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B·C형간염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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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거의 마사지 않는 사람이라도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라면 간암을 주의해야 한다.
 

신모(55)씨는 평소 술을 전혀 먹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배가 불러오고 피까지 토해 병원을 찾았다가 '간암' 진단을 받았다. 어릴 적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게 원인이었다.


◇간암 84%, B·C형간염 바이러스가 원인
간암 발생 요인을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72%는 B형간염 바이러스, 12%는 C형간염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었다. 알코올이 원인이 된 비율은 9% 정도였다(대한간암학회).


▷B형간염
B형간염은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어머니가 보유하고 있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릴 때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간경화)으로 진행되다 나이가 많아지면 간암으로 이어진다. B형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를 공격해 간세포가 지속적으로 손상된다.

그러면 간세포는 새롭고 건강한 세포 대신 비정상적인 섬유조직으로 대체되는데, 섬유화로 딱딱해지면서 간경변증에 이르다 간암으로 악화되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간담췌외과 서석원 교수는 "때문에 B형간염 보유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꾸준히 항바이러스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성간염으로 발전하면 증상이 없어 자신이 B형간염 보유자라는 사실을 잊고 살기 쉬워 문제가 된다.


실제 2016년 대한간학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B형간염 감염자 중 ‘치료를 받았다’는 답변은 67%에 그쳤다. 2014년 간사랑동우회 조사에서는 B형간염 환자 20%가 약물 복용을 소홀히 해, 처방받은 약을 모두 복용하는 환자가 절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의료연구원이 2005~2014년 10년간 만성 B형 간염약을 복용한 환자를 약물 복용을 철저히 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조사했다. 그 결과,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을 90% 이상 철저히 복용한 환자들은 50% 미만으로 복용한 환자에 비해 사망이나 간이식 위험은 59%, 간암 위험은 20% 감소했다.


▷C형간염
C형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최근에는 주삿바늘의 공유(약물 남용자)가 주요 원인 경로로 보고되며, 비위생적인 침술, 피어싱, 문신, 4인 이상의 상대와 성행위 했을 때도 감염 위험이 커진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1%가 C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되며, 전체 만성 간 질환의 약 15%가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만성 C형간염 환자의 약 30%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한다.


C형간염은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만성 간염이 되어서도 경도의 피로감,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이외에 특별한 증세가 없어 병을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만성 C형 간염 환자 중 자신이 병을 아는 경우가 35%에 불과하며, 검진율은 12%로 낮고 질환 인지도 또한 매우 낮은 편이다. C형간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고 있으며, 전염경로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국내 감염률도 상대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2000년 초반부터는 효과적인 신형 경구용 항바이러스 약이 소개되면서 치료 효과가 50~80%까지 향상되고 있으며, B형 간염바이러스의 치료제는 바이러스를 우리 몸에서 제거할 수는 없지만, C형 간염인 경우 치료제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고위험군 정기 복부 초음파 검진 필수
평소 술을 잘 먹지 않는 사람이라도 건강 검진을 통해 간염 및 지방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B형간염 항체가 없다면 예방백신을 반드시 맞고,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석원 교수는“B형, C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연령과 상관없이 지방간 및 간경변증이 있는 사람은 간암 고위험군"이라며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 이금숙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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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14:34 2017/03/23 14:34

백신·치료제 개발로 간질환 감소… 학회 "30년간 간암 안전지대 아냐"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도 원인… 간암, 생존율 낮아 조기검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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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 간암의 주원인 질환인 B형간염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간암은 곧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간염·간경화 같은 간질환은 지난 30년간 급격하게 줄었지만, 간암은 오히려 늘었다.


대한간암학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간질환 사망률은 1983년 10만명당 31.5명에서 2015년 10만명당 13.4명으로 57.5% 감소했지만, 간암 사망률은 1983년 10만명당 16명에서 2015년 10만명당 22.2명으로 38.8% 증가했다〈그래프〉.


