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극복을 위해 알아야 할 것"
일시 : 2019. 10. 10 (목) 오후 13:30~16:00
장소 :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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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14:22 2019/09/24 14:22

The First and the Best! 새로 쓴 로봇수술의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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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으로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온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18년 6월 12일 전 세계 단일기관으로는 최초로 로봇수술 2만 례 달성이라는 기념비적인 역사를 세웠다.

로봇수술기는 2000년대 들어 개발이 가시화되어, 미국 인튜이티브 사의 개발과 FDA 승인을 거쳐 시판되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를 도입하고, 7월 15일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담낭 절제술 및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4,716일 만에 전 세계 단일기관 최초로 로봇수술 2만 례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세계 최초 2만 례의 성과는 단순히 많은 수술 건수에 대한 자랑이 아니다. 세브란스가 로봇수술로 주목받는 이유는 많은 수술을 하는 동안 로봇 술기 개발과 교육시스템 구축, 가이드라인 개발 등에 진력하며 전 세계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했기 때문이다.

처음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수술을 시작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로봇수술 1세대 교수들의 노력으로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었다. 실제로 도입 초반에는 로봇수술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술기 개발에 어려움도 있었고,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지 않아 일부 제한적인 경우에만 로봇수술을 시행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수술의 안정성과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로봇수술이 더 우수하다는 확신이 들면서 수술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이렇게 로봇수술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던 데는 새로운 세대의 의사들에 대한 로봇수술 교육이 한 몫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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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병원 개원에 맞춰 로봇수술기 도입
연세의료원은 2005년 5월 새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었다. 2004년 8월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한 지훈상 교수는 새병원 개원과 함께 세계적인 대학 및 병원과 연구, 교육, 진료 협약을 맺어 의료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연세의료원을 국제 수준의 병원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발전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서는 수술에 필요한 진단 장비부터 도구에 이르기까지 최선과 최고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였고, 다빈치 수술 로봇의 도입이야말로 세브란스 새병원 건립과 함께 연세의료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저긴 수단이라고 판단했다.


고가의 장비를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가 과연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지훈상 교수는 연세의료원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 의사들이 첨단 장비를 사용해 의술을 펼치고자 하는 열의와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음을 파악하고, 이들에게 새로운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판단해 다빈치 로봇의 도입을 결정했다.


이후에도 새병원 봉헌식에 맞춰 수술로봇을 들여오기까지는 여러 난관이 있었다. 그러나 지훈상 전 의료원장과 이우정 교수, 양승철 교수, 나군호 교수, 형우진 교수, 정웅윤 교수 등 여러 선배 교수들의 헌신에 힘입어 봉헌식 전에 무사히 새병원 수술실에 수술로봇을 설치하고, 역사적인 첫 로봇수술을 시행 할 수 있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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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11:26 2019/01/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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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용 교수(흉부외과)
                                        진료분야 : 식도암, 폐암, 악성중피종, 로봇수술 등

