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에 서서 환우 여러분들 뵈니까 정말 제가 오히려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여기 제가 익히 얼굴을 아는 분들도 계시고, 보호자분들도 계시고, 또 처음 뵙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다들 이렇게 암투병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저희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서 치료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제가 질병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좀 더 도움이 될 법한 내용을 정보를 공유하는 입장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암치료에는 3대 치료가 있습니다. 수술, 항암약물요법, 방사선치료의 3가지입니다. 그 외에 종류별로 좋아진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은 방법도 있겠지만, 그야말로 모든 사람이 동의하여서 입증된 치료는 그 3가지입니다. 그 3가지 중에서 수술은 여러분도 익히 아실 겁니다. 잘라내는 것이죠. 그 다음 약물치료는 먹든지, 주사를 하든지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럼 방사선 치료는 무엇이냐? 굉장히 어렵게 생각을 하십니다.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방사선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향기도 없고 만져지지도 않는 무향-무색-무취의 그런 특징이 방사선인데요. 이것은 에너지를 가진 어떤 광선이거든요. 이 광선을 잘 이용해서 암을 치료하는 데 쓰고자 하는 것입니다. 보시는 사진은 여러 가지 형태의 방사선을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방사선에 들어가는 광선은 심지어 이런 것들도 들어갑니다. 여러분들 휴대전화 다 가지고 계시죠? 휴대전화라든가 라디오의 주파수로 쓰이는 어떤 전파, 집에서 쓰고 있는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 적외선, 가시광선, 햇볕에 썬텐을 하는 자외선 등 이런 광선들이 다 방사선입니다. 이것들은 일상생활에 사용이 되는 것이고, 이 강당만 하더라도 굉장히 많은 라디오파가 존재하지만, 저희가 다 온전하게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여기서 부터죠. 이런 X-선을 이용해서 사람을 촬영하면 사람의 골격구조를 알 수가 있고, 여러분이 늘 익숙하신 CT-사진도 전부다 X-선을 이용해서 영상을 획득하고, 그 영상정보를 의료진이 치료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보는 그림을 암을 치료하는 방사선을 간략하게 보여드리는 건데, 이거는 보통 사진을 찍는 X-선보다 몇천배 이상의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방사선입니다. 이 에너지보다 더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것이, 쉽게 얘기해서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딱 맞습니다. 그 외에 우주에서 오는 우주선도 역시 ray-beam이라는 방사선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것들 중에서 선택적으로 암치료에 쓴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여기 멋진 모델이 나와 있죠? 이분은 환자입니다. 저희가 이런 기계를 이용해서 치료를 합니다. 환자는 환부를 옷을 벗어 노출을 하고, 그 환부에 이렇게 생긴 기계에서 나오는 보이지 않는 방사선이 환부에 조사(照射)가 됩니다. 상당히 위험하므로 이 방에는 환자 이외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환자 혼자서 치료를 받으시는 거죠. 그럼 이게 어떻게 나오는 것이냐? 이 기계의 머리 부분을 좀 더 그림으로 살펴보면, 방사선을 내보내는 부위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방사선이 조리개를 통과하는데, 환부가 넓으면 조리개가 많이 열리고, 환부가 작으면 조리개가 조금 열려서 방사선이 이렇게 샤워하듯이 퍼지면서 환부에 조사가 되게 됩니다. 이런 머리 부분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방향에서 환부를 조사할 수 있게끔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방사선치료 기술이 상당히 열악하여서 환부를 치료할 때 정확하게 조준을 하는 것의 수준이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아주 많이 발달을 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실제 환자의 CT-사진을 재조합하여서 이런 영상을 만듭니다. 그래서 껍질을 벗기는 사진도 만들 수 있고, 이렇게 뼈가 보이는 것도 만들 수가 있어요. 이 환부에서 간이 파란색으로 보이는데, 이 간에 종양이 보이는 것을 미리 사진을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서, 이런 부분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을 어떻게, 어떤 방향에서 쏘면 적절하게 될 것인지 연구를 많이 합니다. 이것도 역시 환자의 몸을 CT로 찍어 재조합한 영상인데, 이런 방향으로 방사선을 조준하면 환부에 적절하게 들어가겠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사진은 금방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기 치료받으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신 것 같은데, 여러분들이 치료설계 사진을 찍고 올라가시면 의사들은 그 환자분들이 보지 않는 음지에서 며칠씩 작업을 하며 설계도를 만듭니다.


