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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블로그 ::
제14회 대장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

일시 : 2018년 9월 6일 (목요일) 12:30 ~ 16:00
장소 : 본관 6층 은명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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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10:50 2018/08/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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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m 이하 작은 유방암이라도 증상이 나타나기 전 미리 발견했을 때 치료성적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검진에 사용되는 X-레이촬영검사(유방촬영술) 여부가 치료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연구팀(박정민 전공의·정준 교수)은 유방암 진단 전 3년 이내에 유방촬영술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한 연구결과를 2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유방암 검진프로그램을 시작해 40세 이상 여성, 가족력이 있는 35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한번씩 유방촬영술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유방암검진은 치료가 쉬운 작은 유방암을 일찍 발견하게 해줄 뿐 전체 생존율 향상효과는 불확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2cm 이하의 유방암 환자 632명 중 진단 전 3년 이내에 유방 검진을 받은 450명과 그렇지 않은 182명의 유방암 성질 및 치료성적을 비교했다.


분석결과 검진환자군은 기존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좋은 예후인자인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비율이 높고, 나쁜 예후인자인 HER2 양성비율은 낮았다. 암의 조직학적 등급도 낮을 뿐 아니라 더 좋은 성질의 분자아형 비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나아가 두 집단의 치료결과도 비교했다. 분석결과 검진환자군은 5년 무병생존이 97.8%(비검진환자군 94.4%), 5년 무전이생존이 98.1%(비검진환자군 96.3%)로 검진받지 않은 환자군보다 유의미하게 우월했다. 이밖에 검진환자군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비율도 비검진환자군보다 더 낮았다.


안성귀 교수는 “작은 유방암이라도 증상이 나타난 뒤 발견하는 경우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유방검진이 유방암 발생을 억제할 수는 없지만 조기발견을 통해 치료 성적을 높이고 힘든 항암 치료를 생략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지난 11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헬스경향 정희원 기자
honeymoney88@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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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14:08 2018/01/15 14:08

가족력 있을 땐 어떻게?


암이나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검진받는 게 도움이 된다. 가족력이 있으면 질환 위험이 10~70%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가족력은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2대를 포함한다. 암,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을 때 언제, 어떤 검사를 시작하는 게 좋은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의 도움말로 정리했다.


▷위암 가족력
30세부터 3년에 1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위내시경을 받아도 속쓰림이 반복되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3년이 지나지 않아도 검사받는다.


▷대장암 가족력
대장암이 발생한 가족의 나이에서 10년을 뺀 나이부터 3년에 1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폐암 가족력
늦어도 40대부터 저선량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한다. 비흡연자는 3년에 1번, 흡연력이 있거나 가족이 흡연하면 2년에 1번, 흡연자는 매년 검사받는 게 좋다.


▷유방암 가족력
유방암 환자의 5~10%는 가족력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유전성 유방암이다. 유방암이 발생한 가족의 나이에서 5년을 뺀 나이부터 유방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모두 받는 게 좋다.


▷간암 가족력
연령과 상관없이 최대한 빨리 B·C형 간염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감염됐으면 치료받는다. 더불어 40세부터 1년 간격으로 복부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심혈관질환 가족력
심혈관질환이 발병한 가족의 나이에서 10살을 뺀 나이부터 경동맥 초음파, 심장 초음파, 혈관 경직도 검사 3가지를 받아보는 게 좋다. 늦어도 남성 45세, 여성 55세에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이상이 없어도 3~5년에 1번은 검사받는 게 좋다. 단, 심장 돌연사 가족력이 있다면 20대에도 심전도·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른 나이에 급사를 유발하는 유전성 부정맥, 심근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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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6:51 2017/12/13 16:51

유전성 높아 가족 중 유방암 사례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심리적 상실감에 따른 삶의 질 저하 방지 위해 의료진의 노력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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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증가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해마다 2만명의 여성이 새롭게 진단을 받고 있다. 특히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국내 여성 25명 중 1명 꼴로 유방암이 발병하고 있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유방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고위험군 여성뿐 아니라 일반 여성들은 정기적 자기신체검사와 유방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세 암병원에 따르면 보통 60대부터 발병이 증가하는 서구와 달리 국내는 40대 젊은 유방암환자가 가장 많다. 따라서 평소 자가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유방암의 치료는 수술을 비롯해 항암화학치료, 호르몬치료, 표적치료와 방사선치료가 기본치료에 해당하며 이런 치료는 각각의 장점과 부작용이 있다. 특히 항암화학치료는 대부분 여성이 탈모를 동반하는 등의 부작용을 두려워해 시행하기를 꺼리지만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치료에 적용한다. 그러나 일괄 적용하지는 않으며 일정 크기 또는 림프절 전이 여부를 관찰해 적용한다. 


