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 안 지키는 암 예방 수칙
채소·과일 하루 2번 이상 먹기
짜고 탄 음식 위·소화기에 나빠
금주와 하루 30분 운동은 필수
예방접종·주기적 검진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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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에 오릅니다. 그 기간이 30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21일 통계청이 발간한 ‘2016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암 때문에 목숨을 잃은 환자는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150.8명이었습니다.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55.6명), 3위인 뇌혈관질환(48.0명)보다 훨씬 많습니다. 가장 최신 통계인 2014년 기준 신규 암 환자 수는 21만 7057명으로 2013년보다는 1만 131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다른 질환을 압도하는 수준입니다.


의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암은 여전히 무서운 병입니다. 가족이나 친지 중에서 암 환자가 생기면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일상생활에서 암을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자신감이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암이 생기면 그냥 ‘불운’으로 치부해 버립니다. 물론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도 장수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미래가 불안하다면 다음의 10가지 ‘암 예방 수칙’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흡연은 백해무익, 순한 담배도 해롭다
첫째,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 즉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자녀들 건강을 위해서 부모라면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순한 담배라고 덜 해로운 것이 아닙니다. 흡연은 모든 암의 주요 원인입니다.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치유센터 교수는 “흡연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병률은 20배, 후두암은 10배, 구강암은 4배, 식도암은 3배 높다”며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살이 빠진다는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윤우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교수는 “두경부암 환자의 80%는 흡연자이고, 비흡연자의 두경부암과 비교했을 때 암이 훨씬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빠 생존율이 높지 않다”며 “최근에는 여성 흡연자가 늘면서 여성 두경부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두 번째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입니다.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늘리면 암 발생률이 5~12%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기름진 육류와 가공육류는 적게 먹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하루 2번 이상 먹습니다. 주의할 점은 육류를 포함해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류를 적게 먹는 만큼 채소를 더 섭취하라는 것이지 단번에 육류 섭취를 끊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세 번째는 짠 음식이나 탄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은 잘 아는데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염을 일으켜 위암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따라서 짠 국물과 간장, 된장 등 추가로 먹는 양념을 줄여야 합니다. 대신 나트륨 배출을 위해 칼륨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탄 음식도 소화기에 악영향을 줍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위를 가능한 한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네 번째 ‘금주’하라는 것입니다. 1~2잔 정도는 먹어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암을 예방하려면 완전히 술을 끊어야 합니다. 하루 1잔의 술도 간암, 입술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유방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신 교수는 “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목으로 술자리를 만들지 말고, 집에도 술을 두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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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는 운동입니다.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한두 정거장 전에 내려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섯 번째는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만은 대장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암, 신장암을 유발합니다.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를 정상수준인 18.5~23에 근접하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근육량이 많으면 몸무게가 기준치를 넘어설 수도 있어 체내 지방량이 얼마인지도 면밀히 따져봐야 합니다.



●백신, 자궁경부암 90% 예방

일곱 번째는 예방접종입니다. 다행히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 교수는 “B형 간염 백신은 95%, 자궁경부암 백신은 80~90% 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덟 번째는 ‘성매개 감염병’에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간암을 일으키는 B·C형 간염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됩니다. 따라서 무분별한 성관계에 주의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홉 번째는 발암물질이 있는 작업장에서 수칙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검진’입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 등의 검진은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위내시경의 경우 40세 이상 2년에 1회,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 5년에 1회씩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국가암검진도 중요합니다.

이런 전문가들의 조언에 대해 “누구나 아는 얘기이지 않느냐. 잔소리 그만하라”고 혹평하는 분이 있습니다. 암 예방수칙은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모든 사람이 수칙을 잘 지킨다면 병원은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꼭 실천하길 바랍니다.



출처: 서울신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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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11:00 2017/08/24 11:00

자극 없는 식사로 예민한 식도와 위를 편안하게!

상처가 있는 식도 점막을 강하게 자극하는 음식들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은 이전에 소화불량이나 신트림을 일으켰던 음식은 먹지 않는 게 낫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환자수가 최근 5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들어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이 상하거나 식도에 궤양이 생기는 병이다. 이 질환은 특히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그 습관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과식과 야식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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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비만이다. 특히 복부 비만이 심하면 위를 압박해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쉽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려면 체중 조절을위해 적절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고령의 비만환자는 다이어트를 하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하자.


