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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암 수술받은 김진수 씨와 주치의 박성용 교수(흉부외과)>

회사에서 직책이 올라갈수록 김진수 씨의 술자리도 점점 늘어났다. 업무팀장으로 직원들을 챙기고 다독일 때도, 윗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늘 술이 빠지지 않았다. 과음과 폭음을 멈춰야 한다는 마음속 신호는 원만한 직장생활이라는 그럴 듯한 사유 앞에서 늘 힘을 잃었다. 결국 술은 김진수 씨의 몸에 식도암이라는 흔적을 남겼다.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옛날로 돌아가면 언제든 암이 재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나이에 찾아온 식도암도 술 끊고 새 삶을 살라고 하늘에서 준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과거의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죠."

지긋지긋한 술이 남긴 커다란 흔적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이 한꺼번에 몰려와 호되게 앓았던 2002년 이후, 김진수 씨는 나름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왔다. 매년 봄이면 가까운 내과에서 위내시경검사를 받았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하루 10km씩 달리기도 했다. 담배는 애초에 손도 대지 않았다. 문제는 딱 하나 술이었다.

그러나 직장인에게 금주는 꽤나 어려운 과제였다. 유독 숙취가 심하거나 속이 쓰리고 아픈 날은 술에 대한 스트레스가 김진수 씨의 마음까지 짓눌렀지만, 당장 큰 문제가 없으니 금주 결단은 차일피일 미뤄지기만 했다. 술자리를 당연 하게 여기는 직장 분위기는 더욱 그럴 듯한 핑계가 되어주었다.

2~3일 연거푸 술을 마시고 나면 영락없이 찾아오는 가슴 통증, 하필 그해 봄에는 회사일이 너무 바빠 내시경검사도 놓치고 말았다. 결국 김진수 씨는 평소보다 두 계절이나 늦게 병원을 찾았고, 식도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1기의 초기 식도암이었지만, 암 뿌리가 이미 식도벽을 침범해 수술을 받아야 했다.

"박성용 교수님이 수술 방법과 성공률, 로봇과 개흉수술의 차이 등 설명을 참 자세히 잘해주셨습니다. 식도암은 재발 가능성이 높고 재발하면 예후가 아주 나쁘니까 식도 완전 절제로 재발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자고 하시더군요. 딱 이틀 고민하고, 교수님 말씀을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번거로운 일상조차 감사한 제2의 삶
다행히 수술 한 번으로 모든 암 치료가 끝났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전혀 필요 없는 깨끗한 상태여서 추적 관찰만 꾸준히 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술로 변화된 일상은 김진수 씨에게 암 진단만큼 큰 충격이었다.

"수술 통증이 어찌나 심하던지... 일주일 동안 금식이어서 물 한 모금 못 마시는 상태였는데로 통증을 잊기 위해 밤마다 병원 복도를 돌아다닐 정도였어요. 다행히 잘 회복돼서 열흘 후쯤 퇴원했고, 이걸로 모든 문제가 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 식도가 없다는 사실이 일상에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수술 후에는 평범하게 식사만 해도 토하기 일쑤였고, 토하지 않는 날은 설사 때문에 온종일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했다. 제대로 먹질 못하니 100m만 걸어가도 어지럽고 숨이차서 주저않는 날이 많았고, 기침 한 번에 배 속 음식물이 튀어나오는 민망한 상황도 발생했다.

"수술 후에 위가 양쪽 폐 사이에 긴 관처럼 있으니까 조금만 많이 먹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바로 구토가 올라오고 자다가 갑자기 위산이 역루하기도 하고, 느닷없이 식은땀이 나면서 어지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교수님께 여쭤보니 덤핑증후군이라고 하시더군요. 결국 한 끼 식사량부터 식사 방법과 횟수는 물론 운동 종류까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모조리 바꿨습니다."

박성용 교수는 김진수 씨가 다른 환자들에게 본이 되는 모범생 환자라고 칭찬했다. 성실한 검진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했고, 의사의 당부는 빠짐없이 모두 지키고 있으며, 꾸준한 노력으로 수술 전 체력을 거의 회복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변화는 이제 술은 단 한 모금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원망하기 보다는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김진수 씨는 오늘도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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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6:37 2019/01/10 16:37

보이지 않는 칼날로 암세포 베어내는 명장, 방사선종양학과 금기창 교수


"환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는 게 의사로서 제 목표입니다. '금 교수한테 가면은 방사선치료 하나는 제대로 해준다'는 소릴 듣고 싶어요. 표현이 서툴러서 따뜻하게 대해주는 데는 자신이 없지만, 무슨 매듭이든 시원시원하세 풀어주려고요. 적어도 제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들이라면 누구나 속이 후련해져서 나가면 좋겠어요."