암환자에게 "수술이 불가능하다" 는 말은 마치 또 다른 암선고와 같은 절망이다. 그래서 박성용 교수는 불가능하다고 단정하기 전에 환자의 상황과 수술의 효과, 부작용 등을 솔직히 설명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인다. 어렵고 힘든 수술도 마다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정신의 바탕에는 치료 확률을 1%라도 높이겠다는 굳은 각오가 깔려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상투적 표현이 더없는 진심으로 다가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역류성 식도염이 식도암으로 진행한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동양과 서양에서 발생하는 식도암은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발병 원인과 치료법, 수술법 등도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널리 알려진 식도암 상식은 서양이 기준인 경우가 많지요. 위산역류, 염증 등 지속적인 식도 손상이 암으로 진행하는 건 사실이지만, 이는 서양에서 많이 나타나는 선암에 해당합니다. 번면 우리나라 식도암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편평 세포암은 발암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즉 한국의 식도암은 역류성 식도염보다는 술, 담배가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술, 담배를 즐기는 60-70대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식도암을 의심할 수 있나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암이 꽤 커져서 식도를 막은 후에 나타나는 증상으므로, 이때는 이미 수술이 어려울 만큼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 가슴이 쓰리다, 답답하고 뻐근하다는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들은 식도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무증상일 때 진단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위내시경검사로 식도부터 천천히 검사한다면 대부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으로도 식도암을 제거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흉부 및 복부 CT, MRI, PET-CT, 식도내시경초음파 등을 통해 암이 진행된 정도를 확인합니다. 식도 내시경초음파로 암이 식도벽의 점막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면 내시경으로 절제가 가능하지만, 점막 아래층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수술로 암을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보통 3기까지 수술을 시도할 수 있으며, 환자 상태나 병기 등의 이유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먼저 시행해 암이 작아지면 수술을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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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크기가 작으면 식도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나요?
식도는 약 40cm의 길이로 경부부터 복부까지 길게 자리 하고 있으며, 식도 앞쪽에는 기관과 기관지, 심장이 위치하고, 뒤쪽에는 대동맥과 척추, 좌우로 폐가 감싸고 있습니다. 식도와 주변 장기의 위치 및 구조적 특징 때문에 암이 식도벽을 따라 주변 장기로 아주 쉽게 퍼져나가는 것이지요. 따라서 봉합에 필요한 경부식도 일부만 남겨두고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식도암 수술의 원칙입니다. 이때 주머니 모양의 위를 비스듬히 잘라 기다란 관 모양으로 만든 후 경부식도와 연결해 식도 대신 음식물의 통로로 사용합니다. 상처가 아물기 전에 식사를 할 경우 식도와 위를 꿰맨 부위가 샐 확률이 있어서 수술 후 첫 일주일은 금식이 원칙입니다.


식도와 모양이 비슷한 대장이나 소장을 활용하면 더 쉬울 것 같은데요.
굳이 위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식도암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수술 사망률이 3~4%에 이르고, 환자의 50~60%에서 합병증이 나타나는 매우 까다로운 수술입니다. 몸의 정중앙에 있는 식도에 접근하려면 심장, 대동맥, 폐 등 주변 장기를 일부 움직일 수 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폐렴이나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이 주변 조직을 침범한 경우에는 이런 위험도가 훨씬 높아지고요. 따라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암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장이나 소장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장의 일부를 잘라 경부 식도와 위 사이에 넣어 연결하고 남은 장 부위를 다시 이어줘야 하므로 수술 시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연결 부위가 많아지는 만큼 봉합한 곳에 문제가 생길 확률도 높아지고요. 또 단단한 위벽과 달리 장은 내벽이 얇아 10년 정도 지나면 늘어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의 안정성을 고려해 식도암 수술의 90%에서 위를 사용합니다.


식도암 수술에서도 로봇이 활용되나요? 어떤 장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흉, 흉강경, 로봇 등 수술 방법은 다양합니다. 식도암에서 로봇수술은 좁은 부위를 크게 확대된 화면으로 보면서 로봇팔을 이용해 더 깊게 접근해 주변에 퍼진 암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절개는 적지만, 실제 내부에서는 더 세세한 부위까지 정교한 절제가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그러나 암이 주변 기관지나 대동맥에 붙어 있을 때는 의사가 촉감으로 직접 확인해가며 떼어내야 하므로 개흉/개복수술이 더 적합합니다. 암의 병기와 전이 정도, 환자의 상태와 선호도, 경제적 형편 등을 모두 고려해 수술법을 결정합니다.


TIP  수술만큼 관리도 까다로운 식도암!
Dr. 박성용이 알려주는 일상생활 관리법

위의 저장기능이 사라졌으므로 한 끼 식사량을 기존의 30~50% 정도로 줄인다. 대신 식사 횟수를 7~8회로 늘려 열량이 부족해짖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식도암에 특별히 좋은 음식은 없다. 신선한 과일, 채소가 포함된 고단백, 고열량의 식단으로 잘 먹는 것이 정답이다.

