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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 받으면 탈모 온다고?

"같은 암인데 방사선치료 횟수가 적은 건 회복될 가망이 없어서인 걸까?""영구 탈모가 되면 어쩌지?" 방사선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은 걱정이 많다. 방사선치료에 대한 여러 속설,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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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는 이미 가망이 없는 환자에게 완화 목적으로 시행하는 치료다?
방사선치료는 우선 근치적 목적으로 단독 또는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등 다른 근치적 치료를 시행하기 전 또는 후에 보조적 목적으로도 시행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 환자에서 종양으로 인한 통증이나 출혈, 신경학적 증상, 장애 등을 완화하기 위해서 방사선치료를 한다. 현재 연세암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를 살펴보면 근치적 또는 보조적 목적의 치료가 90%에 달하고, 완화 목적의 치료는 10%에 불과하다. 따라서 방사선치료를 받는다고 무조건 가망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방사선치료는 부작용이 심한 힘든 치료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은 '급속도'로 증식하는 세포를 더 잘 공격한다. 문제는 일부 정상세포 중에도 증식 속도가 빠른 세포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방사선을 조사하는 암 주변에 증식 속도가 빠른 정상 조직이 있다면, 이들 조직에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두경부암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때 동반되는 구강 또는 식도 점막염, 그리고 복부나 골반 부위의 암을 치료할 때 동반되는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쳬력적으로 힘든 만큼 심각한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매우 드문 편이다. 치료받는 신체부위, 방사선 조사 범위 및 조사선량, 그리고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 정도는 크게 달라진다. 특히 최근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의 치료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치료 기법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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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영양 섭취는 치료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 만큼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한다. 방사선치료에 한정해서 치료 중 특별히 유념해야 할 식사 관련 주의 사항은 없으며, 일반적으로 암환자에게 권장되는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또한 음식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속설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혹 육류나 당분, 지방을 섭취하면 암 성장에 영향을 준다는 속설을 믿고 섭취를 거부하는 환자들도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주요 3대 영양소를 모두 거부하는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기본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암 치료 중 가장 중요한 식생활 원칙임을 기억해야한다.


방사선치료를 오래, 많이 받을수록 암 치료 효과가 높다?
현재 방사선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암세포와 정상세포의 성장 속도의 차이를 감안해 전체 방사선량을 여러번 나누어 조사하는 '분할 치료'다.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데는 일정량 이상의 방사선이 필수여서, 분할 치료는 짧게는 2주, 길게는 7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반면에 한 번에 많은 방사선을 쬐는 것이 암세포를 단기간에 확실히 죽이는데 일부 유리한 면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주변 정상세포까지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종양의 위치와 크기, 방사선 민감도 등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적합한 위치에 크지않은 종양이 있는 경우, 정밀 치료로 1회당 방사선 조사량을 극대화해서 총 5회 이내로 방사선치료를 끝내기도 한다. 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과 기간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총 치료 횟수는 치료 목적, 주변 정상세포와 종양의 방사선 민감도, 항암화학요법의 추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며, 환자의 의사에 따라 치료 횟수를 변경하기는 어렵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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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11:23 2018/10/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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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암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토모테라피, 중입자치료 등 최신 방사선치료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수술, 항암약물치료와 함께 암의 핵심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한 방사선치료에 대해 확실히 알아두자.


방사선으로 암세포의 DNA 저격
방사선은 에너지 준위가 높아 불안정한 상태의 분자, 원자 또는 원자핵이 안정한 상태로 변환되면서 발산하는 에너지의 흐름을 말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X선은 1895년 처음 발견된 이후, 의료 분야에서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어왔다.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으로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다. 인접한 정상세포들도 방사선의 영향을 받지만, 정상세포들은 암세포보다 회복 능력이 더 좋기 때문에 치료 후 대부분 회복된다.