학회는 "한국은 앞으로 30년 이상 간암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1982년 B형간염 예방 백신이 개발되고 1998년 B형간염을 완화시키는 항바이러스제가 처음 출시되면서 간염·간경화 같은 간질환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간암의 원인 질환은 줄었는데, 왜 간암은 줄지 않았을까? B형간염 예방 백신은 1982년에 개발됐지만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 것이 1995년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는 "1995년도 이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B형간염 유병률이 낮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2006년에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B형간염 유병률은 0~19세의 경우는 남자 1.4%, 여자 0.4%로 낮았지만, 20~29세는 남자 5.4%, 여자 2.7%로 크게 높았다. 임 교수는 "B형간염 환자가 간암에 걸리는 나이는 평균 60세이므로 1995년생이 60세가 될 때까지, 최소 30년은 간암 유병률이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의 고령화도 간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B형간염은 항바이러스제를 써도 간세포 속에 박혀있는 B형간염 바이러스를 박멸시키지 못한다. 평생 바이러스를 가지고 살면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활동기에 염증을 조절하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는 "과거 항바이러스제가 없을 때 B형간염 환자는 젊은 나이에 간 기능이 떨어진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고 적극적으로 사용되면서 B형간염 환자가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사례는 급격히 줄었지만, 바이러스를 가지고 오래 사는 사람이 늘면서 간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B형간염이 지속되면 간세포가 딱딱해지는 간경화증으로 발전, 결국에는 간암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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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C형간염·간경화 등 간암 고위험군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받아 간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최근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간암 발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이 원인이 돼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이다. 이미 비만이 심각한 미국에서는 간암의 주요 원인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꼽히고 있다.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박중원 센터장은 "한국은 증류주 소비 세계 1위 국가로, 술을 무분별하게 먹는 사람이 많다"며 "술은 간암의 명백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B형간염·C형간염·간경화처럼 간암의 확실한 고위험군의 경우 1년에 두 번, 혈액 검사와 간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두 가지 검사는 국가암검진 사업에 포함돼 40세 이상 간암 고위험군의 경우 정부에서 검사 비용을 90~100% 지원해준다. 그러나 현재 수검률이 2015년 기준 55%로 저조한 상태이다.


박중원 센터장은 "간암은 재발이 잦고 5년 생존율도 32.8%로 낮은데,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진행암 상태에서 발견된다"며 "간암은 2㎝ 미만의 암덩어리가 하나인 조기 암 상태에서 발견돼야 완치 확률이 높으므로 조기검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하루 400~500㎉ 줄이고, 걷기·조깅·수영·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해서 비만을 개선해야 한다. 알코올성 간질환자는 금주가 원칙이다.


B형간염과 간암
B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72.3%를 차지한다. B형간염은 30~40%는 간경화로 진행되고, 간경화의 2~8%는 매년 간암으로 발전한다. 간암은 암 발생률 6위이고, 암 사망률은 2위인 ‘악성암’이다.


출처 : 헬스조선 이금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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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11:35 2017/02/24 11:35

‘간 튼튼 건강법’은?


매년 암 진단 환자는 증가하고 암 질환은 33년 연속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 3명 중 1명은 암으로 생명을 잃는다고 한다.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는 신년을 맞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고 가장 치명적인 5대 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을 총 5회에 걸쳐 소개한다.

국내 최고의 명의와 함께하는 ‘한국인의 5대 암’ 시리즈 그 첫 번째는 바로 중년 남성 사망 원인 1위 ‘간암’! 우리나라 암 발병률 중 간암은 6위지만,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치명적이라는 것! 그렇다면 간암의 주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일까? [신년특집] 한국인의 5대 암, 명의에게 묻다! 제1편 ‘간암 완전 정복법’을 국내 간암 치료 권위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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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간암 명의인 세브란스병원 한광협교수가 추천하는 간튼튼 건강법에 대해 공개한다/TV조선 제공


바뀌는 간암 지도! 간암 제1의 원인은?
간암의 원인이라고 하면 흔히들 ‘술’이라고 알고 있지만 술은 간암의 제1원인은 아니다.  그렇다면 간암의 주원인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알려진 한국인 간암의 주된 원인은 B형, C형 간염이었다. 그런데, 최근 간암 지도가 바뀌고 있다. 간염보다 더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바로 ‘지방간’이다. 지방간 중에서도 특히 술과 관계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문제다.