탄산음료, 과일 껍질, 잡곡, 커피 등 소화가 더디거나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음식은 삼가도록 한다.

역류 방지를 위해 밤 8시 이후에는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잠자리에서는 상체를 약간 올린 비스듬한 자세가 좋다.

내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자. 입맛이 없더라도 생존을 위해 열심히 먹어야 한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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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16:04 2019/01/14 16:04

노인 위암환자 '내 나이가 어때서'...80대도 복강경 수술하면 합병증 적어
나이가 들수록 각종 장기 기능 저하와 상처, 스트레스로부터의 회복 능력도 떨어져...
고령 환자 수술시에는 젊은 사람보다 수술전 신체기능에 대한 꼼꼼한 체크가 중요


◇ 수술후 합병증 예방, 걷기운동이 좋아
위암 발생률은 지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2015년 전체 암 중 발생률 1위로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암 중 하나다. 최근 인구의 구조가 고령화 됨에 따라 노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암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환자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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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규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각종 장기의 기능도 저하되고, 상처나 스트레스로부터의 회복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또 각종 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고령 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에 있어서 젊은 사람보다 수술 전 기본 신체기능에 대해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시간의 수술은 여러 합병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과정이나 절제를 최소화 하고 수술 시간을 단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령일수록 걷기 등의 활동과 운동을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수술 후 폐렴 등 호흡기계 합병증도 종종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역시 고령환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최근 80세 이상의 환자도 개복 수술이 아닌 복강경 수술로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됐는데, 복강경 수술은 심호흡, 기침, 가래배출, 조기 보행 등이 가능해 호흡기계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만 40세부터 2년마다 내시경검사 권장
앞에 소개한 선 모 씨는 위암과 함께 대장암이 같이 발견됐는데 이처럼 한 환자가 다른 장기에 두 가지 이상의 암이 진단된 경우를 중복암이라고 한다. 2가지 암이 동시에 진단되거나 1가지 암을 치료하는 도중이나 완전히 치료가 끝난 후에 다른 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중복암 역시 나이가 들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60세 이상 위암환자에서 다른 장기에 암이 진단된 경우가 약 10%에 달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더욱 많은 환자가 중복암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위암으로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후에도 남아있는 위에서 또 암이 진단되는 경우를 잔위암이라고 하는데, 잔위암 역시 인구 고령화와 위암 장기 생존자들이 많아지면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미 복부 수술 과거력이 있다면 장 유착 등으로 인해 수술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위내시경을 이용한 위암 검진은 위암사망률을 낮춘다. 75세 이상은 위암 검진의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해 권장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2016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75세 노인의 기대여명은 12.6년, 80세의 기대여명은 9.3년으로, 75세 이상의 노인도 비교적 장기간 생존할 확률이 높다.


최근에는 고령의 위암 환자가 늘고 그에 따른 치료도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년 내로 75세 이상의 건강검진 효과에 대한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물론 그 전이라도 위암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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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13:56 2018/12/04 13:56

항암치료로 암세포 크기-수 줄인뒤 수술… 생존율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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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약 2%다. 췌장암은 5.7%로 모든 암 중에서 가장 높다. 췌장암은 ‘선진국형 암’이다. 앞으로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췌장은 배의 명치 부위에서 약간 위쪽, 배보다는 등에 더 가까운 쪽에 있는 장기다. 머리 부분은 십이지장에, 꼬리 부분은 비장에 접해 있다. 주변 장기들에 둘러싸인 위치 탓에 암의 조기 발견이 어렵다. 