적정량의 방사선, 종양 없애고 정상 조직의 회복 돕는다
방사선원(방사선 발생 장치)의 위치에 따라 크게 외부(원격) 방사선치료와 내부(근접) 치료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사선치료는 보통 외부 방사선 치료를 의미한다. 외부 방사선치료의 방법과 장비는 아주 다양하며,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각각의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워 치료를 진행한다. 이때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의 종양에 충분한 선량이 들어가되 주변에 있는 정상 장기에는 최대한 부작용이 적게 발생하도록 치료 계획을 세운다.

내부 방사선치료는 표적이 되는 종양 내부 혹은 근처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근접 시켜 매우 높은 방사선량을 주는 치료 방법이다. 현재는 부인암 환자에서 질내로 필요한 시간만큼 기구를 삽입했다가 제거하는 강내근접치료가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립선암 환자에서 반감기가 짧은 방사성 침(seed)을 종양 부위에 영구히 심어두는 이식 근접치료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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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방사선치료는 몸 밖에서 방사선 발생 장치를 이용해 방사선, 즉 X선이나 전자선 또는 입자선(양성자, 중입자)을 조사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치료시 방사선이 체내로 들어가 종양을 파괴하며, 통상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치료하고 주말에는 휴식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종양을 없애는 방사선량을 매일 적정량으로 나누어 치료 하면서 정상 조직은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즘에는 고선량의 방사선을 이용해 1-4회 정도로 비교적 짧게 치료를 마치는 경우도 있다.


기능 보존과 완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근치적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단독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암의 종류와 병기, 환자 상태 등에 따라 항암치료나 수술을 함께 진행한다. 그 예로 초기 성대암은 방사선치료를 단독으로 치료하며, 자궁경부암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모두 시행한다. 직장암의 경우, 수술 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한 후 수술을 시행해 완치를 꾀할 수 있다. 또 과거에는 초기 유방암에서 유방 전 절제술을 시행했지만, 요즘은 환자의 삶의 질을 보존하기 위해 유방 보존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함으로써 유방 보존과 완치라는 두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다.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에서 종양으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경감 및 해소하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척추 뼈로 암이 전이되어 통증이 있거나 사지의 감각 이상, 근력 감소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 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해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하지마비 등의 심각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뇌 전이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증상 완화는 물론 암의 추가 진행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계획대로 마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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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사선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면담을 시행하고 치료 계획과 부작용에 대해 설명한다. 방사선치료가 결정되면 치료 계획용 CT를 진행하는데, 이는 진단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CT와는 다르다. 방사선치료는 매번 같은 자세로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치료 부위에 따라 필요한 자세 고정 기구를 만든 후 CT촬영을 한다.


치료 계획용 CT를 촬영한 후에는 컴퓨터 치료 계획을 진행한다. 우선 시행한 치료 계획용 CT에 이전의 진단용 영상 등을 참고해 정확한 종양 위치와 주변의 정상 장기를 표시한다. 치료 부위에는 방사선이 정확하고 충분하게, 주변 정상 장기에는 최소한으로 조사될 수 있도록 선량계측사, 의학물리학자와 함께 치료 계획을 설계한다.


컴퓨터 치료 계획 설계가 끝나면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다. 치료받을 때는 계획용 CT를 촬영할 때와 똑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정확한 치료를 위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되도록 중단 없이 계획된 일정대로 치료를 끝마치는 것이 좋으며, 컨디션이 많이 저하되었을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해 일정을 논의하도록 한다.


방사선치료 중 생겼던 불편한 증상들은 치료 종료 후 서서히 완회되어 대부분 한 달 이내에 사라진다. 방사선치료가 끝났어도 암세포가 죽는데는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보통 치료 종료 1-2개월 후에 영상검사 등을 시행해 효과 판정을 시작한다. 이후로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며, 치료 효과 및 만성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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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16:38 2018/10/16 16:38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 '브라키 테라피'
부작용 적고 완치율 높아 빠르면 시술 당일에도 정상업무 가능


