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증상 '황달·통증·체중감소'…'수술 중 방사선 치료' 등 주목
조기발견이 생존과 직결…만성췌장염·흡연·가족력 땐 건강검진 필수

 

췌장은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8위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매년 5∼7%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10∼20% 정도만 수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수술해도 2년 이내 재발률이 70% 정도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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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3대 증상은 황달, 통증, 체중 감소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지속적인 허리 통증, 황달과 당뇨가 생긴 경우에는 췌장암을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것은 췌장이 배 안 깊숙이 있어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비로소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혈관들이 인접해 있어 암이 점막 속으로 파고드는 '침윤' 상태가 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초기 진단에 주로 이용되는 초음파검사의 한계로 1∼2㎝ 정도의 작은 암을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게다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오해하기 쉽고, 허리 통증은 디스크 등 척추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2년 이내에 새로 발병한 당뇨병의 경우도 췌장암 환자가 53.3%로 비췌장암 환자의
20.3%를 크게 상회했다. 이런 이유로 평상시 혈당 조절이 잘 되던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이유 없이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나 갑작스럽게 당뇨가 심하게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췌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황달은 환자의 50%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암이 담관을 막지 않고 췌장의 꼬리 쪽으로 자라는 경우에는 황달이 없을 수도 있다. 통증의 경우 췌장암은 다른 암보다 명치 부위나 등 쪽의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췌장 바로 뒤에 많은 신경이 있는데 암이 이곳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허리 통증은 서 있을 때 더 심해지며, 허리를 숙이거나 모로 누우면 통증이 감소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가 새우잠을 잔다.


치료법은 수술, 항암 약물치료, 방사선 치료가 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다. 완전히 절제된 경우 중간 생존 기간은 약 12∼25개월 정도, 5년 생존율은 10∼15%까지 보고된다.


수술은 암의 위치에 따라 방법이 결정된다. 췌장 두부에 생긴 암은 췌장 머리 부분, 십이지장, 담낭, 하부 담도 및 주위 림프절 등을 함께 제거하는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한다. 몸통(체부)과 꼬리(미부)에 생긴 경우는 '원위부 췌장절제술'을 시행한다.


수술로 절제가 가능한 암을 제외하고 주변의 큰 혈관 등을 침범한 국소 진행성 암, 전이가 있는 전이암은 항암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항암 약물이 개발돼 실제 임상에 사용되면서 진행된 췌장암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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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해도 국소, 원격 재발이 많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중 방사선 치료'(IORT)가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술 중 방사선 치료란 췌장암 수술 과정 중 국소 재발이 잘 되는 구역에 직접 방사선 치료를 약 30~40분 정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는 국내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만, 해외에서도 몇 개 기관에서만 시행 중이다.


10여명의 환자에게 수술 중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결과, 모든 환자가 특이 합병증 없이 회복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수술 중 방사선 치료는 나쁜 예후를 가지고 있는 췌장암 환자들에게 재발과 전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개인마다 다른 암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위한 여러 연구도 시도되고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환자에게 적용할 항암제의 반응성을 예측하는 '오가노이드' 모델과 '환자유래이종이식모델'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을 동반한 췌장암 환자는 수술 전후 혈당 조절이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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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술 과정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내 췌도가 함께 제거되기 때문에 수술 후 새로운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병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외과와 내분비내과의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수술 등의 치료와 함께 균형 있는 영양섭취는 정상적인 체내 대사 작용을 작동시켜 비정상적인 암세포의 빠른 성장을 억제한다.


