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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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입원하면 누군가 한 사람은 덩달아 병원에 붙어 있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자 도리로 통용되는 우리네 정서. 하지만 이젠 입원문화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야 할 때가 되었다. 연세암병원이 새롭게 선보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미덥고 반갑기만 하다.

연세암병원은 종양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환자 옆에 보호자가 붙어 있을 필요가 전혀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원전담의가 상주하고 간호 전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면서 환자와 소통하는, 그야말로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 의료서비스다. 그러므로 보호자가 환자 옆을 지킬 필요가 전혀 없다.

의료 전문인력 강화로 환자들 만족도 높아
가장 주목을 끄는 점은 종양내과 전문의가 상주한다는 것. 일반적으로 환자는 의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주치의가 회진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16병동에서는 허수진 교수가 상주하면서 환자를 살피며 주치의와 소통한다. 치료 계획과 경과 관찰은 물론이고 퇴원과 상담까지도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항암제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주로 입원하는 16병동의 특성상 전문의의 상주 덕분에 간호인력 또한 의료진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며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간호사 32명, 간호조무사 4명, 간병지원인력 4명 등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전담하는데, 이는 한 병상 당 간호사 1명이 배치된 셈이다. 한마디로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 옆에 딱 붙어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당연히 환자의 만족도는 크게 높아졌다.


스마트 케어 시스템으로 원활한 의사소통

환자의 참여 또한 눈에  띈다. 침상마다 설치된 참여보드를 통해 환자는 통증 정도, 증상, 원하는 활동, 질문 사항 등을 직접적고, 의료진은 그날의 검사 내용과 처방약, 퇴원 일정 등 치료와 관련된 내용들을 기록한다. 주치의, 입원전담의, 간호사, 환자 모두가 공유하는 스마트 케어 시스템이라 쌍방향 의사소통이 바로 바로 이루어지므로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으며, 의료진은 환자 상태를 더욱 꼼꼼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장점이 있다.


환자는 입원부터 퇴원까지 치료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 동시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가 간호활동 등을 배워 적극적으로 병실생활을 해내게 된다. 이는 퇴원 후 효과적인 자가 간호로 이어져 빠른 사회 복귀로 연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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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상에 설치된 스마트케어 시스템으로 환자는 TV와 교육 동영상 등을 바로 이용하고
                                       , 간단히 버튼을 눌러 간호사에게 용건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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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진과 환자의 소통은 참여보드를 통해 수시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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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자는 안 오셔도 됩니다. 입원전담의와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 저희가 해내고 있습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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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1 16:22 2017/11/01 16:22

2014 메디컬코리아 대상
[한경] 癌치료 넘어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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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병원 대상 - 연세암병원

연세암병원(병원장 노성훈·사진)은 올해 4월 확장·개원하면서 최고 수준의 암 치료,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새로운 환자 경험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 암병원으로 나아가고 있다.

연세암병원은 1969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연세암센터’를 모체로 한다. 지난 45년간 국내 암치료를 선도해 온 역사와 전통, 축적된 경험과 국제적인 연구, 치료 네트워크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부터 세계 최고의 암 치료기관으로 알려진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종양내과장인 홍완기 교수를 위원장으로 미국 에모리대, 일본 긴키대, 홍콩 중문대 등의 전문가들로 국제자문위원회를 구성, 여기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설계와 건축이 이뤄졌고 운영 체계도 마련됐다.


연세암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위암·폐암·대장암 등 암종별 15개 센터와 더불어 3개의 신설 특화센터가 서로 연계해 치료를 넘어 돌봄의 전인적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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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암예방센터’에서는 ‘암 생존자 통합관리(cancer survivorshi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년 이상 생존해 암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15대 암센터와 연계해 재발, 전이암에 대한 감시는 물론 각종 다른 질환이나 후유증 등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또 ‘완화의료센터’는 독립된 외래진료실과 치료실 및 전용 입원병동을 보유하고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다양한 진료·상담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모든 암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관리 프로그램’이다. 15개 암센터로부터 의뢰된 통증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완화 치료를 함으로써 이를 해소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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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첨단 치료장비도 대폭 확충했는데, 국내 최초로 도입한 로보틱 IMRT(세기조절 방사선 치료기)가 대표적이다. 소형선형가속기를 움직이는 로봇 팔에 장착해 다양한 방향에서 종양 부위에 방사선을 집중 조사하는 장비다. 로봇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전신 암치료가 가능하고 치료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라이낙(LINAC) 방사선 치료기도 6대를 가동 중이다. 특히 신규 도입된 라이낙 기종은 기존 장비에 비해 고선량의 방사선 조사가 가능해 치료 시간을 3분의 1로 줄였다.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2차 방사선량을 70% 경감시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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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하지 않고 항암 치료를 받는 외래 항암약물치료센터를 확충, 어른(90병상)과 어린이(10병상) 구역을 구분해 운영하는 것도 다른 병원에선 보기 힘든 시스템이다. 또 2~3시간 동안만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를 위해 단기항암제 주사실도 별도로 마련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3저(低) 3고(高)’ 병원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통증, 대기시간, 불안은 낮추고 전문가 확보, 정확한 설명, 새로운 환자 경험은 더욱 높여 대한민국 암병원의 미래를 새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2014/12/18 14:34 2014/12/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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