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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암협회
2019/05/02 15:33 2019/05/02 15:33

변화하는 방사선 치료… 조사 정확도 따라 치료성과 달라
금기창 교수 “항암 보다 후유증 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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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투병 중인 암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는 피하고 싶은 대상이었다. 인후두암 3기를 진단받은 김성광(가명) 씨는 29회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끝낸 다음이었다. 성광 씨의 아내는 기자를 만나 “방사선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성광 씨는 지금 빠르게 호전 중이다. 의료진도 완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금기창(사진)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방사선 중간 치료결과가 좋아 당초 계획보다 방사선 치료일수를 줄였다”고 말했다. 현재 성광 씨는 건강한 일반인처럼 밥도 잘 먹는다. 성광 씨는 “입 주변에 방사선을 쐬면 밥도 못 먹고 침을 질질 흘린다고 들었다. 모든 방사선 치료를 끝낸 직후에는 밥을 넘길 때마다 따끔한 느낌을 있었지만 몇 개월 지난 지금 별다른 이상이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섣부른 두려움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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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보다 덜한 고통 ‘방사선’…10분의 두려움 없애려 노력=금기창 교수는 방사선 치료를 둘러싼 일반인들의 오해를 안타깝게 여겼다. 


수술이나 항암 등 다른 암 치료방법에 비해 유독 괴담 형태의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다. 금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거부한다. 부작용이 심하고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후유증은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보다 덜하다”고 말했다. 실제 그의 많은 환자들이 별다른 부작용을 느끼지 않고 외래를 다니고 있다. 치료일정 따라 매일 병원에 와 암이 자리한 부위에 방사선을 쏘인다.


환자가 방사선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평균 십 여분이다. 누군가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환자에게 고역의 시간일 수 있다. 성광 씨는 방사선실에 누웠던 당시를 회상하며 “세상에서 가장 긴 10분”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방사선실 천장을 꽃과 나비가 날아다니는 풍경 사진으로 꾸몄다. 또 환자가 원한다면 10분의 방사선 조사 시간동안 찬송가를 틀어주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에도 ‘명의’ 존재…날로 발전하는 치료법=좋은 방사선기가 있어도 이를 제대로 다룰 의사가 없으면 안 된다. 좋은 기기일수록 방사선 세기의 일정함을 유지하고 조사 정확도를 높인다. 의사의 몫은 울퉁불퉁 생긴 종양 어느 부위에 얼마만큼 방사선을 쏠 것인지 치료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병원마다, 의사마다 치료계획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금 교수는 “해당 의사의 의학적 지식, 임상 경험, 관점에 따라 방사선 치료의 성적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방사선 치료는 다양해지고 있다. 방사선 세기 조절이 가능한 IMRT부터 영상유도 방사선치료, 양성자와 중입자를 이용한 입자치료 등이 그것이다. 연세암병원은 중입자를 이용하는 방사선기를 2020년까지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 해당기기를 보유한 국내 병원은 없다. 금 교수는 “일부 암환자들이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일본으로 가서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치료받고 온다. 우리 환자들이 적절한 비용으로 국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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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11:25 2016/03/22 11:25
연세의료원 암병원 노성훈 원장 "암 걸려보니 환자 맘 알아"
 

암(癌) 수술 전문의가 암 환자가 됐다. 국내 최고 암 치료 기관 중 하나로 꼽히는 연세의료원 암병원 노성훈(62) 원장이다. 후두암 2기다. 노 원장은 지금까지 위암 환자 1만명을 수술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위암 명의(名醫)'로 통한다. 세계위암학회장을 역임했고, 국내 암 전문의 최대 단체인 대한암학회 이사장을 지낸 그가 암에 걸려 암 치료를 받은 것이다.

암 치료받은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그는 어렵사리 인터뷰에 응했다. 노 원장은 "이제는 누구도 암을 피해가기 어려운 '암 동행 시대'"라며 "중요한 것은 전략적으로 암 치료법을 짜고, 그걸 믿고 따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암이 발견된 것은 2014년 12월. 목소리가 쉬어 후두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니 성대에 암처럼 보이는 뭔가가 보였다. 아차 싶었다. 그동안 성대 세포 변성으로 목소리가 자주 쉬어 6개월마다 후두 내시경을 받아왔는데 공교롭게도 그해 문을 연 암병원장을 맡느라 그 검사를 1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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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깨고 조직검사 기다리는 30분, 그렇게 길 줄은…
암확진이란 말에 삶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왜 나야?

