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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美 학회서 면역항암제 전임상 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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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국암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MG1124'의 높은 종양억제율 확인한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MG1124는 폐암을 적응증(치료 범위)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다. 암세포와 면역세포에 동시에 발현해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단백질(CEACAM1)의 기능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항암 작용을 일으킨다.


GC녹십자에 따르면 다양한 폐암 환자 유래 면역 아바타 모델(인간화 마우스)를 활용한 연구에서 MG1124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율을 보였다.

CEACAM1 발현이 높은 일부 실험군에서는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종양억제율이 우수했다. 또 기존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경우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 병용 투여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임상 연구를 주도한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상용화된 면역항암제의 약 20%가 폐암 환자에만 효과를 보이는 한계가 있어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이번 연구 결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며 "MG1124와 기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후속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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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11:44 2019/04/22 11:44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ㆍ홍민희ㆍ천유진 교수팀
암 연구 국제 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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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양내과 조병철, 홍민희, 천유진 교수(사진순서대로)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ㆍ홍민희ㆍ천유진 교수팀(종양내과)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가 겪는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실마리를 찾았다. 

비소세포폐암 중에서 EGFR 돌연변이 환자의 비중은 서양인에서 약 10~15%지만, 동양인은 35~50%에 이른다. EGFR 돌연변이 폐암은 초기에는 1, 2세대 EGFR 돌연변이 억제제(이레사, 타세바 또는 지오트립)를 사용해 효과를 보지만 보통 1~2년 이내에 내성이 나타나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내성은 EGFR의 20번 엑손(exon)에 발생하는 T790M이라는 돌연변이 때문이다. EGFR T790M 돌연변이 억제를 위한 많은 연구가 이뤄져 왔으나, 현재까지 성공해 시판된 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뿐이었다.

조병철 교수팀은 제3세대 EGFR 돌연변이 억제제인 ‘레이저티닙’을 △단백질효소 △세포주 △환자유래세포주 △종양 및 환자유래 이종이식마우스 모델 등의 다양한 전임상 플랫폼을 통해 효과 및 이상반응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세포주 모델에서 레이저티닙은 T790M 돌연변이 세포주의 성장을 선택적으로 매우 강력하게 억제했다. 마우스 모델 연구에서는 동등한 생물학적 농도에서 레이저티닙은 타그리소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암세포 사멸을 유도했다.

특히, 이러한 효과가 뇌혈관 장벽을 지나 뇌전이 마우스 모델에 있어서도 타그리소 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마우스 모델의 모낭 억제 연구에서도, 타그리소 보다 모낭의 EGFR 억제를 적게 해, 기존 EGFR 돌연변이 억제제의 부작용인 피부 부작용이 더 적을 것임을 시사했다. 작년 제19회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된 레이저티닙 임상 1상 연구에서는 레이저티닙 240mg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86%로, 경쟁 약인 타그리소(70%)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조병철 교수는 “레이저티닙을 통해, 기존 EGFR 돌연변이 억제제에 대한 내성으로 치료의 선택폭이 좁았던 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옵션이 생겼다고 할 수 있으며, 뇌전이 환자에는 큰 희망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번 학술지를 통해 발표된 전임상 데이터 및 1/2상 연구 결과를 통해서,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미국종양학회 가이드라인, 미국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 유럽임상종양학회 가이드라인에 당당히 레이저티닙이 1차 치료제로 등재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기윤 GK 에셋 회장의 기부를 통한 ‘유한-연세 폐암중개의학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유한양행 연구소와 해운대백병원 종양내과 이성숙 교수의 공동 연구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암 연구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Cancer Research(IF 10.199)에 게재됐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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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1 15:02 2019/01/31 15:02

하루 1갑씩 16년 피우면 폐암발병률 '2배 높아진다'
지선하 연세대 교수팀, 성인 15만여명 추적·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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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성들이 매일 1갑씩 16년동안 담배를 피우면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아지고 인과확률(기여위험도)이 50%에 도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자가 폐암에 걸릴 위험을 수치로 제시한 국내 첫 연구결과다. 인과확률은 특정원인이 질병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숫자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의 '흡연과 폐암의 인과확률에 관한 연구논문'을 보면 흡연기간이 16갑년(매일 한갑씩 흡연)인 만 19세 이상 성인남성이 폐암에 걸릴 인과확률은 50%(기여위험도 2배)로 조사됐다. 이어 21갑년 60%(2.5배), 28갑년 70%(3.4배), 37갑년은 80%(5.1배)로 분석됐다.