면역력을 증가시켜 수술, 방사선, 항암제 치료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다. 환자의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데는 식용곤충을 이용한 고단백 보조 식품이 도움된다. 실제로 수술 후 환자의 영양 상태 및 면역 상태가 호전되는 효과도 확인했다. 모든 암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생존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만성췌장염, 흡연, 고지방식 및 고칼로리식,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성 췌장염 등은 췌장암의 위험 요인이다. 음주와 췌장암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지나친 음주는 결국 알코올에 의한 만성췌장염을 유발하고 췌장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과음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고위험군은 건강검진 때 췌장암 종양표지자 검사(CA19-9)와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포함하는 게 좋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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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11:01 2018/07/24 11:01

설탕 과잉섭취로 생긴 당 분자가
암 억제 단백질 작동 방해해
췌장·위·간암 일으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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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등 단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이 당뇨병뿐만 아니라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생화학과 백융기 특훈교수(프로테옴연구원장) 연구팀은 5일 세브란스병원 김호근(암병리)·강창무(췌장암)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과도한 당 섭취가 암을 발생시키는 새로운 경로를 밝혀내 암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인 <캔서 리서치>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첨단 단백체학 기술을 이용해 당분을 섭취해서 생기는 당 분자가 암을 억제하는 단백질의 기능을 방해해 암을 일으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우리 몸에서 폭소3(FOXO3)이나 피53(p53)과 같은 암 억제 단백질들은 비정상적인 세포 분열 기미가 보이면 세포사멸(아포프토시스)을 유도해 암을 억제한다. 하지만 설탕 등 단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생성되는 ‘오글루넥’이라는 당 분자가 폭소3의 특정 위치에 달라붙어 오히려 암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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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폭소3의 284번 세린 아미노기에 오글루넥이 붙으면 엠디엠2(MDM2)라는 발암인자의 활성을 촉진해 p53이 주도하는 암 억제회로가 붕괴되고 연결된 p21 세포주기 조절자까지 훼손해 멀쩡하던 췌장세포를 악성 췌장암세포로 변환시켜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지나친 당 섭취는 당뇨병뿐만 아니라 중요한 암 억제조절자의 기능까지 파괴해 췌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췌장암은 아직 진단자가 없어 수술 뒤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이어서 설탕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같은 현상이 위암과 간암 조직에서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들 암 조직에서는 과잉 당 대사를 촉매하는 효소유전자들이 크게 활성화돼 오글루넥 당분도 비정상적으로 대폭 생성되고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임상 분야에서 췌장암이나 위암, 간암 등 소화기암 환자의 조직검사 때 당화된 폭소3의 발현 정도를 정상인과 비교하는 것으로 암 진단은 물론 항암 표적 치료를 시도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백융기 교수팀 연구 결과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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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15:25 2018/01/22 15:25

당뇨와 암 : 당신이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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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은 간암. 췌장암, 결장직장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당뇨병, 그중에서도 특히 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은 심장이나 신장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암에 걸릴 위험도 높다. 특히, 간암, 췌장암, 결장직장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다.
 

이러한 암 발생 위험의 증가가 당뇨병 환자의 비정상적인 인슐린 수치가 원인인지, 아니면 비만처럼 다른 당뇨와 동반된 질환들이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 당뇨와 암 모두 비만, 염증, 높은 혈당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당뇨는 절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국 건강과 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라고 MD anderson의 식이 연구자 Erma Levy가 말했다. “만약 혈당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조절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다른 장기들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다.”


다행히도, 당뇨를 조절하는 방법들이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당뇨를 가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것은,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 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할 수있는 것들


1. 건강하게 먹기
당뇨병을 조절하는 식이 가이드라인중 일부가,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당뇨를 관리하고 암의 위험을 낮추려면, 통곡물, 과일, 야채가 많이 포함된 식물 기반의 식사를 하면 된다.


추가적으로, 붉은 육류와 가공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1000칼로리당 최소 14g의 식이섬유를 먹는 것이 좋다. 통곡물, 야채, 과일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당뇨와 암 예방에 모두 도움이 된다. 비만은 암 발생 위험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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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동하기

운동은 암의 예방과 당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쪽 모두 같은 운동계획을 권장한다. 매주, 150분의 육체적 활동을 하거나, 75분의 격렬한 운동을 목표 수치로 하고 있다. 일주일에 5번 운동을 목표로 하고, 30분 정도의 조깅정도가 좋은 출발이 될 것이다. 하루에 10분씩 세 번으로 나누어 운동하는 것도 좋다.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는 혈당 수치 조절과 체중 조절, 그리고 심장과 혈관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3. 알코올 줄이기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음주 습관은 조금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다. 많은 연구들이 과한 음주가 세포에 손상을 주어 암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국립 암센터는 여자는 하루 1잔, 남자는 하루에 2잔을 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1잔은 맥주는 300ml정도, 포도주나 양주의 경우 각각의 잔을 기준으로 한다.
 