개원의사 김모(56)씨는 2년 전 초기 전립선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권유받았다. 수술하면 일주일 정도 입원해야 하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는 약 한 달 정도 걸린다는 게 주치의의 설명이었다. 당시로써는 수술하면 무엇보다 병원 진료를 한참 쉬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부담이었다. 또 수술 후 요실금과 발기부전이 올 확률이 크다는 점도 마음에 걸렸다. 이런 고민을 하던 차에 김씨는 지인에게서 '브라키 테라피'라는 치료법을 소개받았다. 고민 끝에 이 시술을 받은 김씨는 바로 다음 날 아침 퇴원하면서 자신의 병원으로 출근했다. 심지어 하루종일 환자를 돌보고 퇴근했다. 2년이 지난 지금 김씨는 재발이나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병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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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완치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치료법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3대 치료법으로는 수술(로봇수술), 외부방사선치료(세기조절방사선치료, 양성자치료 등), 브라키테라피가 있다. 그 밖에도 냉동치료, 자기공명영상유도 집적초음파온열치료 등이 있다.


각 치료법에는 장단점이 있는 만큼 주치의의 설명을 잘 듣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환자가 꼭 들어야 할 설명은 그 치료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각 치료법이 가지는 완치율, 부작용 종류, 부작용 발생빈도, 치료 비용, 치료 후 회복에 소요되는 시간 등이다.


이 중에서도 브라키 테라피는 토모테라피 등의 방사선치료기로 체외에서 전립선을 향해 방사선을 쬐는 외부방사선 치료법과 달리 방사선 동위원소를 체내의 종양에 직접 삽입해 암을 없애는 방식이다. 방사선 동위원소로는 에너지가 낮은 '요오드 125'가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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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회음부를 통해 전립선에 약 70∼100개 정도의 요오드를 삽입하면 동위원소 인접 부위에만 방사선이 집중돼 암을 없앤다. 완치율이 매우 높고, 부작용도적은 편이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의료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었다. 시술받은 당일 저녁 혹은 다음 날 아침 퇴원해 정상적인 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브라키 테라피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1970년대 1세대만 해도 개복한 뒤 손으로 방사선 동위원소를 직접 전립선에 심어야 했다. 1980년대 2세대에서는 직장 초음파를 통해 회음부로 삽입할 수 있게 됐지만, 동위원소의 에너지가 지나치게 낮았다.


1990년대 3세대부터는 동위원소의 적정에너지를 확립해 종양이 주로 위치한 전립선 가장자리 부분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보다 많이 배치하고, 가운데 요도부위는 적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완치율은 높아지고, 부작용은 낮아졌다. 또 치료 후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시술 후 방사선 선량 분포의 정확한 확인도 가능해졌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4세대 브라키 테라피로 발전했다. 기존에는 낱개로 삽입돼 각 동위원소의 방향이 틀어지거나 주변으로 이동할 수도 있어 방사선치료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는데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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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키 테라피는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전이가 없는 국소 전립선암은 보통 환자의 전립선암특이항원검사(PSA)와 조직검사 등급, 종양 병기 등에 따라 저등급, 중등급, 고등급으로 나눈다. 저등급, 중등급까지를 초기 전립선암이라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브라키 테라피가 초기 전립선암의 표준 치료법 중 하나로 많은 환자에게 오랫동안 시행돼왔다.


2012년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서구 주요기관이 공동연구를 통해 영국비뇨기학회지(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최신 브라키 테라피를 시행할 경우 10년 완치율이 저등급 90∼98%, 중등급 75∼95%, 고등급 60∼90%(외부방사선치료와 병합) 정도였다.


미국 앰디앤더슨병원의 방사선종양학과 스티븐 프랭크 박사(Dr. Steven Frank)는 "전립선암 환자의 여러 치료법 가운데 성기능, 요실금, 소변 불편감, 소화기 장 불편감, 전립선암 재발, 치료 비용, 치료 후 회복 기간 등의 주요 요소들을 한꺼번에 고려했을 때 국소 전립선암에서는 브라키 테라피가 가장 좋은 치료법이면서 비용 대비 효율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브라키 테라피는 실제로 주변 정상장기에는 최소의 영향을 미치면서 종양에 직접 고선량을 조사하는 능력 면에서는 방사선치료 중에서도 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전립선암 초기이지만 브라키 테라피 시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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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방광 기능이나 요도괄약근 등의 이상으로 소변 관련 증상이 매우 심한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립선의 크기가 60cc 이상으로 매우 큰 경우도 환자의 회음부를 통해 동위원소를 삽입하는 치료의 특성상 전립선의 일부가 치골에 가려져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 조재호 교수는 199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과 미국 달라스 사우스웨스턴대학에서 각각 방사선종양학을 전공으로 연수했다.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주관 전립선암 브라키 테라피 국제심포지엄에서 초청받아 특강했으며, 브라키 테라피 국제 저널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임상치료법 개발과 함께 기초중개연구 관련 다수의 국책과제를 이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호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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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3 11:56 2017/08/03 11:56