과식은 위산을 많이 분비시키고 위 배출을 지연시켜 역류 횟수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식사는 여러번 나누어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 또 야식을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잠자기 전에 음식을 섭취하는 건 피해야한다. 식후에는 적어도 2-3시간은 눕지 않고, 가벼운 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류 유발하는 음식은 제한하고, 영양소는 균형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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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 역류 증상이 있는 사람이 감귤류나 토마토 쥬스 등을 먹으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감귤류나 토마토 쥬스가 식도 점막의 염증 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강하게 양념이 된 음식을 먹었을 때도 역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양념 그 자체는 식도 점막이나 하부 식도 괄약근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지방이 많거나 토마토가 들어간 음식에 강하게 양념을 하면 그것을 먹은 환자의 식도에 역류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커피(카페인 없는 커피 포함)와 카페인 함유 식품도 상처가 있는 식도 점막을 자극해 식도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개인마다 증상을 일으키는 식품,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가 다르다. 그래서 이전에 소화불량이나 신트림 같은 증상을 일으켰던 음식은 먹지 않는 게 낫다.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의 압력이 줄어들어도 역류가 잘 일어난다. 기름진 음식, 술, 민트류, 초콜릿, 커피 등은 괄약근의 압력을 줄여 역류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이다. 그리고 커피, 술, 후추는 위산분비를 증가시키므로 좋지 않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특히 악화시키기 쉬운 식품으로는 콜라, 커피, 차, 코코아, 술 등의 음료류, 우유 및 유제품, 기름이 많이 들어 간 달걀 프라이나 스크램블드 에그, 지방 함량이 많은 케이크나 과자, 튀김 등의 간식류, 어육류(고기튀김, 베이컨, 소시지, 햄 등)가 있다. 그밖에 생양파, 생마늘 같은 매운 야채나 쑥갓 등 향이 강한 채소는 개인에 따라 증상을 악화시키고 트림을 번번히 유발시키므로 제한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환자들은 대부분 특정 식품이 자신의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해서, 그 식품을 스스로 제한해 영양소 결핍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는 식도 점막의 염증 부위를 자극하는 음식이나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의 압력을 줄이는 음식,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는 음식은 좋지 않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글  이정민(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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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10:40 2016/01/07 10:40

건강검진서 또 걸렸다! 탈많은 위장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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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때 위내시경을 받으면 거의 대부분 위(胃) 관련 질환이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누구나 한번쯤 복통이나 속쓰림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위장질환(병)은 흔하다. 실제로 위장질환은 병원을 찾는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병이며, 전체 인구의 10%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위장질환은 식도·위·십이지장에 발생하는 '상부 위장관질환'과 소장 및 대장에 발생하는 '하부 위장관 질환'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상부 위장질환은 크게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궤양, 위암 등으로 구분한다. 위염은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궤양은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으로 나뉜다. 만성위염은 위염에 의해 생긴 위점막 모양과 증상에 따라 표재성위염, 위축성위염, 미란성위염, 출혈성위염, 비후성위염, 담즙역류성위염 등으로 세분한다.

위(장)는 음식물을 저장하는 곳으로 밥통이라고 불린다. 크기는 약 1.5ℓ(1500㎖)이다.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는 위는 오른쪽 아래로 처진 듯한 J자 모양을 하고 있다. 위 두께는 3~8㎜이며 위장 구조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4개층으로 이뤄져 있다. 사실 내시경을 통해 보는 위(장)는 위점막 내부의 표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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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약 3500만개의 무수히 많은 분비세포들이 있다. 위는 한 끼 식사를 할 때마다 약 1ℓ의 위액을 분비하고 하루에 최대 5ℓ의 위액을 분비하는 가장 부지런한 소화기관이다. 위 몸통 부위에 해당하는 체부에서는 위산이 분비되고 아래쪽 유문 근처의 전정부에서는 가스트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위산 분비를 적절히 조절한다. 그러나 이런 내분비 작용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위산과다에 의한 소화성 궤양이 생긴다.

위의 안쪽 면인 위벽은 강한 산성에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위벽은 자신이 분비하는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되지 않아야 하고, 수시로 발생하는 음식물과의 마찰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위벽은 자극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점액세포(mucus cell)에서 알칼리성 점액을 분비해 위벽 상피세포의 표면을 덮어 준다. 위벽에 존재하는 위주름에는 표면에 점액세포가 많이 위치해 있다.

