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시는 교수님 덕분이죠!"


한국에서 대학과 대학원 공부를 마친 예신 씨는 중국으로 돌아가 결혼하고 남들처럼 알콩달콩 신혼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결혼 2년 만에 중국의 병원으로부터 자궁내막암과 난소 낭종이 있어서 자궁을 적출하고 난소를 제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부부는 한없이 절망했다. 연세대에서 공부해 세브란스병원의 실력을 알고 있던 남편은 예신 씨에게 세브란스에 가보자고 했다. 지금 두 사람의 얼굴엔 생후 18개월 된 딸아이의 재롱에 봅보다 환한 미소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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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엄마!"라고 부를 때 가장 행복합니다.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던 장면이잖아요. 아기가 잘 크고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교수님이 둘째를 생각해도 된다고 하셔서 둘째도 가질 예정입니다. 자궁암이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의사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따라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혼, 그리고 암 진단
임생후 19개월 된 신정이의 엄마 예신 씨는 중국 산동성 출신이다. 2005년 한국에 와서 국제무역학을 공부해 대학원까지 마친 그녀는 한국 생활이 즐거웠다. 공부하는 것도 좋았고, 인천의 교회에서 새롭게 하나님도 알게 되었다. 게다가 2008년 교회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한 중국인 남자친구와는 3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학업을 마치고 중극으로 돌아가 결혼을 했다. 한국 회사에 취업한 남편은 중국 파견근무를 나가게 되어 다행히 중국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검은 구름 한 조각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2013년 1월, 병원에서 자궁내막암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암이 난소 가까이에 있다고 하더군요. 결혼한 지 2년도 안 된 시점이라 정말 충격을 받았죠. 게다가 한 달 후엔 난소에서 낭종까지 발견되어 자궁 적출과 난소 제거를 권하더군요. 중국 의사 선생님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빨리 자궁과 난소를 들어내자고 하셨어요."


예신 씨와 남편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숨을 고르고 방도를 고민했다.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세브란스병원의 명성을 익히 들어왔던 남편은 그곳에 가면 방법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리고 부인암 명의 김영태 교수(산부인과)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으로 날아왔다. 아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에게 김영태 교수는 희망의 불씨를 건넸다.


"자궁내막암은 임신이 되어 아기가 살아야 할 자궁내막에 암이 생긴 겁니다. 자궁내막암의 치료 원칙은 자궁을 적출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예신 씨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기를 간절히 원하는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첨단 항암호르몬요법을 통해 수술로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항암호르몬제를 6개월에서 1년 정도 복용하면 환자의 70-80%는 자궁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예신 씨는 항암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추적 관찰을 철저히 해서 임신을 시도해 성공했지요."


아기를 낳고 기르는 꿈만 같은 현실
보통은 자궁암에 걸리면 무조건 애를 못 낳는다고 생각하지만, 김영태 교수는 가임력을 유지하면서도 암치료가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예신 씨의 경우가 바로 그랬다. 예신 씨는 자신처럼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고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좌절한 여성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힘주어 강조한다.


"김영태 교수님은 아기를 원하는 제 입장을 정말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주셨어요. 암 때문에 임신과 출산이 걱정되었지만, 교수님만 믿고 치료 과정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지금처럼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었지요. 김영태 교수님을 만났기에 이런 기쁜 일이 생긴 겁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몰라요." 1년 동안의 항암호르몬치료를 거친 후, 예신 씨는 2014년 8월 임신에 성공했고 이듬해 6월 예쁜 여자아이를 낳았다.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엄마로서 해야 할 일들을 착실히 준비했다. 좋은 식재료를 찾아 먹고, 꾸준히 운동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열 달을 보냈다.예신 씨는 지금 김영태 교수에게 정기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으며 둘째를 꿈꾸고 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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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15:16 2017/04/17 15:16

유전자 변이 암 잡는 표적항암제, 난소암 환자에게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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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교수가 환자에게 난소암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최근 새로운 표적항암제로 치료 선택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김정한


여성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착한 암이라는 인식이 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예방백신이 있고, 유방암은 자가진단과 정기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치료가 잘되는 편에 속한다. 두 암 모두 5년 평균생존율이 꾸준히 높아져 이젠 80%를 웃돈다. 그러나 난소암은 예외다. 5년 생존율이 15년 전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3대 여성암 중에서는 고약한 암에 속한다.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고 전이·재발도 잘된다. 난소암이 ‘조용한 살인범’으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최근 난소암에도 표적항암제가 개발되면서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조용한 살인범 '난소암'
표적항암제 치료 받은 환자, 생존기간 연장, 사망 위험 줄어, 임상·연구 결과 속속 발표