방사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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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사선 치료를 하면 아프거나 불편한가요?
방사선 치료는 무통, 무취, 무색이다. 방사선 자체가 아무런 색이나 향취 등이 없으며, 방사선이 몸을 투과하여 암을 치료하는 동안 환자는 아무런 통증이나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달리 대개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환자들은 두 달 전후를 외래로 통원하면서 치료를 받게 되고, 접수를 포함한 준비과정을 제외하면 실제 치료시간은 하루에 약 10분 이내다.

Q. 방사선 치료를 하면 머리카락이 빠지나요?
방사선 치료는 항암제와 달리 국소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킨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치료의 부작용은 치료를 받는 범위 안에서만 발생하며, 대개 치료를 받은 부위의 피부가 햇볕에 탄 것처럼 약간 검불게 변하게 된다. 같은 맥락에서 머리를 치료한 경우가 아니라면 머리카락이 빠지지는 않는다.


머리를 직접 치료하는 경우는 뇌암 혹은 뇌전이암의 경우에 한한다. 따라서 그 이외의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자궁암, 전립선암, 항문암, 유방암 등을 치료할 때는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 혹시 이런 암을 치료하는데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그것은 함께 사용하는 항암제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Q. 방사선 치료를 하면 침이 마르고 입안이 헌다는데요
방사선 치료의 주된 적응증 중 하나로 두경부암(편도암, 비인강암, 인후두암 등)이 있다. 두경부에는 중요한 호흡기관과 혈관이 위치하고, 수술을 할 경우 미용적으로 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방사선 치료가 수술에 비해 유리한면이 있다.


반면, 귀 밑에서 턱 뒤쪽으로 이어지는 부위 주변에 침샘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두경부암을 방사선으로 치료하는 경우 이 침샘이 방사선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침샘은 방사선에 비교적 취약한 기관이라 두경부암치료 후 침이 잘 나오지 않게 될 수 있다. 이 증상은 치료 후 수년이 지나도 원래만큼 회복이 잘 되지 않기도 한다.


사실 정상적으로 침이 분비되는 사람은 침이 나오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상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침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입안이 헐기 쉽고 이가 잘 세척되지 않으며, 음식물이 이 사이에 끼기 쉬워서 충치도 쉽게 발생한다.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도 어렵다.


또한 침샘뿐 아니라 입안의 세포(구강상피세포)들도 방사선에 비교적 취약하여 두경부암 치료 등에서 구강이 방사선의 영향을 받는 경우 입안이 헐기도 한다. 구강세포는 본래 활발한 생장을 하는 세포다. 늘 음식을 먹고 자극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까지거나 상하는 일이 많고 이로 인해 빠른 생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빠르게 생장하는 암을 사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사선 치료(항암제 치료도 유사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가 구강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근래에는 IMRT, TOMO, 양성자 치료 등 첨단기술을 동원한 방사선 치료가 개발되어 침샘을 포함한 중요한 장기를 피해 암을 치료하는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들 첨단기술의 적용을 통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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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사선 치료는 바싼가요? IMRT, TOMO, 양성자 치료 등은 무엇인가요?
방사선 치료의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고 비싼지를 판단하는 기준도 주관적이므로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IMRT, TOMO, 양성자 치료 등은 방사선 치료의 새로운 기술 이름들이다. 이들 기술의 목표는 모두 암과 암이 퍼질 수 있는 임파절등에 충분한 방사선을 주면서 기존의 치료법보다 정상인 주요 장기에 조사되는 방사선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들 기술은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었으며 불과 얼마 전까지도 보험 처리가 되지 않아 환자 부담금이 무척 큰 편이었다(천만 원 이상).


