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 있어 태극권과 기공체조의 효과


중국에서는 아침에 공원에서 태극권과 기공체조를 하는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 기원의 태극권과 기공체조는 부드럽고 느린 동작과 물 흐르는 듯 유연한 자세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재는 이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극권과 기공체조는 종종 “움직이는 명상”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호흡과 동작이 끊임없이 연결되는 동안 생각과 마음을 집중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작은 앉거나 일어선 자세에서 수행되며 각각의 동작은 정신을 통일시키고 호흡에 집중하여 천천히 부드럽게 다음 동작으로 물 흐르듯이 이어지게 됩니다.

태극권과 기공체조는 그 역사와 수련 방법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하는데, 태극권은 그 역사가 약 300년 전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부드러운 무술의 한 형태로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고 기공체조의 경우 끊임없는 수련과정을 통한 생명의 기운을 모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태극권과 기공체조는 신체적, 정신적, 정신사회적, 정서적, 행동학적 요소들을 통합하여 또렷하고 맑은 차분한 정신상태를 갖게 하고 최종적으로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복잡한 심신 수련의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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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연구들을 통해, 파킨슨병 등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을 가진 환자 또는 나이가 많은 고령 환자에 있어서 태극권 혹은 기공체조가 심폐 능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출 뿐만 아니라 근력의 향상과 자세 안정성을 가져옴으로써 낙상의 위험성을 낮추고 최종적으로는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또 다른 연구 에서는 태극권이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에서 사용되는 표준 물리치료를 통한 효과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고도 보고하였습니다. 이러한 환자들 중 태극권을 통한 치료그룹은 표준 물리치료를 받은 그룹에 비해 전체적인 신체적 웰빙과 함께 우울증 측면에서 또한 두드러지게 향상된 효과를 가져왔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암 환자에 있어서는, 비록 작은 규모의 연구들이 많았기에 더 큰 규모의 전향적 연구들을 통한 결과의 재확인이 필요하겠으나, 여러 연구 논문들을 종합해 총 499명의 환자를 통한 리뷰논문 에서 태극권과 기공체조가 환자들의 피로 증상, 면역력 및 코티솔(cortisol) 호르몬과 관련해 더 나은 삶의 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태극권과 기공체조는 신체적 부담이 없는 부드러운 운동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안전하지만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서는 넘어질 위험이 존재하기에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감독아래 수련을 해야 합니다.

이제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정서적 건강을 향상시켜줄 수 있음이 증명된 태극권과 기공체조를 수련함으로써 자립심과 자신감 또한 상승시켜 보십시오.

 


* 참고자료 : MD anderson cancer center

* 사이트 :
https://www.mdanderson.org/education-and-research/departments-programs-and-labs/programs-centers-institutes/integrative-medicine-program/publications/inside-integrative-medicine/jul-2016.pdf?utm_source=Bronto+at+MD+Anderson&utm_medium=email&utm_term=Read+more.+&utm_content=MDGOLD@yuhs.ac&utm_campaign=Inside+Integrative+Medicine+-+July+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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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1 15:03 2016/07/11 15:03

[암&건강] 만병의 근원 ‘비만’... 암과의 인과관계는?!


유례없는 저출산, 그리고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국민 건강’은 이 시대 최고의 국가 경쟁력이자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미래 성장 동력이 되었다. 최근 치료에 집중되었던 보건의료산업도 점차 예방과 진단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본 기사는 다양한 분야의 명의들과 함께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백세시대를 맞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를 ‘지식과 정보의 공유’, 또 ‘건강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비만이 당뇨병, 고혈, 각종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같은 비만이 음주, 흡연과 함께 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최근 암 발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것이다.
 
비만이 암 발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는 대사이상을 꼽을 수 있다. 비만은 그 자체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고인슐린혈증 등의 증상을 야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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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발생한 대사 이상, 인슐린 농도 증가 등은 돌연변이 세포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것은 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정상세포가 돌연변이 세포 발생을 억제하지 못해 결국 돌연변이 세포가 암으로 발전할 수도 높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대사 질환자들에게서 암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지방조직 증가 자체도 암 발생과 무관하지 않다. 지방 조직은 단순히 지방을 저장하는 것만이 아니다. 지방 세포를 만드는 물질과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 등 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이 중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 물질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디포텍틴은 지방세포 양이 늘어날수록 반비례하게 줄어든다. 비만할수록 암세폭 억제기능이 약화된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비만세포가 많아지면 염증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도 증가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면역계 이상을 가져올 수 있어 암의 성장과 발생을 촉진하게 된다. 비만한 여성에게서 중요 여성암인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이 더 잘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