특히 암세포의 특성에 따라 맞춤치료를 제공하게 되는데 연세암병원에서는 유방암맞춤치료의 기본 검사모델인 온코타입Dx (OncotypeDx)의 개발자인 백순명 교수(종양내과)의 진료를 통해 항암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를 찾아내어 환자가 가질 수 있는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백 교수는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의 개발에도 관여해 수많은 유방암환자의 치료에 공헌하는 등의 업적을 인정 받아 올해 국내 최고의 학술상인 호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3월 가슴에 멍울이 만져져 유방암센터를 찾은 강영희(가명·47)씨의 경우 양쪽 유방 모두 암이 발견됐다. 특히 왼쪽 유방에는 6cm가 넘은 암덩어리에 임파선 전이도 의심되는 진단으로 양쪽 유방을 다 절제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실의에 빠진 환자를 위해 유방암센터 의료진은 강씨의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을 제거하는 단계별 치료를 결정했다. 우선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종양내과)는 4 차례의 맞춤형 항암치료를 시행해 왼쪽 암크기를 2cm이하로 줄였다. 


“유방은 여성의 자존감이자 모성을 나타내는 상징”인 만큼 치료과정의 통증보다 환자의 심리적 상실감에 따른 삶의 질 저하 방지를 의료진은 더 고려해야 한다고 조영업 암센터장은 강조한다. 그래서 최근의 치료 경향은 커진 암덩어리를 약물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 최대한 줄이고, 이후 작아진 암을 절제한 후 남은 유방 조직을 활용해 본래의 유방 형태로 재건하는 ‘종양성형수술’이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나아가 최근 수술흉터 마저 밖으로 보이지 않는 로봇수술법으로 발전되고 있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유방외과 박형석, 성형외과 이동원 교수팀)는 지난 해 11월 환자의 겨드랑이에 6cm 정도 절개하고 그 안으로 로봇수술 팔을 넣어 유방 속 암과 암세포가 퍼진 주변 림프절을 떼어내는 동시에 보형물을 넣어 유방을 재건하는 수술을 국내 첫 성공했다. 유방암 로봇수술은 초기 유방암환자 중 암의 위치나 넓은 유방석회화로 전 절제가 필요한 환자에게 유용한 수술법으로 암치료 및 미용적 면에서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난치성인 유방암을 완치질환으로 바꾸기 위해선 개별 의료진만의 힘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유방암도 여느 암과 같이 암세포 유형에 따라 치료방법과 사용 항암약물이 달라져야 하며, 단계별 치료순서 또한 각 환자 특성에 맞추어 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는 ‘유방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진들을 주축으로 ‘성형외과, 병리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교수진들이 추가로 참여하는 “베스트 팀(Best Team)진료”를 원칙으로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과의 의료진도 베스트 팀 진료에 함께 참여한다. 매주 세 차례 여러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지는 베스트 팀 진료는 병에 대한 각 진료과별 교수진의 상세한 검사 설명과 함께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여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유방암 예방수칙
△비만 = 필요이상의 체내 지방축적은 유방암 발병을 높이므로 운동과 식습관 개선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한다. 

△음주 = 매일 2~5잔 습관성 음주는 유방암 발병을 10배 이상의 높인다는 조사가 있다. 1주일에 2잔 이상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족력 = 직계 또는 방계 가족 중 유방암이 발병한 경우에는 정기검진을 꼭 받아야 하며, 필요에 따라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

△여성호르몬제 사용 = 피임이나 여타 질환으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그 사용기간과 용량에 있어 담당의사와 상의한다. 