'명의'의 기준은 1번부터 10번까지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어서, 머리에 떠올리는 그림이 사람 마다 제가각일 수밖에 없다. 뛰어난 솜씨로 아픈 데를 척척 고쳐주는 명의도 있고, 단박에 통증을 가라않히진 못하지만 따뜻한 말로 마음을 보듬는 명의도 있다. 구구절절 설명을 잘 해주는 의사도, 건강을 망치는 환자의 나쁜 버릇을 호통을 쳐가며 바로잡아주는 의사도 명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방사선으로 종양을 치료하는 분야의 소문난 의사,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생각하는 명의는 핸들링을 정확하게 세심하게 해내는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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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링이라고요? 명 운전기사가 아니라 명의의 정의를 물었습니다만
치료 과정에서 의사는 핸들을 잡고 가는 역할을 맡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라는 승객을 정확한 방향으로 이끄는 게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제 분야에 국한해 말씀 드리자면 과거에는 환자 수라든지 수술 건수가 많고 어려운 치료를 하는 의사가 명의였지만, 의료지식과 기술이 어느 정도 평준화된 요즘은 다양한 치료법을 잘 선택해 적절히 사용하도록 이끄는 이가 명의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약물치료, 면역치료, 방사선치료 같은 우수한 무기들을 잘 섞어서 최적의 효과를 내도록 도와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저마다 가장 자신 있는 무기로 결판을 내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환자 중심의 가치판단이 필요한 겁니다. 어떤 길을 택해야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양질의 치료가 될까 고민해야 하는 거죠. 저는 방사선을 주 무기로 쓰는 의사지만 어떤 문제든 방사선으로만 풀려든다면 결코 좋은 의사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한계가 드러나면 빨리 깨닫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환자의 부담이 적어지고 치료 성적도 더 좋아집니다. 물론 그전까지는 그야말로 최선을 다해야겠죠. 제대로 맞붙어보지도 않고 치료를 포기해선 안 됩니다. 드불지만 기적같이 낫는 환자들도 있으니까요.


"암 진단 여부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큽니다. '어떻게 하면 그 짐을 덜어주고 소요 시간을 줄여줄 것인가'. 세브란스 암 전문의들은 그 지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합니다."


과학을 하는 분이 기적을 말씀하시니 신기합니다. 정말 그런 일들이 있습니까?
2005년에 치료했던 설암 환자만 해도 그랬습니다. 수술로 암을 제거했지만 6개월 만에 다시 재발한 젊은 여성 환자였습니다. 범위가 워낙 넓고 상태가 심각해서 치료를 포기해야 할 지경이였습니다. 재수술은 아예 불가능해서 방사선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했는데, 정말 감쪽같이 암이 사라졌고 5년 뒤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뼈까지 전이돼서 1년을 넘기지 못할 것처럼 보이던 두경부암 환자도 방사선치료로 깨끗해졌습니다. 교과서의 지침을 기계적으로 좇아 아예 치료를 포기할게 아니라 애정을 가지고 환자의 모든 여건을 감안해 최선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 사례들입니다.