위는 신경이 뇌보다 적지만 척수보다 5배나 많다. 이 때문에 위는 음식물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음식이 위에 들어오면 위산과 펩신이 분비돼 분해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약간의 염증(위염)이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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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중 가장 많은 만성 위축성위염은 위점막이 위축돼 얇아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40대 이후에 잘 생기는 위의 노화현상이다. 노성훈 연세대 세브란스 암병원장은 "만성 위축성 위염은 반드시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심한 위축성 위염이 있는 사람의 10% 이상에서 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위암까지 진행하는 데 보통 16~24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궤양은 피부와 같은 곳이 둥그렇거나 타원형으로 깊게 파인 것을 말한다. 하지만 위 점막에서 위궤양이라고 하면 위 점막이 위점막하층 이상으로 깊게 파인 것을 뜻한다. 위궤양은 양성, 즉 암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위암이 궤양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해 정확히 표현하자면 '궤양성 위암'이다. 민영일 비에비스 나무병원장은 "위속에 궤양이 생기면 위암이 그 가장자리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모양이 약간만 이상해도 조직검사를 해서 암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십이지장궤양은 십이지장에 생긴 양성 궤양이다. 십이지장은 손가락 열두 마디의 길이에 해당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위에서 소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소장의 첫 부분을 말한다. 민 병원장은 "위궤양은 암으로 발전하거나 암일 가능성이 있지만 십이지장궤양은 암일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화성 궤양은 위산 분비로 인해 위나 십이지장에 궤양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양성 궤양만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부른다. 십이지장궤양은 젊은 사람에게 많고 위궤양은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은 위점막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는 것이다. 장상피화생 자체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만성위축성 위염이 공존하면 위염증상이 동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검진 때 위내시경 조직검사를 받은 사람의 20~30%에서 장상피화생이 관찰된다. 이형성(異形成)은 정상적인 상피세포가 암세포 형태를 닮아가는 과정으로 거의 암에 근접한 병변을 말한다. 이형성으로 진단되면 병원에서 위암에 준하는 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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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훈 원장은 "위암의 진행단계로 인정받고 있는 가설은 정상세포→만성위염→장상피화생→이형성→조기 위암→진행성 위암의 과정"이라며 "건강검진 결과 만성 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발견됐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 위염이 있는 사람은 약을 복용하기에 앞서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속쓰림 증상이 있으면 과음이나 맵고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구역질이 자주 생기고 위산과다 증상이 있으면 커피나 콜라,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 튀김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인스턴트 음식 그리고 담배가 매우 해롭다. 오렌지주스나 사과주스, 포도주스와 같이 신맛이 나는 음료도 속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다.

고동희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흔히 위장 기능을 좋게 하려면 맵고 짠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몇 배 중요한 것은 '천천히 소식(小食)'하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위장장애 증상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이 음식을 너무 급하게, 제대로 씹지도 않고 삼키는 경우가 많다. 한번 음식을 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잘게 부서지고 침과 충분히 섞일 때까지 씹어야 한다. 최서형 위담한방병원장은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한입에 30회씩 꼭꼭 씹어서 한번에 30분간 천천히 식사하는 3·3·3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음식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치료를 함께 할 수 있다. 의사들은 주로 제산제(겔포스, 미란타 등)나 위산분비 억제제(큐란, 잔탁 등), 위와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주는 약을 증상에 따라 적절히 섞어 처방한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위염 의심 진단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맵고 짠 음식은 물론 과식이나 폭식, 패스트푸드 술 담배 커피 등의 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위장질환과 관련해 가장 많이 듣는 용어 중 하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다. 헬리코박터균은 만성 위염이 있는 사람 10명 중 6~7명꼴로 감염돼 있다. 헬리콥터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위장 점막에 감염돼 상피세포를 손상시킨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이 위암에 걸릴 확률은 1~2%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헬리코박터균을 위암 유발인자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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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이 암과 상관관계가 있지만 건강검진 때 만성위축성 위염이 있으니 음식을 짜게 먹지말라는 얘기만 듣는 경우가 많다.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 약에는 항생제가 들어 있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보통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없으면 헬리코박터가 있다고 해도 치료를 잘 하지 않는다.

민영일 비에비스 나무병원장은 "만성 위염 치료를 위해 헬리코박터를 치료할 수 있지만 이미 완전히 성립된 위축성 위염과 화생성 위염은 헬리코박터로 치료해도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를 1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려면 보통 3~4가지 항생제를 1~2주 동안 복용한다. 헬리코박터 제균은 항생제 내성을 가지더라도 적극 치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헬리코박터 감염이 위암 발병에 독립적으로 관여한다고 인정하기에는 아직 의학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다만 전체 위암 환자의 40~60%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으로 나오므로 이 균의 감염자는 위암의 상대적인 위험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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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09:38 2015/12/07 09:38

위암 수술

노성훈 교수 (위암 수술 세계 1위, 연세암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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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재건술


위를 절제한 후에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와 장 또는 식도와 장을 이어주는 문합을 시행하는데 이를 '재건술식'이라 한다. 위암 수술 후 재건술식은 오래 전부터 많은 방법이 개발되어 왔다.


