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암병원, 세브란스

폐암의 영양관리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한 7가지 요령

폐암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뚝 떨어진 입맛도, 건강을 위한 영양 섭취도 고민이다.
이들을 도울 현명한 7가지 식사 팁.
글 송승은(영양팀) | 포토그래퍼 최재인 | 스타일링 최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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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 폐암의 완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암을 최대한 조기 에 발견해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다. 폐암 수술의 기본 원 칙은 암이 발생한 폐엽을 완전히 절제하고, 기관지 주변 의 림프절들까지 모두 제거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가슴을 30cm 가량 절개하고 갈비뼈를 벌리는 개흉술을 통해 암 을 제거했다. 문제는 개흉술이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회 복이 더딘 것인데, 최근에는 의료 장비의 발전에 힘입어 개흉술을 시행하지 않고 흉강경으로 거의 모든 폐암 수술 을 시행하고 있다. 흉강경 수술은 1cm 내외의 작은 구멍 2-3개, 3-4cm의 작은 절개창을 이용해 흉강경을 가슴 안 에 넣어 시행하는 수술로, 상처 부위가 작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또한 최근에 증가한 간유리 음영의 경우, 병변이 위치한 구역만 선택적으로 절제하는 수술법을 이용해 환자의 폐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폐엽절제술과 같은 완치율을 얻어내고 있다. 3기 이상으 로 진행된 폐암 환자에서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를 먼저 시행하고 수술로 암 병소를 제거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므로, 환자의 전신 상태가 양호하다면 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다학제 팀 진료
탁월한 생존율

1기 폐암은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나, 더 진행된 경 우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치료를 병행하 게 된다. 특히 3기 환자의 경우 이들 3가지 치료법을 어떤 방식으로 운용할지가 관건인데, 이를 얼마나 잘 선택하느 냐에 따라 치료 성적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 다. 왜냐하면 환자에 따라 수술을 언제 할지, 항암화학요 법과 방사선치료를 언제 어떻게 할지, 항암제는 어떤 조합 을 사용할지를 세심하게 살피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브란스 폐암클리닉에서 수술을 받은 3A기 환자들의 완 치율을 보면 1990년대에는 25%였던 것이 2005년 이후에 는 60%까지 향상되었다. 이러한 우수한 치료 성적은 폐암 환자 진료와 관련된 모든 과들, 즉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 과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협진으로 진단 및 치료까지 토의하 는 다학제 치료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다.

금연
가장 좋은 예방법

흡연을 앞에 언급하고 금연을 다시 언급하는 것은 금연만 큼 좋은 예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금연이 가져오는 폐암 예방 효과는 매우 크다. 금 연을 하게 되면 5년 뒤 폐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20% 가량 줄어들고, 특히 35세 이전에 금연을 하게 되면 폐암 위험 도가 비흡연자와 거의 비슷해지므로 될 수 있으면 빨리 끊 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은 본인뿐 아니라 간접 흡연으로 인한 가족들의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가족 들을 위해서라도 금연하는 것이 좋다.

1 육류 선택 시 중요한 것은 종류보다 부위
육류는 부위에 따라 함유된 영양소의 차이가 크다. 특히 살코기를 껍질이나 비계와 함께 먹으면 지방 섭취가 증가하므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살코기만 골라 먹는 것이 좋다.

2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평소 먹던 생선이면 충분!
장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지는 않다. 오히려 지방 함량이 높다. 칼로리 보충이 필요하다면 장어가 도움이 되지만, 단백질 보충이 목적이라면 평상시 먹던 생선(갈치, 고등어, 삼치, 조기 등)을 자주 먹자.

3 입맛 없을 땐 비빔밥으로 일타다(多)피!
항암치료 때문에 입맛이 없어지면 반찬보다는 밥 위주로 먹게 된다. 이럴 때는 죽보다 비빔밥이 베스트. 같은 밥이어도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어 고른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4 좋은 간식, 토스트나 크래커
오심과 구토 증상이 있으면 식사가 어려워지고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긴다. 이때는 물컹거리는 음식보다는 토스트나 크래커 같은 마른 음식이 보다 편안할 수 있다.