진료하시는 주요 질환 가운데 안구근접치료도 있습니다. 설마 안과 쪽도 보십니까?
그동안 두경부암, 유방암, 직장암 같은 질환들을 방사선으로 치료하는 작업들을 계속해왔습니다. 안구에 생기는 암도 제 관심 분야의 하나입니다. 안과 선생님이 암을 찾아내면 저희가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망막 뒤편에 생기는 흑색종을 치료하는데, 종양이 있는 자리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붙여서 암을 없앱니다. 암세포에만 방사선이 들어가므로 다른 조직을 망치지 않아서 안구를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자는 많지 않아서 1년에 30-40명 정도 발생하는데, 국내에서는 세브란스가 최초로 시도해 성공한 치료 법이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세브란스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의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처음 이 분야를 시작하던 시절과 비료하면, 자전거와 자동차만큼의 변화가 있습니다.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2D 수준의 기계를 썼을 정도니까요. 첨단 기기가 등장 할 때마다 새로운 치료법을 익히는 부담이 있지만, 짐이라고 여겨지기 보다는 새로운 무기를 얻었다는 반가움이 더 큽니다. 최근에 세브란스가 도입을 결정한 중입자치료기까지 들어오면 다시 한 번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겁니다. 소총을 가지고 싸우다가 핵미사일의 지원을 받게 되는 셈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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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미사일이라고요? 어떤 장비기에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암은 정상 조식과 붙어 있게 마련이므로, 암세포를 죽이자면 앞뒤의 건강한 조직도 많든 적든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런데 중입자치료기를 사용하면 에너지가 폭발하는 지점을 정밀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이 앞뒤의 정상 조직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고 들어가서 암세포만 어마어마한 힘으로 강타한 뒤에 다시 고요하게 빠져나오는 거죠. 저항력이 강해서 그간 방사선 치료가 어려웠던 폐암, 간암, 췌장암, 육종, 척삭종 같은 암의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에너지가 너무 커서 암세포가 아예 없어지다시피 합니다.


"더 이상 길이 없는 환자에게는 상처를 주지 않고 그 사실은 전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환자를 지키려는 의사의 크나큰 고뇌죠. 그런가하면 마음이 약해져 서둘러 포기하려는 분들은 어떻게든 일어설 길을 찾아 주어야 합니다."


너무 이상적이어서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효능과 안전성은 충분히 입증되었나요?
일본만 하더라도 이미 1만 케이스 이상 치료를 마친 상태입니다. 검증이 끝난 셈이죠. 워낙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일이라 다들 망설이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에 세브란스가 미래를 바라보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도입이 성사됐습니다. 당장은 부담이 큰 일이지만, 구성원들의 여러 의견을 모으고 통합해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기계가 들어오면 한 해에 최소 1.000명 정도가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동안 중입자치료를 받기 위해 외국으로 나가야 했던 환자들로서는 훨씬 적은 비용으로 한층 편안하게 병을 고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는  "The First and The Best"라는 세브란병원의 가치에도 정확하게 부합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방사선종양학 분야를 택한 보람이 있으시겠네요. 앞날을 내다본 혜안이 있으셨나 봅니다.
의사가 되는데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르신한테 의사가 되는 게 좋겠다는 소리를 듣고 커서, 으레 그래야 하는 줄 알았으니까요. 방사선종양학을 전공하기로 한 건 순전히 제 선택이었습니다. 어차피 개업할 뜻이 없으니까요. 힘들어서 다들 피하는 과를 골랐습니다. 난치병을 다루는 여러 분야가 있지만 그중 에서도 종야이 더 어려워 보였습니다. 후회요? 그런거 없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의사, 그것도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되고 싶어요.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는 보람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봅니다. 스트레스가 없지 않지만, 그 기쁨이 부담을 이고고도 남거든요.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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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09:54 2018/08/27 09:54

방사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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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사선 치료를 하면 아프거나 불편한가요?
방사선 치료는 무통, 무취, 무색이다. 방사선 자체가 아무런 색이나 향취 등이 없으며, 방사선이 몸을 투과하여 암을 치료하는 동안 환자는 아무런 통증이나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달리 대개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환자들은 두 달 전후를 외래로 통원하면서 치료를 받게 되고, 접수를 포함한 준비과정을 제외하면 실제 치료시간은 하루에 약 10분 이내다.

Q. 방사선 치료를 하면 머리카락이 빠지나요?
방사선 치료는 항암제와 달리 국소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킨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치료의 부작용은 치료를 받는 범위 안에서만 발생하며, 대개 치료를 받은 부위의 피부가 햇볕에 탄 것처럼 약간 검불게 변하게 된다. 같은 맥락에서 머리를 치료한 경우가 아니라면 머리카락이 빠지지는 않는다.