췌장은 인슐린 호르몬과 여러 소화효소를 분비한다. 췌장에 병이 생기면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췌장암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해 영양 상태는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췌장암에 걸렸을 때 체중이 줄어드는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1기와 2기 초반일 때 시행한다. 주변 혈관 등으로 암이 진행되거나(진행성 암), 멀리 있는 장기까지 전이된(전이성 암) 경우 수술이 어렵다. 다행히 최근에는 이런 환자들도 항암치료를 통해 암 세포의 크기와 수를 줄인 후 수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 덕분에 과거 10∼20%에 불과했던 ‘수술 가능한 환자’가 최근에는 20∼35%로 늘어났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복, 복강경, 로봇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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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췌장암에 걸리면 길어야 6개월”이라는 말이 있다. 베스트닥터들은 이에 대해 “과거 이야기”라고 말한다. 최근 방사선과 항암 치료 기술이 크게 개선되면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 위를 보존하는 췌장수술 선구자
윤동섭 연세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57)는 췌장암 수술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췌장은 위, 십이지장 등 장기와 접해 있어 수술이 복잡하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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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의 머리 부위에 암이 발생했을 경우 췌장 머리 부위와 십이지장, 소장, 위장, 담낭 등의 일부를 절제하고, 이후에 남은 췌장을 위의 상부(유문)에 붙인다. 이 수술이 바로 ‘유문부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인데, 윤 교수가 1997년부터 시행했다.

윤 교수가 1997∼2006년 이 수술을 시행한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31.4%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윤 교수는 이 수술을 500여 건 시행했다. 수술 중 또는 수술 이후 사망한 환자는 없다.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이 수술로 인한 사망률은 10%나 됐다.
 
윤 교수는 2011년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 수술에 처음으로 로봇을 도입하기도 했다. 
윤 교수는 대한종양외과학회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 안정과 치료성적과의 관계를 연구하기도 했다. 그 결과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 안정이 환자 자신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현재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올해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췌장학회에서는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복부 CT, 암크기 0.5~1cm까지 찾아내

체중 감소, 황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췌장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확률이 높다. 일찍 췌장암을 발견한 것처럼 보이는데도 이미 3, 4기라 수술이 어려운 사례도 적지 않다. 결국 조기 발견이 최선이다. 만약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다면 생존율을 2배 이상 올릴 수 있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받아도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쉽지 않다. 왜 그럴까.

혈액 검사로는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해 낼 수 없다. 간혹 췌장암과 관련 있는 물질(종양표지자)이 검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이미 암이 초기 단계가 아닐 확률이 높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진단법은 복부초음파다. 각종 건강검진 기관이 시행하는 검사에 이 항목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췌장이 다른 장기에 파묻힌 데다 깊숙한 곳에 있어 검사를 시행하는 의료인의 능력에 따라 췌장암 발병 사실을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만약 비만 체형이라면 진단 확률은 더 떨어진다.

조기에 췌장암을 발견하기에 가장 좋은 검사는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이다. 최신 장비를 사용하면 암의 크기가 0.5∼1cm인 것까지 찾아낼 수 있다. 다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될 수는 있다. 때로는 복부CT로도 정확하게 췌장암을 확진하지 못할 수 있다. 이 경우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다. MRI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베스트닥터들은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복부CT나 MRI 촬영을 해볼 것을 권한다. 특히 황달 증상이 있는 고령자의 경우 복부CT부터 찍을 것을 권한다


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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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12:10 2018/07/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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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중앙에 나비 모양으로 얹혀 있는 갑상선은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고 신생아·소아의 성장 및 두뇌 발달에 필수적 기능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든다. 


갑상선암은 진행속도가 느려 흔히 ‘거북이암’ ‘순한 암’으로 불린다. 전체 갑상선암의 98%가량을 차지하는 유두암·여포암이 대표적이다. 갑상선호르몬을 생성·저장하는 여포세포에 생기는데 10년 생존율이 갑상선암에 걸리지 않은 같은 또래의 일반인보다 높은 100.3%(2006~2010년 발생자)에 이른다.


