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치의 꿈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암 수술 후, 잔여 갑상선 파괴의 중요성

글 윤미진 교수(핵의학과)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화살표 부분)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통해 제거한다.


내분비계의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한 암인 갑상선암은 조직학적으로 여러 종류가 있다. 그 중 유두암종, 여포암종처럼 잘 분화된 형태가 95%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 갑상선암은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및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면 매우 높은 장기 생존율을 보이는 예후가 좋은 암이다. 하지만 재발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선암 치료는 수술을 원칙으로 하는데, 아전절제술이나 전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수술로 갑상선 조직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남아 있을 수 있는 잔여 갑상선 조직에 대한 처치가 필요하다. 이때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권장되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잔여 조직에도 미세암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보완하고 잔여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 목적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이용된다.

둘째, 추적 검사시 혈청 갑상선글로불린을 측정함으로써 수술 후 재발 여부를 평가하는데, 잔여 갑상선이 남아 있을 경우 재발암과 잔여 갑상선 조직에서 분비한 혈청 갑상선글로불린이 구별되지 않아 재발 여부의 평가가 어려워진다.

셋째, 전이암에 대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할 때, 정상 갑상선 조직이 남아 있으면 갑상선 조직이 재발암보다 방사성 요오드 섭취 능력이 뛰어나 암 조직의 치료가 어렵다.

넷째, 정상 갑상선 조직이 남아 있을 경우 몸에서 분비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증가하지 않아 재발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의 예민도가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예후 인자로 알려져 있다.

반면 45세 이하의 환자, 종양이 1cm 미만으로 갑상선에 국한되어 있으며 전이가 없는 저위험군 환자에서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의한 잔여 갑상선 제거가 필요 없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그러나 I-131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의미 있는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고, 이를 통해 혈청 갑상선글로불린 측정을 통한 추적 검사가 용이하게 된다면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2013/11/28 08:46 2013/11/28 08:46

카테고리

연세암병원 (1767)
연세암병원 소개 (977)
건강자료- 질병 (244)
건강자료-치료 (41)
환자수기,글,작품 등 (1)
질환 및 치료,기타정보 (354)
영양 (118)
운동 (23)

공지사항

달력

«   2019/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