머리를 직접 치료하는 경우는 뇌암 혹은 뇌전이암의 경우에 한한다. 따라서 그 이외의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자궁암, 전립선암, 항문암, 유방암 등을 치료할 때는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 혹시 이런 암을 치료하는데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그것은 함께 사용하는 항암제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Q. 방사선 치료를 하면 침이 마르고 입안이 헌다는데요
방사선 치료의 주된 적응증 중 하나로 두경부암(편도암, 비인강암, 인후두암 등)이 있다. 두경부에는 중요한 호흡기관과 혈관이 위치하고, 수술을 할 경우 미용적으로 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방사선 치료가 수술에 비해 유리한면이 있다.


반면, 귀 밑에서 턱 뒤쪽으로 이어지는 부위 주변에 침샘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두경부암을 방사선으로 치료하는 경우 이 침샘이 방사선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침샘은 방사선에 비교적 취약한 기관이라 두경부암치료 후 침이 잘 나오지 않게 될 수 있다. 이 증상은 치료 후 수년이 지나도 원래만큼 회복이 잘 되지 않기도 한다.


사실 정상적으로 침이 분비되는 사람은 침이 나오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상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침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입안이 헐기 쉽고 이가 잘 세척되지 않으며, 음식물이 이 사이에 끼기 쉬워서 충치도 쉽게 발생한다.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도 어렵다.


또한 침샘뿐 아니라 입안의 세포(구강상피세포)들도 방사선에 비교적 취약하여 두경부암 치료 등에서 구강이 방사선의 영향을 받는 경우 입안이 헐기도 한다. 구강세포는 본래 활발한 생장을 하는 세포다. 늘 음식을 먹고 자극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까지거나 상하는 일이 많고 이로 인해 빠른 생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빠르게 생장하는 암을 사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사선 치료(항암제 치료도 유사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가 구강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근래에는 IMRT, TOMO, 양성자 치료 등 첨단기술을 동원한 방사선 치료가 개발되어 침샘을 포함한 중요한 장기를 피해 암을 치료하는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들 첨단기술의 적용을 통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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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사선 치료는 바싼가요? IMRT, TOMO, 양성자 치료 등은 무엇인가요?
방사선 치료의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고 비싼지를 판단하는 기준도 주관적이므로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IMRT, TOMO, 양성자 치료 등은 방사선 치료의 새로운 기술 이름들이다. 이들 기술의 목표는 모두 암과 암이 퍼질 수 있는 임파절등에 충분한 방사선을 주면서 기존의 치료법보다 정상인 주요 장기에 조사되는 방사선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들 기술은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었으며 불과 얼마 전까지도 보험 처리가 되지 않아 환자 부담금이 무척 큰 편이었다(천만 원 이상).


아마도 방사선 치료가 비싸다는 인식은 이들 신치료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들 치료의 중요성이 인정되어 의료보험의 수혜대상이 되면서 환자 본인 부담금이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첨단 치료의 보급으로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의 피해 없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Q. 방사선 치료시 주변 사람에게 방사능을 내뿜나요?
먼저 방사선과 방사능이라는 단어부터 정리해보자. 방사능이란 쉽게 말해 방사선을 뿜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 단위도 달라서 방사능의 단위로는 벡커렐, 퀴리 등이 있고, 방사선의 단위로는 그레이, 라드, 시버트 등이 있다. 따라서 '방사능을 내뿜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정확히 말하면 '방사선을 방사 할 수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중에 사용되는 X선은 치료 후 체내에 남아 있지 않으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방사선을 방사할 수 없다. 다만, 핵의학과에서 주로 시행하는 갑상선암의 동위원소치료 등에서는 체내에 방사능 물질을 주입하기 때문에 치료 후 일정 기간 동안 방사선을 방사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과 며칠간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이것에 대해서는 동위원소 치료를 받을 때 핵의학과나 담당 주치의에게 정확히 설명을 듣는 것이 좋다.


Q.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구역질, 탈모 등 전신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나는 항암제 치료와 달리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치료를 받은 부위에 국한되어 발생한다. 따라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위에 어떤 장기가 있는지에 따라 부작용의 양태가 달라진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뇌암이나 뇌전이암으로 인해 두부치료하는 경우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 탈모가 올 수 있다. 두경부암(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등을 포함한다)을 치료하는 경우에는 침마름이나 입안이 허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폐암이나 종격동암 등으로 흉부를 치료하는 경우에는 식도염, 방사선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자궁암이나 직장암 등을 치료하는 경우에는 설사나 항문출혈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치료를 받는 부위의 피부는 치료를 시작하고 약 2주 후 정도부터 붉게 변하며, 치료가 진행될수록 색이 더 어두워지거나 가렵고 피부의 껍질이 벗겨지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치료 중 혹은 치료 후 얼마 안 되어 발생하는 급성 부작용과 치료 후 수 주에서 수년까지 발생 가능한 만성 부작용이 있다. 급성 부작용은 그 회복도 수 주 이내로 빠른 편이나, 만성 부작용은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회복되더라도 치료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위에 언급한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들은 치료 경험이 누적되고 첨단 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근래에 둘어 그 빈도가 크게 감소하였다.