흡연 기간이 길수록 폐암에 걸릴 위험이 치솟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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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담배와 폐암의 인과확률이 담배소송에서 폭넓게 인정을 받았다. 지난 2015년 6월 담배회사 3곳으로부터 156억캐나다달러(13조원)의 배상금을 이끌어낸 '캐나다 퀘벡주 담배소송'에선 인과확률이 50%를 충족하는 12갑년 이상 담배를 피운 폐암환자,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 환자들이 보상을 받게 됐다.


국내에서도 방사선 분야에 비슷한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방사선작업종사자 등의 업무상 질병 인정범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방사선 피폭과 질병과의 인과확률이 50%를 넘으면 이를 업무상질병으로 인정하고 있다.


지선하 교수는 "담배와 폐암의 인과확률이 50%에 도달하면 실제 암 발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뜻"이라며 "흡연이 폐암의 주요 원인임을 밝혀낸 연구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세월 담배를 피운 성인들이 금연에 성공하도록 보건당국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서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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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09:28 2018/05/11 09:28

면역항암제가 암의 만병통치약?
효과 보는 환자 30%에 불과

면역항암제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작용은 거의 없고 모든 암에 효과가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이용한다고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효과 역시 면역항암제가 반응하는 일부 환자에게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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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작용 거의 없다?
빈도는 낮지만 발생하면 '치명적'… 갑상선기능저하증·폐렴·장염 등

- 모든 암에 효과 탁월?
국내, 폐·위암 등 일부에 사용 허가… 기존 치료와 병행해도 반응률 50%


◇"부작용 없고 모든 암에 효과" 인식
면역항암제는 말 그대로 몸속 면역체계를 이용해 암을 없애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우리 몸이 암세포를 스스로 없애도록 한다. 암세포에 붙은 특정 물질은 면역세포로부터 자신을 숨긴다. 면역항암제는 이 물질의 활동을 억제한다. 기존 세포독성항암제·표적항암제에서 나타나던 탈모·오심·구토·식욕부진·구내염·설사 등의 부작용이 크게 줄었다. 그러면서도 일부 환자에게선 드라마틱한 효과를 낸다. 말기의 피부암·폐암 환자들이 면역항암제로 암을 완치했다는 사례가 전해지면서 단숨에 유명세를 탔다.


◇부작용, 빈도 낮지만 치명적으로 발생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은 크게 감소했지만, 새로운 부작용이 관찰됐다. 사용기간이 5년가량 누적되면서 알려지지 않았던 부작용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면역체계 교란으로 인한 부작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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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영국 BMJ에 면역항암제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결과가 실렸다. 면역항암제로 치료받은 환자 3802명을 분석한 이 연구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5.6%)·폐렴(2.2%)·장염(0.7%)·간염(0.2%)·뇌하수체염(0.3%) 등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로감(32%)·설사(19%)·발진(10%) 등 기존 항암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중 일부도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관절염·근육통·요통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보고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준 교수는 "문제는 이런 부작용이 누구에게 어떻게 나타날지 아직 모른다는 점"이라며 "나이·성별·보유질환 등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조치하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위급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9개 암, 효과 확인… 반응률 20~30%로 낮아
면역항암제에 대한 또 다른 오해는 모든 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점이다. 그러나 국내 보건당국이 명확하게 효과가 있다고 확인해서 면역항암제 사용을 허가한 암종은 7개에 그친다. 비소세포폐암, 위 선암 및 위·식도 접합부 선암, 신장암, 방광암,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흑색종이다. 국내에선 아직이지만, 미국에선 간암·대장암 중 일부에도 효과가 있다고 허가받았다.


