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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과 신장암 두 개의 암(癌)을 극복한 의사가 암 정복에 써달라며 5억원을 기부했다.

홍영재(70·사진) 산부인과 원장과 그 가족들은 지난주 홍 원장의 모교인 연세대 의대가 건립 중인 암센터에 3억원을 기탁했다. 또한 의과대학 발전 기금과 장학금으로 2억원도 내놨다.

총 5억원의 기금은 홍 원장과 윗동서인 한국알콜(주) 지창수(79) 회장이 의기투합하여 마련한 돈이다. 둘은 공교롭게도 2개의 암으로 투병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 회장은 40년 전, 위암으로 위장 전체를 잘라내야 했다. 지 회장은 이후 대장암 수술도 받았다. 홍 원장에게는 지난 2001년 대장암과 신장암이 동시에 찾아왔다. 대장 절반을 잘라내고 신장 하나를 제거해야 했다. 이후 혹독한 항암 치료를 이겨냈다. 지금은 암에서 벗어나 건강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조선일보와 삼성생명이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개최하는 신개념 건강강좌 '헬스 오페라'의 연사로도 활동 중이다.

건강을 회복해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던 지난 2010년 홍 원장은 사고로 당시 28세의 막내아들을 잃었다. 홍 원장은 "암흑 같은 항암 치료의 긴 터널을 지나며 삶과 죽음에 대해 어느 정도 초탈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의 죽음은 너무나 황망하고 처절하여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세대 암센터에는 그의 아들 '홍종화' 이름이 명패로 새겨질 예정이다.

홍 원장은 "건강의 5%는 육체적 요인이고 95%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며 "나이가 들어도 젊은 생각으로 살면, 암뿐만 아니라 더 큰 절망과 실패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12/11/20 14:50 2012/11/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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