Q. 방사선 치료의 장점, 단점은 무엇인가?
의료진이 특별한 설명 없이 치료방법을 선택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일부 병원에서는 의료진이 환자나 보호자들과 암 치료 방법을 함께 선택하기도 한다. 특히 수술과 방사선 치료는 치료 목표가 유사하여 동일한 암에 대해서 둘 다 가능한 선택지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환자의 상황을 잘 아는 의료진과 협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수술보다 상대적으로 일반인에게 덜 알려진 방사선 치료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두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달리 치료를 위해 별도의 입원이나 회복기간이 필요 없고, 치료 중에도 외래로 통원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로 인한 통증이나 부작용 또한 적다. 따라서 건강이 좋지 않거나 고령 환자의 경우 좋은 치료방법이다. 의료진의 입장에서 방사선 치료의 또 다른 장점은 주요한 신경이나 혈관 등 수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암의 경우에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단점으로는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수술보다 치료비가 비쌀 수 있다. 또한 수술을 하게 되면 육안으로 암이 확인 가능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암의 상태를 상세히 알 수 있으나 방사선 치료만으로는 이것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마지막으로 방사선 치료를 골반부에 하게 될 경우 가임기의 남성이나 여성의 경우 불임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수술을 우선적 치료로 선택하게 된다.


충분한 연구를 통해 수술과 방사선의 치료 결과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경우에는 현재 방사선 치료가 완치를 위한 표준 치료로 되어 있다. 전립선암 등 표준 치료에 있어서 아직까지 논란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하면 된다.



출처: <암 전문의가 알려주는 항암 밥상의 힘> 임채홍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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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12:22 2017/01/09 12:22

“방사선 노출 폭탄” 주장… 건강검진 안전한 걸까


“건강검진 한 번에 최대 11년치 방사선 노출된다”는 김무영 서울의료원 연구팀 조사결과에 대해 대한영상의학회가 “의료 목적 방사선 노출은 일반인의 단순 방사선 노출과 동일하게 비교할 일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승협 학회 회장(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단순히 방사선 노출량이 많다고 건강검진을 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학회는 방사선 노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국제심포지엄에서 방사선 사용에 대한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건강 검진, 방사선 40.1mSv 노출”


김무영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최근 ‘건강검진=방사선 노출 폭탄’이라는 주장을 폈다. 김 교수는 전국 296곳의 검진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항목별 방사선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라고 했다. 김 교수팀의 조사 결과, 기본 검진을 받았을 때 평균 방사선 노출량은 249mSv(밀리시버트ㆍ방사선의 인체 피폭 단위)였다.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에서 일반인에게 허용하는 연간 방사선 노출량(1mSv)을 훨씬 초과한다.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동시 선택하면 최대 노출량은 평균 14.82mSv였다. 최대 노출량이 30mSv 이상인 검진 기관은 31곳(10.5%)으로 나타났다. 여러 부위의 CT와 전신 양전자단층촬영(PET) 등을 동시 선택하면 최대 노출량은 40.1mSv이나 됐다. 이 같은 수치는 국민 연평균 자연 방사선(우주 방사선 및 지각ㆍ공기 등에 존재하는 방사선) 노출량(3.6mSv)의 11년치 피폭량에 해당한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김 교수 조사에 따르면, 방사선 노출이 가장 많은 검사는 CT(72%)였고, 조영술(16%), PET(9%), X선 촬영(3%) 순이었다. 병원 별로는 대학병원 소속 검진센터의 방사선 노출량 평균(21.63mSv)이 가장 높았다. 검진 전문기관ㆍ종합병원(100병상 이상)ㆍ병원 소속기관 순이었다.
 
