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간을 위한 3가지:다이어트와 금주, 조기 검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간염, 간경변, 간암 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40-50대 남성에서 특히 높은 편이다. 게다가 불평없이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꼭 닮은 간은 '침묵의 장기'하는 별명답게 기능의 50%가 망가져도 별다른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정기적인 간 검진이 꼭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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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간질환에 취약하다
우리 몸의 장기 중 가장 크고 기능이 복잡한 간은 상차가 나도 스스로 치유하는 재생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손상이 반복되면 간에 회복되지 않는 흉터(섬유화 현상)가 남아 간이 딱딱해지면서 치명적인 간질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간의 염증 및 간세포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은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항바이러스제로 만성 간염 잡는다
만성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대사 질환, 약물, 자가면역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만성 간염 진단을 받으면 먼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 인구의 약 3-4%가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여서 만성 질환을 앓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도 문제가 되고 있다.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따라서 가족 중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있다고 해서 식기나 수건을 따로 쓸 필요는 없지만, 바이러스 보유자의 몸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사침,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쉽게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물건은 공유하지 않도록 한다.


B형 간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경우 적절한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병의 진행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만성 C형 간염은 백신은 없지만 최근 우수한 항바이러스제가 도입되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비만한 애주가, 지방간 우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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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증가 추세를 보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과 관련된 성인병에 속한다.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고 당장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서 자칫 간과하기 쉽지만, 오랫동안 방치할때는 이 역시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해 위험하다. 간에 도움이 되는 약물이 몇 가지 있지만 보조적인역할에 그치므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지방간을 만든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을 병행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


과도한 음주로 발생하는 지방간, 간염, 간경변을 모두 일컫는 알코올성 간질환은 50대 남성에서 발병비율이 상당히 높다. 몸으로 흡수된 알코올 성분은 간 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알코올이 분해될 때 나오는 중간 단계 물질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독성 작용을 한다. 따라서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


이미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을 받았으니 소용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가능한 한 빨리 잘못된 음주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만 있는 초기에는 금주를 하면 쉽게 완치된다.


"기존에 만성 간질환이 없던 사람에게 갑작스레 간암이 발병할 확률은 아주 낮으므로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경변 등의 발병 원인을 잘 이해하고 위험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에 금주, 운동, 식이요법, 체중 조절 등을 곁들이면 정상적인 간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다."


간경변 있다면 6개월마다 검진 필수
간암은 간혹 간경변 없이도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만성 간염의 단계를 지나 간경변으로 진행했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다른 암과 달리 일정한 연력 이상의 모든 사람이 간암 검진 대상에 속하지는 않으며,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또는 간경변 등 만성 간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이 주 검진 대상이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간암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보통 3-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우리나라 간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남자는 30세, 여자는 40세 이상에서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거나 바이러스가 없더라도 간경변 및 기타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기존에 만성 간질환이 없던 사람에게서 갑작스레 간암이 발병할 확률은 아주 낮다. 그러므로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경변 등의 발병 원인을 잘 이해하고 위험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적절한 치료에 금주, 운동, 식이요법, 체중 조절 등을 곁들이면 정성적인 간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으므로 간 건강을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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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 및 기타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경우데 따라서는 간 조직검사가 시행된다


간질환 환자들의 가장 좋은 파트너, 세브란스 간센터

2015년 5월, 세브란스병원 간센터가 새롭게 출범했다. 그간 국내 간암 치료를 선도해온 세브란스가 간염, 간경변, 간섬유화, 간암 및 혈액은행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저력을 기반으로 비암 분야의 간질환까지 모두 아우르기 위해 만든 총괄 센터다. 현재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해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간염클리닉
만성 간염, 특히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 환자 관리 등이 이루어진다. 최근 개발된 우수한 항바이러스약물들을 적절히 사용해 간질환 악화를 막고 호전을 유도하는 최신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간섬유화의 변화
를 추적 관찰해 치료 효과와 장기적인 예후를 판정한다.


지방간/알코올성 간염클리닉
현재 증가 추세를 보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질환은 최근 간암의 주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경우,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영양팀 등 관련 과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운동요법, 식이요법, 당뇨와 고혈압 관리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금주가 필수인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 협의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간부전/간이식 클리닉
간질환이 악화되어 간부전에 빠지거나 극심한 간경변, 간세포암 등으로 간이식이 필요해진
이들을 위한 클리닉이다.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내과 전문의들이 모인 최고의 간이식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암클리닉
간암은 병의 진행에 따라 암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 전문 분야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은 다학제 협진 및 암 전문 클리닉의 선구자다. 치료 성공률 및 생존율 향상과 재발 방지를 위해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간암 임상의학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첨단진료클리닉 다국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주도하고, 이를 통해 간질환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을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임상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개연구를 수행하며 기초연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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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간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가족들이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교육할 뿐만 아니라 가족력이 걱정스러운 환자 가족에게 간암 교육도 진행한다.