나머지 암은 어떨까. 면역항암제의 원리로만 보면 거의 모든 암에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도 거의 모든 암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바로 이 부분이 환자들의 오해를 키운다. 전문가들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 아직 효과가 증명된 것은 실제로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신상준 교수는 "허가 외 사용을 요청하는 환자가 많다"며 "그러나 아직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약을 쓰기엔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모든 대학병원에서는 허가 외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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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받은 7개 암을 앓는 환자에게는 소문처럼 탁월한 효과를 낼까. 이마저도 아니다. 비소세포폐암을 예로 들면, 이 약이 반응하는 환자는 10명 중 2~3명이다. 약에 반응하는 20~30% 환자에게는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만, 나머지 70~80%는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 신상준 교수는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기존 항암제와 동시에 사용해야 반응률이 50%를 조금 넘는다"며 "이땐 기존 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부작용이 모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면역항암제를 무작정 쓰기보다 효과가 있을지 확실히 확인한 뒤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강진형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효과는 바이오마커로 예측하는데, 아직은 예측률이 떨어진다"며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가 바이오마커 결과를 참고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사용해야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 관리도 수월하다"고 말했다.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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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09:09 2018/05/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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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상 10~18℃를 웃돌아 봄의 귀환이 느껴진다. 설레는 마음으로 따뜻한 날씨를 즐기려다가 뿌연 황사와 미세먼지, 덩달아 알레르기마저 심해짐을 느끼고 얼굴을 찌푸리게 된다. 이런 환경에서 호흡기를 지키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왜 나쁜가?
한반도와 일본에서 관측되는 황사의 크기는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다. 코점막은 직경 10㎛ 이상의 먼지나 이물질을 걸러내고 기관지는 직경 5㎛ 정도의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다. 그래서 초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직접 호흡기에 영향을 준다. 이렇게 호흡기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을 유발한다. 초미세먼지는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포함한 채로 폐포와 혈관으로 들어가 전신을 순환해 치매나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인과 소아는 더욱 취약하므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마스크는 성능에 따라 KF(Korea Filter)80, 94, 99 등으로 표시한다. KF80이란 직경 0.6㎛의 미세먼지를 80% 이상 거르는 성능을 의미하며, KF94는 직경 0.4㎛의 미세먼지를 94% 이상 거를 수 있다.

가능하면 얼굴을 충분히 가리고 얼굴과 압착이 되는 것이 좋으며 성능이 높은 것이 좋다. 그러나 호흡이 갑갑하면 오히려 착용을 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착용감이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여러 매체를 통해 알 수 있다. 약간 나쁨 단계부터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불가피하게 외출 시에는 안경과 모자, 소매가 긴 옷,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비가 올 때도 비를 직접 맞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 후에는 몸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양치와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눈이 가려울 때는 비비지 말고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씻어내며, 코 안도 세척해주면 좋다. 체내 수분을 높이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황사에 묻어 들어온 중금속의 혈중 농도를 낮추고, 소변을 통한 배출을 돕는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코 안이 건조해지고 코 안에 있는 미세한 섬모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실내가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도 건조해져 바이러스, 세균, 먼지 등에 대한 호흡기 방어력이 떨어지므로 실내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코로 숨쉬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평소에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코는 호흡기 중 일차적인 방어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거치지 않고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찬 공기와 함께 세균, 바이러스, 각종 유해물질이 바로 기관이나 기관지로 넘어가게 되어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코로 숨을 쉬면서 건강한 코점막을 유지해야 공기 중의 먼지를 거르고 세균을 막아주며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해준다. 건조한 공기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도 있어 목과 폐를 보호하기 때문에 코로 숨쉬는 것이 필수적이다.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알레르기 항원 등 모두 호흡기를 괴롭히는 원인들이다. 환경에 의한 원인이므로 이러한 환경을 슬기롭게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개인위생과 건강에 유념해야 건강한 호흡기를 유지할 수 있다.


출처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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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11:21 2018/03/16 11:21

골리앗 맞설 한국의 다윗 키우려면
제조업에 강한 특성 살려 생산분야서 경쟁력 확보 가능
기초연구 없이는 신약개발 불가능..체계적 지원 절실
엄청난 비용에 희망 포기않도록 의료 접근성 해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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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정현(42)씨는 최근 췌장암 4기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어머니의 항암 치료를 위해 일본의 한 병원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 사이클 치료를 받는데 수천 만원의 비용이 드는데다 숙박·통역 등의 기타 경비까지 합치면 경제적 부담이 엄청나지만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 수 있다면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씨는 “막막한 심정으로 인터넷 동호회 등을 통해 검색하다 알게 된 정보인데 국내에서는 규제 탓에 쉽게 시행할 수 없다고 알고 있다”며 “사람에 따라 효과가 없다는 얘기도 있지만 하루하루가 소중한 말기 암환자의 가족으로서는 희망을 걸어보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항암 유전자치료제 ‘CAR-T. 더 이상 치료제가 없는 불응성 급성백혈병 환자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치료비가 환자 1인당 47만 5,000달러(약 5억3,000만원)라는 사실이 발표되자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돈이 없으면 치료를 포기해야 하느냐는 논란 속에서 치료제 개발사인 노바티스는 “치료 후 한 달 안에 반응이 없으면 전액 환불하겠다”는 보상 방식을 제안하는 등 여러 접근법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결국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는 한정적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와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세계 시장에서는 과거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난 암 치료제들이 속속 등장하는 중이다. 하지만 기존에 없던 혁신적 치료제의 등장이 가져다주는 부작용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문제가 바로 가격. 면역항암제나 세포치료제 등 최신 암 치료제의 경우 최첨단 생물공학 방식으로 제조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대량생산이 쉬운 화학제제에 비해 비쌀 수 밖에 없다.