난소암은 암이 지닌 악조건을 모두 갖췄다. 유방암·자궁경부암에 비해 생존율이 훨씬 낮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5년 58.7%였던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2013년에도 62%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5년 생존율이 77.9%에서 91.5%, 77.5%에서 80.1%로 각각 높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게다가 난소암은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초기 발견 어려워 5년 생존율 낮아
난소암 환자 10명 중 8명은 3기를 넘어서야 진단을 받는다.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76~93%로 높은 편이지만 3~4기에는 11~41%로 뚝 떨어진다. 전이·재발도 잘돼 2년 이내 재발률이 80%에 달한다. 이뿐이 아니다.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 난소암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가 딱히 없기 때문이다. 골반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알 순 있지만 혈액·내시경검사처럼 암을 조기에 걸러내는 비용효과적인 검사가 없다.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영태 교수는 “난소암은 배 속 깊숙한 곳에 생기다 보니 미국부인종양학회에서도 선별검사가 없는 암으로 규정했다”며 “난소암을 일찌감치 찾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보니 난소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자궁출혈·복통·자궁근종 등 다른 질환으로 검사하다 운 좋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발생률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발생률이 자궁경부암 발생률의 10분의 1 수준이다. 또 바이오마커가 밝혀지기 시작한 암이라는 점이다. 바이오마커는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나 약물반응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를 말한다. 난소암의 바이오마커는 BRCA 유전자다. 난소암의 발병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BRCA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여성은 난소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 앤젤리나 졸리가 자신에게 돌연변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예방적 차원에서 난소·유방을 절제한 그 유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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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생 위험 20~30배 높이는 변이
BRCA 유전자는 원래 몸속 세포분열 시 불량한 DNA가 만들어졌을 때 이 손상된 부분을 고치는 ‘수리공’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으면 세포분열 과정에서 생긴 잘못된 DNA가 이 상태에서 계속 불량한 딸세포를 만들게 되고, 결국 난소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김 교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난소암 발생 위험이 20~30배 높아진다”며 “진단 측면에서 BRCA 유전자는 난소암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참 유용한 존재”라고 말했다.


BRCA 유전자가 고마운 유전자일 수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 여기에 돌연변이가 있을 경우 예후가 오히려 좋은 편이다. 김 교수는 “임상경험을 보면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난소암 환자는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에 비해 예후가 좋다”며 “다른 유전자 변이에 의한 난소암은 더 악독하다”고 말했다.


둘째, 지난 1월부터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난소암 표적항암제가 나와 난소암 치료율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표적항암제 치료가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린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난소암 환자의 백금화학요법 치료 후 표적항암제 치료군의 경우 전체 생존기간은 29.8개월로 위약군보다 사망 위험이 27% 낮았다. 이와 함께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경우 34.9개월로 위약군보다 사망 위험이 38% 낮았다. 장기추적 연구에서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 중 15%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적항암제가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더욱 연장시킨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표적항암제, 건강보험 적용 안 돼
표적항암제가 난소암 환자의 완전한 대안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와 달리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다. 난소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일부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5%의 본인부담금(10만원 수준)만 내면 된다. 하지만 새 항암제에는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김 교수는 “난소암 진료비가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에 비해 더 높은데, 이는 (난소암에서) 고가인 2차 항암제 처방률이 더 높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며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암제는 10~20년 전의 약인 만큼 새 표적항암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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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 11:29 2016/10/14 11:29

암 완치의 꿈


부인암 조기 진단을 위해
1년에 한 번, 산부인과 검사를 꼭 받으세요!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인암은 출산과 직결되는 자궁과 난소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자궁암은 간단한 선별검사와 예방 백신이 나와 있는 유일한 암이라는 점에서 다행스럽지만,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위협적이다. 부인암의 로봇수술과 뛰어난 치료 성적을 자랑하는 세브란스 부인암클리닉의 베스트 닥터, 김영태 교수를 만나 부인암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를 들었다.
에디터 안은지 | 포토그래퍼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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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인암에는 어떤 암들이 포함되나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무엇인가요?
부인암은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궁암과 난소암이죠. 자궁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과 자궁 체부에 생기는 자궁내막암(자궁체부암)으로 나뉩니다. 역사적으로 자궁경부암은 제일 흔한 여성질환이었으며, 지금도 그렇습니다. 질세포 검사가 개발되어 도입된 이후, 선진국에서는 자궁경부암이 많이 줄어들고 선진국형 암이라고 보는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이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Q 부인암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자궁경부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성교 후 질 출혈입니다. 난소암은 소화불량이나복부팽만, 설사,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난소는 복강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혹이 어느 정도 커져 장에 영향을 주었을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안타깝게도 거의 3, 4기로 진행되었을 때 내원하게 됩니다.이에 비해 자궁내막암은 비정기적이고 불규칙적인 자궁 출혈이 증상이기 때문에 난소암과 달리 대부분의 환자들이 초기에 내원해 암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특별한 임상 증상은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Q 특별한 증상이 없는 평범한 여성도 부인암을 염려하며 살아야 하나요? 검진은 반드시 필요한가요?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필요한가요?
 