그래서 갑상선암이 어느 크기일 때 진단·수술을 하는 게 좋은지가 여전히 논쟁거리다. 갑상선 초음파 기술의 발전으로 0.5㎝ 안팎의 갑상선 종양까지 샅샅이 찾아내 수술이 이뤄지자 지난 2012년에는 과잉진단·수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래서 관련 학회의 논의를 거쳐 예후가 좋은 편인 유두암·여포암은 0.5~1㎝까지는 암인지 여부를 진단하지 말고 지켜보는(경과관찰)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갑상선암도 암이다. 림프절 침범이 빈번하게 관찰되고 방치할 경우 뼈·폐 등으로 원격 전이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암 중에는 ‘가장 무서운 암’도 있다. 미분화암(역형성암)인데 어떤 치료도 효과가 없고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생존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하다. 갑상선 수질암도 진단 시 50% 정도의 환자에서 림프절 전이가 나타나고 5~10%는 다른 장기에 전이가 발견돼 생존율이 낮다. 


암 진단 및 수술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정웅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갑상선내분비외과)는 “0.5㎝쯤 되는 순한 유두암·여포암도 조금만 자라면 기관지·신경 등을 침투할 수 있는 위험한 곳에 자리 잡았다면 빨리 제거하는 게 나을 수 있다”며 “또 0.5~1㎝ 크기라도 초음파상 암이 의심돼 조직검사 등을 통해 확인되면 빨리 제거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경과관찰을 하다 림프절 등으로 전이되면 수술범위만 커지기 때문이다. 


물론 1㎝ 이상으로 커진 암은 수술하는 게 원칙이다. 정 교수는 “갑상선암도 초기에 발견해 치료·수술하는 게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며 “병기가 3기를 넘어가면 보조치료도 해야 하고 재발률·사망률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송정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수도 “미세 유두암이라도 20%에 이르는 재발률을 보이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다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0.5~1㎝가량 되는 게 미분화암이나 수질암인 경우에는 조기 수술을 통해 생존율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1~2개월 만에 암이 확 커지거나 전이가 일어나기도 하고, 수술로 제거해도 입원기간 중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 등 효과가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 정 교수는 “3㎜의 미분화암을 수술해 좋은 효과를 봤다면 운이 좋은 경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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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검진 때 전체 인구의 약 반수에서 갑상선 혹(결절)이 발견되며 이 중 5~10%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갑상선암은 암 덩어리가 4~5㎝ 이상 커지면서 주변 구조물을 압박하거나, 크기가 작더라도 주변 조직을 침범하는 경우 목에서 혹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다. 급성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출혈·염증 같은 양성 질환인 경우가 많다. 쉰 목소리가 나오는 경우 되돌이 후두신경 주변에서 갑상선암이 발생해 성대 마비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60세 이상 또는 30세 미만 연령층에서 혹이 만져지면 갑상선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암 수술은 절개수술 또는 로봇수술이 대세다. 내시경수술은 해상도·정교성 등이 뛰어난 로봇수술에 빠르게 밀려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하고 있는 정웅윤 연세대 교수는 한쪽 겨드랑이에 터널을 만들어 수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지난해 626건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했다. 서울대병원에선 양쪽 겨드랑이와 젖꼭지 부분에 4개의 작은 구멍 뚫어 수술(바바수술)한다. 


나비 모양의 갑상선 좌우엽 모두에 갑상선암이 퍼져 있고 주변 임파선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갑상선과 암 덩어리를 모두 제거한 뒤 재발을 막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


출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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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6:07 2018/07/30 16:07

“50세 이상 남성, 매년 PSA 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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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샘암은 비교적 순한 암이다. 암이 전립샘에 국한됐을 경우 5년 생존율은 100%에 이른다. 인접한 장기로만 전이됐을 때도 5년 생존율은 97.4%로 상당히 높다. 먼 곳의 장기로 전이됐을 경우 5년 생존율은 44.2%다.