최근 큰 증가추세를 보이는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과 관련된 성인병에 속한다. 무엇보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지방간을 만든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을 병행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

첨단수술클리닉(로봇/복강경)

복강경수술과 함께 첨단 장비를 이용한 로봇수술이 이루어진다. 현재 세브란스의 로봇수술 역량은 세계적으로도 입증되어 로봇을 이용한 간 수술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의 많은 전문가들이 세브란스를 방문하고 있다.


세브란스 간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가족들이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교육할 뿐만 아니라 가족력이 우려스러운 환자 가족에게 간암 교육도 진행한다. 또 과음이나 비만 등 간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이들을 위해 간의 이상 유무 체크, 간에 대한 정보 제공, 간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안내 등 질병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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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환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융합진료를 제공해온 세브란스병원 간센터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간질환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다.


글 김범경 교수(소화기내과)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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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11:35 2016/11/21 11:35
항암치료 중 식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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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암이 그러하듯 간암 역시 영양 섭취에 각별히 애를 써야 한다. 그러나 힘겨운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이기고 영양소를 충분히 챙겨 먹기란 힘든 일이다. 많은 환자들이 스트레스로 입맛을 잃거나, 식사를 하더라도 메스꺼움과 구토증으로 음식물을 모두 토하는 등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환자에 따라 항암 식품에만 매달려 편중된 영양소를 섭취한다던지, 민간 요법에 기대어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등 건강한 식사를 못하는 등 경우도 있다. 제대로 영양 섭취를 하지 못하다 보니 체중이 줄고, 체력이 바닥나서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심지어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왕왕 생긴다.


충분하고 고른 영양 섭취가 항암치료의 기본이 되는 만큼,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이기고 영양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식사 요령이 필요하다.


식욕 부진을 이기는 의지 “단 한 수저”라도


입맛이 떨어지는 것은 항암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식욕이 없어지는 것은 꼭 항암제의 영향만은 아니다. 암에 대한 공포감이나 병으로 인한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식욕이 없을 땐 꼭 식사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입맛이 돌 때, 기분이 좋을 때, 어떤 음식이 생각날 때 자주자주 먹어두는 것이 좋다. 여러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밤새 잘 자고 나서 피로감이 적은 아침에 먹는 밥이 가장 거부감이 덜했다”고 한다. 그럼 아침식사에 보다 많이 집중해서 먹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식사 장소에 변화를 주어 식욕을 돋게 할 수도 있다. 식탁에서 먹는 대신 화분이 놓여 있는 베란다에서 밥을 먹거나, 동네 공원을 찾아 소풍 온 기분으로 도시락을 먹는 것도 좋은 시도다. 간단하게 식탁보와 그릇을 바꿔서 분위기의 변화를 주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식사하는 것도 시도해 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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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책이나 규칙적인 운동도 입맛을 돌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침 저녁으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즐길 것을 권한다. 식사 때 물이나 음료 등을 되도록 적게 먹는 것도 식사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밥 먹기 전이나 중간에 마시는 물은 포만감을 줘서 식욕을 떨어뜨린다. 음료는 소화에 도움이 될 만큼만 적게 마시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식사 때 가족이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맛이 없더라도 “단 한 수저만”이라도 먹도록 노력하자. 그 한 수저가 입맛을 돌게 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밥 먹기가 너무 힘들다면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하자.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필요한 약을 추가하거나, 정맥으로 영양을 공급받거나, 영양 보충 음료를 먹는 등 적극적인 영양 공급을 하는 방법도 있다.


메스꺼움과 구토가 날 땐, 냄새 없는 식사를


항암치료를 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고통 중 하나가 “음식 냄새를 맡으면 메스껍다”는 것이다. 메스꺼움과 구토증 역시 항암치료의 흔한 부작용이다. 치료 직후부터 나타나기도 하고, 2~3일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때론 항암제와 상관 없이 나빠진 간 상태 때문에 이런 증세가 보일 수도 있다.

