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몸의 면역 체계, 이렇게 작동한다
■ 면역력 저하 신호 감지하려면
■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 의사 8명이 공개한 ‘나만의 면역력 증진법’


‘면역(免疫)’의 한자를 풀이해보면 전염병(疫)을 면(免)한다는 뜻이다. 우리 몸은 바깥의 도움으로 ‘치료’받지 않아도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치유 능력이 강하면 암처럼 위독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특정 질환을 겪어도 이를 빨리 회복하고 재발 겪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치유 능력, 즉 ‘면역력’은 노력으로 강해질 수 있다. 면역력을 높여야 건강하게 장수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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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의 면역 체계


1. 우리 몸의 면역 체계, 이렇게 작동한다
우리 몸은 외부 침입자(병원체)를 막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갖추고 있다. 이 전략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을 ‘면역력이 높은 상태’로 본다. 면역력이 높으면 다양한 질환을 쉽게 물리칠 수 있다. 우리 몸을 공격하는 병원체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이에 몸은 어떻게 대항할까?


몸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 4종류
우리 몸을 공격해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으로서 크게 4종류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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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유발질환 결핵, 장티푸스, 콜레라, 임질, 한센병, 식중독, 폐렴, 콜레라 등




 결핵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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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유발질환
에이즈, 독감, 감기, 볼거리, 소아마비, 황달, 광견병, 수두, 홍역 등



에이즈 유발하는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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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균

유발질환 질염, 무좀 등





질염 유발하는 칸디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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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유발질환 장 폐색, 충수염, 췌장염 등





장에 서식하는 회충


1차방어 철조망
피부, 점막, 눈물, 침
병원체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1차 방어선은 ‘피부’다. 피부는 여러 겹의 각질 세포층으로 이루어져 병원체가 이를 뚫고 몸안으로 들어오기 어렵게 한다. 마치 철조망과 같다. 게다가 피부는 병원체를 무찌르는 물질을 눈에 보이지 않게 분비하고 있다. 피부 모낭(毛囊·털 만드는 주머니)에서 나오는 피지가 그 역할을 한다. 피지에는 지방산과 젖산이 포함돼 있는데, 이런 성분은 피부 표면에 미생물이 자라는 것을 막는다.

몸 안쪽 위장을 둘러싸는 점막도 병원체와 싸운다. 점막은 점액으로 젖어 있다. 몸 밖의 피부보다 미생물이 쉽게 침투하는 편이지만, 점액에 든 당단백, 프로테오글리칸, 효소 등이 세포가 손상 또는 감염되는 것을 막는다.
눈물과 침도 병원체를 살해하는 1차 방어선에 속한다. 눈물과 침 속‘라이소자임’이라는 성분이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해 없앤다.


2차방어 육탄전
병원체가 1차 방어선을 뚫고 들어오면 2차 방어가 시작된다.
이때 동원되는 것을 ‘내재면역’이라 한다.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적인 내용에 기반해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면역체계다. 이때는 백혈구가 주로 나선다. 2차 방어를 위해 주로 활동하는 백혈구 종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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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성 백혈구
1차 방어벽을 뚫고 들어온 적을 처음으로 맞서 싸우는 것이 ‘호중성 백혈구’다.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적이 침입한 것을 알면 바로 살해한다. 몸에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기면 그 부위에 호중성 백혈구가 1㎣당 1만 개 이상 몰린다. 염증이 생긴 부위에서 호중성 백혈구를 불러모으는 물질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호중성 백혈구는 2~3일만 짧게 살고 죽기 때문에 몸에서 하루 1조개 정도 생산된다. 염증이 생기면서 고름이 차는 경우가 있는데, 고름 속에는 호중성 백혈구의 잔해가 많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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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세포
호중성 백혈구가 적을 모두 무찌르지 못하면 ‘대식세포’가 동원된다. 대식세포는 세균,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뿐 아니라 석면(광물의 일종, 1급 발암물질에 속함) 같은 이물질도 먹어치운다. 병들어 죽은 세포나 병원체도 분해한다.