아마도 방사선 치료가 비싸다는 인식은 이들 신치료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들 치료의 중요성이 인정되어 의료보험의 수혜대상이 되면서 환자 본인 부담금이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첨단 치료의 보급으로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의 피해 없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Q. 방사선 치료시 주변 사람에게 방사능을 내뿜나요?
먼저 방사선과 방사능이라는 단어부터 정리해보자. 방사능이란 쉽게 말해 방사선을 뿜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 단위도 달라서 방사능의 단위로는 벡커렐, 퀴리 등이 있고, 방사선의 단위로는 그레이, 라드, 시버트 등이 있다. 따라서 '방사능을 내뿜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정확히 말하면 '방사선을 방사 할 수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중에 사용되는 X선은 치료 후 체내에 남아 있지 않으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방사선을 방사할 수 없다. 다만, 핵의학과에서 주로 시행하는 갑상선암의 동위원소치료 등에서는 체내에 방사능 물질을 주입하기 때문에 치료 후 일정 기간 동안 방사선을 방사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과 며칠간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이것에 대해서는 동위원소 치료를 받을 때 핵의학과나 담당 주치의에게 정확히 설명을 듣는 것이 좋다.


Q.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구역질, 탈모 등 전신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나는 항암제 치료와 달리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치료를 받은 부위에 국한되어 발생한다. 따라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위에 어떤 장기가 있는지에 따라 부작용의 양태가 달라진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뇌암이나 뇌전이암으로 인해 두부치료하는 경우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 탈모가 올 수 있다. 두경부암(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등을 포함한다)을 치료하는 경우에는 침마름이나 입안이 허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폐암이나 종격동암 등으로 흉부를 치료하는 경우에는 식도염, 방사선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자궁암이나 직장암 등을 치료하는 경우에는 설사나 항문출혈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치료를 받는 부위의 피부는 치료를 시작하고 약 2주 후 정도부터 붉게 변하며, 치료가 진행될수록 색이 더 어두워지거나 가렵고 피부의 껍질이 벗겨지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치료 중 혹은 치료 후 얼마 안 되어 발생하는 급성 부작용과 치료 후 수 주에서 수년까지 발생 가능한 만성 부작용이 있다. 급성 부작용은 그 회복도 수 주 이내로 빠른 편이나, 만성 부작용은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회복되더라도 치료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위에 언급한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들은 치료 경험이 누적되고 첨단 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근래에 둘어 그 빈도가 크게 감소하였다.


Q. 방사선 치료의 장점, 단점은 무엇인가?
의료진이 특별한 설명 없이 치료방법을 선택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일부 병원에서는 의료진이 환자나 보호자들과 암 치료 방법을 함께 선택하기도 한다. 특히 수술과 방사선 치료는 치료 목표가 유사하여 동일한 암에 대해서 둘 다 가능한 선택지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환자의 상황을 잘 아는 의료진과 협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수술보다 상대적으로 일반인에게 덜 알려진 방사선 치료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두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달리 치료를 위해 별도의 입원이나 회복기간이 필요 없고, 치료 중에도 외래로 통원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로 인한 통증이나 부작용 또한 적다. 따라서 건강이 좋지 않거나 고령 환자의 경우 좋은 치료방법이다. 의료진의 입장에서 방사선 치료의 또 다른 장점은 주요한 신경이나 혈관 등 수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암의 경우에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단점으로는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수술보다 치료비가 비쌀 수 있다. 또한 수술을 하게 되면 육안으로 암이 확인 가능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암의 상태를 상세히 알 수 있으나 방사선 치료만으로는 이것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마지막으로 방사선 치료를 골반부에 하게 될 경우 가임기의 남성이나 여성의 경우 불임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수술을 우선적 치료로 선택하게 된다.