자궁경부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성교 후 질 출혈이지만,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냉 대하, 심한 악취, 배뇨 장애, 성교 후 질 출혈 등의 임상 증상은 암이 많이 진행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따라서 선별검사인 질세포 검사의 개발은 굉장히 획기적이라 할 수 있지요. 증상이 없는 여성에게 의학적 처치를 해서 암을 미리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증상인 환자라도 암을 조기에 발견해 완치에 이를 수 있으므로 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질세포 검사는 국가암검진사업에 포함되어 있어 2년에 1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난소암은 이러한 선별검사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면서 초음파검사나 다른 검사를 함께 받게 되면 난소암 검진이 가능합니다. 자궁암 선별검사 중 우연히 초기 난소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는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연 1회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Q 부인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특별히 부인암을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 있나요?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입니다. 다행인 것은 가장 위험한 16번, 18번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고 교차반응을 통해 거의 93%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자궁내막암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여성호르몬에 많이 노출되면 암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밝혀졌습니다. 여성의 정상적인 월경 주기는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이라는 두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균형을 맞추게 되는데, 에스트로겐은 조직을 증식시키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에스트로겐에 단독으로 과다 노출되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증식하다가 암으로 진행되는 것이지요.

난소암 역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모계, 즉 일촌 간에 유방암과 난소암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성 난소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Q 부인암의 종류에 따라 검사도 달라지나요? 어떤 검사를 통해 진단하나요?
자궁암에 속하는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은 비교적 암 조직에 접근이 용이한 편으로, 선별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여성을 대상으로 눈곱만한 크기의 조직을 떼어 조직검사를 시행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병기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난소암은 난소가 몸 속 깊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심한 복수가 있거나 위장관과 폐를 비롯해 다른 곳으로 암이 진행된 전형적인 난소암인 경우에는 비교적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초기에는 어렵습니다.

세브란스 부인암클리닉에서는 고도로 발전된 영상검사를 통해 난소에 있는 암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직검사를 진행해 확진하고 있습니다.


Q 부인암 치료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결정되며,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자궁경부암 1-2기는 수술, 3-4기는 방사선치료와 더불어 항암방사선치료를 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특히 자궁경부암 치료에 있어서는 동시항암방사선치료가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치료에 활발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수술은 부인과 암 수술 중 가장 고난이도의 수술에 속하며, 과거에는 개복 수술만 했으나 지금은 복강경수술, 로봇수술까지 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은 3-4기일지라도 수술을 합니다. 수술로 병기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해서 자궁적출, 난소적출, 림프절적출, 전이가 의심되는 부분에 대한 적출이 모두 이루어진 후에 병기가 결정되면 추가적으로 항암치료를 하게 됩니다. 2000년대 초부터는 효과가 좋으면서도 부작용은 적은 항암제가 도입되어 난소암의 치료성적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Q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비롯해 복강경수술, 로봇수술까지 부인암 완치를 위한 치료법의 발전이 눈부십니다. 이들 치료법은 얼마나 발전되었으며, 강점은 무엇입니까?
전통적으로 개복수술을 하는 것이 암 치료의 기본이나, 절개범위가 클수록 환자의 회복이 어려우므로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을 위해 복강경수술이 시도되었습니다.그러나 복강경수술은 시야가 개복수술만큼 확보되지 않고, 사람의 손보다 정교하지 못합니다. 로봇수술은 이같은 한계를 극복한 수술이죠. 로봇팔은 자유롭게 움직이고 회전이 가능하며, 수술 시야 역시 개복수술 이상이어서 치료성적이 좋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해 부인암 치료에 사용했으며, 현재 국내 최초 및 최다 부인암 로봇복강경수술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Q 세브란스는 어떤 점에서 부인암 치료의 강자입니까?
우선 뛰어난 부인암 치료 실력을 자랑합니다. 과거 10-15년 전에도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가 분만을 하러 온 적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성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난소암이 여러 장기에 전이가 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다학제 치료와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이용해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의 (자궁이 아닌) 자궁경부만 제거해 가임력을 보존하는 수술에 대한 발표로 전세계 학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즉 세브란스 부인암클리닉은 부인암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가임력까지 보존하는 첨단 치료가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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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암 치료의 베스트 닥터 김영태 교수(산부인과)
김영태 교수는 늘 환자의 마음을 먼저 생각한 최상의 치료를 선택한다. 그러다 보니 환자들과 가까워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 부인암에도 불구하고 출산의 기적을 이룬 환자가 찾아왔을 때 가장 보람 있다는 김 교수는 국내 최초의 자궁경부암 로봇수술 집도 및 최다 기록을 보유한 실력자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부인암 치료법 개발에 참여하기도한 김 교수의 진료 영역은 모든 부인암이며, 현재 자궁경부암의 완치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3/11/25 09:39 2013/11/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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