김 교수는 “대학병원과 검진 전문기관이 다른 기관보다 CT나 PET를 항목에 포함하고 있어 방사선 노출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100mSv 이하 저선량 방사선 노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아직 논란이 있다”면서도 “방사선 작업 종사자에게 허용된 노출량이 연간 50mSv인 걸 감안하면 결코 안전한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검진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은 매년 누적될 수 있어 무증상자가 근거 없이 과도하게 CT검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때문에 CT는 최소한 3년 안에 똑 같은 부위를 찍지 않는 게 좋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어느 정도 방사선 노출을 감내해야 한다는 게 의료계의 일반적인 시각이지만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북미방사선학회는 “CT는 안전한 검사이지만 반드시 전문의 진료 및 상당 후 꼭 필요한 경우에만 CT 촬영을 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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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 “잘못된 비교”


대한영상의학회(회장 김승협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김무영 교수의 주장에 대해 “잘못된 비교”라고 반발했다. 학회는 “의료 목적 방사선 노출은 일반인의 단순 방사선 노출과 동일하게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했다.
 
학회는 “건강 검진을 하는 이유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의료적인 목적이고 그 이익은 검진을 받는 사람의 몫”이라며 “현재 의료 목적 이용에는 선량 한도가 없으며 이는 건강한 사람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료 목적이라고 해도 해당 의료전문가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학회는 또한 “흉부 X선 검사와 CT 및 PET/CT 비교도 잘못됐다”고 했다. 학회는 흉부 X선 검사보다 CT는 100배, PET/CT는 130~140배 정도 방사선 노출량이 많다는 주장에 대해 “CT검사와 흉부 X선 검사가 얻는 정보에는 차이가 많고, CT검사는 흉부 X선 검사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얻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학회는 “저선량 폐CT의 경우 저선량으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므로 단순히 선량으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다만 현재 국내 CT 중 50% 이상이 저선량 폐CT를 제대로 찍을 수 없는 장비여서 이에 대해서는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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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학회는 “건강검진은 이득과 위험을 따져 이득이 클 경우 검사하도록 해야 하며, 관련 판단은 해당 전문의와 논의한 뒤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건강 검진 시 모든 수진자에게 CT를 무조건 찍도록 권고하고 있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영상의학회 등은 2014년 11월 암 진단과 같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검진 목적으로 PET/CT 검사를 할 때 신중을 기하고, 방사선 노출량에 대해 수진자에게 설명하라는 권고문을 내놓은 바 있다.

금기창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건강 검진할 때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CT 촬영을 하는 등 오ㆍ남용 우려가 없지 않다”면서도 “건강 검진으로 조기에 질환을 알아내는 좋은 효과가 있는 만큼 단순히 방사선 노출량이 많다고 해서 건강 검진을 소홀히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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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10:20 2016/01/13 10:20
Versa(벌사)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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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방사선 치료기인 Versa HD가 아시아 최초로 2014년 8월 방사선 종양학과에 도입되었습니다.

그 명칭에서 ‘다재다능 (versatility)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듯이
암의 모양이 복잡하고 정상조직과 매우 인접한 경우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뿐 아니라 영상추적방사선치료 (image-guided radiotherapy, IGRT)와 체부정위 방사선치료 (stereotactic body radiotherapy, SBRT)를 구현하는데 특히 효과적인 치료기입니다.

설계에 따라 매번 동일한 부위에 정확한 방사선량이 조사되어야 하는 방사선치료의 특성상 치료기간 동안 엑스선 사진이나 CT 촬영을 통해 치료부위를 확인하고 치료설계와의 일치성을 검증하는 영상추적방사선치료는 방사선치료가 정밀화될수록 그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폐나 간 등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장기에 위치한 종양의 치료는 치료의 재현성 관점에서 취약할 수 있는데 방사선치료 설계를 위한 모의치료 시 환자의 동적인 호흡영상까지 촬영하는 4D CT 시뮬레이터를 사용하고,
VERSA HD는 치료 직전에 움직이는 종양의 전체 궤적이 방사선조사 범위 내에 위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4차원 콘빔 CT (4D conebeam CT)가 장착되어 있어 타 장비에 비해 움직이는 종양에 방사선조사를 집중할 수 있고 주변의 정상장기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선량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조사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기존의 방사선치료 시 사용하던 편평화여과기 (flattening filter)는 빔의 균일한 조사를 위해 필요하지만 선량률 (dose rate)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었는데 VERSA HD의 경우 이를 거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기능 (flattening filter-free, FFF)이 있어 방사선수술 시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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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14:11 2015/12/21 14:11