알코올 음료들은 칼로리도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주가 허리둘레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뇨는 굉장히 심각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질병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절되지 않는 다는 뜻은 아니다. 당뇨병의 조절은 전반적으로 건강한 삶과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아주 중요하다.

  
참고자료 : MD Anderson cancer center
출처 :https://www.mdanderson.org/publications/focused-on-health/May2017/Diabetes-and-canc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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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5 15:03 2017/06/05 15:03

당뇨병 있으면 암 발생률 2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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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혈액 속 당 성분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고,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입니다.

문제는 당뇨병이 암 유발 위험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미국암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는 2010년 당뇨병 환자의 간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2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당뇨병이 있을 때 암이 잘 생기는 이유는 몸속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인슐린은 체내 인슐린 수용체에 결합해 몸속 당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 조절을 못하는 상태입니다. 결국 인슐린 생성량을 늘리게 돼 인슐린 혈중 농도가 높아집니다.

인슐린이 세포를 증식시키는 과정 중에 종양이 생기게 하는 여지마저 키웁니다. 유방 세포를 증식시키는 여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유방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국가에서 지정한 암 검진 주기보다 더 자주, 철저하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일상 중에서는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포함한 육체적 활동을 늘리고, 식이조절을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당분이 높은 음식은 당연히 피해야 하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
출처 : 헤럴드경제 김태열기자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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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11:14 2017/02/06 11:14

강창무 교수에게 듣는 췌장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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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무 교수(간담췌 외과)


Q. 췌장암 완치율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최근 치료 방법에 발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췌장암은 예후가 너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큰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과 수술 기법, 수술 후 환자 케어 등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10년 전만 하더라도 췌장암에 복강경 근치적 췌장절제술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지금은 췌장암 수술의 절반 이상이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 미세 침습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빨라서 수술 후 꼭 필요한 항암치료를 보다 빨리, 몸 컨디션이 훨씬 좋은 상태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Q. 연세암병원이 췌장암에 강하다는 평가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인가요?
A. 10년 전부터 연구해오고 있는 'Yonsei Criteria'가 대표적입니다. 이것은 미세 침습적 근치적 췌장절제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임상조건을 말합니다. 수술 전 CT를 바탕으로 판정을 하고, 이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에는 미세 침습적 방법으로 출혈이 없는 근치적 췌장절제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일반적인 췌장암 생존율보다 우월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현재 학계에서 매우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수술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로 암 크기를 줄여 수술 받고 장기 생존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적극적인 극복 의지로 의사가 깜짝 놀랄 만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분들도 있고 환자가 노력하는 만큼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안타깝게도 췌장의 해부학적 특성 때문에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경우는 전체 환자 중 20%뿐이고, 절제를 하더라도 재발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암의 진행을 막고 합병증과 전이, 재발 등을 예방하기 위한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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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암과 싸우는 환자에게 가족들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A. 보호자들은 환자가 제일 힘들다는 걸 기억하고 환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줘야 합니다. 완치율이 낮은 암과 싸우는 환자들은 지나치게 죽음에 몰입해 자꾸 우울감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가족들은 환자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이끌어줘야 합니다. 완치가 되지 않더라도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남은 시간을 더 의미 있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환자들이 이러한 마음으로 삶을 대할 때 생각보다 훨씬 긴시간을 즐겁고 가치 있게 보내는 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Dr. 강창무가 알려주는 췌장암 극복 비책
1. 흡연은 췌장암 발병률을 높이고 암 치료 효과는 떨어뜨리므로, 금연은 누구에게나 필수!
2.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췌장암의 증상으로 당뇨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었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3. 술은 당뇨병과 만성 췌장염을 일으켜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금주하되, 부득이한 경우 알코올 섭취량이 하루 2잔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도움말 강창무 교수(간담췌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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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11:12 2016/12/15 11:12