마음에 안 드는 결과가 나왔을 때는 몇 번이나 다시 작업을 해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합니다. 이런 환부의 종양에는 아주 많은 양의 방사선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파악을 하고, 실제 간이라고 하는 것은 호흡을 따라 움직이거든요. 움직이는 것 때문에 환부를 치료할 때 우리가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염려가 돼서 환자를 방사선 치료기에 눕히고 사진을 또 찍습니다. 그래서 호흡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에 빗겨나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등 이런 모든 과정을 거쳐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밀한 설계를 해서 치료를 하는데 과녁에 딱 명중을 해야 옳은 거죠? 그런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런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들은 20-30년 간 이 문제에 매달려서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그래서 최근에 나온 것 중에 하나는 치료 때마다 일종의 CT사진을 찍어서 환부를 재확인 해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그런 기계인데요. 들어가게 되면, 먼저 CT촬영을 해서 환자의 환부를 확인한 다음에 이것이 맞는지 확인이 되면 그 때서야 기계가 방사선을 쏘게 됩니다. 이것이 어긋나게 되면 우리가 아무리 방사선을 쏘려고 버튼을 눌러도 기계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도 있더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실제로 이것은 여러 사진을 조합한 건데,
 

여러분이 방사선치료를 하기 위해 누워있는 동안에도 사람이 숨은 쉬어야 하지 않습니까? 숨을 쉬는 동안 이렇게 횡경막이 움직이기 때문에 간이 움직여서, 이런 움직이는 장기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우리가 치료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정밀성 부분에 대해 고심을 하면서 치료를 합니다. 이 환자의 CT사진을 보시면, 간이 이런 부위에 있고, 여기 종양이 2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2개의 종양이 있다고 하더라도 요즘 나오는 기술로 다 치료가 진행될 수가 있습니다. 이분은 종양수치가 상당히 높았었는데, 치료를 해서 이렇게 매끈하게 수치가 떨어진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의 환자는 제가 굉장히 잊지 못하는 환자분인데요. 이분은 간암으로 중국에 가셔서 간이식을 받으셨어요. 다 좋았는데 갑자기 종양수치가 올라가서 왜 그럴까 검사를 해봤더니 바로 척추에 종양이 재발을 했어요. 이건 치료 전 사진인데, 여기가 척추뼈입니다. 척추뼈 옆에 뼈를 손상시키는 종양 덩어리가 발견이 됐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은 다 온전하고, 바로 여기에만 재발한 암이 있으므로 이것을 제대로 확실하게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이 척추의 종양을 치료할 때는, 이 안에 있는 것이 척수신경인데, 척수신경이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손상을 받으면 그 신경이 움직인다거나 하는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그 부위가 예를 들어서 요추라든가 아래쪽이라고 한다면, 다리를 못 쓰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사선이 이런 척수신경을 건드리지 않아야 하고, 나머지 종양은 효과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저희가 특별한 방법을 동원해서 치료를 했고, 아주 성공적으로 잘 치료가 돼서 종양수치가 이렇게 높았던 것이 정상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치료 후에 증상이 사라지고 뼈도 점차 회복이 됐습니다. 아주 기억에 남는 그런 환자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 검사를 많이 하실 때마다 굶어야 되고, 무슨 검사비용도 들어가야 되고, 시간도 걸리는 등 굉장히 짜증스러우시죠? 제가 시간을 들여서 환자분을 진찰하다 보면, 내과/외과 들러서 여러 검사들 많이 했던 그 짜증을 저한테 다 풀어놓습니다. 그런 일도 많이 있는데, 그런 검사를 통한 영상정보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영상정보가 많을수록 저희가 좋은 수준의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 환자의 CT사진에서 간이 여기 있는데, 이쪽에 종양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초록색으로 종양을 표시했습니다. 여기를 치료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요즘 PET(양전자 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라는 영상이 있죠? 이 PET라는 영상은 대사영상입니다. 어떤 부분이 좀 더 활발하게 대사를 하는 것이 있으면, 여기는 분명히 문제가 있고 대개는 암이더라는 정보를 주게 되죠. 이분은 CT에서 보이지 않았던 이 부위가 바로 PET영상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종양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두 이미지를 융합을 해서, 이렇게 융합한 부분에 대해서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고생고생 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결코 헛되이 쓰이지 않고 이렇게 유익하게 쓰인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 이제 오늘 강의의 제목을 “간동맥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같이 했을 때의 성공적인 예”라고 달아 오셨는데, 여기 주사 맞고 있는 환자도 계시겠지만, 화학요법은 대개 일반적으로 정맥으로 주사하는 전신화학요법이 가장 고전적인 의미의 화학요법입니다. 이 방법은 약물이 전신으로 가죠. 그렇지만 정작 간에 가야할 약물은 굉장히 미약하고, 전신으로 퍼지기 때문에 전신적인 부작용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병이 전신에 퍼져서 전신적 질환일 경우에는 굉장히 적절한 치료법이지만, 만약에 간에만 질병이 있고 전신에는 질병이 없다고 했을 때는 오히려 이런 치료법은 간에는 효과를 많이 못 주고 부작용만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해보신 분도 몇분 계시겠지만, 저희가 특별히 하는 방법은 “간동맥 화학요법”이라는 치료입니다. 이 치료는 사타구니 쪽 혈관으로 진입을 해서 카테터(catheter)의 도관의 끝이 간동맥으로 가게 되죠. 그러면 이 혈관을 통해서 항암약물이 간에만 전달이 되게 됩니다. 그러면 간에 고농도의 약물이 투여가 되고, 부작용은 주로 간에만 국한이 되죠. 이것은 종양이 간에 국한이 되었을 때 적절한 치료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방사선치료는 어떤지 보면, 항암제의 작용은 간암에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굉장히 미약한 수준입니다. 반면 방사선치료는 국소종양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높습니다. 대신 방사선치료는 간 옆에 있는 여러 가지 위장=십이지장이라든지 소장, 대장, 심지어 신장까지 여러 장기에 독성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독성을 고려해서 어느 정도의 한계량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방사선치료의 약점과 단점, 항암요법의 약점과 단점을 보완해서 시행하는 치료가 간동맥 항암요법과 방사선치료의 병합치료가 되겠고, 상호보완적입니다. 특히 이때 항암약물은 타고 있는 장작에 기름을 부으면 더 잘 타는 것처럼 방사선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촉매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많이 응용하게 됩니다.
 