노 원장은 "전신 마취로 조직 검사를 받고 나서 마취에서 깨어나 30분 정도 결과를 기다리는데, 그 시간이 그렇게 긴 줄 몰랐다"고 했다. 암세포는 성대 밑으로 조금 더 퍼진 상태였다. 그는 "암이 확진됐다는 말에 지나온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왜 나지?' 하는 생각과 우울감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암 환자들이 겪는 심리 과정을 노 원장도 똑같이 겪으면서 "암 환자의 심정을 절절히 알게 됐다"고 했다.

원장이 암에 걸렸으니 연세 암병원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여러 분야 의사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 회의가 열렸다. 후두암 수술 이비인후과 교수,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 항암제 종양내과 교수 등이 모였고 거기서 '방사선 치료 우선 방침'이 결정됐다. 노 원장은 "내가 병원장이어서 특별한 치료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학제 진료 등 여타 암 환자들이 받는 치료대로 했다"며 "내가 수술하는 의사지만 방사선 치료 결정을 따랐고, 내가 그들의 방침을 신뢰하지 않으면 어떻게 암 환자들에게 우리 병원 암 치료를 권하겠느냐"고 말했다.

방사선 치료는 7주간 이어졌다. 노 원장은 이를 위해 매일 자신의 직장인 암병원으로 출근했다. 예전과 다른 점은 아침마다 방사선 치료대에 누워야 한다는 점이다. 그는 다른 암 환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이른 아침 별도의 일정으로 제일 먼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암 부위만 정조준해서 쏘는 이른바 토모테라피가 쓰였다. 암병원에서 흔히 사용되는 장비다.

노 원장은 암 치료를 받으면서 병원장 업무는 물론 위암 수술도 일주일에 15건 정도 평소대로 했다. 말 그대로 암 환자가 암을 수술한 것이다. 그는 "시골에서 내 얼굴 보고 올라오는 위암 환자들을 마다할 수 없었다"며 "방사선 치료받는 동안 목소리를 가능한 한 쓰지 말라고 들었는데, 수술실에 있으면 말이 필요 없어 되레 편했다(웃음)"고 했다.

암 환자들에게는 자신의 암 치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환자들이 불안해할까 봐서다. 외래에서 암 치료 결과에 대해 너무 불안해하는 환자들이 있으면 "이 양반아, 나도 암 환자야. 너무 걱정하지 마시게"라는 말이 목에 걸린 적이 많았다고 했다.


방사선 치료후 암 사라져… 재발 불안하지만 긍정 생각

방사선 치료로 암세포는 사라졌다. 노 원장은 "암세포가 사라진 지 아직 1년 정도밖에 안 돼 만에 하나 재발할까 봐 아직은 불안한 상태지만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많은 의사가 생존율을 말할 때 몇 퍼센트(%)식으로 얘기하지만 암 환자들은 그런 수학적 설명에 절망합니다. '생존율이 10%라도 10%에 들면 나을 수 있다. 그러면 생존율이 100% 아니냐. 희망을 갖고 치료에 임해보자'고 해줘야 암 환자들은 기운을 차리고, 몸 상태도 좋아지고, 결과도 좋게 나옵니다."

노 원장은 또 "암 환자들은 의사의 따뜻한 말 한마디 들으려고 새벽에 일어나 목욕까지 하고 병원에 오는데, 의사들이 컴퓨터 모니터만 보고 3분 진료를 하면 되겠느냐"며 "앞으로 진료 환경을 인간적으로 바꿔 나가고 진료 제도도 개선되도록 목소리를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세의료원 암병원은 암 치료 과정과 결과를 내부 전문가들이 서로 평가하는 '동료 평가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제껏 토요일, 일요일도 빠지지 않고 병원에 출근해 환자를 봤어요. 아이들 소풍 한 번 따라가지 못했죠. 우리 세대는 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잖아요. 그러나 암에 걸려 암 치료받으니 가족의 소중함이 가슴에 사무치더라고요. 평소에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내길 바라요.".
 