조기발견 어렵고 재발률 높은 이유는

5년 생존율 20년째 9.4%
사실상 조기진단 방법 없어
흡연, 췌장암 발병률 2~5배 높여 
전문가, 적극적 치료의지 강조


인류는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스스로 무한 증식해 인간의 몸을 망가뜨리는 암(癌)을 정복하려는 노력은 필사적이었습니다. 위암 등 일부 암은 조기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의료인의 이런 노력으로 ‘암 정복은 8부 능선을 넘었다’는 기대에 찬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골칫덩이가 하나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유일하게 환자 5년 생존율이 그대로 입니다. 가장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 갑상선암조차 그동안 5년 생존율이 6% 상승했는데 이 암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췌장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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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명 국립암센터 췌장암클리닉 전문의는 24일 인터뷰에서 “췌장암의 생존율을 이야기할 때마다 담당 의사로서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가암정보센터 조사 결과 1993년 췌장암 환자 5년 생존율은 9.4%였는데, 20년 뒤인 2013년에도 제자리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립선암 환자 5년 생존율은 36.6%, 위암은 30.3% 상승했습니다. 우 전문의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대부분 환자의 경우 이미 병세가 많이 진행된 뒤에 발견되고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비율은 20% 이내에 머문다”며 “완전히 병변을 절제해도 암세포 미세 전이로 생존율 향상 기간이 4~6개월에 불과하고, 병세가 많이 악화된 환자에 대해서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반응이 극히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승민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암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방 교수는 “조기에 진단한다고 해도 수술 후 재발률이 40~60%이고, 전체 환자 중 75%를 넘는 대다수 환자는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췌장암 치료를 포기해야 할까요.


췌장암 환자 A(56)씨는 8년 동안 췌장암으로 투병해 왔습니다. 그동안 폐에서 종양이 발견돼 폐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이암인 3기나 4기에 종양을 발견하면 대부분 1년 이내에 사망한다는 점에서 그의 사례는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됐습니다. 4년 전부터는 항암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너무 힘들어 항암 치료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지만, 치료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우 전문의는 “현재까지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고 암이 더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힘든 암이지만 수술로 완치된 장기 생존자가 분명히 존재하고,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기 췌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주요 증상인 황달과 등 부위 통증, 체중 감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뒤에 생기는 사례가 많습니다. 종양 발생부터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시기를 1년 이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6~7년의 긴 기간이 소요됩니다. 이후 말기암까지 가는 데 2.7년이 걸립니다. 우리가 병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는 것은 7~8년을 증상도 없이 지내다 갑자기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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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민(왼쪽)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소화기내과 교수가 환자의 췌장 병변을 확인하기 위해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을 시행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제공