△흡연 = 유방암 발병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은 모든 암의 발병을 높이므로 금연은 필수다. 

△자가 검진 = 매월 월경 후 4~5일 후 유방 자가검진 및 35세 이후, 1~2년 주기의 유방전문의와의 정기검진을 받는다.



이순용 기자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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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15:26 2017/08/22 15:26

유방암·난소암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가 규명


유방암·난소암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가 규명됐다. 이는 한국인에게서 주로 발견돼 국내 유방암·난소암 예방과 치료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수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교수와 이승태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른바 ‘안젤리나 졸리 유전자’로 알려진 BRCA1에서 나타나는 L1780P변이(c.5339T>C p.Leu1780Pro변이)를 보유한 한국인의 경우 유방암·난소암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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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A1, 2 유전자 변이 검사는 암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힌다. 부모로부터 해당 유전자 변이를 물려받을 경우 유방암 발생률을 10배, 난소암 발병률을 40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배우 안젤리나졸리가 검사 결과 어머니로부터 BRCA1 유전자 변이를 물려받은 것으로 확인돼 유방암을 예방하고자 선제적으로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유전 가능성이 높은 유방암·난소암을 진단받은 한국인 환자 중 1.5%가 L1780P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암을 진단받지 않은 일반인과 비교하면 환자군에서 이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 41.2배에 이른다.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연세암병원에서 유전성일 가능성이 높은 유방암 또는 난소암을 진단 받은 745명과 조사 시점까지 어떤 암도 진단 받지 않은 1314명의 한국인 유전자를 미국 의료유전학-유전체학회(ACMG)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비교·분석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환자군의 데이터베이스를 재분석하면 특히 L1780P변이를 보유한 한국인의 경우 만 40세까지 유방암을 진단 받을 확률이 73.6%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만 40세 이전 유방암을 진단 받을 가능성이 1%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번 연구는 특히 한국인의 유전자 분석을 토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1780P변이는 한국인에게서만 흔히 발견되는 돌연변이다. 그간은 변이와 유방암·난소암 발병 확률과의 관계가 주로 해외 환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돼 L1780P변이의 성격이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 이번 연구로 L1780P변이를 보유한 경우에도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인식하고 예방적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그동안 학계 등에서는 L1780P변이를 ‘미분류변이’로 분류했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미국 미리아드(MYRIAD)가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에 이 변이를 포함시켰다. 미분류변이는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 나아가 질환 유발 가능성이 명확하지 않은 변이를 뜻한다.


박지수 교수는 “한국인의 유방암·난소암 발병 위험성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해 한국인의 BRCA 유전자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고 향후 유방암·난소암 발견과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는 암 고위험군 관리와 생존자 관리에 특화돼 있어 BRCA 유전자 돌연변이 보유인자를 포함한 유전성 암 환자와 가족에 대한 검사와 예방적 조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헬스조선  허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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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4 11:26 2017/05/04 11:26

눈에도 암세포가 살아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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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은 일반적인 모든 암에서 전이돼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눈에서 먼저 생기는 암도 있는데, 성인에게 생기는 안암으로는 ‘맥락막흑색종’이 있습니다.


동양인의 맥락막흑색종 발병률은 서양인에 비해 매우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요인은 알 수 없지만 인종간의 유전적인 차이와 관련된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양이 생길 때 모두 같은 위치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대개는 주로 맥락막 뒤쪽인 포도막 후부에 종양이 생기는데, 그중에서도 시력에 영향을 주는 부분에 생기면 시야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에 생긴다면 별다른 증상을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안암인 맥락막흑색종 치료는 항암 화학요법 등 약물적 치료는 하지 않고 방사선으로 종양을 쬐는 근접방사선치료로종양의 크기를 점점 줄이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치료된 맥락막흑색종은 재발 확률이 1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치료율은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전이율은 높은 편입니다. 맥락막흑색종이 주로 전이되는 부분은 간입니다. 종양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5년 안에 간으로 전이될 확률은 25% 정도입니다.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성철 교수>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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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09:54 2016/12/07 09:54