전립샘(전립선)은 정액의 일부 성분을 만들고 분비하는 남성 생식 기관이다. 방광의 바로 밑에 있다. 중년 남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암이다. 서구식 생활이 보편화하면서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까지 매년 10% 안팎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0년부터 기세가 꺾이면서 증가율은 완만해졌다.
암의 진행 속도도 느리다. 혈액 검사를 통해 전립샘특이항원(PSA) 수치를 확인하면 된다. 병원마다 기준 수치가 약간씩 다르지만 대체로 3.5∼5ng/mL(1ng은 10억 분의 1g)을 넘어서면 암을 의심한다. 이 경우 조직 검사나 다른 검사를 시행한다. 미국에서는 이 검사를 통해 암 판정을 받아도 곧바로 수술하지 않는다. 전립샘암의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관찰하면서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적극적 관찰법’을 많이 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이런 방법이 종종 시도된다. 베스트닥터들은 50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매년 PSA 검사를 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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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샘암 베스트닥터는 수도권 6명, 비(非)수도권 1명 등 총 7명이다. 수도권에서 경쟁이 치열해 4명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베스트닥터의 치료법이 대체로 비슷하다. 전통적인 개복 수술보다는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많이 한다. 전립샘이 워낙 몸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정밀한 로봇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대부분 환자의 80% 이상을 로봇으로 수술하고 있었다. 일부 베스트닥터는 모든 환자를 로봇으로 수술한다.


로봇 수술은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 이상의 치료비가 들어간다. 이 때문에 저소득층 환자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의 베스트닥터들은 로봇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을 희망했다.


전립샘암 베스트닥터들의 공통점이 또 있다. 대체로 신장암, 방광암 등 다른 비뇨기계 암 치료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점이다.


로봇 수술 건수 세계 2위 베테랑 연세암병원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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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득 연세암병원 비뇨기과 교수(57)는 2005년 8월 처음으로 전립샘암 로봇 수술을 시행했다. 시행착오도 있었다. 수술 후 환자의 소변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원인을 살펴보니 절개하는 기기에 문제가 있었다. 로봇 제작사에 정교한 가위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 덕분에 로봇의 ‘구조적’ 결함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최 교수는 2012년 5월에 로봇 수술 1000건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3000건을 돌파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 최초 기록이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2위에 해당한다. 수술 시간도 30여 분으로 줄였다.


국제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부호가 미국의 세계적인 병원을 마다하고 최 교수를 찾아오기도 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이후 최 교수를 찾는 해외 환자가 더 늘었다.


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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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11:09 2018/06/26 11:09
일시 : 2018.07.06(금) 13:40~16:00
장소 : 연세암병원 지하3층 서암강당
문의 : 02-2228-4211, 4219, 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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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16:04 2018/06/20 16:04

박준철 교수의 건강 비타민
위암 내시경 시술 편리하지만
전이 없고 모양 분명해야 맞아
암의 형태 불규칙하면 어려워
시술 후 10년간 추적 검사해야


조기 위암에는 내시경으로 암 덩어리와 주변 조직을 떼는 ESD가 주로 쓰인다. 내시경 끝에 칼이 달려 있는데, 이걸 이용해 암 덩어리를 도려낸다. 위벽은 크게 점막·점막하층·근육층·장막층으로 구성된다. 위암이 점막·점막하층에만 있으면 조기 위암이라고 한다. 근육층 등으로 퍼지면 진행성 위암이다.

조기 위암이면 무조건 ESD 시술이 가능할까. 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조기 위암은 내시경으로 떼어낼 수 있는 게 사실이다. 환자들도 그렇게 이해한다. 그렇다고 모든 조기 위암을 ESD로 치료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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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장인이 위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다. 국가건강검진에 따라 40세가 넘으면 2년마다 무료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사진 신촌세브란스병원]


ESD 시술이 가능하려면 암이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아야 한다. 림프절은 지하철 노선처럼 우리 몸에 퍼져 있는 면역기관을 말한다. 또 위암의 형태가 분화암인지 여부가 중요하다. 분화암은 정상 세포 모양이 많이 남아 있으며, 암 조직의 모양이 분명하다.  
 