가족 중 환자 있다면 위험률 더 높아져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징후는 당뇨병입니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방 교수는 “당뇨병으로 치료받는 사람이 평소 잘 조절되던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췌장암을 의심해야 한다”며 “또 40대 이후에 갑자기 당뇨병이 발병하면 췌장암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췌장암 환자는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위염 치료를 받고도 증상이 계속되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국내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7~9%)의 3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췌장암 위험 요인은 일부 밝혀져 있습니다. 그래서 췌장암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주의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대책입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흡연과 음주, 만성췌장염을 꼽았습니다. 우 전문의는 “특히 흡연은 췌장암 위험을 2~5배까지 높이는 최대 위험 요소”라고 했습니다.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위험은 더 높아집니다. 방 교수는 “우리 연구팀 분석에서 가족력 영향은 6% 정도로 조사됐다”고 했습니다. 당뇨병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 교수는 “당뇨병은 다소 논란이 있지만 3년 이내에 갑자기 발생한 당뇨병이나 15년 이상 당뇨병을 앓은 환자에서 췌장암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혈액을 이용한 종양표지자검사(CA19-9)를 맹신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만성췌장염이나 담관염에서도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 건강검진으로 췌장암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표준검사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시경 끝에 초음파기기를 장착한 내시경 초음파와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고위험군 위주의 선별 검사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전체 환자의 20%만 수술 가능
 췌장암에 대한 항암 요법은 여전히 환자나 의료진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인 것이 사실입니다. 전이암을 완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환자에게는 생존 기간 연장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신약이 잇따라 개발돼 전이성 췌장암 치료제 병용 요법으로 중앙생존기간(100명의 환자가 있을 경우 생존 순위 50번째 환자 생존 기간)을 11개월 늘리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가 다른 장기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췌장 주변 혈관을 침범해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에서 추가 전이를 억제하고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암은 췌장암 3기로, 전체 췌장암 환자의 35%가 해당됩니다.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암세포가 췌장에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전체 환자의 20%만 해당됩니다. 상황에 따라 췌장 전체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항암 치료를 먼저 시행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 건강 상태와 체력이 매우 중요하고, 무분별한 채식이나 민간요법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방 교수는 “섣부르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며 “정석의 치료법이 어떤 측면에서는 한계를 갖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분명히 생존 기간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이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전문의는 “환자와 치료를 하는 의료진 모두에게 힘든 암이지만 치료 성적을 높이는 노력으로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며 “의료진과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응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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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14:34 2016/07/26 14:34

당뇨병 환자 암 발생률은 정상인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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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으로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이나 과음을 하는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졌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많아지는 등의 요인 탓이다. 이러한 요인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당뇨병이 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있으면, 암 발생률 2배 이상 높아

당뇨병은 혈액 속 당 성분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질환이다.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고,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이다. 국내 성인의 약 10%가 겪고 있으며 지난 40년 새 1.5%에서 9.9%로 6배 이상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자료).


문제는 당뇨병이 암 유발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미국암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는 2010년 당뇨병 환자의 간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2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부산성모병원과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이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30세 이상 1111명을 조사해 2011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사람(7.4%)은 그렇지 않은 사람(3.4%)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도 2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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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호르몬 늘어나면서 암세포 증식 작용

당뇨병이 있을 때 암이 잘 생기는 이유는 몸속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체내 인슐린 수용체에 결합해 몸속 당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 조절을 못 하는 상태다. 결국, 인슐린 생성량을 늘리게 돼 인슐린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문제는 인슐린이 몸속 세포가 성장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는 것.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는 "인슐린이 세포를 증식시키는 과정 중에 종양이 생기게 하는 여지마저 키운다"고 말했다. 유방 세포를 증식시키는 여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유방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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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췌장암·대장암 특히 조심해야

당뇨병이 있을 때 잘 생기는 암은 간암, 췌장암, 대장암이다. 간과 췌장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데 관여하는 장기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을 때는 몸속 대사 과정이 과도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간과 췌장에 큰 자극이 가고, 이것이 암 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체내 에너지가 많이 쌓이고, 결국 에너지가 간에 지방으로 저장돼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지방간은 간염을 거쳐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간암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대장암 위험이 특히 높아지는 이유는 대장 내 점막 세포가 우리 몸에서 증식을 가장 잘 하는 탓이다. 그 때문에 인슐린이 세포를 증식시킬 때 다른 장기보다 장에서 더욱 과도하게 많은 세포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 중 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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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으면 체내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고, 인슐린이 세포를 증식시켜 암 위험을 높인다. 그림은 인슐린이 세포막의 인슐린 수용체에 결합하는 모습.


암 검진 자주 받고, 초기부터 혈당 적극 관리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국가에서 지정한 암 검진 주기보다 더 자주, 철저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당뇨병이 발견됐다면 바로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당뇨병 진단이 내려졌을 때는 이미 인슐린 기능이 복구될 없는 정도로 나빠진 것이다.