구강암 및 구인두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구강과 목주변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단기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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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햇빛에 그을린것과 같은 피부변화. 증상은 서서히 사라진다.
2. 목쉼
3. 미각변화
4. 구강이나 목 주변 피부의 발적(피부가 붉어짐), 쓰라림, 통증

입안이나 목의 쓰라린 증상으로 인해 음식을 먹는것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이럴때에는 튜브를 삽입하여 유동식을 투여하기로 한다.


구강과 목주변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장기간 지속되는 부작용


1. 침샘의 손상

침샘손상은 구강건조를 유발하여 음식을 먹는데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침이 부족하면 치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따. 구강이나 목주변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구강청결을 철저히 하여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해야 한다. 불소사용이 도움이 된다.

최신 도입된 세기조절방사선치료법과 같은 신기술은 기존 방사선치료보다 부작용이 적다.

아미포스틴(에치올)이라는 약제는 정상조직에 대한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을 줄여주는 약제로 쓰인다. 피하주사나 정맥주사로 투여하며 매번 방사선치료마다 투여한다. 그러나 혈압저하, 오심, 구토등의 부작용이 있다.

2. 턱뼈의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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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골괴사라고도 부르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이다.
이는 치아감염, 발치, 손상이 있을때 더 심해질 수 있다.

주된 증상은 턱뼈의 통증이며 턱뼈가 부러질수도 있다.

턱뼈가 부러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턱뼈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치과검진을 받고 필요한경우 치과치료를 하도록 한다.


3. 뇌하수체.갑상선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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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와 갑상선이 방사선에 노출되면 호르몬 생성이 감소한다.
호르몬 생성 이상은 약물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할때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환자는 치료전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며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출처 : 미국암협회 (American cancer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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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0 11:14 2015/06/10 11:14

삶의 질 보존하는 수술, 재발 가능성 차단하는 추가 치료


갑상선암은 수술을 통한 절제가 1차적 치료고, 이후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 복용 역시 재발 가능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암 제거에 삶의 질까지 보존하는 수술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20-40대의 젊은 여성 환자가 많은 편이다.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고 있거나, 아직 미혼인 여성에게 갑상선암의 1차적 치료가 갑상선 절제, 즉 수술이라는 사실은 큰 부담이 된다. 절제술 후 목에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상선암 분야에서는 다른 암 수술 치료와 달리, 종양 절제와 더불어 미용과 삶의 질 회복에도 초점을 두는 수술법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해왔다.

세브란스 갑상선암센터는 2007년 최초로 목이 아닌 겨드랑이 안쪽을 절개해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로봇수술을 시도해 성공했으며, 이는 목에 흉터를 남기고 싶지 않은 환자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또한 목 부분을 절개해 이루어지는 기존의 절개술을 받더라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목의 주름에 맞춰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흉터 완화 밴드나 연고는 그 기능이 눈부시게 발전했다. 더불어 밴드나 연고로 해결이 되지 않는 큰 흉터가 예상될 때는 레이저 시술로 흉터 완화를 시도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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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암세포를 물리치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갑상선 전절제 후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추가로 이루어진다. 수술을 통해 갑상선 양쪽을 모두 절제하고, 주변에 전이된 림프절까지 제거했어도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없애 재발을 막는 치료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종양이 1cm 이상이거나 주변 림프절 또는 폐 전이가 있을 때 효과적인 치료다.

환자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든 캡슐을 경구 복용하며, 장에서 흡수된 동위원소가 혈액을 통해잔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보통 1회로 끝나지만, 폐 전이가 있을 때는 2-3회 시행한다. 그러나 이미 많이 진행된 병기의 갑상선암은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이때는 목 또는 전이된 부위에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암 재발 방지하는 호르몬 보충제


갑상선 양쪽을 모두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는 평생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인 신지로이드를 복용해야 한다. 갑상선이 없어 몸에서 더 이상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갑상선암 환자에게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 복용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갑상선 호르몬이 갑상선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오랫동안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 복용을 미루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올 뿐만 아니라, 정도가 심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암 재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 수술 후에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면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 재발 방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으며, 미분화암으로 진행할 가능성까지 차단할 수 있다.