가족·친척 한자리에 모인다면 특정 질병 발생여부 확인 기회
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은 대부분 가족력
유전성 질환과 달리 예방가능…검진 받고 생활습관 고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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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 종사했던 A씨는 지난해 폐암으로 사망했다. A씨 가족은 다른 가족에 비해 암환자가 많았다. 부친은 위암, 작은아버지는 폐암, 이모는 여성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A씨는 죽기 3년 전에 담배를 끊었지만 바쁜 삶과 검사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건강검진을 수년째 받지 않았다. 그러나 A씨는 계단을 오르다가 흉통을 느껴 몸에 뭔가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폐암 말기로 심장 쪽에 암세포가 전이돼 있었다. A씨를 떠나 보낸 가족은 집안에 암환자가 많은 사실을 인지하고, A씨가 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했다면 아까운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가족과 친척이 많이 모이는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은 '가족력 질환'을 따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족력 질환은 한 가족에서 어떤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사례를 말한다. 정확하게는 3대에 걸친 직계 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리면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유한욱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교수는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질환이 유전돼 기대수명을 단축시키지는 않지만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해주기 때문에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최민규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이라 일컬어지는 성인병은 대부분 가족력에 속한다"며 "나의 가족이 잘 걸리는 질환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고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가족력 질환은 집안에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이 생긴다는 점에서 유전성 질환과 혼동될 수 있지만 가족력과 유전은 엄연히 다르다.


유전성 질환은 특정한 유전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돼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전자 이상의 전달 여부가 질병의 발생을 100% 결정한다. 다운증후군, 혈우병, 적록색약과 같이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될 확률을 예측할 수 있지만 대체로 예방할 방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을 말한다.


이에 반해 가족력은 '후천적 유전자'라고 할 수 있다. 가족력은 혈연 간 유전자를 일부 공유한 것 외에도 비슷한 직업, 사고방식, 생활습관과 동일한 식사, 주거 환경 등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을 공유하기에 나타나는 것이다. 유전 정보도 일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특정 질환 유발 인자에 약한 체질을 타고나서 해당 질병이 쉽게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는 결정적 요인이 아니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족력 질환은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조기 진단으로 적극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하거나 적어도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 중에 어떤 질환이 발병했다면 다른 가족의 발병을 미리 예측하고 조기 진단과 예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가족력과 관련해 주목받는 질병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은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뇌졸중, 골다공증 등이며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위암 등과 같은 일부 암도 가족력 질환으로 꼽힌다. 당뇨병은 부모 모두 증상이 없을 때보다 한쪽이라도 당뇨가 있으면 자녀의 발병 확률은 크게 높아진다.


부모 중 한쪽이 제2형 당뇨병일 경우 자녀에게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약 10~30%다. 환자의 형제자매에게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약 10~40%로 알려져 있다. 양친 모두 제2형 당뇨병이 있으면 자녀에게서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40%로 알려져 있다. 소수의 당뇨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모디'는 유전자 결함으로 우성유전 형태로 유전되는 당뇨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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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도 마찬가지다. 부모 모두 정상일 때 자녀가 고혈압일 확률은 4%에 불과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30%, 양쪽 모두면 50%까지 가능성이 커진다. 골다공증도 어머니가 골다공증인 경우 딸에게 발병할 가능성은 일반인보다 2~4배 증가한다.


