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위암 주범이라는데 반드시 없애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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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암인 위암의 발병 원인 중 하나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대두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속에 사는 균으로 보통 유년기에 감염돼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감염된 채로 지내게 되지만, 일부에서는 위궤양, 십이지궤양, 위선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헬리코박터균이 위암 발생 위험을 2∼4배 높인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60% 정도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일본의 경우 위암퇴치사업의 일환으로 헬리코박터균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균을 박멸하는 제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헬리코박터균이 정말로 위암과 관련이 있는지, 그렇다면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를 반드시 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용찬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이 위암 발생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명확하며, 우리나라의 헬리코박터균 감염율이 높다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궤양이나 종양, 암 등이 있는 환자의 경우 필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제균치료를 받으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치료에 대한 비용 대비 효과의 문제와 관련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는 건강한 일반인에 대해서는 이에 대한 치료가 급여화 돼 있지 않다. 또 우리나라 사람의 절반 이상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는데 이 모든 사람들을 제균치료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며, 따라서 위험군에 대해서만 제균치료를 하고 남은 비용을 다른 보건의료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이 교수의 의견이다.


최일주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의 원인인자이므로 모든 사람이위암예방을 위해 제균치료를 하면 위암이 줄어드는지에 관한 확실한 근거는 아직 없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만 명 이상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10년 이상 추적 관찰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제균치료 권고안에 대해서는 “일본의 경우 위암 발생률이 높지만 내시경 검진 등 국가 검진 체계가 미비하기 때문에 내놓은 해결책이지, 위암 예방에 확실한 근거가 있어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40세 이상 전국민을 대상으로 2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한 국가암검진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최 교수는 “따라서 헬리코박터 치료 전략을 통한 1차 위암 예방효과가 있고, 부작용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충분한 근거를 만든 후에 제균을 시행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균치료의 문제점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도 고려된다. 최일주 교수는 “모든 사람에게 제균치료를 시행하는 데 따르는 문제는 헬리코박터 세균뿐 아니라 다른 장내 세균들에서 항생제 내성의 증가다. 이 외에도 역류성식도염, 식도암, 천식의 증가 등도 제균치료 후 발생하는 문제로 의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찬 교수는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에는 강력한 항생제를 써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내성균주가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자칫하면 정작 제균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항생제가 듣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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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9 10:43 2016/11/29 10:43

위암 수술

노성훈 교수 (위암 수술 세계 1위, 연세암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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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재건술


위를 절제한 후에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와 장 또는 식도와 장을 이어주는 문합을 시행하는데 이를 '재건술식'이라 한다. 위암 수술 후 재건술식은 오래 전부터 많은 방법이 개발되어 왔다.


아전절제 후 재건술은 위의 아래쪽 2/3를 제거한 뒤 남은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빌로스 I법, 빌로스 II법, 루와이 법이 있다.

빌로스 I법(B-l)은 남은 위와 십이지장을 바로 연결하는 방법으로서 '위십이지장 문합술'이라는 의학용어를 대신해 사용한 것이다. 음식물과 소화액의 흐름이 위, 십이지장, 소장의 정상 경로를 유지하므로 많은 장점이 있다.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에 저장된 담즙과 췌장에서 분비되는 췌장액은 음식물이 위로 들어오면 십이지장 제 2부에 위치한 구멍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어 음식물과 고루 섞여 소화를 돕는다.
십이지장은 음식물에 포함된 칼슘이나 철분의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위 절제 후 음식물이 정상 통로를 유지한다는 것은 영양학적으로도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위아전절제 후 모든 환자에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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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위가 2/3이상 절제되면 남은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생기므로 무리하게 위를 아래로 끌어다가 십이지장과 연결할 경우 문합 부위에 지나친 긴장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문합누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부위의 누출은 다량의 담즙과 췌장액의 누출을 야기하므로 치료가 어렵고 심지어 환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둘째, 진향성 위암에서 D2이상의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십이지장에 공급되는 혈류가 일부 차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문합 부위의 허혈로 인한 누출의 가능성이 있다.


셋째,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행되는 부위에 있던 유문부 괄약근이 없어 지므로 담즙이나 췌장액이 거꾸로 역류하게 되어 위염을 일으킬수 있다.


과거에 비해 수술 수기나 약물이 많이 발전하여 이러한 합병증이 현저히 감소하여 빌로스 I법이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위하부에 국한된 비교적 초기 위암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다.