과거 ‘만성간염>간경변증>간암’으로 이어지던 것이 ‘지방간>간경변증>간암’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는 ‘지방간’이 얼마나 위험한지 한광협 교수의 특별강의를 통해 알아본다. 뿐만 아니라 새해를 맞아 선우용여, 윤정수, 설수현의 간 건강 상태 전격 진단에 나섰다. 간암 표지자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 간 스캔 검사를 한 결과 ‘지방간’ 수치에서 경고 수준을 받은 이가 있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는데. 과연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 2017년 1월 6일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 밝혀진다!


간암 명의가 추천하는 간 튼튼 ‘쓰리고 건강법’
 
간암을 정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생활습관과 식습관! 간암 명의 한광협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그 비법으로 간 튼튼 ‘쓰리고 건강법’을 공개했다. 쓰리고의 정체는 ‘고민하지 말자’, ‘고삐 풀리지 말자’, ‘골고루 먹자’다. 그중 간암 정복에 중요한 것이 식습관인 ‘골고루 먹자’인데, 골고루 먹는 데에도 ‘쓰리고’가 필요하다. ‘고단백, 고열량, 고비타민’을 골고루 먹는 ‘쓰리고 밥상’은 간암 예방을 위해서도, 간암 수술 후 건강 유지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식습관이다. 실제로 간암 말기를 극복한 후 ‘쓰리고 밥상’을 그대로 실천하며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이 출연해 각자의 식사법을 공개한다.

2015년 젊은 나이에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아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후 현재 건강을 챙기고 있는 신정연 씨(40세, 여)와 2003년 간암 말기 진단 후 간이식을 받은 김교생 씨(65세, 남)는 잡곡밥으로 식사를 챙기고,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함량이 높은 채소들을 챙겨 먹는다. 또한 매일 빠짐없이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간이식 후 웃음치료사 활동을 시작해 다른 사람들에 웃음을 전파하며 건강전도사 역을 자처하고 있는 김교생 씨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아내가 끓여준 ‘꾸지뽕’차를 소개했다. 그는 하루 한 잔정도 꾸지뽕 차를 마시며 건강을 챙긴다고 한다. 간 튼튼 ‘쓰리고 건강법’과 간암 말기를 극복한 주인공들이 간 건강을 지키는 자세한 비법은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 공개된다.


헬스조선 이금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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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11:07 2017/01/11 11:07

Q&A로 알아보는 C형 간염


얼마 전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건이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며 핫이슈로 떠올랐다.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하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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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경로로 C형 간염에 감염되는가?
A.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전염된다. 1990년 이전에는 수혈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일이 많았다. 주사기나 침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Q.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특별한 증상은 무엇인가?
A. 급성 C형 간염의 경우 피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오른쪽 갈비뼈 밑의 통증 등이 나타나지만, 비특이적 증상이 대부분이며 증상 정도도 경미해 알기가 쉽지 않다. 만성 C형 간염은 증상을 느끼기 더욱 힘들기 때문에 증상 없이 지내다가 정기검진이나 헌혈 시 우연히 감염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된 다음에야 뒤늦게 C형 간염이었던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Q. 어떤 과정을 거쳐 진단하는가?
A. 먼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사를 1차 시행한 후, 양성인 경우 확진을 위해 HCV RNA 검사를 진행한다. 항체 검사가 양성이고 HCV RNA 검사가 음성인 경우는 과거에 감염되었다. 현재 회복된 상태로 볼 수 있으며, 항체 검사와 HCV RNA 검사 모두 양성인 경우 확진한다.


Q.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A. 표준 치료는 인터페론 주사와 경구용 리바비린을 병용하는 약물치료로, 효과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할 만큼 약제 부작용이 심한 경우가 많고, 주 1회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최근 개발된 항바이러스제들은 부작용은 줄어들고 항바이러스 효과는 90%가 넘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루 한 번 경구 복용만 하면 될 정도로 치료가 편해진 약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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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동안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간경변이나 간암 등 만성 질환으로 진행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 위험에서 안전한가?
A. 안타깝게도 c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까지 없다.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되므로 가족 중 환자가 있더라도 식기나 수건을 따로 쓰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바이러스 보유자의 몸에 상처가 났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면도기, 손톱깎이, 칫솔처럼 쉽게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도구는 반드시 따로 쓴다.