심장병도 부모나 가족 중에 환자가 있으면 발병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2배 이상 높아진다. 심장병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운동 부족 등이지만 가족력이 합쳐지면 발병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암도 발병 원인으로 흡연, 과음, 잘못된 식습관 등이 주로 꼽히지만 암환자 4명 중 1명꼴로 가족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가 2011년 암환자 1만17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149명(26.8%)이 암 가족력과 관련이 있었다. 유방암은 전체 환자 중 5~10%가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 절반가량이 BRCA1, BRCA2라는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가족력 질환은 유전적 요인도 문제지만 그보다는 가족끼리 공유하는 환경적 요인이 더욱 중요하다. 물론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그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사를 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편이 뚱뚱하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아내도 마찬가지로 비만이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다. 이는 부부가 결혼 후에 오랫동안 같이 살아오면서 서로 식생활 습관이 비슷해지고 운동을 잘 하지 않는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까지 공유하기 때문이다. 특히 출생 후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오랜 기간을 부모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는 자녀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부모의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그대로 자녀에게 전해지고 결국 각종 만성질환까지 물려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력은 자신의 취약한 질병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가족력을 미리 알면 식생활 습관을 개선해 질병을 예방할 수도 있고 발생 시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고혈압 가족력이 있다면 짜지 않게 먹도록 하고 과식·과음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식습관을 고치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혈압을 낮추는 데 꼭 필요하다. 제2형 당뇨병은 비록 유전적 소인이 강하지만 엄격한 식사 요법과 꾸준한 운동, 체중 감량으로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혈당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은 술, 담배, 인스턴트식품 등 식사습관과 부족한 신체활동이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습관 개선과 조절, 신체활동 증가와 같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직계가족 중 암환자가 있으면 40대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유방촬영술, 위내시경, 저선량 폐CT, 유전자·암표지자검사를 실시해 미리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40~55세 이전에 성인병이나 암이 발생한 사람이 있다면 보다 이른 나이에 정기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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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 14:43 2016/09/21 14:43

치명적으로 낮은 생존율, 발생 가능성부터 차단하라


췌장암과 담도암은 낮은 생존율로 악명이 높다. 유전과 흡연, 췌장염이나 당뇨, 담석, 화학물질이나방사선 노출 등 여러 요인들이 췌장이나 담도의 암 발생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췌장암 : 유전과 흡연력에 주의

췌장은 음식과 영양분의 흡수를 돕는 여러 소화효소와 혈당 조절 역할을 하는 인슐린, 글루카곤 같은 호르몬을 만들어낸다. 또 위산이 십이지장으로 내려왔을 때는 이를 중화시켜준다. 췌장에 영향을 미쳐 암을 발생시키는 원인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유전과 흡연력이다. 유전에 의한 췌장암은 전체의 20-30%, 흡연과 관련 있는 췌장암은 나머지 30%를 차지한다. 따라서 췌장암이 쉽게 발병하는 유전적 문제가 있거나, 직계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1년에 한 번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고 췌장암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흡연하는 사람은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췌장암이 발생 할 위험이 1.5-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생존율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그러므로 췌장암 예방을 위해 금연이 필수다. 이밖에도 만성 췌장염이나 당뇨를 오래 앓은 사람에게서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하며, 반대로 췌장암 발병 후 당뇨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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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 영향을 미쳐 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원인은 유전과 흡연력이다. 유전성 췌장암은 전체의 20-30%, 흡연과 연관된 췌장암은 나머지 30%를 차지한다.


담도암 : 담석은 반드시 제거


담도(담관)는 간이 만들어낸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크게 간내 담관, 간외 담관으로 나뉘는데 바로 이 부위들에 생긴 암을 통칭해 담도암(담관암)이라고 부른다. 특히 간내 담관암은 간 안쪽으로 종양이 발생하므로, 간암과의 명확한 구분이 요구된다. 췌장암과 달리 담도암은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이 없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20-30%에서 담석 증상이 있어, 이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담도 결석을 갖고 있는 경우, 이후 담도암 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되므로 수술을 통해 미리 제거하는 것이 담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간흡충 등 담도에 기생충 감염이 발생 하거나 담도염을 비롯한 여러 담도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담도암 예방을 위해 치료가 필요하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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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10:52 2015/11/19 10:52

골·연부조직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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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조직입니다. 연부조직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 외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말하며, 근육과 힘줄, 인대, 혈관, 지방조직 등이 포함됩니다. ·연부조직암이란 이렇게 우리 몸을 지탱하는 구조물에서 생긴 암을 말합니다.


·연부조직암은 얼마나 많이 발생하나요
?

·연부조직암은 드문 질환으로, 2011년에 우리나라에 발생한 암중 악성 골종양은 0.2%, 악성 연부조직암은 0.4%를 차지했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1.2:1로 남자에게서 조금 더 자주 발생했습니다. 악성 골종양은 1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악성 연부조직암은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연부조직암은 어떻게 구분되나요
?