반면에 미분화암은 암의 모양이 불규칙해 어느 부위까지 암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특정 지점까지가 암이라고 생각해 제거했는데 숨어 있는 부분이 남을 가능성이 커 ESD를 하기 어렵다. 조기 위암에 무리하게 ESD를 하면 림프절·원격 전이가 드물게 나타나기도 한다. 적절한 암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한씨는 다행히 ESD가 가능한 조기 위암이었다. 초음파 내시경 검사와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조직검사를 했더니 ‘림프절 전이 없이 점막에 국한된 4㎝의 분화암’이었다. ESD 시술을 받았고 6개월마다 위내시경과 복부 CT 검사를 받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조기 위암 중 미분화암은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SD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미분화암에 적용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는 재발·전이 때문이다. ESD 시술 후 위암 재발률이 수술보다 높고, 림프절 전이율이 같은 크기 분화암에 비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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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분화암에 ESD 시도
최근에는 2㎝ 이하 미분화암에 ESD를 시도한다. 미분화암 중 발병 초기에 성격이 얌전한 반지세포암(SRC)에 ESD를 적용할 수 있다. 반면에 성질이 고약한 나쁜 암(저분화 선암)은 부위가 작아도 수술이 바람직하다. 지난해 연세암병원에서 ESD 시술을 받은 517명 중 약 10%인 53명이 미분화암이었다.
 
ESD 미분화암 환자의 치료 결과는 어떨까. 필자는 지난달 국제학술지(Surgical endoscopy)에 미분화 조기 위암 환자의 ESD 치료 효과를 발표했다. 연세암병원 위암센터를 찾은 미분화 조기 위암 환자 493명을 ESD(111명)와 수술(382명)로 나눠 2006~2012년 추적·관찰했다. 추적 기간은 47~60개월이다. 암 크기는 ESD그룹 평균 9.7㎜, 수술 13.2㎜였다. 입원 기간은 ESD가 평균 5.2일로 수술(8일)보다 짧았다.


합병증 발생률은 ESD(9%)가 수술(3.9%)보다 높았지만 출혈·미세천공 등으로 단순 합병증이었다. 수술은 폐렴·감염, 수술 후 장폐색 등 다양했다. 생존율은 차이가 없었다. 재발률에서는 차이가 났다. 위암 재발률은 ESD에서 11.7%(13명)로 수술그룹(0.8%·3명)보다 높았다. 암을 잘라낸 부위에서 재발하는 국소 재발률은 ESD에서 10명(9%), 수술그룹에서 1명(0.3%)이었다.

미분화암 ESD 건보 안 돼
미분화암의 ESD 시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건강보험이 되는 ESD 비용은 70만원 선이다. 비보험인 미분화암은 120만원 정도다.
 
미분화암에 ESD 시술을 검토할 때는 몇 가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위암만 떼어내는 ESD가 아닌 림프절까지 떼어내는 위절제 수술을 택해야 한다.
 
둘째, 미분화암은 경계가 명확히 보이지 않아 ESD 시술 후에 암이 남을 가능성이 있다. 잘라낼 범위를 정할 때 시술자의 경험이 중요하다. 암 수술·시술에서 어느 정도까지 잘라내야 하는지는 오래된 숙제다. 암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적게 잘라내면 수술 뒤 삶의 질, 입원 기간, 비용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암 일부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많이 잘라내면 암을 확실히 제거하지만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셋째, ESD 시술 후 2년간 6개월마다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그 후에도 10년까지 연 1회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일부 환자는 5년이 지나면 ‘완치’라고 생각하고 정기검진을 빠뜨린다. 정모(70·충북 충주시)씨는 2010년 위내시경 검사에서 암이 발견돼 ESD로 제거했다.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별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정씨는 5년이 지난 뒤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러다 올해 초 속이 쓰려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위암이 림프절까지 전이된 것을 발견했다. 위 제거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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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연구팀이 지난해 국제학술지(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매년 ESD로 조기 위암을 잘라낸 환자 중 3.3%에서 위암이 발견된다. 이 비율은 시술 후 5년이 지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ESD나 수술을 받은 뒤에는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아야 암이 재발하더라도 빨리 발견할 수 있고 치료도 수월하다.
 