5 입안이 헐었다면 자극적이고 단단한 음식은 No!
치료 중 구강 점막이 손상되어 입안이 헐었다면 자극적이고 단단한 음식은 금지! 국물을 이용해 씹지 않고 빨리 삼킬 수 있도록 음식을 조리하고, 온도는 너무 뜨겁거나 차지 않도록 한다. 액상 음식이나 우유, 두유, 영양음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6 무조건 현미밥이 최고? 설사 있다면 피하세요!
현미가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너도나도 현미밥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항암치료 중 소화불량, 설사와 같은 소화장애 증상이 있을 때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속을 편하게 하고 영양소 흡수를 높이기 위해 쌀밥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7 다양한 영양 보충 방법을 활용하라
환자마다 보충해야 할 부분이 다르다.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인지 파악해서 식재료나 요리법을 선택하고, 음식으로 섭취량이 부족하다면 영양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에 영양 보충제를 첨가하는 등 변화를 주어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 보충 비법을 찾자.
2014/01/16 09:43 2014/01/16 09:43

암환자를 위한 닥터푸드

  
불고기 맛 나는 샤브샤브에 오렌지를 곁들인
샤브샤브무침

암 치료 중인 환자들은 제한된 식사로 인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불고기 양념을 사용한 샤브샤브무침으로 시들해진 입맛에 생기를 불어넣어보자.
글 이정민(영양팀) | 포토그래퍼 성균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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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를 받을 때에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해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육류는 신체 세포의 원료가 되고 면역력 증강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암 치료 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무침이나 냉채는 겨자나 고추장, 식초 등을 사용해 새콤달콤한 맛으로 즐겨 먹지만, 이달의 요리인 샤브샤브무침은 불고기 양념을 차게 식혀 무침 양념으로 사용하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해 만들었다. 항암치료 중에는 냄새에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진 대파나 다진 마늘 등의 양념 재료는 피하되 오렌지, 갈은 무 등을 사용하면 불고기의 맛을 좀 더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how to

재료(2인분) 소고기 부채살(샤브샤브) 80g
밑간 양념 재료 소금, 맛술 약간
불고기무침 양념 재료 불고기양념간장 20g(설명 참조), 오렌지 20g, 갈은 무 20g, 생강즙 6g, 쑥갓 4g, 가다랑어포국물 4ml(설명 참조)
고명 오렌지 속살 약간

Tip 오렌지 과즙이 없다면 오렌지주스나 감귤주스를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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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랑어포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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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물 1,200ml, 다시마 10g, 가다랑어포 25g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붓고 젖은 면포로 잘 닦은 다시마를 넣은 다음 약한 불로 끓인다.
2 다시마 주위에 거품이 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바로 불을 끈다.
3 냄비에 가다랑어포를 넣은 다음, 바로 다른 그릇에 면포를 깔고 여과시키면 1L 정도의 국물을 만들 수 있다. 이때 가다랑어포를 누르거나 면포에 짜지 말고 그대로 여과시키는 것이 좋다.


불고기양념간장
재료 간장 150g, 계피 20g, 무 35g, 마늘 25g, 양파 40g, 맛술 30g, 물 800ml
만들기
1 냄비에 위의 재료를 모두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달인다.
2 국물이 반쯤 졸여지면 불을 끄고 다른 그릇에 면포를 깔아 간장만 걸러 준비 한다.
2013/12/19 08:28 2013/12/19 08:28