환자가 메스꺼움을 느낄 때는 가급적 음식 냄새가 나지 않는 장소를 골라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메스꺼움이 심해질 땐 억지로 먹는 것보단 식사를 좀 쉬는 것이 낫지만, 배가 너무 고플 때도 메스꺼움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조금씩이라도 먹을 것을 권한다. 음식 냄새가 나지 않는 바나나, 복숭아 통조림, 맑은 유동식, 토스트, 크래커, 누룽지, 강냉이 등으로 식사를 대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시는 도움이 되지만 이런 식사가 길어지면 영양 불균형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음식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은 피하되, 영양소를 생각해서 다양한 식품을 먹도록 노력한다. 이때 기름지거나 뜨거운 음식, 쿠키나 케이크와 같이 단 음식은 메스꺼움을 더욱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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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꺼움이 심해 구토증이 왔다면 수분 손실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물을 토한 후에는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구토가 1~2일 이상 이어지면 주치의와 상의해서 정맥을 통한 수액과 전해질 보충도 고려해야 한다. 구토 증상이 가라앉으면 음료에서 미음, 유동식, 부드러운 식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식사량을 개선해 나가도록 한다.


입과 목이 헐었다면 빨대로 유동식을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하다 보면 입안이나 식도가 헐기도 한다. 이럴 땐 씹기 어려운 딱딱한 음식물 대신 부드러운 음식물로 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 미음이나 죽, 곱게 다진 고기나 생선, 푹 삶은 채소, 시지 않은 과일 등이 좋다. 입안이 많이 쓰릴 땐 빨대를 이용해서 음식을 먹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뜨겁거나 너무 찬 음식도 입 안에 자극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 먹은 후에는 꼭 입안을 헹궈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입과 목의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음식을 삼킬 수 없다면 주치의에게 상담하자. 통증을 줄일 수 있는 구강헹굼액을 처방받을 수 있다.


설사가 일어나면 꼭 주치의와 상담

간경변 증세가 일어난 간암 환자들은 간성혼수를 예방하기 위해 간에 축적된 암모니아를 중화시켜주는 ‘락툴로스’성분이 함유된 약을 복용하는데, 이는 장의 수분량을 유지해주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약을 복용하는 환자 중에는 무른 변 상태를 유지하다가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설사가 심해지면 몸 속의 수분이 부족해 탈수현상이 오거나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도리어 간성혼수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설사가 반복되거나, 설사 양이 많아지면 꼭 주치의에게 알리고 필요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설사가 시작되면 12~24시간 정도 장이 쉴 수 있도록 맑은 유동식만 먹는 것이 좋다. 맛이 강한 음식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는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이 또한 피해야 한다. 또한, 장운동을 돕는 섬유질이 함유된 식품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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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많은 칼륨이 많이 함유된 과일 주스나, 과즙,ㅍ스포츠 음료, 감자나 바나나 등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너무 차거나 뜨겁지 않도록 상온으로 먹는 것이 좋다. 단, 배 속에 물이 차는 복수 증상이 있는 환자는 예외다. 복수 때문에 설사가 일어났다면 주치의와 상담해서 수액 요법을 받아야 한다.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감은 습관 교정으로 치유

가끔이지만 항암치료 중에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차고 방귀가 심해지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있다. 이럴 땐 가스를 많이 방출하게 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삼가는 것이 도움된다. 소화할 때 가스가 많이 생기는 음식으로는 콩류, 밤, 호도, 우유, 무, 멜론, 시금치, 맥주, 사과, 오이, 옥수수, 감자, 치즈, 매운 음식, 후추 등이 있다.


식품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해서 가스가 차기도 한다. 껌을 씹기, 빨대를 사용하여 음료를 마시기, 불충분한 수분 섭취로 인한 변비, 대화하면서 음식을 먹기, 급하게 먹기 등의 행동은 가스를 더 많이 만드는 습관이다. 이런 습관을 고치면 가스 차는 증상이 줄어든다.
식사량이 줄고 복수나 부종으로 수분 섭취량도 제한되고, 여기에 진통제까지 복용하는 항암치료. 자연히 장운동이 약해지면서 변비가 생기기 쉽다.


변비는 식욕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간경변이 심한 간암 환자는 변비 때문에 간성혼수마저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된다. 잡곡류, 시리얼, 과일, 채소 등 장운동을 자극하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서 변비가 악화되는 것을 막도록 한다. 복수나 부종이 없는 환자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자. 하루에 8~10컵 이상 특히 아침 기상 직후에 마시면 변비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프룬(서양자두 주스) 주스도 장운동에 효과가 있다. 식후에는 적당한 운동과 부드러운 복부 마사지 등을 하도록 한다.


체중 감소는 체력 감소

암환자의 체중 감소는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체력이 떨어지면 암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이 낮아지고 치료 효과도 떨어져서 치료가 중단되기도 한다. 때문에 항암치료 동안의 체중을 유지는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충분한 칼로리 섭취와 높은 단백질 섭취를 통해 체중을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간 기능이 크게 나쁘지 않고 간성혼수가 없다면 규칙적이고 적절한 양의 식사를 꾸준히 하도록 하자.

