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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14 [경향신문] 갑상샘암의 두 얼굴남기현 (2)

[의술 인술]갑상샘암의 두 얼굴남기현 
연세대 의대 외과 교수·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고시이사

많은 사람이 갑상샘(선)암을 착한 암이라 부른다. 착한 암, 순한 암이라는 말은 갑상샘암 전문의사가 먼저 쓰기 시작했다. 대다수의 갑상샘암이 커지는 속도가 느리기도 하거니와,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치료가 잘될 것이니 절망에 빠지지 말고 희망을 갖고 치료를 받도록 용기를 주기 위해 쓰기 시작한 단어다. 그러나 최근 의료계 일각에서 갑상샘암 검진과 수술이 과도하다는 논란이 일면서, 이 말이 마치 갑상샘암을 방치해도 되는 암, 가만히 놔둬도 되는 암인 양 오용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로 암을 가만히 놔둬도 되는 경우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갑상샘암도 다른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방사능 노출 방법 이외에는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예방법이 없어 조기에 검진을 받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것은 모든 암의 치료원칙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갑상샘암이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은 암인 것은 맞다. 이에 해당하는 것이 갑상샘 분화암(유두암, 여포암)이다. 그러나 분화암 역시 종양이 느린 속도로 자란다는 것일 뿐이지 그대로 방치하란 얘기가 아니다. 암이 커지면 결국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모든 갑상샘암의 진행 속도가 느린 것도 아니다. 분화암에 비해 유병률이 낮긴 하나 미분화암, 수질암은 난치성 갑상샘암으로 종양이 빨리 자라 예후가 좋지 않다.
 
중요한 것은 대다수의 갑상샘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환자 스스로가 진행성 갑상샘암을 시사하는 통증 및 쉰 목소리, 객혈, 연하곤란과 같은 증상을 느낄 정도까지 방치하면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되어 수술조차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갑상샘 전문의가 아니라면 1㎝ 이상의 큰 암도 손으로 만져보거나 눈으로 봐서는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갑상샘암이 아무리 예후가 좋다고 하나 종양이 너무 커진 상태에서 치료를 하면 큰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수술 이후 합병증과 재발률도 높아지게 된다. 또한 정확한 검사를 하기 전엔 갑상샘 종양이 예후가 좋은 분화암인지, 난치성에 해당하는 암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따라서 갑상샘암도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경우 갑상샘 초음파를 이용한 미세침 세포검사와 같은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싶다. 특히 갑상샘 종양을 이미 진단받은 경우, 소아청소년기에 두경부나 전신 방사선 조사(照射)를 받은 경력이 있거나 부모가 갑상샘암을 진단받은 경우는 반드시 갑상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갑상샘암의 치료는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가이드라인은 종양이 0.5㎝ 미만일 경우 세포검사를 하지 말고, 1㎝가 넘으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다만 0.5㎝ 미만이더라도 암이 기도와 식도, 혈관, 림프절, 성대 신경 주위에 위치한 경우 전이 위험이 높고, 0.6~1㎝ 갑상샘암도 일부에서 측면 림프절 전이와 원격전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추적 관찰보다는 수술이 권유된다. 따라서 갑상샘암이 진단된 경우에는 갑상샘 전문의와 충분히 논의한 후 본인의 암 병기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받는다면 갑상샘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014/11/14 16:49 2014/11/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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