암환자를 위한 닥터푸드

  
실하고 맛있다!
두부의 착한 변신

항암치료 중 나타나는 부작용 때문에 고기 섭취가 어려운 환자라면 주목하시라. 고기 대용으로 안성맞춤인 두부로 만든 맛깔나는 잡채가 단백질을 든든하게 보완해줄 것이다.
글 이정민(영양팀) | 포토그래퍼 성균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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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이나 구이, 조림으로 식탁에서 자주 즐겨먹는 두부. 이번에는 두부를 당면 대용으로 삼아 잡채를 만들어보자. 두부잡채는 두부를 구워 채를 썰어서, 섬유소가 함유된 채소를 곁들여 만든 잡채다. 잡채 하면 보통은 당면을 떠올리지만 두부를 이용하면 색다른 잡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반드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지만,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나
타나는 구토나 오심 같은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육류 섭취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두부는
특히 고기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충분한 육류 대용 식품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두부잡채는 고기 냄새에 질색을 하는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별미이자 영양이 듬뿍 담긴 요리가 될 것이다. 기호에 따라 두부와 고기 양을 가감해 조리하는 것이 좋겠다.

참고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세브란스 위암클리닉·세브란스 영양팀·CJ프레시웨이 공저, 싸이프레스 펴냄


how to......
재료(2인분) 두부 40g, 돼지고기 안심 60g, 당근 10g, 노랑파프리카 10g, 애호박 10g, 숙주 10g, 식용유 약간, 간장 4g, 올리고당 4g, 참기름 약간
밑간 양념 재료 소금, 맛술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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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두부는 구워서 사용해야 두부채의 모양이 부서지지 않는다. 채소는 너무 오래 볶으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져 씹는 맛을 즐길 수 없으니 적당히 볶아야 한다. 단,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기름기 섭취가 어렵다면 기름에 굽는 대신 오븐에 굽는 것도 좋다. 여기서 요리 재료로 사용된 채소들은 섬유소가 적은 채소 위주로 구성했지만, 환자의 소화력에 따라 다른 채소(시금치나 버섯 등)를 사용하는 것도 무방하다.


2013/12/18 09:05 2013/12/18 09:05

암환자를 위한 닥터푸드

  
맛도 영양도 일품!
오리고기비빔밥

보기에도, 먹기에도 푸짐해 기분 좋은 비빔밥은 항암치료 환자들을 위한 영양 맞춤형 일품요리다. 단백질도 보충하고, 소화도 잘되는 오리고기비빔밥으로 항암치료 중에도 깔끔하게 기분 좋은 식사를 즐겨보자.
글 이정민(영양팀) | 포토그래퍼 성균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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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은 식사 때마다 고민이 많다. 밥상머리에 앉아 씩씩하게 뚝딱 밥 한 그릇 해치우고 싶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떨어진 식욕 때문에 여러 반찬들은 외면당하기 일쑤. 이럴 때는 한 그릇에 다양한 종류의 식재료가 동원된 일품요리가 권장된다.

보통 비빔밥에는 고사리, 도라지 같은 채소가 들어가지만 소화가 잘되는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섬유소가 적은 채소를 사용해보자. 또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오리가슴살로 단백질을 보충한다면 영양 점수도 높다. 비빔 양념은 매운 고추장보다 자극이 덜한 된장 양념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암치료 중인 환자들을 위한 맛있고 부족함이 없는 오리고기비빕밥으로 영양과 건강을 모두 챙겨보자.

참고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세브란스 위암클리닉·세브란스 영양팀·CJ프레시웨이 공저, 싸이프레스 펴냄


how to

재료(2인분)
쌀 120g, 오리가슴살 80g, 애호박 20g, 적양배추 10g, 숙주 20g, 상추 10g, 숙성김치 20g, 당근 5g, 식용유 약간
●된장 양념장 재료 된장 15g, 새우가루 5g, 다진 양파 20g, 다진 파·다진 마늘·참기름 약간씩
●밑간 양념 재료 참기름, 소금 약간
●고명 계란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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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오리고기 대신 닭가슴살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조금 매운 양념을 같이 먹고 싶다면 김치를 물에 담그지 말고 국물만 짠 뒤 채를 썰어 사용한다.
▶소화 기능 및 기호에 따라 다양한 재료(예 : 청포묵, 새싹채소, 참나물 등)를 추가할 수 있다.



