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성형 전문의' 협진 흉터성형레이저센터 개소,
피부 특성별 맞춤치료


한국 의료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암 환자 생존율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어떤 치료를 받을 것인가를 넘어 수술 후 ‘질 좋은 삶’에 대한 욕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환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세암병원이 암 수술 후 흉터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흉터성형레이저센터를 열었다.


암병원 내 흉터센터가 문을 연 것은 국내 처음이며, 피부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협진을 하는 것도 처음이다. 이 센터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4명과 성형외과 전문의 5명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료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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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 이원재 센터장[사진]은 “최근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수술 흉터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이를 지우고 싶어 하는 욕구가 크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재 센터장은 “이런 트랜드에 맞춰 연세암병원은 흉터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센터를 개소하고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협진을 통해 개인별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외과적 수술 후에는 반드시 흉터가 생기기 마련이다. 또 수술 후 방사선이나 약물치료 등의 이차적인 치료 후 혹은 특별한 원인 없이 흉터는 넓어지고 보기 흉해지는 때가 많으며 흉터부위가 간지럽거나 따갑기도 하고, 피부 구축으로 인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흉터의 크기, 붉기, 단단함, 색소 침착, 튀어나온 정도 등을 고려해 흉터·재생·색소레이저, 스테로이드 주사, 냉동치료, 연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암 수술 이외에도 다양한 외과적 흉터, 재왕절개 등의 수술 흉터는 부위마다 사람의 피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 특히 흉터가 튀어나오는 비후성 흉터는 빨리 치료해야 결과가 좋다.


피부과 이주희 교수팀이 지난 2009~2011년 갑상선암 수술 환자 114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13.9%에서 비후성 흉터가 나타났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환자에 따라 비후성 흉터 발생을 예측·예방하는 치료를 하고 있다.


이원재 센터장은 “흉터성형레이저센터는 10여 년간 수천 명의 수술환자 흉터를 치료, 다양한 사례를 축적해왔다”면서 “그동안 흉터와 관련된 많은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근거가 있는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고 소개했다.


이 센터장은 “암수술도 빨리 발견해 조기치료가 중요하듯 흉터치료 역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흉터가 완전히 아물려면 보통 3~4개월 걸리는데 조기 치료는 흉터가 아물기 전에 치료를 함으로써 흉터가 더 커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상처가 다 낫고 난 후 흉터 치료를 하는 게 정석이었으나 최근에는 수술 2~3주 후 바로 흉터 치료를 해야 결과가 좋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조기 흉터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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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 10:32 2015/10/19 10:32

국내 의료진이 결장암 맞춤 수술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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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국제적인 표준수술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는 결장암의 맞춤 수술법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다. 기존 수술법의 문제를 극복한 데다 개복수술은 물론 복강경·로봇수술에도 적용이 가능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수술법’이 유력시되고 있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민병소(사진) 교수팀은 2000년부터 2009년 7월까지 773명의 결장암 환자에게 새로운 맞춤형 결장암 수술법인 ‘변형완전결장간막절제술 및 중심혈관결찰술(mCME)’을 시행한 결과, 5년 생존률은 84%, 무병(無病) 생존율은 82.8%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치료 결과는 지금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독일 호헨버거 교수의 결장암 수술법인 ‘완전결장간막절제술 및 중심혈관결찰술(Original CEM)’의 5년 생존률 및 무병 생존률, 재발률 등과 비교할 때 최소한 비슷하거나 더 좋은 것이다.
결장암은 아직까지 국제적인 표준치료법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결장암 수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호헨버거 교수의 수술법이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는 이를 약간씩 변용한 수술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호헨버거 교수의 수술법은 환자의 상태와 무관하게 비교적 많은 결장을 절제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처럼 절제 범위가 넓어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느릴 뿐 아니라 예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췌장의 뒷면 등 접근이 어려운 부분을 많이 절제하기 때문에 개복수술 외에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에는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결장암 중에서도 문제가 되는 곳이 소장에서 연결돼 위로 올라가는 오른쪽 상행결장이다. 이 부위 주변에는 예민한 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고, 해부학적 변이도 많아서 수술이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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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절제 범위를 다르게 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
민병소 교수는 “대상 환자들에게 이 수술법을 적용하고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생존률과 무병 생존률, 재발률 등이 호헨버그 교수의 수술법과 비슷했으나 호헨버그 교수의 수술법에 비해 수술 범위가 상대적으로 작아 진일보한 수술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 수술법을 개복수술은 물론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에도 적용한 결과, 치료 성적이 거의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 습득도 쉬워 대장외과 전문의들이 소정의 훈련만 받으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연구 결과는 외과 분야에서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학술지(Annals of Surgery, 인용지수=7.188)에 게재됐으며, 민 교수는 최근 미국 네쉬빌에서 열린 미국위장관내시경수술학회(SAGES)에서 이 수술법을 발표하기도 했다.


민 교수는 “결장암에 대한 표준수술법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개발한 수술법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되고, 미국 학회에서 초청해 발표하도록 했다는 것은 이 수술법을 결장암 표준수술법의 유력한 후보 치료법으로 인정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연세암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들어 결장암 발병률이 직장암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암병원이 1991년부터 2014년까지 수술 환자 1만 15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1995년까지는 결장암과 직장암 환자 비율이 50대 50이었으나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62.5대 37.5로 결장암 발생 비율이 급격히 늘어났다. 결장암은 전체 대장(약 150cm)의 90%(약 135cm)를 차지하는 결장에 생기는 암으로, 항문 근처에서 발생하는 직장암과는 따로 구분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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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7 11:00 2015/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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