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증상 '황달·통증·체중감소'…'수술 중 방사선 치료' 등 주목
조기발견이 생존과 직결…만성췌장염·흡연·가족력 땐 건강검진 필수

 

췌장은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8위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매년 5∼7%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10∼20% 정도만 수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수술해도 2년 이내 재발률이 70% 정도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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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3대 증상은 황달, 통증, 체중 감소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지속적인 허리 통증, 황달과 당뇨가 생긴 경우에는 췌장암을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것은 췌장이 배 안 깊숙이 있어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비로소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혈관들이 인접해 있어 암이 점막 속으로 파고드는 '침윤' 상태가 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초기 진단에 주로 이용되는 초음파검사의 한계로 1∼2㎝ 정도의 작은 암을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게다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오해하기 쉽고, 허리 통증은 디스크 등 척추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2년 이내에 새로 발병한 당뇨병의 경우도 췌장암 환자가 53.3%로 비췌장암 환자의
20.3%를 크게 상회했다. 이런 이유로 평상시 혈당 조절이 잘 되던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이유 없이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나 갑작스럽게 당뇨가 심하게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췌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황달은 환자의 50%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암이 담관을 막지 않고 췌장의 꼬리 쪽으로 자라는 경우에는 황달이 없을 수도 있다. 통증의 경우 췌장암은 다른 암보다 명치 부위나 등 쪽의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췌장 바로 뒤에 많은 신경이 있는데 암이 이곳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허리 통증은 서 있을 때 더 심해지며, 허리를 숙이거나 모로 누우면 통증이 감소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가 새우잠을 잔다.


치료법은 수술, 항암 약물치료, 방사선 치료가 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다. 완전히 절제된 경우 중간 생존 기간은 약 12∼25개월 정도, 5년 생존율은 10∼15%까지 보고된다.


수술은 암의 위치에 따라 방법이 결정된다. 췌장 두부에 생긴 암은 췌장 머리 부분, 십이지장, 담낭, 하부 담도 및 주위 림프절 등을 함께 제거하는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한다. 몸통(체부)과 꼬리(미부)에 생긴 경우는 '원위부 췌장절제술'을 시행한다.


수술로 절제가 가능한 암을 제외하고 주변의 큰 혈관 등을 침범한 국소 진행성 암, 전이가 있는 전이암은 항암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항암 약물이 개발돼 실제 임상에 사용되면서 진행된 췌장암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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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해도 국소, 원격 재발이 많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중 방사선 치료'(IORT)가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술 중 방사선 치료란 췌장암 수술 과정 중 국소 재발이 잘 되는 구역에 직접 방사선 치료를 약 30~40분 정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는 국내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만, 해외에서도 몇 개 기관에서만 시행 중이다.


10여명의 환자에게 수술 중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결과, 모든 환자가 특이 합병증 없이 회복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수술 중 방사선 치료는 나쁜 예후를 가지고 있는 췌장암 환자들에게 재발과 전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개인마다 다른 암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위한 여러 연구도 시도되고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환자에게 적용할 항암제의 반응성을 예측하는 '오가노이드' 모델과 '환자유래이종이식모델'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을 동반한 췌장암 환자는 수술 전후 혈당 조절이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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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술 과정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내 췌도가 함께 제거되기 때문에 수술 후 새로운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병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외과와 내분비내과의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수술 등의 치료와 함께 균형 있는 영양섭취는 정상적인 체내 대사 작용을 작동시켜 비정상적인 암세포의 빠른 성장을 억제한다.


면역력을 증가시켜 수술, 방사선, 항암제 치료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다. 환자의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데는 식용곤충을 이용한 고단백 보조 식품이 도움된다. 실제로 수술 후 환자의 영양 상태 및 면역 상태가 호전되는 효과도 확인했다. 모든 암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생존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만성췌장염, 흡연, 고지방식 및 고칼로리식,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성 췌장염 등은 췌장암의 위험 요인이다. 음주와 췌장암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지나친 음주는 결국 알코올에 의한 만성췌장염을 유발하고 췌장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과음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고위험군은 건강검진 때 췌장암 종양표지자 검사(CA19-9)와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포함하는 게 좋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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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11:01 2018/07/24 11:01

고칼로리 음식에 비만도 원인…초음파 검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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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체내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고 고지방, 고칼로리 식습관이 많아지면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00년 6237명이던 환자 수가 2014년엔 2만1484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정기검진을 통해 유방암 발견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손병호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유방암은 여러 개 위험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며 "특히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초경이 더 빨라졌고, 사회생활로 인해 결혼을 늦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첫아이를 늦게 출산하거나 아예 아이를 갖지 않는 여성들이 많아졌고 갱년기 증상 때문에 호르몬대체요법을 장기간 받은 것도 유방암이 늘어난 배경이다.


복부지방이 많은 비만 여성들은 체내 인슐린 농도가 증가하고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손병호 교수는 "과거에 비해 여성들이 유방암에 관심을 쏟고 국가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많이 발견한 것도 환자가 늘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유방암이 늘었지만 높은 생존율은 그나마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유방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90% 수준으로 2000년대 초반에 비해 20%가량 높아졌다.
유방암 치료는 수술이 필수적이다. 크게는 암이 있는 유방을 다 없애는 유방전절제술과 유방은 살리면서 종양과 주위 조직 일부를 제거하는 유방보존수술로 나뉜다.


다만 증상이 심해 암이 피부까지 퍼져나간 경우, 방사선 치료가 어려울 때는 유방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는다. 유방을 잘라내거나 보존하는 수술 모두 생존율에선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게 의학계의 중론이다. 실제 유방보존술을 받는 비율은 1996년 18.7%에서 2012년 67.2%로 증가했다. 환자 10명 중 7명꼴로 유방을 살리는 수술을 받는 셈이다.


유방암 치료법도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조기검진의 발달로 크기가 작은 암을 자주 발견해 고주파나 냉동치료처럼 암 덩어리에 열을 가하거나 얼려서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 임상에 계속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흉터가 적은 내시경 수술이나 기구를 이용하는 치료법도 많아질 전망이다.  


배수연 고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국내 여성들은 유방 지방조직이 적고 치밀할 섬유조직이 많아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암을 찾아내기 어려워 초음파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 환자는 4명중 1명꼴로 10년 후에 재발한다"며 "매년 꾸준히 검사를 통해 유방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도록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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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11:37 2018/03/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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