충분한 연구를 통해 수술과 방사선의 치료 결과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경우에는 현재 방사선 치료가 완치를 위한 표준 치료로 되어 있다. 전립선암 등 표준 치료에 있어서 아직까지 논란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하면 된다.



출처: <암 전문의가 알려주는 항암 밥상의 힘> 임채홍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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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12:22 2017/01/09 12:22
"암세포만 정밀타격…소아암·난치암 등 치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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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요병원들이 '꿈의 암 치료'라고 불리는 양성자 치료와 중입자 치료에 뛰어들면서 암 환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이달부터 양성자 치료를 시작했고 세브란스병원도 최근 2020년까지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방사선 치료의 일종인 양성자·중입자 치료는 각각 수소와 탄소의 입자를 가속화해 암을 정밀타격하는 방식으로 원리는 동일하다. 삼성서울병원에 앞서 국립암센터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핵의 소립자인 양성자를 빛의 60%에 달하는 속도로 가속화해 암 조직을 파괴한다.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등 무거운 원소의 중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올린 뒤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방법이다.

두 치료 모두 정상세포는 건들지 않고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라는 입자방사선의 특징을 이용한다. 브래그 피크는 몸속 정상조직은 투과하고 암 조직에 도달하는 순간 막대한 에너지를 쏟아붓고 급격히 사라지는 현상이다.


양성자 이어 중입자까지' 암치료 새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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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새로운 암 치료법은 환자 몸 전체에 전방위적인 공격을 퍼붓던 기존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현격히 줄인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특히 양성자 치료는 이런 정밀타격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양성자 빔 조준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기술 등이 마련된 상태다.

예를 들어 이번에 가동된 삼성서울병원의 양성자 치료기는 양성자 빔을 종양 부위에 선을 쌓듯이 쏘는 라인스캐닝 방식을 택해 점을 찍는 스팟스캐닝보다 누락이나 중첩부위 없이 정밀한 타격이 가능하다.

표홍렬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치료과정을 보면 환자가 눕는 치료대 주변으로 치료기를 360도로 돌려 다양한 각도에서 양성자 빔을 쏜다"며 "암 이외의 다른 정상조직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1㎜의 정밀한 세팅이 가능하므로 방사선 노출을 피해야 하는 소아암 환자에게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양성자 이어 중입자까지' 암치료 새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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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입자 치료는 암 파괴력이 양성자보다 3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입자 치료 기반이 되는 탄소는 양성자 치료에 이용되는 수소보다 무거워서 암을 타격할 때 분출하는 에너지양도 그만큼 커지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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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창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쉽게 탁구공과 골프공 중 어떤 것으로 암을 타격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파괴력이 크기 때문에 기존의 방사선 치료는 물론 양성자 치료와 비교해도 치료 기간이 짧아진다는 장점이 있고 난치암에도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게다가 두 치료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고가의 치료비 부담(본인부담)도 건강보험 적용으로 희망적이라는 게 의료계 평가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18세 미만 소아 뇌종양·두경부암에 대해서만 적용되던 양성자 치료 건강보험을 소아암 전체와 성인의 뇌종양·식도암·췌장암 등에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 1천만~2천만원에 이르는 양성자 치료비는 500만~600만원 선으로 줄어들었고 중입자 치료 역시 국내에 도입된다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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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15:33 2016/05/30 15:33

유전자 분석, 양성자 치료, 절제 최소화 … 유방암 환자 삶의 질 높인다


유방암 치료가 진화하고 있다. 유전자 분석으로 암을 진단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방사선 치료의 고통을 덜어주는 양성자 치료가 도입돼 활용된다. 암 세포만을 골라 죽이는 표적치료는 항암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환자의 삶을 고려한 맞춤형 유방암 치료 시대가 열리고 있다.