국내에 치료법이 아예 없거나, 규제가 걸림돌이 돼 사용이 금지되거나, 해외 개발 의약품이 수입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모되는 일 등도 시급을 요하는 환자들에게는 심각한 문제다. 비용이나 시간의 여유가 충분한 사람들은 치료가 가능한 해외 병원을 직접 찾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국내에서 치료가 가능해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가격 등 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란 결국 더 많은 경쟁자들이 시장에 진출해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일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프레드 람스델 파커암면역요법연구소(PICI) 부연구원장은 “개인용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를 떠올려보면 될 것”이라며 “많은 제약사들이 혁신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경쟁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면 가격은 자연스레 하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수십, 수백 개의 바이오벤처와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끔 하는 연구개발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기에 가격이나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문제는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낙관했다.


문제는 글로벌의 뜨거운 경쟁이 한국에서는 크게 감지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면역항암제 및 첨단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 현황에 따르면 전체 항암제 임상은 202건이고 이중 면역항암제는 68건에 그쳤다. 국제 임상시험 등록사이트에 등록된 미국·유럽의 면역항암제 임상만 합해도 1,200건을 훌쩍 넘어서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노바티스나 길리어드사이언스, MSD 등 다국적 제약사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CAR-T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 최대 제약 시장을 가진 미국이 97건으로 선도하는 가운데 중국(66건), 유럽(14건)이 뒤를 잇고 있다. 일본, 호주, 캐나다도 관련 임상이 진행 중이지만 한국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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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문가들은 한국 암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고 신약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면역항암제 등 첨단 치료법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골리앗에 맞설 다윗을 키우는 해법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표적항암제 ‘타그리소’가 국내 건강보험에 등재된 사례를 눈여겨보길 권했다. 


‘타그리소’는 높은 치료 효과와 적은 부작용으로 세계 폐암치료제 시장을 점령했지만 검사비 등을 포함해 연간 치료비로만 1,000만원이 훌쩍 넘어서는 비싼 약값 탓에 치료를 포기하는 국내 환자들이 많았다. 약가 조정을 통해 급여화하려는 건보당국의 계속된 노력은 최근에야 겨우 결실을 맺었는데 배경에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국산 신약 ‘올리타’가 이었다는 분석이다. 폐암 치료제의 대체제로 ‘올리타’가 주목받자 다국적제약사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회를 잡기 위해 정부가 관련 분야에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0년 전부터 면역학 연구를 지원한 끝에 신약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미국의 사례를 들어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기존 항암제가 대규모 후보 물질 스크리닝 등을 통해서도 개발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면역항암제는 탄탄한 기초 연구가 뒷받침돼야 신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대학과 업계가 좀 더 긴밀하게 협력해서 연구가 진행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순명 연세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 역시 “제약사가 의뢰해서 임상이 이뤄지는 현 방식이 아니라 임상 전문 연구진이 연구를 진행하고 업계와 소통하면서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제약사의 수요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의 수요에 따라 임상 연구가 진행돼야 신약 개발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제적인 개발에는 실패한 만큼 한국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예컨대 제조업에 강한 특성을 살리면 생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면역항암제는 세포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한 국가에서 만들어서 다른 국가로 이동하기 쉽지 않고 각 국가에서 동일한 질을 유지하며 처방하는 게 어렵다. 다국적 기업이라도 국내 생산 시설을 활용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에는 기회인 것이다.


