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백효채 교수팀, 폐 이식 수술 ‘100번째 성공’ 큰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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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백효채, 호흡기내과 박무석, 감염내과 안진영, 마취통증의학과 나성원 교수로 구성된 폐이식팀은 지난 8월 29일 말기 폐섬유증 환자 이모(37·여)씨를 대상으로 100번째 폐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전체 폐이식 수술(220건)의 거의 절반에 해당되는 실적이다.

이씨는 수술 후 두 달여 동안 거부반응 억제 및 감염관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해 지난달 27일 퇴원했다. 폐가 점차 단단해지는 폐섬유증으로 폐 기능을 거의 상실하고 ‘인공 심폐장(ECMO)’로 생명을 유지하던 이씨는 뇌사자가 기증한 폐를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게 됐다.
 

백 교수는 “이후 집도한 101∼102번째 폐이식 환자들도 빠르게 건강을 회복 중”이라며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두 환자 모두 이달 중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폐이식에 성공한 백 교수팀은 국내 첫 양측 폐이식, 양측 폐의 재이식, 기증자와 혈액형이 다른 환자에게 양측 폐이식, 백혈병으로 골수이식을 받은 후 발생한 ‘이식편대 숙주병’으로 폐 기능을 잃게 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양측 폐이식 등 우리나라 폐이식을 선도했다.

그러나 백 교수는 “장기를 뇌사자로부터 밖에 기증받을 수 없어 많은 폐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이 대기 중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백 교수팀은 오는 15일 환자, 가족, 폐 이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초청해 폐이식 100례 돌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 동안 성과와 앞으로 해야 할 일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2014/10/28 13:44 2014/10/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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