2013/12/17 08:34 2013/12/17 08:34

암환자를 위한 닥터푸드

  
지방은 적게, 비타민은 많이!
수육과 양배추사과샐러드

사람들의 흔한 오해와 달리 암 환자에게 고기 섭취는 필수! 암환자 맞춤형 수육은 지방이 적은 안심을 사용하고, 자극적인 겉절이 대신 담백한 양배추사과샐러드를 곁들였다. 수육과 양배추사과샐러드로 항암치료 중에도 부담 없이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자.
글 이정민(영양팀) | 포토그래퍼 박순애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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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안심은 지방이 적어 암 환자에게 좋다. 흔히 수육은 지방이 많은 삼겹살이나 목살을 사용하지만, 단백질이 많고 육질이 연한 안심은 맛도 담백해 환자들이 먹기에 적당하다.

또한 돼지고기 안심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한데, 쌀밥으로 열량을 얻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신체 대사 과정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여기에 양배추와 항산화영양소인 비타민 C를 함유한 사과로 샐러드를 만들어 곁들이면 더욱 다양한 비타민 섭취가 가능하다.

양배추사과샐러드 1인분의 영양소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각 9g으로 전체의 25%씩을 각각 차지하며, 지방은 8g으로 50%에 해당한다. 참고로 양배추사과샐러드 1인분의 열량은 144kcal 정도.

참고 <암 식단 가이드>, 연세암센터·CJ프레시웨이·세브란병원 영양팀 지음, 삼호미디어 펴냄


How to

재료(2인분)
돼지고기 안심 120g, 물 적당량, 진간장 15g, 된장 5g, 올리고당 50g, 생강 15g, 맛술 20g, 양배추 10g, 사과 20g, 셀러리 20g, 당근 10g, 양파 10g

드레싱
멸치액젓 20g, 올리고당 20g, 고춧가루 약간

※ 돼지고기는 된장을 넣고 삶으면 누린내가 가시고 색깔도 뽀얗게 된다. 고기 냄새가 많이 역겨울 때는 감초, 계피, 생강 등을 함께 넣어 냄새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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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채소나 과일로 섭취하는 항산화영양소, 암 예방 효과 크다
항산화영양소는 식물성 생리활성물질 및 식이섬유 등과 함께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성분 중 하나다. 종류로는 비타민 A와 비타민 A의 전구체인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등이 있다. 항산화영양소는 신체 내에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발암물질의 작용을 억제해 세포 및 DNA의 손상을 예방하는데, 영양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으나 채소나 과일을 통해 섭취했을 때 암 예방 효과가 더 크다.
2013/12/16 08:58 2013/12/16 08:58

암환자를 위한 닥터푸드

  
유자향 은은한
가자미유자간장구이

연중 가장 화사한 5월.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처럼 입맛도 그렇게 살아나면 좋겠다. 암환자들도 밝은 봄 따라 기운 쑥쑥 내시길. 달달하고 쫄깃한 입맛을 자극하는 가자미구이로 밥 한 그릇 뚝딱 비워보자.
글 이정민(영양팀) | 포토그래퍼 박순애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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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는 살이 쫄깃쫄깃하고 단단해 씹는 감촉이 좋고, 등푸른 생선에 비해 지방질 함량이 낮아 구이나 찜, 탕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된다. 하지만 비린 맛 때문에 좋은 단백질 급원인 생선류를 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 생선 고유의 비린 맛을 지혜롭게 없애고 가자미만이 가진 특별한 맛을 잘 누려보자.