밥 한 공기와 생선, 고기, 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 반찬 1~2종류, 부드럽게 조리된 채소 반찬 2~3종류로 이루어진 세 끼니에, 우유와 과일로 간식을 챙겨 먹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식사량이 준다면 간식의 횟수와 양을 늘려 칼로리의 균형을 맞추도록 하자.


면역기능이 약하므로 식품 안전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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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항암치료 중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보호자는 식품의 구입, 보관, 조리가 위생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비브리오 감염 시 치명적이다. 여름철에 굴이나 조개, 대합류는 될 수 있는 한 피하고 생선이나 해산물도 완전히 익혀서 섭취한다. 과일과 채소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가급적 익혀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위생 상태가 안 좋은 음식점에서 외식을 하거나, 남은 음식을 상온에 보관했다가 잘못 먹으면 식중독이나 장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하게는 패혈증까지도 부를 수 있으니 특히 식품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출처 : 연세암병원, 네이버 암특집

http://sev.iseverance.com/cancer
http://health.naver.com/cancerSpecial/detail.nhn?contentCode=CS_00160&upperCategoryCode=10900

 

2014/10/28 10:01 2014/10/28 10:01

암 완치의 꿈

  
세계가 주목하는 간암 치료법,
최고의 치료 성적
 
 

진단이 늦어지면 예후가 불량하고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이 잘되는 간암은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관건이다. 수술 외에도 비수술적 치료법이 다양해 관련 과들이 지략을 모아 다각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의 명장들은 완치라는 목표를 향해 최고의 전략으로 접근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간암 치료법으로 최고의 간암 치료 성적을 내는 데는 이들의 맹활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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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09:38 2013/11/29 09:38

암 완치의 꿈

  
최고의 드림팀이
간암 완치에 도전한다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고 치료가 어렵기로 소문난 간암. 그러나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은 세계 최초로 홀뮴 치료와 방사선항암동시요법 등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탁월한 간암 치료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다각적 진료를 통해 간암 정복의 선두에 서 있다.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의 김도영 교수를 만나 간암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를 들었다.
에디터 안은지 | 포토그래퍼 최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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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발생률도, 사망률도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간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B형 간염입니다. 한국, 중국, 홍콩 등 동북아 지역은 B형 간염 만연 국가로, 전세계 B형 간염 환자의 절반 가량이 이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높은 B형 간염 발생률에는 몇 가지 추측되는 요인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간암에대한 인식이 낮고 예방 백신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날 때 엄마로부터 바이러스에 바로 감염되는 ‘수직감염’이 일어난 경우 95%는 만성 간염을 갖게 됩니다.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오래 있을수록 간경변, 간암으로의 진행률이 높다 보니 그동안 수직감염된 세대들의 간암 발병률이 높았던 것이지요.
우리나라 B형 간염 보유율은 1980년대에 8%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4% 정도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요즘 신생아 의무접종이 늘어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올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진국의 간염 발생률이 2%인 것으로 볼 때 아직 환자가 많은 수준인데다, 발생률과 유병률이 꾸준히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간암의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Q 간은 손상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 불립니다. 간질환이 없는 환자도 간암을 염려하고 살아야 하나요? 간암의 조기 진단은 가능한가요?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은 B형 간염입니다. 만성 B형 간염에서 바로 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 진행됩니다. B형 간염이 아닌 다른 원인, 즉 술로 인한 알코올성 간경변이나 유전적인 간질환, 대사성 간질환 등 여러 만성 간질환으로 인한 간경변 역시 간암을 일으키는 위험인자가 됩니다. 더군다나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간암의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간암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관리를 못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꼭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복부초음파검사나 AFP 혈청검사를 통해 암으로의 진행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 간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집니다.
간암은 조기 진단에 실패하면 다른 암에 비해 다발성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그럴 경우 다른 암보다 악성이며 췌장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습니다. 또 간을 통과하는 혈관이나 폐를 비롯한 다른 장기에 암이 잘 퍼지며 암의 성장 속도도 빠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로 간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만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Q 간암을 진단하기 위해 어떤 검사들이 시행되나요?
복부초음파검사와 AFP 혈청검사는 보통 ‘감시검사’라고 부릅니다.
이는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반복하는 정기적인 검사로, 여기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보다 예민하고 세밀한 검사로 간암을 확진합니다. 간암은 생검을 통한 조직검사를 할 필요가 없으며, 주로 CT나 MRI를 사용해 진단합니다. 요즘은 CT와 MRI 모두 해상도가 워낙 좋아서 간암을 95% 이상 확진하고 있습니다.