유방암 수술, 전절제보다 부분절제 늘어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종양을 잘라내는 것이다. 종양이 퍼진 부위를 도려낸다. 과거에는 전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가슴 전체를 도려내는 전(全)절제술이 일반적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손병호(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지금은 유방 조직의 일부만을 떼어내는 유방보존술(부분절제)이 주를 이룬다”며 “암 검진이 일반화하면서 조기 발견이 늘어 전이 가능성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절제술을 받은 뒤 겪는 심리적 후유증은 임플란트(실리콘)를 가슴에 채우는 유방 복원술로 극복할 수 있다.

흉터를 줄인 비수술 치료도 등장했다. 암 세포는 빠르게 성장하므로 일반 조직보다 혈관이 성글어 열에 약하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40도 이상의 강한 열을 종양 부위에 쏘여 암 세포를 죽인다. 반대로 암 종양에 동결 탐침(cryoprobes)을 꽂고, 낮은 온도의 액체 질소를 주입해 종양을 얼리거나 면역계의 변화를 유도하는 냉동요법도 등장했다. 단 1㎝ 미만의 종양 치료에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며,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널리 이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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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진단의 발전은 방사선 치료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었다.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영상 기기로 종양의 위치와 모양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내고, 정상세포는 보호하면서 암 덩어리만 선택적으로 방사선을 쪼이는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3-DCRT)’가 대표적이다.



방사선 치료기와 CT의 기능을 합한 ‘토모테라피’는 종양 모양이나 수를 확인하며 방사선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의료시설이 부족해 수술 뒤 주기적인 방사선 치료가 어려우면 가속 부분 유방 방사선 조사(APBI)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고선량의 방사선을 종양에 집중 투입해 방사선 치료에 걸리는 시간(33회·약 6~7주)을 줄인다.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정준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40대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중 방사선요법(IORT)을 수행했다.

유방암 수술을 끝내고 곧바로 20GY(그레이·조사량의 단위, 일반 방사선 치료는 1회 1.8~2.0GY 이용)의 방사선 치료를 했다. 환자의 예후도 좋고 퇴원 후에 받는 방사선 치료 기간을 2주 정도 앞당겼다. 정준 교수는 “저위험군의 조기 유방암 환자는 향후 IORT가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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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의 일종인 양성자 치료도 주목받는 신기술이다. 국내에서는 국립암센터가 세 대의 양성자 치료기를 운용한다. 지난해까지 유방암을 비롯한 2만여 명의 암 환자를 치료했다. 암의 크기·위치에 따라 양을 계산해 양성자선을 쏘면 암 조직에서 에너지 전달률이 정점에 이른 뒤 곧바로 소멸되는 게 이 치료법의 특징이다. 크기가 작아 집중 치료는 물론 주변 조직의 방사선 피해도 적다. 치료계획비가 400만~800만원, 1회 치료비는 60만~8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500만~3000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암 전달 경로 파악하고 억제하는 게 숙제


환자 상태와 유방암 경과, 폐경 유무에 따라 유방암 치료법의 사용 시기와 순서가 결정된다. 더불어 최근에는 유전자 분석 기법이 암의 진단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떼어낸 유방암 조직을 온코타입DX(OncotypeDx)로 분석해서 환자의 예후와 치료 반응에 관여하는 21개의 유전자를 검사해 수치화한다. 위험 정도에 따라 보조치료 방법을 결정하므로 그만큼 환자의 삶의 질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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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이 암 세포나, 암 세포가 증식하는 원인만을 골라 치료하는 것이 표적치료다. 기존에 항암치료가 갖는 탈모나 장염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통적인 표적치료로는 항호르몬요법이 꼽힌다. 유방암의 60~70%가량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반응하는데, 여성호르몬의 생성을 막거나(아로마타제 억제제) 이 호르몬을 받아들이지 못하게(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만들어 암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유방암 환자 5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되는 성장인자수용체(HER-2)나, 세포의 증식억제 신호를 막는 엠토르(mTOR) 단백질과 신호전달 경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유방암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허셉틴은 이 HER-2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의 성장을 막는다. 손병호 교수는 “최종적으로 암 세포의 모든 전달경로를 막을 수 있는 ‘종합 치료제’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정렬 기자 도움말=손병호 교수(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 교수)

2014/10/28 13:54 2014/10/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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