아전절제 후 재건술은 위의 아래쪽 2/3를 제거한 뒤 남은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빌로스 I법, 빌로스 II법, 루와이 법이 있다.

빌로스 I법(B-l)은 남은 위와 십이지장을 바로 연결하는 방법으로서 '위십이지장 문합술'이라는 의학용어를 대신해 사용한 것이다. 음식물과 소화액의 흐름이 위, 십이지장, 소장의 정상 경로를 유지하므로 많은 장점이 있다.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에 저장된 담즙과 췌장에서 분비되는 췌장액은 음식물이 위로 들어오면 십이지장 제 2부에 위치한 구멍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어 음식물과 고루 섞여 소화를 돕는다.
십이지장은 음식물에 포함된 칼슘이나 철분의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위 절제 후 음식물이 정상 통로를 유지한다는 것은 영양학적으로도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위아전절제 후 모든 환자에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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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위가 2/3이상 절제되면 남은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생기므로 무리하게 위를 아래로 끌어다가 십이지장과 연결할 경우 문합 부위에 지나친 긴장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문합누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부위의 누출은 다량의 담즙과 췌장액의 누출을 야기하므로 치료가 어렵고 심지어 환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둘째, 진향성 위암에서 D2이상의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십이지장에 공급되는 혈류가 일부 차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문합 부위의 허혈로 인한 누출의 가능성이 있다.


셋째,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행되는 부위에 있던 유문부 괄약근이 없어 지므로 담즙이나 췌장액이 거꾸로 역류하게 되어 위염을 일으킬수 있다.


과거에 비해 수술 수기나 약물이 많이 발전하여 이러한 합병증이 현저히 감소하여 빌로스 I법이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위하부에 국한된 비교적 초기 위암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다.

빌로스 II법은 빌로스 교수가 빌로스 I법(B-I)을 처음 시행한 이래 4년 뒤인 1885년에 개발한 재건술로 '위공장문합술'이라고 한다. 위아전절제 후 십이지장의 절단면을 꿰매서 닫고 남은 위에 공장을 올려서 문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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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술식의 장점은 B-I술식의 단점이기도 한 문합부 간 긴장, 허혈이 없기 때문에 문합부 누출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음식물의 통로가 위에서 소장으로 곧바로 내려가는 것으로 바뀌게 되고 담즙과 췌장액이 일단 위로 역류된 다음 소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역류성 위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역류성 위염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속이 쓰리고 상복부통증등 지속적인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담즙의 흐름을 우회시켜주는 루와이 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 술식은 수술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위전절제 후 재건술

위를 모두 절제하면 식도와 소장을 연결해야 한다. 재건술식으로는 루프 식도 공장문합술, 루와이 식도 공장문합술과 공장간치술 등이 있다.


루프 식도 공장문합술은 과거에 많이 사용하던 방법으로 수술기법이 고 간단하지만 담즙 역류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므로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다.


루와이 식도 공장문합술은 십이지장의 절단면을 닫아버리고 식도와 공장을 직접 연결하는 방법이다. 그 다음 십이지장 내의 즙과 췌장액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식도 공장 문합부로부터 40~60센티미터 아래쪽에서 다시 공잡과 공장을 문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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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전절제술을 통해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도 파괴되므로 담즙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식도에서 40센티미터 이상 충분한 거리를 두고 문합을 시행해야 역류 발생 가능성이 감소한다. 식후 바로 누우면 토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는 바로 앉거나 가벼운 운동을 해서 이를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


공장간치술이란 공장을 식도와 십이지장 사이에 끼워 넣고 식도-공장-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이 내려가도록 해서 생리적 장점을 추구하는 술식이다. 때로는 공장을 주머니 모양의 공장낭으로 만들어 위의 저장 기능을 지하도록 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한다. 그러나 수술 방법이 복잡하고 수술 시간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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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09:52 2015/07/15 09:52
위암의 원인 - 헬리코박터파이로리 감염