C형 간염 바로알기

1.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감염 위험인자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감염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간경변,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 당장은 심각한 증상이나 큰 불편이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3.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4. 직장이나 국가 건강검진에 포함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수혈, 문신, 정맥주사 등 의심 소인이 있는 사람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글 김범경 교수(소화기내과)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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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11:49 2016/11/21 11:49

건강한 간을 위한 3가지:다이어트와 금주, 조기 검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간염, 간경변, 간암 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40-50대 남성에서 특히 높은 편이다. 게다가 불평없이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꼭 닮은 간은 '침묵의 장기'하는 별명답게 기능의 50%가 망가져도 별다른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정기적인 간 검진이 꼭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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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간질환에 취약하다
우리 몸의 장기 중 가장 크고 기능이 복잡한 간은 상차가 나도 스스로 치유하는 재생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손상이 반복되면 간에 회복되지 않는 흉터(섬유화 현상)가 남아 간이 딱딱해지면서 치명적인 간질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간의 염증 및 간세포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은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항바이러스제로 만성 간염 잡는다
만성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대사 질환, 약물, 자가면역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만성 간염 진단을 받으면 먼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 인구의 약 3-4%가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여서 만성 질환을 앓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도 문제가 되고 있다.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따라서 가족 중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있다고 해서 식기나 수건을 따로 쓸 필요는 없지만, 바이러스 보유자의 몸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사침,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쉽게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물건은 공유하지 않도록 한다.


B형 간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경우 적절한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병의 진행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만성 C형 간염은 백신은 없지만 최근 우수한 항바이러스제가 도입되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비만한 애주가, 지방간 우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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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증가 추세를 보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과 관련된 성인병에 속한다.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고 당장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서 자칫 간과하기 쉽지만, 오랫동안 방치할때는 이 역시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해 위험하다. 간에 도움이 되는 약물이 몇 가지 있지만 보조적인역할에 그치므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지방간을 만든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을 병행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


과도한 음주로 발생하는 지방간, 간염, 간경변을 모두 일컫는 알코올성 간질환은 50대 남성에서 발병비율이 상당히 높다. 몸으로 흡수된 알코올 성분은 간 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알코올이 분해될 때 나오는 중간 단계 물질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독성 작용을 한다. 따라서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


이미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을 받았으니 소용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가능한 한 빨리 잘못된 음주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만 있는 초기에는 금주를 하면 쉽게 완치된다.


"기존에 만성 간질환이 없던 사람에게 갑작스레 간암이 발병할 확률은 아주 낮으므로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경변 등의 발병 원인을 잘 이해하고 위험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에 금주, 운동, 식이요법, 체중 조절 등을 곁들이면 정상적인 간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다."


간경변 있다면 6개월마다 검진 필수
간암은 간혹 간경변 없이도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만성 간염의 단계를 지나 간경변으로 진행했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다른 암과 달리 일정한 연력 이상의 모든 사람이 간암 검진 대상에 속하지는 않으며,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또는 간경변 등 만성 간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이 주 검진 대상이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간암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보통 3-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우리나라 간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남자는 30세, 여자는 40세 이상에서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거나 바이러스가 없더라도 간경변 및 기타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기존에 만성 간질환이 없던 사람에게서 갑작스레 간암이 발병할 확률은 아주 낮다. 그러므로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경변 등의 발병 원인을 잘 이해하고 위험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적절한 치료에 금주, 운동, 식이요법, 체중 조절 등을 곁들이면 정성적인 간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으므로 간 건강을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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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 및 기타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경우데 따라서는 간 조직검사가 시행된다


간질환 환자들의 가장 좋은 파트너, 세브란스 간센터

2015년 5월, 세브란스병원 간센터가 새롭게 출범했다. 그간 국내 간암 치료를 선도해온 세브란스가 간염, 간경변, 간섬유화, 간암 및 혈액은행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저력을 기반으로 비암 분야의 간질환까지 모두 아우르기 위해 만든 총괄 센터다. 현재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해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간염클리닉
만성 간염, 특히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 환자 관리 등이 이루어진다. 최근 개발된 우수한 항바이러스약물들을 적절히 사용해 간질환 악화를 막고 호전을 유도하는 최신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간섬유화의 변화
를 추적 관찰해 치료 효과와 장기적인 예후를 판정한다.