학계에서는 세계적으로 한국이 우수 기술력을 가진 유전자 교정을 접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방법 등도 제안하고 있다.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사람별로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만큼 이에 대한 유전적 분석 기법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샌프란시스코=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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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14:16 2017/11/22 14:16

금연하면 5년후 발병률 20~90% 낮아져
심한 기침·식욕 감퇴·체중감소땐 의심을
폐암 30분에 한 명씩 목숨 앗아간다

국내 암종별 사망률 1위인 폐암으로 한 해 사망하는 사람이 1만7400만명에 이르고 있다. 매일 47명이 폐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이는 30분당 1명꼴로 폐암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11월은 대한폐암학회가 제정한 ‘폐암인식증진의 달’이고 11월 17일은 ‘세계 폐암의 날’이기도 하다. 한국인에게 가장 무서운 암 중 하나인 폐암에 대해 알아본다.


암세포 크기 작으면 ‘소세포폐암’…

작지 않다면 ‘비소세포폐암’=폐암은 폐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서 종양이 일차적으로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폐가 아닌 다른 장기에서 종양이 발생해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이동해 증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다.


폐암은 암세포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한다.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세포의 크기가 작은 경우 소세포폐암이라 하고 작지 않을 경우 비소세포폐암이라고 한다. 소세포폐암이 20% , 비소세포폐암이 80%로 대부분 발생하는 폐암은 비소세포폐암이다. 또한 비소세포폐암은 ‘편평상피세포암’(30%), ‘선암’(40%), ‘대세포암’(15%)으로 나뉜다.


소세포폐암은 악성도가 강해 발견 당시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주로 흡연량이 많은 사람과 관련돼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조기에 진단만 되면 치료를 통해 완치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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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상 없다보니 발견 쉽지 않아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는데 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폐암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폐는 상당히 망가진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폐암 증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폐와 관련된 증상으로는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부 통증, 쉰 목소리 등이 있으며 암 자체로 인한 증상은 체중 감소, 식욕감퇴, 무기력 등이 있다. 기침은 폐암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며 폐암 환자의 75%가 호소하는 증상이다. 잠을 못 잘 정도로 기침이 심하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객혈은 100% 폐암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폐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주요 증상이다. 폐에서 나오는 출혈은 가래와 섞여 있고 붉은 빛이어서 다른 부위의 출혈과 구별된다. 호흡곤란 역시 폐암 환자의 절반 가량이 느끼는 증상이다. 암 덩어리 때문에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삼출, 폐의 허탈, 상기도 폐색 등이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장준 연세암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침이나 가래가 3~4주 이상 지속되거나 가래에 피가 묻어 나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폐암 2명중 1명은 말기에 발견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게 폐암이지만 국내 폐암 환자의 절반은 말기에 발견된다. 폐암은 재발도 잘 되는 암이어서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지만 폐암 환자 2명 중 1명은 암이 다른 장기까지 전이된 4기, 말기에 발견되는 케잇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7개 의료기관에서 폐암 치료를 받은 1만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다른 장기에 암 전이가 있는 4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47%였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나 많은 것도 특징 중 하나였다.

폐암 환자의 90% 가까이는 50~70대의 중노년층으로 노년층 폐암 환자가 많은 것은 세계적인 추세지만 한국은 45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문제는 폐암의 치료경과가 좋지 않은 편인데다 초기에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폐암 원인의 90%가 흡연

폐암의 가장 주된 원인은 두말할 것없이 ‘흡연’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릴 수 있지만 그 비율은 1%를 넘지 않는다. 반면 전체 흡연자의 평균 10%는 폐암에 걸린다. 오랜 세월 동안 담배를 많이 피운 사람이라면 위험률은 20%까지 올라간다.


장 교수는 “흡연하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적게는 10배, 많게는 30배나 높다”며 “많이 오래 피울수록,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깊이 마실수록, 니코틴과 타르가 많거나 필터가 없는 담배를 피울수록 위험하다”고 말했다.


반대로 금연하게 되면 폐암 발병 확률은 현저히 낮아진다. 담배를 끊으면 5년 후 폐암 발병 위험은 20~90% 줄어들기 시작하고 금연 15년이 지나면 발병 위험이 80~90%까지 감소한다.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흡연력이 30갑년(30년 동안 하루에 담배 한 갑씩 피운 상태) 이상인 55세에서 74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남녀는 저선량(방사선을 적게 쬐는) CT를 찍는 것이 폐암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태열ㆍ손인규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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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15:27 2017/11/13 15:27

조병철 교수, 유한양행 개발 표적 암치료제 임상시험 책임자로…국산 치료제 개발 계기 마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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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이 국산 폐암 표적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두지휘한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교수는 최근 유한양행이 국산 폐암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인 ‘YH25448’의 국내 임상시험을 1상 임상단계부터 총괄하게 됐다.