결론은 조기 위암 환자의 대부분은 ESD로 시술하는 게 좋다. 다만 암 덩어리가 불규칙하게 형성된 미분화암일 경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런 암은 원칙적으로 복강경 또는 개복수술을 하는 게 맞다. 다만 미분화암 중에서 덩어리가 작거나 상대적으로 초기 성격이 순한 형태면 ESD를 시도해도 좋다.


금연·금주 필수 … 등산·수영은 한 달 뒤에

조기 위암 환자가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을 받은 후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시술 후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해 과거 생활습관으로 돌아가기 쉽다. 조기 위암도 언제든지 재발할 우려가 높다. 금연·금주는 필수다.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햄·소시지 등 가공육류는 되도록 먹지 않는다. 퇴원 직후 산책이나 맨손체조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면 좋다. 등산·수영·헬스 등 격렬한 운동은 한 달 지나서 하는 게 좋다.

◆박준철 교수
연세대 의대 졸업, 연세대 의대 교수, 대한소화기암학회 위식도항암연구회 간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내시경기기·스텐트 연구회 학술위원, 소화기인터벤션의학회 학술위원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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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1:06 2017/11/15 11:06

까다로운 두경부암, 로봇수술로 치료 성공률 높인다

삶을 영우하는 데 필수인 숨 쉬고, 먹고, 말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 모여 있는 두경부
두경부암은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등 목 안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얼마 전 유병 배우로 인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비인두암도 두경부암에 속한다.


50달러 지폐에 그려진 미국 18대 대통령 율리시스 그랜트, 오페라<나비부인>과 <투란도트>를 만든 작곡가 푸치니, 뉴욕 양키즈의 전설적 홈런 타자 베이브 루스, 세계인이 사랑하는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 이들은 모두 두경부암으로 고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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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담배와 술, 인유드종 바이러스
술과 담배는 구강암과 인두암, 후두암의 대표적 발암 인자로 꼽힌다. 후두암으로 고통받았던 푸치니와 편도암으로 사망한 그랜트 대통령은 모두 소문난 얘연가였다. 그런데 최근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술, 담배와 더불어 두경부암의 대표적 위험 인자임이 밝혀졌다. 2014년 세계두경부종양학회 개막식에 참석한 마이클 더글라스는 자신이 구인두암(설근부암)을 앓고 있음을 밝히며 두경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세브란스병원(이비인후과와 병리과의 공동 연구)은 2005년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구인두암의 약 70%에서 직접적 원인이 된다는 과학적 중거를 세계에서 선도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최근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인 구인두암이 전세계적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증상 : 구강 내 궤양과 출혈, 목 안의 불편감
두경부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구강 내 잘 낫지 않는 궤양, 지속되는 목 안의 이물감과 삼킴시 불편감, 점차 심해지는 음성 변화, 구강 또는 비강의 출혈 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두경부암 검진을 받아보길 권한다. 특히 두경부암은 목의 림프절로 전이가 잘되므로, 40대 이상은 목에서 수주간 지속되는 무통성 종물이 만져진다면 반드시 두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료 : 로봇수술과 다학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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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는 해부학의 꽃이라 불릴 만큼 복잡한 구조 때문에 수술이 상당히 어렵다. 게다가 수술 후 호흡장애, 음성장애, 연하(삼킴)장애가 거의 숙명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두경부암 수술은 곧 두려움을 상징했다. 그러나 구강을 통해 최소 침습적으로 접근해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로봇수술이 도입되면서, 수술 후 생존율 증가와 후유증 최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두경부암은 수술과 항암약물치료, 방사선치료가 조화를 이룬 다학제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 암이다. 최근 방사선치료의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과 표적치료 항암제가 개발되어 두경부암 치료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두경부암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과 절주, 구강 청결, 그리고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것이다. 구강내 잘 낫지않는 궤양, 지속되는 목안의 아물감과 삼킴 시 불편감, 점차 심해지는 음성변화, 구강 또는 비강 내 출혈 등의 증세가 있으면 두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한다.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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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15:06 2017/10/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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