일상 중에서는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포함한 육체적 활동을 늘리고, 식이조절을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은 1년에 걸쳐 몸무게의 5~7%를 서서히 줄여야 하고,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체중으로 늘려야 한다. 운동은 일주일에 4~5번 낮은 강도로 하는 게 적당하다. 빨리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약간 땀이 나면서 옆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하면 된다. 식후 한 시간 후에 운동을 하는 게 혈당이 많이 오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조절은 먹던 음식의 15~20%를 줄이는 데서 시작한다. 당분이 높은 음식은 당연히 피해야 하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주치의가 약을 권유하면 적극적으로 복용한다.


헬스조선 이해나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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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14:58 2016/04/18 14:58

[암&건강] 만병의 근원 ‘비만’... 암과의 인과관계는?!


유례없는 저출산, 그리고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국민 건강’은 이 시대 최고의 국가 경쟁력이자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미래 성장 동력이 되었다. 최근 치료에 집중되었던 보건의료산업도 점차 예방과 진단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본 기사는 다양한 분야의 명의들과 함께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백세시대를 맞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를 ‘지식과 정보의 공유’, 또 ‘건강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비만이 당뇨병, 고혈, 각종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같은 비만이 음주, 흡연과 함께 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최근 암 발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것이다.
 
비만이 암 발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는 대사이상을 꼽을 수 있다. 비만은 그 자체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고인슐린혈증 등의 증상을 야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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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발생한 대사 이상, 인슐린 농도 증가 등은 돌연변이 세포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것은 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정상세포가 돌연변이 세포 발생을 억제하지 못해 결국 돌연변이 세포가 암으로 발전할 수도 높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대사 질환자들에게서 암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지방조직 증가 자체도 암 발생과 무관하지 않다. 지방 조직은 단순히 지방을 저장하는 것만이 아니다. 지방 세포를 만드는 물질과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 등 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이 중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 물질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디포텍틴은 지방세포 양이 늘어날수록 반비례하게 줄어든다. 비만할수록 암세폭 억제기능이 약화된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비만세포가 많아지면 염증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도 증가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면역계 이상을 가져올 수 있어 암의 성장과 발생을 촉진하게 된다. 비만한 여성에게서 중요 여성암인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이 더 잘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


연세암병원 가정의학과 동재준 전문의는 “대사이상을 일으켜 암의 발생을 증가 시키는 간접적인 효과 외에도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아디포넥틴, 렙틴, 사이토 카인들이 암세포 발생과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쳐 암의 발병률이 높일 수 있다"면서 "비만은 암의 중요 위험요인이다”고 강조했다.
비만과 암에 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 건강강좌에서 연세암병원 동재준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백세시대 건강실천 행복나눔’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암에 대한 지식은 물론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건강정보와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건강강좌는 홈페이지(http://www.cancerexpo.org)에 마련된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별도의 참가신청을 해야 강의를 들을 수 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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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16:58 2015/11/19 16:58

어른도 예방접종이 꼭 필요합니다


암을 예방하는 백신, 추가 접종이 필요한 질환을 모르고 있다면 건강 면에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 만성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예방접종과 피해야 할 예방접종이 있다. 이들을 위한 똑똑하고 친절한 가이드, 성인예방접종클리닉을 잘 이용해보자.


암예방 백신, 추가 접종이 필요한 질환을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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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은 여러 감염성 질환에 대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방법이다. 특히 저비용으로 질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 유익하다. 대개 예방접종은 아이들에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성인 예방접종은 소아 예방접종과 비교했을 때 그 중요성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우선, 최근 평균 수명이 높아져 만성 질환자와 암환자가 증가하면서 성인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고령자와 만성 질환자는 면역 기능 저하로 인해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궁경부암을 발생시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처럼 과거에는 예방이 불가능했던 질환에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이 발명되었고, 소아 때 받은 예방접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감소해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하는 질환이 있는 점 역시 성인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다.
 
아울러 홍역이나 수두같이 성인 감염이 영유아 감염보다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는 일부 바이러스 질환, 그리고 최근 해외여행 시 노출 위험이 증가한 풍토병에 대해서도 사전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사람마다 나이, 기저질환, 개인적인 특수한 상황 등에 따라 필요한 예방접종이 모두 다르다. 성인예방접종클리닉에서는 연령별로 권고되는 성인 기본접종에 대해 안내하고, 추가 접종이나 재접종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되는 이들의 백신 스케줄을 관리한다.