‘YH25448’은 ‘제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수용체’ 억제제로 앞서 진행된 전임상(동물실험)에서는 기존 치료약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오시머티닙(Osimertinib)’에 비해 뛰어난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


특히 폐암세포가 뇌로 전이된 상황에서는 ‘YH25448’이 오시머티닙과 비교해 뚜렷한 치료효과를 발휘했다.


이와 관련 조병철 교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폐암은 아시아권에서
많이 발병하는 폐암 유형으로 국내 폐암환자의 약 30%가 이에 해당한다”며 “현재 연세암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데 조만간 10개 병원으로 확대돼 1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어 “이제까지 3상 또는 2상 단계에서 다국적 제약사의 임상시험을 주로 진행하던 국내 의료진이 국산 신약을 가지고 1상 단계부터 임상시험 전 과정을 주도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무척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연세암병원과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폐암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기관인 ‘유한-연세 폐암중개의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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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34 2017/05/12 11:34

항암화학요법 대비 사망 위험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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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키트루다 임상연구 발표 중인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한국MSD 제공)


한국MSD는 7일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비소세포폐암 1차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키트루다는 올해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이며,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은 바 있다. 또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투여 대상이 PD-L1 발현 양성(TPS 1% 이상)으로 확대됐다.
 
한국MSD 의학부 김영민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치료법에 있어 진전이 더뎠던 EGFR,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환자들에서 키트루다의 1차 치료제 승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연사로 나와 적응증 확대 기반이 된 키트루다 임상연구(KEYNOTE-024)에 대해서 소개했다.
 
KEYNOTE-024는 편평세포와 비편평세포를 포함하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치료 경험이 없고, PD-L1 발현율이 높으며(TPS 50% 이상)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이다.
 
조교수 발표에 따르면 기존 표준 치료인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키트루다 단독 치료 요법 효과를 비교한 결과, 키트루다가 기존 표준 치료 항암화학요법 대비 질병 진행 혹은 사망의 위험을 50% 감소시켰다.


반응률의 경우도 키트루다 투여군이 44.8%로, 27.8%인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교수는 "폐암치료에서 PD-L1 발현율은 키트루다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 있는 예측 기준"이라며, "동반 진단검사를 통해 폐암 환자의 PD-L1 발현율을 사전에 확인하면, 의료진은 키트루다에 효과를 보일만한 환자군을 미리 예측해 처방할 수 있고, 환자는 치료 옵션 선택에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어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트루다는 현재 30개 이상 암종에서 약 400건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식약처에는 비소세포폐암 1ž2차, 흑색종에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비소세포폐암 1ž2차, 흑색종, 두경부암과 더불어 최근 호지킨 림프종에도 승인 받은 바 있다.


메디케이트뉴스 윤석호기자(
sh_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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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2 15:27 2017/04/12 15:27

조병철ㆍ김혜련 교수팀, ALK 돌연변이 폐암 환자 위한 치료제 연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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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과대학 조병철ㆍ김혜련 교수팀(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이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사와 폐암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대형 연구 과제를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해 2015년 8월 노바티스로부터 47만 달러 규모의 연구과제 수주했으며 최근 25만 달러의 후속 연구계약을 맺어 연구개발비는 누적 총 72만 달러에 달한다.

조병철 교수팀이 진행하는 폐암 신약 개발 연구는 ALK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폐암환자 중 기존 항암 약물 치료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분야다.

폐암은 환자마다 갖는 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각각 달라 다른 암과 달리 적절한 표적 항암치료제 개발이 까다롭다. 특히 개발된 표적 항암제마저 일정 사용 기간 후 내성이 생겨 후속약물 개발이 시급하다.

조병철 교수팀은 국내 폐암환자 중 5%로 추정되는 ALK유전자 돌연변이 폐암환자에 대한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연구(동물실험)를 실시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ALK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실험용 마우스를 개발한바 있다.

조병철 교수는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 연구에 있어서는 국내 병원이 높이 평가 받았으나, 신약 개발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기초연구 및 전임상연구 분야는 이에 못 미쳤다”며 “이번 연구수주가 연세암병원의 기초 및 전임상연구 역량을 글로벌 제약사가 높이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병철 교수팀은 ‘유한-연세 폐암중개의학연구센터’의 표경호 박사팀과 함께 ALK 유전자 돌연변이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새로운 폐암 면역 항암치료제 개발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혜선 기자 | 
lh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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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14:53 2017/01/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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