빌로스 II법은 빌로스 교수가 빌로스 I법(B-I)을 처음 시행한 이래 4년 뒤인 1885년에 개발한 재건술로 '위공장문합술'이라고 한다. 위아전절제 후 십이지장의 절단면을 꿰매서 닫고 남은 위에 공장을 올려서 문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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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술식의 장점은 B-I술식의 단점이기도 한 문합부 간 긴장, 허혈이 없기 때문에 문합부 누출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음식물의 통로가 위에서 소장으로 곧바로 내려가는 것으로 바뀌게 되고 담즙과 췌장액이 일단 위로 역류된 다음 소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역류성 위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역류성 위염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속이 쓰리고 상복부통증등 지속적인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담즙의 흐름을 우회시켜주는 루와이 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 술식은 수술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위전절제 후 재건술

위를 모두 절제하면 식도와 소장을 연결해야 한다. 재건술식으로는 루프 식도 공장문합술, 루와이 식도 공장문합술과 공장간치술 등이 있다.


루프 식도 공장문합술은 과거에 많이 사용하던 방법으로 수술기법이 고 간단하지만 담즙 역류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므로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다.


루와이 식도 공장문합술은 십이지장의 절단면을 닫아버리고 식도와 공장을 직접 연결하는 방법이다. 그 다음 십이지장 내의 즙과 췌장액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식도 공장 문합부로부터 40~60센티미터 아래쪽에서 다시 공잡과 공장을 문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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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전절제술을 통해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도 파괴되므로 담즙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식도에서 40센티미터 이상 충분한 거리를 두고 문합을 시행해야 역류 발생 가능성이 감소한다. 식후 바로 누우면 토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는 바로 앉거나 가벼운 운동을 해서 이를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


공장간치술이란 공장을 식도와 십이지장 사이에 끼워 넣고 식도-공장-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이 내려가도록 해서 생리적 장점을 추구하는 술식이다. 때로는 공장을 주머니 모양의 공장낭으로 만들어 위의 저장 기능을 지하도록 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한다. 그러나 수술 방법이 복잡하고 수술 시간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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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09:52 2015/07/15 09:52
췌장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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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라고도 불리는 췌장은 약 15cm의 가늘고 긴 모양으로 위장의 뒤에 위치하며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고, 비장과 인접해 있습니다.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 3부분으로 나뉘는데 십이지장과 가까이 위치해 있는 부분이 머리, 중간이 몸통, 가장 가느다란 부분이 꼬리입니다.

췌장은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췌액을 분비하는 외분비와 호르몬을 혈관 내로 분비하는 내분비의 2가지 기능을 합니다. 외분비는 주로 주췌관을 통해 소화와 관련된 췌장액을 분비합니다. 내분비는 랑게르한스섬이라고도 불리며 혈액을 통해 혈당조절에 중요한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합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췌장암은 얼마나 많이 발생하나요?

췌장암은 전체 암발생의 8(2011년도, 대한민국)를 차지하였습니다.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70대가 가장 많고, 60, 50대 순입니다.

췌장암은 어떻게 구분되나요?

병기는 암의 크기(T), 림프절의 전이 정도(N), 다른 장기로의 전이(M)에 따라 3가지로 표시합니다.
1: 암이 췌장에만 국한되어 있고 전이가 없는 경우
2: 암이 주변 장기로 퍼져있지만 주요 동맥 혈관의 침범이 없는 경우
3: 암이 주요 동맥 혈관을 침범하여 국소적으로 진행됐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4: , 복막, 간 등 먼 장기로까지 전이된 경우

췌장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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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암 발생의 정확한 발생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암 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추정됩니다. 유전적으로는 K-ras 라는 유전자 이상이 췌장암의 대부분에서 발견되어 가장 빈도가 높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 당뇨병, 만성 췌장염, 가족성 췌장암, 나이, 흡연, 음주, 고칼로리식이, 화학물질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췌장암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여러 췌장질환에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복부통증, 황달, 체중감소, 소화장애, 당뇨병, 배변습관 변화, 오심, 구토, 쇠약함, 식욕부진 등이 나타납니다.

췌장암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췌장암 진단을 위해 종양표지자(CA19-9) 및 각종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CT 또는 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EUS), PET-CT 등이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선택됩니다. 완치를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실제 췌장암 환자의 10~20% 내외에서 수술이 가능합니다. 이외에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합니다.

췌장암의 수술 후 일상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췌장암 수술은 매우 난이도가 높아 수술 후 회복기간이 다른 수술에 비해 긴 편입니다. 대체로 개복수술을 하며 수술 후 완전한 회복은 수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 외과, 내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의 진료가 병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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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16:30 2015/06/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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