·연부조직암의 병기(암의 진행정도)를 판단하는 데에는 조직학적 악성도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직학적 악성도는 조직검사로 떼어낸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평가하며, 저등급, 중등급, 고등급으로 나뉩니다. 병기를 결정할 때에는 종양의 크기와 조직학적 악성도, 그리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여부를 평가해 1기부터 4기까지 구분합니다.


·연부조직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연부조직암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환경적으로 발암물질에 많이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연부조직암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면역 체계의 이상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양성 종양이 악성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유전적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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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반양 기저세포암 증후군 (PTC 유전자 돌연변이
)
Gardner 증후군 (APC 유전자 돌연변이
)
Li-Fraumeni 증후군 (P53 유전자 돌연변이
)
결절성 경화증 (TSC1 또는 TSC2 유전자 돌연변이
)
von Recklinghausen (신경섬유종증 1; NF1 유전자 돌연변이
)
Werner 증후군 (WRN 유전자 돌연변이
)
유전성 망막아세포종 (골육종의 경우
)

환경적 원인
이전의 방사선 치료
간의 혈관육종 : 소로트라스트, 염화비닐,
비소

·연부조직암은 어떤 증상이 있나요
?

골과 연부조직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골·연부조직암은 우리 몸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부위에 따라 다른데, 발병부위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발병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혹이 만져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악성 골종양의 경우 종양에 의한 골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배 안이나 골반 안에서 생기는 연부조직암의 경우, 종양이 크게 진행할 때까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연부조직암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

일단 골·연부조직암으로 의심되는 경우 단순 X선 사진, 초음파 검사, CT촬영, MRI 검사등을 통해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

·연부조직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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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조직암의 치료는 병기에 따라 다릅니다. 1기의 경우 대부분 수술을 통한 종양의 완전 절제만으로 완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기와 3기는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더라도 재발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으로 항암화학치료와 방사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수술로 인해 기능적 결함과 미용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항암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먼저 시행해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수술부위를 되도록 작게 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치료와 방사선치료의 시행여부와 시기는 종양의 위치나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해당과의 의사들이 함께 진료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폐나 간과 같은 다른 장기로 종양이 전이된 4기의 경우에는 항암화학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종양의 치료경과나 증상에 따라 추가적으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하는 항암제는 대부분 비슷하나 일부 육종은 조직학적 아형에 따라 다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위장관 기질종양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과 같은 아형은 글리벡’(이매티닙; Imatinib) 등의 표적 치료제로 치료하며, 최근에는 보트리엔트 (파조파닙, pazopanib) 도 표적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 부위에 따라 수술적 절제나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

·연부조직암 치료 후 일상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

·연부조직암은 수술시 운동에 필요한 뼈나 근육, 인대가 같이 절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절운동의 제한과 근력의 약화로 인해 처음에는 일상생활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있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근력의 악화가 더욱 심화되거나 관절의 움직임이 더욱더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치의의 지도에 따라 환자에 맞는 적합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골·연부조직암을 치료하는 음식이나 영양소는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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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11:30 2015/06/26 11:30
위암의 원인 - 유전적 요인
노성훈 교수 (세계 위암 수술 1위, 연세암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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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위암도 유전이 되는가?'이다.
그러나 위암의 발생 원인조차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현재로서는 '아마도 부모로부터 위암 유전인자를 물려받을 경우 대부분은 활성화되지 않은 채 그냥 유전으로만 전해지다가 외부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그 발현이 촉진되면 위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애매한 대답을 듣게 될 것이다.

보고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우리나라 위암 환자 가운데 부모나 형제자매에게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대략 10퍼센트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를 모두 유전성 위암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유전성 위암의 진단 기준이 다음과 같이 매우 까다로운 세 가지 기준을 위암이 확진되어야 하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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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적어도 세 명의 가족에서 위암이 확진되어야하며 이들중 한 명은 다른 두명의 직계가족이어야 한다.

둘째, 적어도 2대에 걸쳐 위암이 발생해야 한다.

셋째, 이들 중 한명은 45세 이전에 위암 진단을 받아야한다.

이와 같이 위암이 유전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 개인의 여러 가지 식생활, 환경, 생활습관 등에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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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0:06 2015/06/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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