가자미유자간장구이는 유자 간장으로 생선 고유의 비린 맛을 없애면서도 가자미의 식감과 맛을 충분히 살린 착한 요리다.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먼저 유자 간장양념으로 밑간을 하고,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반나절 정도 재워두자. 그러면 생선의 촉촉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맛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참고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세브란스 위암클리닉·세브란스 영양팀·CJ프레시웨이 공저, 싸이프레스 펴냄


how to

- 재료(2인분)
가자미 100g, 식용유 약간

- 밑간 양념 재료
소금, 맛술 각 10g

- 유자 간장양념 재료
진간장 10g, 맛술 10g, 물 20ml, 유자청 6g, 다진 마늘 2g, 다진 파 4g, 다진 양파 10g,
레몬 2g, 생강 1g, 올리고당 4g, 가스오부시, 월계수잎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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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가스오부시와 다시용 멸치로 미리 국물을 내서 보관했다가 생선조림을 할 때 레몬즙을 약간 첨가해 소스로 사용하면 더욱 맛나면서 뒷맛이 깔끔하다.
2013/12/13 07:27 2013/12/13 07:27

암환자를 위한 닥터푸드

  
실속 영양 만점! 닭안심메밀전병

먹음직스럽다는 말은 눈을 기준으로 한 맛의 평가다. 그래서 음식은 입이 아니라 눈이 먼저 맛보는 것이다. 암환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기에 더없이 좋은 닭안심메밀전병은 보기에도 100점, 맛도 100점이다.
글 이정민(영양팀) l 포토그래퍼 박순애 l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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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식재료다. 국수를 뽑아 막국수로 먹기도 하고, 건강차로도 인기가 높다. <동의보감>은 메밀이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무더운 여름철에 메밀냉면을 먹으며 습한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지켰던 것이다.

이번에는 메밀가루로 전병을 만들어 보자. 촉촉하게 구운 메밀전병 위에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를 켜켜이 올리고 돌돌 말면 겉은 부드럽고 속은 영양으로 꽉 찬 ‘외유내강’ 푸드가 된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고추냉이 양념장을 곁들이면 독특한 매운 맛과 향이 식욕을 돋워준다.

참고 <암 식단 가이드>,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암센터·CJ프레시웨이 공저, 삼호미디어 펴냄


how to

●재료(2인분)
닭고기 안심 80g, 호박 60g, 가지 20g, 새송이버섯 10g, 홍피망 20g, 식용유 10g
●반죽
밀가루 40g, 메밀가루 60g, 찹쌀가루 20g, 달걀 40g, 우유 60g, 올리고당 5g, 소금 약간, 물 적당량
●고추냉이 양념장
고추냉이 5g, 마요네즈 25g, 레몬주스 2g, 연유 5g, 사이다 5g, 물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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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닭고기 대신 소고기나 새우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소고기는 참기름과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을 한 후 볶아서 사용한다. 고추냉이 양념장 대신 연겨자 소스를 이용한 양념장을 곁들이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2013/12/12 09:08 2013/12/12 09:08

암환자를 위한 닥터푸드


담백 깔끔 영양 만점! 표고연두부죽

무더위와 항암치료의 이중 공격에 입맛은 넉다운 되고 말았다. 좀처럼 어떤 음식도 끌리지 않는 이때, 지친 입맛을 부드럽게 달래주고 꽉 찬 영양으로 기운을 북돋아주는 표고연두부죽. 정말 착하고 든든한 응원군이다.
글 이정민(영양팀) | 포토그래퍼 최재인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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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로 식욕이 없어 밥 먹는 것조차 어려울 때는 밥 대신 죽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향긋한 표고버섯과 부드러운 연두부로 건강하고 맛있는 죽을 만들어보자. 표고버섯에 있는 레티난이라는 성분은 항암작용을 하며, 면역기능 강화 및 혈중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죽의 재료로 많이 쓰이는 버섯은 특유의 향을 살리기 위해 가급적이면 여러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미소된장을 옅게 풀면 된장의 구수함과 연두부의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우러진다. 연두부 대신에 두부를 으깨어 넣는 것도 가능하며, 소금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1인분 열량은 204kcal.

참고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세브란스 위암클리닉·세브란스 영양팀·CJ프레시웨이 공저, 싸이프레스 펴냄


HOW TO
- 재료(2인분)
쌀 90g, 표고버섯 20g, 연두부 100g, 양파 20g, 물 640ml, 참기름·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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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표고버섯을 고를 때는 특유의 향이 나면서 연한 밤색을 띠고, 뒷면은 하얗고 주름이 선명한 것을 선택한다. 또한 살이 두툼하고, 줄기가 짧으며, 갓이 너무 퍼지지 않은 것이 좋다. 표고버섯을 불릴 때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영양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오지 않으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가운 물에 충분히 불린다.