[출처]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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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0 10:24 2016/01/20 10:24

연세암병원, 증상관리·의사소통 핸드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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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최혜진)가 연세암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최근 <암환자 완화의료 핸드북>을 출간했다.

암환자들은 투병 과정에서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으로 고통 받고,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에서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 암환자 증상관리와 의사소통은 이런 이유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영역이나 의료진들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현실이다.

완화의료 핸드북은 암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작에는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 종양내과, 약무국이 참여했고, 미국 Summa 병원 완화의료 & 호스피스 서비스의 Steven Radwany 박사가 지원했다.

책은 완화의료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운영 프로그램 등 완화의료센터에 대한 소개, 통증평가, 완화의료 증상/활동 도구 등 완화의료의 필요성 등을 정리했다.

또 환자나 보호자에게 나쁜 소식 전하기, 예후나 말기 진정에 대한 의사소통 등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의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진통제 사용과 관련된 상세한 가이드라인과 암환자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우울, 불안과 복수/부종, 변비, 장폐색 등 증상 관리에 대한 프로토콜도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했다.

특히 생존 예측 지표나 임종 돌봄에 대해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부록으로 전국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에 대한 정보를 넣었다.

최혜진 센터장은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는 신체적·사회적·정신적·영적 지지를 포함한 전인적 돌봄과 환자와 가족의 요구를 반영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직종의 팀원들이 협력하고 있다"며 "최근에 암 치료와 병행하는 완화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완화의료 핸드북이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신문 이정환 기자 |
leejh91@doctor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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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4 10:25 2015/09/04 10:25

암환자의 통증 조절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

통증, 저희가 해결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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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를 쓰면 중독되기 쉽다”
“진통제를 사용해도 실제 통증을 조절할 수 없다”
“통증이 심해질 경우를 대비해 진통제를 아껴둬야 한다”


암환자들이 통증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아파도 어금니 악물고 참는다. 하지만 이렇게 참는 통증은 독이다


 

통증, 참지 말고 말해요!

암성 통증을 가진 환자는 전체 환자의 52-80%에 이르지만 그중 50-60% 이상은 부적절한 통증 관리로 일상생활, 보행, 대인관계, 수면 등에 장애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암환자의 통증 조절은 투병 중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같은 암환자 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한 연세암병원은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통증 관리를 위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모색해왔다. 그 결과 의사, 간호사, 약사 40여 명으로 구성된 통증 PASS팀을 구성해 통증 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팀 활동을 시작했다. 질병과 통증을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통증저격’에 나선 것이다.

통증 PASS팀은 올바른 통증 관리를 위해 “통증, 참지 말고 말해요!” “Speak up Pain!” 등의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하고 통증 관리에 대한 환자의 권리와 의무를 발표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통증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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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통증의 완화를 위한 세밀한 노력들

완화의료센터는 신체적 통증뿐 아니라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사회적, 영적 측면도 고려한 전인적인 접근을 기반으로 암성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전문의 진료(완화의료센터장 최혜진 교수)와 함께 다양한 완화의료 프로그램(상담, 미술치료, 음악치료, 요가, 마사지 등)을 제공한다. 또한 집중적인 통증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완화의료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완화의료센터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담당 교수의 협의 진료가 필요하며 완화의료센터(02-2228-4301) 또는 예약센터(1599-1004)를 통해 외래 진료 예약이 가능하다.


암성 통증 조절에 대한 환자의 권리장전


환자의 권리

1. 통증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아프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
2. 통증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조절받을 권리가 있다.
3. 통증 강도에 따라 비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진통 보조제를 적절하게 처방받을 권리가 있다.
4. 진통제와 관련된 정보 제공 및 부작용에 대한 조절을 받을 권리가 있다.
5. 통증 조절을 위한 비약물적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환자의 의무

1. 통증이 발생할 경우 참지 말고 의료진에게 통증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2. 진통제를 처방에 따라 정확히 복용할 의무가 있다. 의사와 상의 없이 용량을 변경하거나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다.
3. 진통제와 관련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의료진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
4. 진통제 및 통증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행할 의무가 있다.

통증 PASS팀의 주요 활동

- 암성 통증 관리 지침과 수술 후 급성 통증 조절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 각 병동의 간호사를 통증 PASS 팀원으로 선정해 양질의 통증 관리 제공
- 정확한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선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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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9 11:07 2015/05/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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