꼭 필요한 백신 안내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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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누가, 어떤 백신을 접종받아야 할까? 예방접종은 백신 종류에 따라 모든 성인에게 권고되는 것이 있고, 특정 연령층이나 특정 질환 또는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권고되는 것이 있다. 또 면역이 저하된 경우에 접종하면 위험이 따르거나, 특정 지역 여행을 계획한 경우에만 권고되는 백신도 있다.

성인예방접종클리닉에서는 연령별로 권고되는 성인 기본접종에 대해 안내하고, 추가 접종이나 재접종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되는 이들의 백신 스케줄을 관리하고 있다.

만성 질환자에게는 질환별로 필요한 혹은 피해야 하는 예방접종을 안내한다. 만성 심폐질환, 당뇨병, 신질환 및 간질환부터 고형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 장기이식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경우, 비장절제술을 받은 경우, HIV 감염 환자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 임산부나 군입대자, 실험실 근무자 및 기숙사 입소, 의료직 등 특수한 상황과 관련된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해외여행 또는 방문 시 나라별로 필요한 예방 접종 정보를 제공하며 접종 스케줄을 관리한다.


글 안진영 교수(감염내과)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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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2 11:09 2015/10/12 11:09
췌장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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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라고도 불리는 췌장은 약 15cm의 가늘고 긴 모양으로 위장의 뒤에 위치하며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고, 비장과 인접해 있습니다.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 3부분으로 나뉘는데 십이지장과 가까이 위치해 있는 부분이 머리, 중간이 몸통, 가장 가느다란 부분이 꼬리입니다.

췌장은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췌액을 분비하는 외분비와 호르몬을 혈관 내로 분비하는 내분비의 2가지 기능을 합니다. 외분비는 주로 주췌관을 통해 소화와 관련된 췌장액을 분비합니다. 내분비는 랑게르한스섬이라고도 불리며 혈액을 통해 혈당조절에 중요한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합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췌장암은 얼마나 많이 발생하나요?

췌장암은 전체 암발생의 8(2011년도, 대한민국)를 차지하였습니다.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70대가 가장 많고, 60, 50대 순입니다.

췌장암은 어떻게 구분되나요?

병기는 암의 크기(T), 림프절의 전이 정도(N), 다른 장기로의 전이(M)에 따라 3가지로 표시합니다.
1: 암이 췌장에만 국한되어 있고 전이가 없는 경우
2: 암이 주변 장기로 퍼져있지만 주요 동맥 혈관의 침범이 없는 경우
3: 암이 주요 동맥 혈관을 침범하여 국소적으로 진행됐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4: , 복막, 간 등 먼 장기로까지 전이된 경우

췌장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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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암 발생의 정확한 발생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암 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추정됩니다. 유전적으로는 K-ras 라는 유전자 이상이 췌장암의 대부분에서 발견되어 가장 빈도가 높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 당뇨병, 만성 췌장염, 가족성 췌장암, 나이, 흡연, 음주, 고칼로리식이, 화학물질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췌장암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여러 췌장질환에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복부통증, 황달, 체중감소, 소화장애, 당뇨병, 배변습관 변화, 오심, 구토, 쇠약함, 식욕부진 등이 나타납니다.

췌장암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췌장암 진단을 위해 종양표지자(CA19-9) 및 각종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CT 또는 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EUS), PET-CT 등이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선택됩니다. 완치를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실제 췌장암 환자의 10~20% 내외에서 수술이 가능합니다. 이외에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합니다.

췌장암의 수술 후 일상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췌장암 수술은 매우 난이도가 높아 수술 후 회복기간이 다른 수술에 비해 긴 편입니다. 대체로 개복수술을 하며 수술 후 완전한 회복은 수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 외과, 내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의 진료가 병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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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16:30 2015/06/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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