지방간/알코올성 간염클리닉
현재 증가 추세를 보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질환은 최근 간암의 주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경우,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영양팀 등 관련 과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운동요법, 식이요법, 당뇨와 고혈압 관리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금주가 필수인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 협의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간부전/간이식 클리닉
간질환이 악화되어 간부전에 빠지거나 극심한 간경변, 간세포암 등으로 간이식이 필요해진
이들을 위한 클리닉이다.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내과 전문의들이 모인 최고의 간이식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암클리닉
간암은 병의 진행에 따라 암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 전문 분야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은 다학제 협진 및 암 전문 클리닉의 선구자다. 치료 성공률 및 생존율 향상과 재발 방지를 위해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간암 임상의학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첨단진료클리닉 다국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주도하고, 이를 통해 간질환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을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임상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개연구를 수행하며 기초연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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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간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가족들이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교육할 뿐만 아니라 가족력이 걱정스러운 환자 가족에게 간암 교육도 진행한다.


최근 큰 증가추세를 보이는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과 관련된 성인병에 속한다. 무엇보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지방간을 만든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을 병행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

첨단수술클리닉(로봇/복강경)

복강경수술과 함께 첨단 장비를 이용한 로봇수술이 이루어진다. 현재 세브란스의 로봇수술 역량은 세계적으로도 입증되어 로봇을 이용한 간 수술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의 많은 전문가들이 세브란스를 방문하고 있다.


세브란스 간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가족들이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교육할 뿐만 아니라 가족력이 우려스러운 환자 가족에게 간암 교육도 진행한다. 또 과음이나 비만 등 간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이들을 위해 간의 이상 유무 체크, 간에 대한 정보 제공, 간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안내 등 질병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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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환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융합진료를 제공해온 세브란스병원 간센터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간질환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다.


글 김범경 교수(소화기내과)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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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11:35 2016/11/21 11:35

건강한 밥상

간을 지키려면 바른생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삼가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간 건강을 지티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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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흔히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다슬기즙, 붕어즙, 인진쑥이나 상황버섯 같은 생약제들은 농축되었을때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어 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한다. 주로 탄수화물, 지방, 호르몬, 비타민과 무기질의 대사에 관여하며, 약물이나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고,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산을 만든다. 또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간의 중요 임무다.


특히 간은 음식으로 섭취된 영양소가 통과하는 첫 관문이므로 좋은 음식을 바르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되어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간이 나쁘면 어네지를 충분히 만들지 못 하거나 간에서 다 써버려 쉽게 피곤해진다.


섭취한 음식을 기록해 식사량을 정확히 파악하면 자신의 식습관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 건강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간 질환자가 꼭 실천해야 할 식사 지침

1. 간 건강을 지키려면 무엇보다도 세 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한다.
2.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식사량을 조절하고, 간식이나 야식, 과식 등을 피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3. 에너지 급원으로는 설탕, 음료수 같은 단순당보다는 복합당인 잡곡이 훨씬 좋다.
4. 체중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름진 음식보다는 삶거나 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6.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보다는 물을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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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자가 자주 묻는 질문,
YES! or NO!


술은 간에 정말 나쁜가요? YES!
술은 직접적인 간 손상을 유발한다. 간을 위해서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도록 하며,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할 때는 음주 횟수와 양을 조절한다. 빈속에 마시는 술은 간 손상을 심화시키므로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인터넷에 나온 민간요법은 믿을 만한가요? NO!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모든 환자에게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간에 무리를 주어 문제가 될 수 있다. 인진쑥이나 돌미나리즙, 상황버섯 같은 생약제와 다슬기즙, 붕어즙, 장어즙, 특정 약물, 다이어트 한약 등은 흔히 인터넷에서 간에 좋은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이런 식품이 농축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고, 개인에 따라서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단백질 섭취는 많을수록 좋은가요? NO!
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을 도우므로 생선, 두부, 콩, 살코기, 달걀, 우유 등 단백질 급원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간경화가 있는 경우에는 간성혼수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단백질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글 이정민(영양팀)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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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0 16:09 2016/09/20 16:09

'백신없는 C형간염'…적극적인 치료·예방이 최선책

"감염돼도 증상발현 적어…국가검진에 포함해야"