2013/12/10 09:36 2013/12/10 09:36

암환자를 위한 닥터푸드


부드럽고 담백하고 부담없는 사태과일탕수

떨어진 입맛과 소화 능력 때문에 고민이 많은 암환자, 세 끼 메뉴 앞에서는 고민이 많아진다. 특히 기름기 많은 중식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부드럽고 담백해 암환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중식요리, 사태과일탕수라면 OK!
글 이정민(영양팀) | 포토그래퍼 최재인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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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탕수요리는 재료를 튀겨서 소스에 버무려 먹는다. 그러나 튀김 요리는 기름기가 많고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부담스럽다. 식사가 힘든 암환자를 위해 소고기를 부드럽게 삶고, 신선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들을 곁들인 사태과일탕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탕수요리의 기분은 충분히 내면서도 재료들을 튀기지 않아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게다가 탕수 소스는 청국장이다. 언뜻 생각하면 그 맛을 상상하기 어렵지만, 소스 맛은 예상을 뛰어넘는 감칠맛이 있다. 소고기 대신 동태나 가자미 같은 흰살생선과 오징어 등을 이용해 만들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과일은 제철 과일을 사용하면 더 좋다. 1인분 열량은 98kcal, 영양 구성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각각 41%, 지방은 18%.

참고 <암 식단 가이드>, 세브란스 암센터·세브란스 영양팀·CJ프레시웨이 공저, 삼호미디어 펴냄


how to

재료(2인분)
소고기 사태 80g, 사과 20g, 감 20g, 참다래(키위) 10g, 오이 10g, 양파 10g

탕수소스
청국장 20g, 케첩 5g, 올리고당 10g, 사과식초 10g, 진간장·소금 약간, 전분 5g, 물 적당량

TIP
소고기 사태는 장시간 가열하면 육질이 연해지고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면서도 더욱 깊은 맛이 난다. 사태를 삶을 때는 파와 마늘을 넣기도 하는데, 파나 마늘 향이 밴 것보다는 그냥 삶은 것이 더 담백하고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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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9 08:40 2013/12/09 08:40

암환자를 위한 닥터푸드


보기도 좋고 맛도 일품! 중화풍 청경채덮밥

가만히 있어도 식욕 ‘돋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식욕이 귀양 가 있는 암환자라면 입맛 돋우는 청경채덮밥을 주목하자. 몸과 눈 모두를 만족시키는 보기 드문 매력 만점 요리다.
글 이정민(영양팀) | 포토그래퍼 최재인, 정현구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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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떨어진 암환자의 무감한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부드러운 중식 스타일의 덮밥을 만들어보자. 중국인들이 고기 요리에 많이 활용하는 청경채는 엽산 함량이 높아 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돕는다. 붉은색 피망, 검은색 올리브, 흰색 마늘, 녹색의 청경채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색깔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단백질 공급원인 돼지고기는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하고 부드럽게 조리하도록 하고, 다양한 제철채소를 함께 사용해도 좋다.

참고 <암 식단 가이드>, 세브란스 암센터·세브란스 영양팀·CJ프레시웨이 공저, 삼호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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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2인분)
돼지고기 사태 80g, 진간장 40g, 춘장 5g, 생강 약간, 물 적당량, 마늘 20g, 올리브20g, 양파 40g, 홍피망 40g, 청국장 20g, 청경채 100g, 올리고당 25g, 맛술 10g, 전분 10g, 쌀 100g, 검정쌀 20g


 


TIP
1. 진간장과 춘장을 5:1의 비율로 맞추면 사태에 먹음직스런 갈색이 더 잘 배이면서 부드럽게 조릴 수 있다.
2.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주면 향이 좋아진다.


2013/12/06 08:21 2013/12/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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