Q 간암 환자들은 수술, 색전술, 방사선치료, 간이식 등 여러 방법으로 치료를 받습니다. 각 치료의 목적은 무엇이며 우선순위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병기에 따라 시도되는 치료가 다릅니다. 간암의 병기는 다른 암과 달리 초기, 중간, 진행성 병기로 나눕니다. 간암 초기는 종양 크기가 3cm 이하이면서 3개 이하일 때를 말하며, 수술이나 고주파 열치료술, 간이식이 가능합니다. 중간 병기는 초기와 진행성 병기의 중간 단계로, 전이는 없지만 종양이 3개 이상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중간 병기에서 가장 많이 시도되는 치료는 간동맥 화학색전술이며, 간으로 들어가는 동맥에 도관을 넣어 혈관을 막는 물질을 주입해 종양에 연결된 혈관을 차단시켜 종양을 괴사시킵니다. 보통 치료 한 달 후에 CT를 찍어 치료 경과를 보고 고주파 열치료나 표적치료, 방사선치료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진행성 병기는 종양 크기가 크고 혈관 침범을 보이거나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를 말하며, 고주파 열치료술이나 간이식, 수술 같은 방법을 시도하기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2000년대 후반에 진행성 병기에 있는 환자들을 위한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평균 생존 기간을 3개월 정도 연장시켰습니다. 간암은 조기 진단만이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현재 더 정확하고 확실한 간암 조기 진단 방법과 진행성 병기의 생존을 연장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연구, 개발 중에 있습니다.

Q 간암의 비수술적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세브란스에서 세계최초로 시도한 치료법들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 간암 치료에 있어 어떤 장점을 갖고 있습니까?
세브란스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 간암 치료에 큰 공헌을 한 치료 방법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홀뮴 치료고, 다른 하나는 방사선항암동시요법입니다. 이 두 치료는 앞으로도 유망한 간암 치료법으로 사용될 것이며,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은 계속해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홀뮴 치료는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 영상의학과 이종태 교수, 핵의학과 이종두 교수가 한 팀이 되어 개발한 새로운 치료법인데, 방사성 물질인 홀뮴과 키토산의 복합체를만들어 이를 간암에 주입해 완치를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기존의 간암 치료와는 전혀달라 개발 당시 매우 주목을 받았고, 외국 의학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국내 상용화도 이루어졌었으나 원자력연구소로부터 방사성 물질을 공급받는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아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습니다. 향후 혈관을 통해 초기와 진행성 간암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로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가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한광협 교수와 성진실 교수가 함께 개발한 방사선항암동시요법은 앞서 소개한 표적치료제가 개발되기 전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성 병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했던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평균 13개월까지 생존했습니다. 표적치료제는 생존 기간이 길어도 10개월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주목할 만한 결과입니다. 게다가 부작용도 별로 없어 지금은 세계적으로 크게 인정을 받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Q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은 국내 최초의 간암 전문 진료팀으로, 우수한 치료 성적이 수차례 국제 학술지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세브란스는 어떤 점에서 간암 치료의 강자입니까?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은 국내 최초의 암 전문 진료팀으로, 이후에 생긴 여러 암 전문클리닉과 다른 병원에 모범사례가 되었습니다. 또 홀뮴 치료와 방사선항암동시요법을 개발해 초기와 진행성 간암에서 우수한 치료 성적을 내며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선구적인 역할을 하게 된 저변에는 강한 협동정신이 있었습니다. 간암은 여러 치료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관련 과들 간의 조화와 협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주 목요일 아침 회의를 통해 클리닉의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치료를 시작할 것인지 토의한 뒤 관련 과들이 모두 협력합니다. 이런 유기적인 관계, 협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나의 팀을 이루는 다학제 진료가 간암 치료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국내 유일의 간암 조기 진단클리닉도 갖추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간암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공식을 만들어 간암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 맞춤관리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등록되어 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 수가 거의 1,000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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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치료의 베스트 닥터 김도영 교수(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의 주 진료 분야는 간암,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
보다 정확한 간암 조기 진단법과 새로운 간암 치료법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환자들에게 병이든 세상이든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으로 바라보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 교수는 자신이 먼저 긍정의 아이콘이 되려고 노력한다. 진지함과 웃음 사이를 오가며 간암에 대해 열강하는 모습에서 환자들에게도 그가 열정 닥터임을 확인한다.




2013/11/29 09:33 2013/11/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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