또다시 C형간염 집단감염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창의 한 지역에서 2013년 1월부터 8월까지 C형간염 환자 203명이 진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병원 진료기록 확인 결과 상당수의 환자가 마을회관 등을 돌며 불법으로 시행된 치아질환과 한방 치료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날부터 진행된 역학조사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당국은 고령 인구가 많고 내과가 3곳밖에 없는 순창 지역의 특성 때문에 과하게 특정 병원의 환자 수가 많게 잡힌 것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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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형간염 방치하면 간경화·간암 위험"

간염은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형간염, B형간염, C형간염 등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C형간염은 'C형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주로 수혈, 주사기, 문신, 피어싱 등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전문가들은 C형간염 자체가 치사율이 높은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간경화, 간암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최문석 교수는 "C형간염에 걸리면 15% 정도는 저절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85%는 만성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이렇게 C형간염을 20~30년 앓는 환자의 3분의 1은 간경화가 진행되고 나머지에서도 간암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선행 연구결과에서도 간경화, 간암 환자의 15~20%는 C형간염이 원인이 됐다는 점이 밝혀진 바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C형간염은 예방할 치료제가 있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감염 여부를 의심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C형간염 주요 증상은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으로 보고됐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C형간염은 피로감과 같은 일상적인 증상이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간 수치 등의 검사결과 없이 증상만으로 감염을 의심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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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추정감염자 30만명…"국가검진 포함해야"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정기검진이 유일하지만, C형간염은 아직 국가검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대한간학회를 비롯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C형간염 검사를 무분별하게 받을 필요는 없지만, 국가 차원의 감염예방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가검진사업에 C형간염 검사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C형간염에 걸린 사람은 항체를 갖게 되는데 이는 혈액검사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런 검진을 받으면 C형간염 감염을 조기발견을 하면 간경화나 간암에 이르기 전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안상훈 교수는 "일반적인 검진 전부에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하기는 힘들겠지만, B형간염 검진처럼 만40세, 만66세에서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검사를 받도록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간학회 역시 C형간염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포함해야 한다는 이런 내용의 의견서를 올해 초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한 바 있다.


김형준 대한간학회 보험이사는 "C형간염은 비용이 고가지만, 효과 있는 치료제가 나온 상태"라며 "검진을 통해 감염자를 치료하고 추가 감염을 차단하는 게 충분히 가능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1년에 1회와 같은 주기적인 검진은 힘들겠지만, 일정 연령 이상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C형간염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검진을 통한 스크리닝이 시행돼야 감염 자체를 줄여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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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믿을 병원' 불안감 증폭…C형간염 예방법은?

무엇보다 국민은 C형간염 집단감염 의혹이 주사 등의 의료행위와 불법 진료를 통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강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 이어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 등 3번의 사례는 모두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이번에 의혹이 제기된 순창 지역의 경우 상당수의 환자가 마을회관 등을 돌며 불법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무허가 치료사로부터 치아질환 치료와 한방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사기 재사용, 무자격자의 불법의료행위 등 의료윤리에 위배된 문제가 없다면 의료행위만으로 C형간염 감염위험이 커지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김양현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주사에 많이 노출됐다고 감염위험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회용 주사기는 사용 이후 버리고, 주사약은 정량을 사용하는 등 제대로 된 절차를 밟았다면 기능성 영양주사라고 해서 특별히 감염에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역시 "3만여명의 치과의사들은 진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에 대해 철저히 교육을 받고 예방하고 있다"며 "순창 지역의 C형간염 집단감염 의혹은 불법 진료행위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C형간염은 주로 수혈, 주사기, 문신, 피어싱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하면서 전파되기 때문에 오염이 의심될 수 있는 환경은 피해야 한다.
C형간염은 아직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감염 전파 가능성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 교수는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혈액으로 전파되는 C형간염은 뚜렷한 예방책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감염위험을 높일 수 있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전파 매개체인 문신, 피어싱 등을 시행하는 행동을 자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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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15:30 2016/09/05 15:30

"암환자가 홍삼을 먹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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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은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이러한 효과는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 암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고 따라서 암환자분들은 홍삼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듯합니다.


그렇다면 암환자가 홍삼을 먹어도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기 위해서는 현재 치료중인지 아닌지가 중요합니다.


모든 건강기능식품은 병원에서 투여하는 약물과 상호작용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호작용을 통해 약물의 작용이 증가되기도 하고 감소되기도 합니다.