치료 받아서 잘 된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분은 CT사진에서 보시면, 이렇게 우엽에 상당히 큰 종양이 있으세요. 그리고 이 부분은 간의 주요혈관을 공급하는 간문맥(肝門脈)입니다. 간문맥에도 종양이 번져서 종양의 혈전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암수치는 상당히 높습니다. 12,800으로, 정상은 이 수치가 한 자릿수여야 하는데 상당히 높죠? 이것을 저희가 간동맥 항암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같이 병용했습니다. 치료하고 나서 보니까 종양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문제가 됐던 혈전증이 사라져서 아주 성공적인 치료효과를 봤고, 특히 재미난 것은 정상적인 간 부위가 좀 많지 않았었는데 방사선치료 후에 정상적인 부분이 훨씬 더 증식이 돼서 나머지 간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상호보완적으로 간이 증식이 됐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앞가슴 명치끝이 답답하다는 말씀을 하시지만, 이것은 질병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충분히 간이 커져서 그런 증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분은 암수치도 현저하게 줄어들었죠. 또 다른 환자분입니다. 이분은 정면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간이 이렇게 있으면, 이게 전부 종양이죠. 상당히 크죠? 종양으로 인해서 이 옆에 있는 위장이 눌려있습니다. 그래서 소화도 잘 안 되고, 여러 가지 복부팽만도 되죠. 이 종양을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병용해서 현저하게 종양이 줄어들고, 나머지 줄어든 것도 색깔로 봐서 대부분 괴사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위장이 많이 펴졌죠? 그래서 이분은 수술을 권유해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의 깨끗하게 된 모습의 사진입니다. 수술 시행 후에 종양수치(PIVKA-Ⅱ)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아주 잘 치료가 된 환자의 예가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좋은 점만 있고 나쁜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암에 대한 치료는 항상 좋은 것, 나쁜 것이 함께합니다. 예를 들어서 항암제도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항암제와 방사선을 같이 치료하면 어떤 문제가 있는가? 항암약물치료도 모든 점막=입, 식도, 위장, 소장 등의 점막에 손상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방사선은 방사선이 들어간 부위에 효과가 있습니다. 들어간 부위에만 효과가 있고, 들어간 부위에만 부작용이 있는데, 이점을 저희가 종양을 치료하다 보니까 점점 종양의 상태는 굉장히 많이 좋아졌는데, 환자가 속이 쓰리다고 해서 내시경을 해보면, 오른 쪽 아래의 사진에서처럼 붉은색의 치료로 인한 위염이 상당히 심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알면서도 어느 정도 치료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 이유는 어떤 정도의 방사선량을 주고 안주고가 효과를 일으키는데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속이 쓰릴 정도로 어느 정도까지 일정기간은 방사선치료를 하고, 그 뒤 여러 가지 고전적인 요법을 통해서 위염을 최소화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또 이것이 간동맥화학색전술로 많이 하시는 치료죠? 색전술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색전술이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 종양이 상당히 큰 경우에는 굉장히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색전술을 하고 나도 이렇게 색전술이 엉성하게 되고, 여전히 치료되지 않은 부위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해서 현저하게 사이즈가 줄고 나머지 간도 커지는 효과를 잘 보인 예를 보여드렸습니다. 이분은 제가 조금 더 설명을 많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종양이 상당히 크죠? 색전술을 했습니다. 하고 났는데, 여전히 완벽하게 되지는 않은 상태이며, 암수치가 50,000 이상이 돼서 색전술을 했지만 여전히 9,000 정도로 높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방사선치료를 추가적으로 했습니다.