따라서 정해진 복용법에 맞춰 규칙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보통 하루 1-2회, 식전 30분에 먹을 것을 권하는데, 공복 상태에 복용해야 흡수가 더 잘되기 때문이다. 다만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을 때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여야 남은 암세포가 동위원소를 잘 받아들여 치료 효과가 좋으므로, 이 시기에는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 복용을 중단한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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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9 09:43 2015/05/19 09:43
폐암은 왜 발병하나요?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홉연입니다. 간접홉연의 경우에도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의 발병이 증가합니다.


환경 및 직업적 노출의 원인으로 대기오염, 라돈,
비소, 크로뮴, 니켈,석면, 방사선 등이 있고,만성폐쇄성 폐질환과 폐섬유화증 등 폐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폐암의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빈도는 아니지만 가족력을 가지는 경우가 있어 폐암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이 관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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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대한폐암학회
www.lungca.or.kr

2015/02/12 16:22 2015/02/12 16:22

방사선 건강검진의 역설

복지부 ‘위험성 안내’ 첫 권고
고령자·암가족력 있으면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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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PET-CT(양전자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한 번 받으면 1년 동안 자연상태에서 노출되는 방사선량의 3~8배를 한꺼번에 쬐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암 진단과 같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 건강검진 목적으로 PET-CT 검사를 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PET-CT는 방사선 동위원소로 이뤄진 약물을 몸에 주입한 뒤 방사선 발생량을 측정해 몸속 생화학·대사 변화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검사장비다.
 

보건복지부는 7일 한국소비자원, 대한핵의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과 함께 이 같은 취지로 PET-CT 관련 수진자 표준 안내문과 의료기관 권고사항을 공개했다. 권고에 따르면 건강검진 기관은 PET-CT 검사에 앞서 방사선 피폭량과 위험 정도를 수진자(환자)에게 알려 수진자가 검사에 따른 이득과 위험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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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연령이 낮거나 암 위험인자가 없을 경우 PET-CT 촬영으로 얻는 이득보다 위험이 클 수 있으며, 연령이 높거나 암에 대한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위험보다 이득이 크다.
 

PET-CT 세부 종류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회 PET-CT 촬영을 통해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10~25m㏜(밀리시버트·방사선의 인체 피폭단위)로 알려졌다. 이는 1년 동안 한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받는 자연방사선(우주 방사선 및 지각·공기 등에 존재하는 방사선) 3m㏜의 3~8배 수준이다


건강검진이나 일반 질환 검사 때 위험한 것은 PET-CT보다 CT검사다. CT검사는 쉽게 말해 X선 발생장치가 360도 회전하며 몸에 X선을 투과시켜 촬영하는 것으로 검출 결과를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인체의 단면영상을 얻는다. 보통 건강검진 선택사항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폐·복부·골밀도 검사를 위해 CT 촬영 옵션을 선택한다.
 

CT는 방사선 노출량이 X선의 200~300배에 달할 정도로 방사선 노출량이 많다. CT검사 중 복부와 골반 부위의 방사선량은 각각 12.4m㏜, 94m㏜다. 방사선 종사자의 경우 1년에 제한하는 한계선량이 20m㏜라는 점을 감안하면 CT 촬영으로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CT는 최소 3년 안에 똑같은 부위를 찍지 않는 게 좋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어느 정도의 방사선 노출을 감내해야 한다는 게 의료계의 일반적인 시각이었지만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북미방사선학회는 “CT는 안전한 검사지만 반드시 전문의 진료 및 상담 후 꼭 필요한 경우에만 CT 촬영을 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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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암병원부원장 금기창 교수는 “건강검진을 실시할 때 각 병원들이 질병을 찾는다고 경쟁적으로 CT 촬영을 오·남용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CT 촬영에 따른 방사선 노출과 암 발병 간에 상관관계가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곤도 마코토 박사(‘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저자)는 “45세 성인은 전신 CT를 한 번 받는 것만으로 1만명 중 8명(0.08%)이, 30년 동안 매년 CT검사를 받는다면 1만명 중 190명(1.9%)이 피폭에 의해 암이 생겨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이새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2014/11/06 17:13 2014/11/06 17:13
2012/10/25 15:43 2012/10/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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