적을 없애는 것뿐 아니라 몸의 이물질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물질을 걸러서 내보내는 폐포(허파꽈리)에는 여러 세균과 곰팡이가 남는데, 이를 제거하는 것이 대식세포다.



NK(Natural Killer)세포
NK세포는 ‘자연살해세포’로도 불린다. 몸에서 이상 세포를 발견하는 즉시 공격해 없앤다. 수가 50억 개가 넘어, 매일 3000~5000개 이상 생겨나는 암세포까지 없애는 기능을 한다. 암세포를 발견하면 화학물질을 분비해 암세포막에 구멍을 내기도 하고, 자살을 유도하기도 한다. 몸에서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는 것은 암세포가 생성되는 초기에 NK세포의 감시를 피해 암덩어리로 성장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 NK세포는 먹는 음식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다시 말해 식사와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면 NK세포를 강화할 수 있고, 암 예방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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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세포(T림프구, B림프구)  B세포

3차방어 총과 미사일

T림프구(T세포), B림프구(B세포)
2차 방어가 시작될 때부터 우리 몸은 적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이 정보를 가진 상태에서 특정 병원체만 조준해 공격에 들어가는 것이 3차 방어다. 적을 조준해 공격한다는 점에서 총과 미사일을 이용한 전쟁에 비유된다. 2차 방어 중 대식세포 등이 어떤 종류의 적이 쳐들어왔는지 신호를 보낸다. 이 신호를 받은 T림프구가 특정 세균에 감염된 세포를 살해한다. 림프구도 백혈구의 일종이다.

T림프구는 ‘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을 이용해 B림프구에게 적의 종류를 알리기도 한다. 그러면 B림프구는 적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항체를 만든다. 항체는 혈액과 림프에 저장돼 있다가 몸에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곳으로 이동해 특정 병원체에만 결합하는 단백질이다. 병원체에 결합해 이를 다시 대식세포와 결합하게 하는 일종의 생포작용을 하기도 하고, 병원체의 독성 자체를 줄여버리기도 한다.


※ 림프 무색의 액체로 ‘임파(淋巴)’라고도 한다. 동맥에서 모세혈관을 거쳐 정맥으로 순환하던 혈액의 일부가 세포들 사이에 남은 것이다. 영양 성분을 운반하기도 하고, 세균 등을 없애는 기능도 한다. 혈액이 혈관을 따라 흐르듯 림프는 림프관을 따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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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소


림프절

림프절은 같은 장소에 머물면서 병원체가 지나가는지 감시하는 검문소 역할을 한다. 림프절에는 림프구가 많이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세균 등을 살해한다. 림프절은 팔다리에서 우리 몸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존재한다. 몸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병원체를 거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2. 면역력 저하 신호 감지하려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생기는 증상들이 있다.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김철수 원장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이 병원체에 쉽게 감염된다”며 “이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을 유심히 살피는 게 도움이  것”이라고 말했다.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4가지를 소개한다.


1 -- 감기가 잘 걸리고, 한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한다.
따라서 감기가 쉽게 걸리고 증상도 심하다. 보통 감기에 걸려도 미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면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고 고열이 날 수도 있다.


2 -- 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거나, 더욱 번성하면서 다양한 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헤르페스성구내염’이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생긴다. 입술 주위에 2~3mm 작은 수포가 여러개 나타나면 의심한다. ‘봉와직염’이 생길 수도 있다.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이다.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프다. 다리나 발에 주로 생긴다. 빨개진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이후 고름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여성은 ‘질염’을 겪을 수도 있다. 질에는 원래 균이 많이 살고 있지만, 평소에는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젖산균같이 질 내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병균에 맞설 수 있도록 해주는 유익균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이 발생한다.


3 -- 배탈이 자주 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또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4 -- 대상포진이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발진(피부가 붉어지며 염증 생기는 것)·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십 년 이상 증상 없이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갑자기 활동한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의심해봐야 한다. 증상은 몸 어디든 나타날 수 있으며,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등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는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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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15:13 2017/12/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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