결과 암수치가 52 정도로 줄어들었고, 그 이후에 암수치를 추적관찰 했는데 점점 줄어들어서 이렇게 컸던 종양이 점점 이런 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암수치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것의 수년에 걸쳐 관찰을 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했을 때 이 부분이 조금 의심스럽다는 소견이 있어서 의사들이 협진을 해서 수술을 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에 결과를 보니까 떼어낸 종양덩어리가 암은 전혀 없고, 흉터만 덩어리로 남아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깨끗하게 돼서 지금까지 잘 지내고 계신 분의 예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치료가 잘 된 경우도 있지만, 종종 간에 있는 종양이 간을 벗어나서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뇌의 사진인데, 뇌라고 하는 뼈로 둘러쌓인 한정된 공간 안에 어떤 전이가 가서 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면 이 덩어리 때문에 뇌압이 높아져서 머리도 아프고 구토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을 저희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해서 깨끗하게 사라진 경우의 예를 보여드렸습니다. 또 어떤 경우는, 이 사진은 척수인데요. 척추라는 뼈가 있고 안에 척수신경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척수신경까지 파고들어가는 종양이 있어서 이것을 방사선치료를 해서 아주 깨끗하게 치료된 경우의 예를 보여드립니다. 저희는 이제 의사들이 외과-내과-중재시술을하는 방사선치료 의사-저희 같은 방사선치료를 하는 의사까지 여러 의사들이 이른 아침 7시 20분부터 모여서 열띤 토의로 환자분들 개별적으로 여러 사진들을 걸어놓고 의논을 합니다. 그래서 여러 중지를 모아서, 한사람만 보면 놓칠 법한 이야기를 저희가 몇 번씩이나 다시 의견을 모으고 의논을 해서 결정을 하고 치료를 하기 때문에 이점 여러분께서 안심하셔도 될 만한 공들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저희가 예전에는 굶어가면서 회의를 했는데, 요즘에는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커피하고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회의를 합니다.
 


제가 이제 끝으로 몇 가지 추가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슬라이드가 있습니다. 저희는 방사선치료 의사입니다. 그래서 방사선치료에 대해서 잘 모르시고, 염려를 많이 하시기 때문에 제가 신뢰감을 좀 더 드리기 위해서 몇 가지 추가를 했습니다. 우리 암센터, 연세대학교병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방사선치료가 시행된 곳입니다. 이분이 우리 병원을 설립한 에비슨 박사(Avison, Oliver R)이신데, 이분이 아주 지혜로우셔서 일찌감치 방사선치료에 대한 개념을 도입해서 1917년, 약 90년 전부터 벌써 방사선치료가 매우 원시적인 형태로 시작이 됐으며, 그 이후에 거듭된 발전을 통해서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의 방사선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여러분들이 북핵-북한의 핵문제 때문에 많이 듣게 되는 기관이죠? 이 국제원자력기구에서도 기술자문을 하고 있고, 심지어는 저희의 방사선치료기술이 인정이 돼서 우리보다 훨씬 못 사는 나라에 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을 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원자력기구의 최고 수장이죠? 거기서 관리감독도 받고, 저희가 각종 회의도 하고, 저희 기술을 보급하는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저희 기술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고, 신뢰하실 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01/03 20:00 2012/01/03 20:00

카테고리

연세암병원 (1627)
연세암병원 소개 (848)
건강자료- 질병 (218)
건강자료-치료 (94)
환자수기,글,작품 등 (1)
질환 및 치료,기타정보 (324)
영양 (111)
운동 (23)

공지사항

달력

«   2017/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