연세암병원 가정의학과 동재준 전문의는 “대사이상을 일으켜 암의 발생을 증가 시키는 간접적인 효과 외에도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아디포넥틴, 렙틴, 사이토 카인들이 암세포 발생과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쳐 암의 발병률이 높일 수 있다"면서 "비만은 암의 중요 위험요인이다”고 강조했다.
비만과 암에 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 건강강좌에서 연세암병원 동재준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백세시대 건강실천 행복나눔’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암에 대한 지식은 물론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건강정보와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건강강좌는 홈페이지(http://www.cancerexpo.org)에 마련된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별도의 참가신청을 해야 강의를 들을 수 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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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16:58 2015/11/19 16:58

[의술 인술]전이성 유방암, 신약 보험적용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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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아씨(가명·55·여)는 외과에서 의뢰받은 환자였다. 기록을 보니 6개월 전에 유방암 3기로 외과를 방문했으나 암 진단 후 더 이상 내원하지 않았다. 그동안 병이 전신에 퍼져 급히 약물치료를 위해 입원한 것이다. 며칠 후 세균감염에 이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약물치료도 못해 본 것이다. 입원 시 “왜 늦게 왔냐”고 물어보니 대답을 피하다가 다음날에야 “경제적인 문제로 가족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국내 유방암 환자수는 1999년 5744명에서 매년 증가하여 2010년 1만4277명으로 12년 사이에 약 2.5배로 늘어났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에게 평생 동안 유방암이 발병할 확률은 25명 중 1명이다. 미국 여성은 8명 중 1명이다. 하지만 발생률이 증가하고 식습관과 생활방식이 점점 서구와 비슷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간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미국에는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미국 내 각종 암들의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을 조사해 보고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나온 2013년 자료를 보면 유방암 4기의 5년 생존율, 다시 말해 유방암이 처음부터 전이된 상태로 진단되었거나, 조기 유방암으로 수술 및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전신에 재발해 내원한 환자들이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22%이다. 최소 5명의 전이성·재발성 유방암 환자 중 1명은 5년 이상 장기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4기라도 충분히 치료할, 치료받을 가치가 있다. 실제 이러한 통계 뒤에는 기존의 항암제, 항호르몬제 외에도 지난 10년간 유방암 치료를 위해 개발되어 사용된 허셉틴과 라파티닙, 그리고 새로운 항호르몬제제들의 기여가 있을 것이다. 또 최근 승인되거나 승인 예정인 할라벤, 아피니토, 퍼제타, 캐싸일라 등 신약들을 고려하면 더욱 치료 성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실에 있다 보면 다양한 유방암 환자들을 만난다. 어려운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열심히 일상을 살아가는 환자도 있고, 오랜 투병 생활에 지쳐 치료를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지만 가족들을 위해 꿋꿋이 치료를 이어가는 환자도 있다.

유방암의 치료는 환자의 특성·상태·위험인자·생활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병을 극복하겠다는 환자들의 강한 투병 의지다. 하지만 유방암 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에 대한 의지가 굳건함에도 이들이 처한 치료환경은 그렇게 녹록지 않은 경우가 많다.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라는 정부 정책으로 환자가 부담해야 할 의료비용은 줄어들었으나 외래에서의 고민은 예전과 그대로다. 새로운 약제들이 효과가 입증되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음에도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건전성을 이유로 이들 약제를 대부분 비급여로 처방할 수밖에 없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처럼 수차례 약물치료로 경제적인 부담이 큰 환자에게 비급여 치료제를 소개하는 상담자리는 너무도 어렵다.

환자들의 실망감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일이 안타까워 심지어는 말을 꺼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선진국 길목에서, 복지국가를 고민하는 나라로서 해야 할 일도 많겠지만 환자가 실제로 입증된 치료를 받는 것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되지 않은 치료는 제한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건강보험 건전성과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자는 최근 2년간 미국의 MD 앤더슨 암센터에 연수를 다녀왔다. 다녀와서 전이성·재발성 유방암 환자들이 건네는 인사는 마음을 울컥하게 한다. “선생님, 못 볼 줄 알았는데 다시 보게 돼 반가워요”라고 웃으며 건네는 인사 뒤의 눈가에 촉촉히 맺혀 있는 눈물을 잊지 못한다.

서두에 소개한 환자와 같은 사례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 더 많은 환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4기 유방암 환자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

2013/12/16 10:28 2013/12/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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