즉, 주치의가 항암제의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하여 적정 용량을 정해서 환자에게 투여하게 되는데 주치의가 의도치 않은 상호작용이 일어나면 항암제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항암제의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홍삼의 부작용은 두통, 불면, 가슴두근거림, 혈압상승 등 입니다. 
또한 인삼이나 홍삼에는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에스트로겐 민감성 암인 유방암, 난소암 환자분들은 홍삼을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치료중 홍삼을 금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간기능 때문입니다. 홍삼 자체가 간기능을 나쁘게 한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항암치료를 위해 투여되는 약들에 더해 홍삼이나 다른 약제나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다면 간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암환자는 많은 약물을 투여받게 되는데 약물은 투여만큼이나 중요한것이 해독입니다.
약물의 해독은 보통 간이나 신장을 통해 이루어 지고요. 그래서 간기능을 잘 보호해야 하는데 이것저것 간에 무리를 주는 것들을 섭취한다면 정작 중요한 항암제의 해독을 못하게 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홍삼이 면역력 개선에 좋다고 하는데 암환자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것이 중요하지 않은가요?
물론 홍삼이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면역력을 개선시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 입니다. 많은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면역력 개선에 좋다고 알려진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 운동만큼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방법은 없습니다.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이상,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세요 !

홍삼만을 복용한다면 홍삼의 좋은 효과만을 볼 수 있겠지만 홍삼과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암환자는 이로 인한 상호작용, 홍삼의 부작용을 잘 따져보고 결정해야합니다.


따라서 항암치료중에는 홍삼을 포함한 그 어떤 보조요법도 하지 마시고 항암치료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항암치료가 종료된 이후에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용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참고 : 식약처, 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Integrative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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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15:41 2016/04/18 15:41

[암과의 동행] “좋은 음식 바르게 먹으면 만병 예방”…

대한암협회 최근 암 관련 전문가들이 일반인들과 만나는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암을 이기는 우리의 바른 먹거리’ 주제의 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암 토크 콘서트는 암 예방과 암을 이기는 먹거리를 소개하고, 암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현직 암 치료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전달했다. 송지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서울대병원 노동영 교수, 연세암병원 노성훈 원장, 고려대안암병원 김선한 교수, 서울대병원 조비룡 교수, 성균관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신명희 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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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암 발생 위험인자를 줄이고 예방에 적극 나서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선한 교수는 “암 발생에 위험하다고 명백히 의학적으로 밝혀진 것들은 더 적극적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의사들조차도 그저 식습관이 중요하다, 운동이 좋다 이런 소극적 권유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쁜 음식을 오랫동안 먹으면, 혹은 걷는 운동조차 하지 않고 지내면 암이 생긴다. 더 나아가 생명이 단축된다’는 식으로 조금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암 예방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암에 걸린 후 치료를 받고 극복해낸 암 완치자의 경우 또 다른 두 번째 암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조비룡 교수는 암생존자들이 두 번째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식단조절이나 영양, 재활 등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암을 한번 경험했다고 해서 끝없이 걱정만 하고 지낼 필요도 없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평생 건강을 위해 식단조절, 의사와 포괄적인 건강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항암식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김치와 된장 등에 대해서도 올바른 섭취가 중요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노동영 교수는 “잘못 먹은 된장과 김치는 절대로 항암식품이 될 수 없다.


간접적으로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김치 농도가 3% 미만으로 싱거우면 항암식품이 될수 있으나, 김치의 염분이 8%로 짜다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된장도 훌륭한 항암식품으로 만약 하루 된장섭취량 80g(2큰술)이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맛을 내기 위해 훨씬 많은 된장을 섭취하게 되면, 간에 부담이 돼 암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한 분은 괜찮으나 B형간염 보유자나 간이 약한 분의 된장 권장량이 30g이하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한 대한암협회 구범환 회장은 “‘잘 먹어서! 암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당연해서 소홀하게 생각하고 지나치기 쉬운 주제”라며 “좋은 음식을 바르게 먹는 것, 만병을 예방하는 길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아주 작은 것들을 고치고 실천한다면 암 예방과 완치도 가능한 만큼, 실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암협회 토크콘서트 /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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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0 09:31 2015/11/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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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10:58 2015/10/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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