임파절에 병이 있느냐 없느냐를 수술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단순히 사진상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수술후 항암 치료를 이야기하는 것은 조직 검사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어 수술 후 치료가 추가되는 것입니다.
다방면 치료는 직장암인 경우 항문 위에 바로 있는 것이 직장인데 그 부위에 병이 있고, 항문과 가깝다면 항문을 살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암 덩어리만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조직까지 절제해야 함으로 항문을 살리기 어려울 수가 있는데, 항문이 없다면 병은 좋아졌지만 삶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에 방사선 치료를 함으로써 병을 줄여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복합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 : 어떻게 복합치료를 하나요?
대답 : 내시경 절제를 통해 암을 제거했으나 조직 검사 결과 부족하다 하면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이 있구요, 내시경 절제를 했으나 추후 결과에 따라 연령이 고령이거나 몸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나 약물 치료를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장이 막힌 대장암인 경우 내시경 스텐트를 삽입하여 막힌 부분을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수술과 항암 약물 치료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대장암에서 환자분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고려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전 방사선 치료/항암제 치료, 수술, 수술 후 항암 약물 치료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직장암에서 경우 많이 합니다. 항문암일 경우 20년 전에는 100% 항문을 제거하지만, 경험을 통해 수술 전 방사선과 항암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항문을 살리고, 병도 줄이게 되어 지금은 항문암일 경우 거의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질문 : 제가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잘라냈는데 작년에 시행한 대장 내시경에도 문제는 없었지만 그것이 암으로 갈수 있는 확률은 있나요?
대답 : 그래서 대장 내시경을 시행한 것입니다. 용종은 유전적 변이가 온 상태로 그 세포가 증식하면 그 변이가 계속 악화되어 암으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래서 용종이 있는 분은 1-2년뒤 계속 대장 내시경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질문 : 성문암인데요. 지금 수술이 안되어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약물 치료를 받으면 병이 억제될 수 있나요?
대답 : 그런 효과를 얻기 위해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는 국소 치료법이고, 약물 치료는 전신적인 치료법으로 어디라도 암세포가 있다면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 드린 재발을 막기 위해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자고 하는 이유는 수술 당시 눈에 보이지 않은 암 세포들을 없애기 위해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몇 년 뒤 분명 나타날 수 있는 암세포들이기 때문에 항암 치료를 하는 것이고, 이런 것들은 결국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딘가에 있는 암세포를 없앤다는 가정하게 치료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 : 항암 치료를 받으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나요?
대답 :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을 하지 않고 방사선이나 항암 치료만으로도 치료를 할수 있습니다.

질문 : 소세포 폐암인데 항암 치료를 하자고 하시는데 수술은 안 되는 건가요?
대답 : 소세포폐암은 방사선과 항암 치료를 같이 하게 되는데요. 과거 수술을 하고 나니까 결과가 너무 안 좋고, 재발율이 높았는데, 수술을 받지 않고 방사선 치료만을 받은 환자들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수술을 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에 항암 치료를 더해보니 결과가 좋아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소세포암은 항암치료에 반응이 좋고, 방사선 치료에도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질문 : 대장암으로 복수가 많이 차서 음식을 드실 수가 없는데 뺄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대답 : 복수가 처음에는 잘 뺄 수가 있지만 차는 횟수가 많아지고, 오랫동안 유지되면 배안에 방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바늘이 들어간 곳에서는 복수가 나오지만 옆에 있는 방안의 복수는 나오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그 방마다 바늘을 찔러 뺄 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그런 이유 때문에 복수를 빼기 어렵다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질문 : 위암 수술을 하고 5년 전에 수술을 받고 4년 만에 재발을 받았는데, 위암 수술 후 밥을 드시면 배가 아프다고 하시고, 어제 항문에 스텐트를 넣어 대변을 보게 한다고 하는데 배 아픈 게 가라 앉을 수 있을까요?
대답 : 항문에 스텐트를 넣었다면 그곳에 암이 재발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잘 못 드신 것은 이것과 상관은 없구요, 위암 수술을 하셨다면 위가 없으니까 음식이 바로 식도를 통해 소장으로 내려가고, 음식을 저장할 곳이 없으니까 조금만 먹어도 체한 느낌이 들어서 잘 못 드시게 되는 것입니다. 식이 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질문 : 림프종과 백혈병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대답 : 백혈병은 덩어리가 만들어지지 않구요, 우리 몸을 순환하는 암입니다. 골수 안에서 대부분 암 세포가 만들어져 암세포의 퍼센트를 확인합니다. 림프종은 덩어리가 목이라든지 배 안에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우리 몸의 임파절에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 이 병은 항암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질문 : 항암 약물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2달 정도 받는다고 하는데 그 치료가 끝나면 추후 치료가 필요할 시 일정기간을 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어떤지요?
대답 : 대부분 2달 정도 치료 받으면 약의 반응을 알기 위해 검사를 하는데 결과는 좋다 나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다라고 하면 그 약을 계속 쓰게 되는 것이구요. 약물 효과만을 따진다면 쉬지 않고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환자분이 감당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정 기간을 두면서 하는 것이고, 일정 기간이 아닌 계속 쉰다면 암세포가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을 쓰는 방법은 임상 연구를 통해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해 쓰는 것입니다. 물론 환자분들이 힘들어하시고 쉬고 하자고 의견을 내시면, 부작용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어떻게 조절하냐를 생각해서 주치의 선생님이 판단해서 조절하게 됩니다. 환자분들의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2011/10/20 22:23 2011/10/20 22:23

카테고리

연세암병원 (1767)
연세암병원 소개 (977)
건강자료- 질병 (244)
건강자료-치료 (41)
환자수기,글,작품 등 (1)
질환 및 치료,기타정보 (354)
영양 (118)
운동 (23)

공지사항

달력

«   2019/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