노성훈교수 (세계 위암 수술 1위, 연세암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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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는 15년 전부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위암의 위험 인자로 분류하고 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자 중 위,십이지장 궤양 환자는 궤양 치료뿐 아니라 반드시 균을 박멸하는 항생제를 복용해 위암 발생 위험을 줄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나 점차 줄고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에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소속 병원 내 성인 건강 검진 수진자 1만 5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헬리코박터 피이로리균의 감염률이 1998년 64.7페센트에서 2005년 40.0페센트로 줄어 8년사이에 20페센트 이상 감소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오염된 물이나 채소, 키스, 내시경 검사 장비 등을 통한 병원 감염 등 세 가지 형태로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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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의 위 속은 강산성으므로 세균이 살 수 없다고 생각되었으나 호주의 마셜과 워런 박사가 1983년 사람의 위점막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세균을 분리, 배양해 냈다. 이로써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위,십이지장 궤양의 중요한 원인으로 등장했다. 이 세균이 위에서도 살 수 있는 것은 요소분해효소를 분비하여 스스로 위산에 대한 방어층을 만들기 때문이다.

일단 헬리코박터 파이로균에 감염되면 위 상피세포로부터 사이토카인을 비롯한 각종 염증 친화성 매개체가 형성되어 면역 반응이 나타나며, 이는 결과적으로 보호 기능보다는 점막 손상의 기전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병원균의 감염과 차이를 보인다.

위 점막에 침투한 균은 세포에 손상을 일으켜 점막의 방어 기능을 악화시킨다. 여기에 가스트린의 분비를 자극해 위산 분비액이 증가된다. 결과적으로 위산과 펩신 등의 공격 인자가 지속적으로 작용하여 소화성 궤양을 일으킨다. 또한 점막에 림프조직의 증식으로 림프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소화성 궤양이나 점막 연관 림프조직 위 림프종 치료에서 헬리코팍터 파이로리균을 박멸하는 치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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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위암을 일으키는 과정을 살펴보면, 위염이 만성화되어 위 점막이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는 '위축성 위염'이 생기고 위축된 위 점막을 장 점막의 상피세포가 잠식해 들어가는 '정상피화생'단계로 발전한다. 그 다음 위 점막의 표층에 암과 비슷한 세포가 생기는 '이형성증'단계를 거쳐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사람은 대개 만성위염의 증후를 보인다. 이중 약 50퍼센트에서 위축성 위염이 발생하며, 이중 약 80 퍼센트에서 정상피화생이 발생한다. 정상피화생 가운데 20퍼센트는 위암 발생이 높은 종류의 정상피화생이 발생하거나 저분화의 이형성이 발생한다. 이중 10~20퍼센트, 전체 감염자의 0.8~1.6퍼센트에서 위암이 생긴다.

한 역학조사의 보고에 의하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사람이 위암에 걸릴 확률은 1~2퍼센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세균 감염 자체가 위암 발병의 독립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음식 등의 환경,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위암을 일으키는 기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하며, 제균 치료가 위축성 위염과 위암을 방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점들이 규명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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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16:46 2015/06/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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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치료의 필수 ! 내시경

내시경은 위암의 진단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조기위암은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한 절제로도 암이 완전히 제거될 수 있으며
암치료 중 암에 의한 폐색이나 출혈실에도 내시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고의 내시경센터
소화기내과에서는 2007년 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조기위암 2450예, 위선종 2639예에 대해 내시경적 절제를 시행하였으며, 국내 단일기관 중 내시경 점막하 박리 절제술 시술의 최다 보유 기관입니다.


안전한 내시경
연세암병원 내시경센터에서는 수면내시경 검사 시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마취과 전문의가 협동하여 내시경을 시행합니다. 마취과 전문의가 안전한 진정을 시행하고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내시경시술에 집중함으로써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술이 가능합니다.


낮은 합병증
내시경적 절제술의 주요 합병증인 출혈 7%, 천공 4%로 보고되고 있으나 본원의 경우 5년 평균3.92%, 2.27%로 매우 안전한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나타내, 타 기관에 비해 탁월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소화기내과 의료진


이용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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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분야 : 식도암, 위암, 내시경 치료술, 역류/소화관운동질환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소화기내과 최고 경력자
<위식도 역류질환 완치 설명서> 집필
헬리코박터균이 가진 종양단백질 ‘CagA'가 위암을 촉진하는 과정을 밝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 게재






이상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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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분야 : 위,식도암, 내시경치료, 위식도 역류/소화불랑, 위암고위험군 및 조기위암

2009-2011 MD Anderson Cancer Cencer, University of Texas microRNA and ncRNA center 연수



 





신성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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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식도암, 위장관질환, 치료내시경







박준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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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식도암, 위장관질환, 치료내시경





정현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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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식도암, 위장관질환, 치료내시경











정다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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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식도암, 위장관질환, 치료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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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10:33 2015/05/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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